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오세나의 다른 상품
|
지구,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 보면 비극!
자연은 멀리서 바라볼 때는 그저 총천연색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봤을 때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검정 토끼 속에 숨어 있던 건 사람들이 함부로 버린 쓰레기입니다. 결국 쓰레기는 찬란하게 폭발하고 말지요. 푸른 산을 화려하게 감싸고 있던 것들은 곧 예쁜 씨앗이 되어 하늘 위를 날아갑니다. 어쩌면 그건 쓰레기만이 아닐 겁니다. 사람들 마음속에 쌓아둔 온갖 욕망과 욕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의 민낯을 품고 있는 이 예쁜 씨앗을 보면서 결국 내가 뿌린 씨앗은 내가 거두게 된다는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되진 않을까요? 지구의 환경 문제는 날로 심각해집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예측할 수 없는 날씨 변화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지요. 우리가 한 번 쓰고 버린 마스크가 야생동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여기저기에서 벌어집니다. 저 멀리 태평양까지 떠내려간 쓰레기들로 인해 알바트로스가 죽어가는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 그림책 속 검정 토끼는 그저 한 마리 토끼가 아닌, 점점 커져만 가는 사람들의 욕망을 상징합니다. 그 안에 온갖 것을 품고, 건강하게 순환시키지 못하는 우리의 삶을 보여 줍니다. 지금 여기, 우리 괜찮을까요? 작가는 어느 날 전봇대 아래 버려진 쓰레기 더미를 보고 이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버리지 마, 지켜야 해.”라는 당위의 말로 우리의 삶을 얼마나 되돌릴 수 있을까요? 우리가 살고 있는, 앞으로 살아가야 할 지구가 정말 괜찮다고 느끼는지 묻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 검정 토끼가 원래 자기 모습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 당장,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를 깊이 고민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