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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ica Ro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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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지실知悉’로 태어났다는 것은 힘을 가졌다는 의미라고 생각했다. 강력한 감각을 타고나는 ‘낙인찍힌 자’는 대단히 드물었다. 그리고 페리는 낙인찍힌 자 중에서도 두 개의 감각을 지닌 독특한 부류였다. 천리안인 그는 뛰어난 궁수였다. 그리고 페리만큼 숨을 들이켜 좌절감이나 두려움까지도 알아낼 수 강력한 코를 가진 지실은 없었다.” --- p.49
“레버리에서는 아무도 실연의 괴로움으로 죽지 않는다. 배신을 했다고 누굴 살해하지도 않는다. 그런 일들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이제 가상계가 있으니까.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서도 뭐든지 경험할 수 있다. 이제 인생은 ‘진짜보다 더 나은 세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 p.102 “내 스마트아이가 작동을 하면 난 여기 앉아서도 세상 어디든지, 그 너머까지도 갈 수 있어. 실제로는 전혀 움직이지 않으면서. (…) 가상계는 다차원적이야. 파티에 간다고 하면, 사람들이 네 주위에서 춤을 추는 걸 느낄 수 있고 냄새도 나고 음악소리도 들려. 그리고 상황을 바꿀 수도 있어. 춤추기 편한 신발을 선택한다든지, 아니면 머리 색깔을 바꾼다든지. 다른 몸매를 고를 수도 있어.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어.” --- pp.162-163 “아리아가 발뒤꿈치를 들어 올리고 그의 목에 팔을 두르고 키스했다. 그의 입술의 부드러운 온기가 그녀의 온몸에 불길을 퍼뜨렸다. 페리는 잠시 얼어붙었다가 그녀의 몸통을 꽉 껴안고서 더욱 깊게 키스했다. 그들의 몸이 달라붙으며 놀랄 만큼 서로에게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아리아는 한 번도 이런 감각을 느껴 본 적이 없었다. 그의 맛을 탐색하고, 그녀를 감싼 그의 강인한 힘을 느끼고, 땀과 가죽과 나무 연기의 냄새를 들이켰다. 그의 향기를. 영원히 이 순간을 기억할 것 같았다. 언제나 이랬어야 했던 것처럼.” --- p.368 “그냥 더 윤택하다고 할까. 전에는 단순했던 소리들이 이제는 아주 복잡하게 들려. 강물처럼. 물에서는 수백 개의 여러 가지 작은 소리가 들려. 그리고 바람도, 페리. 계속해서 나무 사이를 움직이면서 나무껍질이 삐걱거리고 이파리가 버스럭거리게 만들어. 바람이 어느 방향에서 불어오는지 정확하게 말할 수 있어. 마치 눈으로 보는 것처럼 뚜렷하게 들려.” --- p.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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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에테르 폭풍의 위협으로 도살장이라 불리는 바깥 세계에서 살아가는 외부인. 돔으로 만들어진 보호구역 ‘레버리’ 안에서 가상계가 선사하는 '진짜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끽하며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는 정착자. 외부인과 정착자로 나뉜 미래 세계에서 어느 날 열일곱 살 소녀 아리아는 사라진 엄마를 찾으려고 하다가 레버리에서 쫓겨나 바깥의 황무지로 추방된다. 언제 격렬한 에테르 폭풍이 불어닥칠지 모를 바깥 세계는 들이켜는 숨 한 모금에 죽을 수도 있다. 아리아는 그곳에서 납치된 조카를 찾아 부족을 떠나온 페리라는 외부인을 만나게 된다. 처음 둘은 서로를 경멸하지만 서로가 각자에게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닫는다. 아리아와 페리는 황량한 도살장에 널려 있는 위험과 함께 맞서며 네버 스카이 아래 사는 모든 인간들의 운명을 좌우할 세계의 비밀과 맞닥뜨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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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5개국 판권 계약, 워너브라더스 영화 판권 계약
“새장 안의 소녀가 야생의 소년을 만난 후, 세계를 구원할 전사로 각성한다!” “헝거 게임을 능가하는 새로운 영어덜트 소설의 탄생!” “십대들이여, 당장에 이 책을 읽어라! 당신들을 위한 베스트셀러가 여기 있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2012년 1월 『네버 스카이』의 출간은 온갖 유사 도서들의 난립으로 침체에 빠졌던 영어덜트 소설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하나의 사건이었다. 평생 ‘가상계’라는 인공의 낙원에서 살아온 열일곱살의 소녀 아리아가 네버 스카이가 지배하는 진짜 세계로 추방되며 겪는 모험과 로맨스, 그리고 세계를 구원할 전사로 각성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출간 즉시 전 세계 28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워너브라더스 사에서 전격 영화화 계약으로 이어졌다. 무자비한 모험 속에서 꽃피는 소년과 소녀의 로맨스 네버 스카이 아래 사는 모든 사람의 운명을 바꿔놓을 사랑! 『헝거 게임』 이후 수많은 영어덜트 소설들이 출간되며 십대들의 눈길을 끌고자 애썼지만 『네버 스카이』만큼 십대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은 작품은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예민하고 상처 입기 쉬운 청소년기의 감성이 오롯이 구현된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디스토피아 세계를 구원하는 소녀와 소년의 모험담이 숨 가쁘게 이어지는 가운데 풋풋하고도 달콤한 로맨스가 펼쳐지자, 십대들은 『네버 스카이』에 큰 환호를 보냈다. 바깥세계와 철저히 차단된 레버리 안에서 가상계가 제공하는 ‘진짜보다 더 나은 세계’를 만끽하며 탁월한 노래 실력을 지닌 소녀 아리아. 조수 부족의 왕자로 위험과 음식, 심지어 사람의 감정까지도 냄새로 맡을 수 있는 강력한 후각을 지닌 소년 페리. 소녀는 연락이 끊긴 어머니를 찾기 위해 모험에 나섰다가,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쓰며 언제 목숨을 뺏어갈지 모를 에테르 폭풍이 몰아치는 황무지 세계로 추방당한다. 소년은 자신의 엉뚱한 실수로 인해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조카를 정착자들에게 뺏기고 만다. 다소 복잡할 수도 있는 작품 속 미래 세계의 배경은 긴장감 넘치는 초반 위기 상황들을 통해 순식간에 독자들의 뇌리에 입력이 되는 동시에 곧바로 두 주인공에게 감정이입되어 독자들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된다. 온실 속 화초와 같은 연약한 소녀 아리아는 도살장이라 불리는 외부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그리고 초인적인 후각 능력과 뛰어난 사냥 솜씨는 지녔지만 최첨단 기술 앞에서는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페리는 과연 정착자들에게서 조카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그 절체절명의 순간 소녀와 소년은 조우한다. 아리아는 야만인으로 보이지만 레버리로 돌아가는 것을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 페리에게 의지해야 하고, 페리는 사랑하는 조카가 정착자들에게 납치된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서 아리아가 필요하다. 서로가 눈엣가시 같은 존재지만 함께 협력해야만 하는 상황인 것이다. 독자들은 이 시점에서 슬며시 미소를 짓게 된다. 서로 전혀 다른 문화로 인해 쉼 없이 충돌하고 날 선 말들을 쏘아붙이는 소녀와 소년 사이에 핑크빛 감정이 스멀스멀 스며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오쯤 그들은 잠깐 쉬었다. 아리아는 나무에 몸을 기댔다. 그녀는 지쳐 보였고 눈 밑의 피부는 보랏빛으로 창백했다. 지쳤는데도 그녀의 얼굴은 여전히 페리의 시선을 끌었다. 섬세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페리는 자신의 생각에 놀라서 그저 고개만 저었다.”―205쪽 아리아와 페리는 식인종과 늑대들, 그리고 에테르 폭풍의 위협을 함께 겪으며 서로에 대한 편견이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하며 처음 조우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어느 순간 두 사람은 그 감정을 사랑이라 인식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아직 모르고 있다. 두 사람의 사랑이 ‘네버 스카이’ 아래 사는 모든 사람의 운명을 바꿔놓으리라는 것을. “마치 어떤 힘이 그들의 손을 맞붙이기라도 한 것처럼 그들은 서로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아리아는 깍지를 끼는 그들의 손가락을 바라보았다. 그의 손길이 짜릿한 감각을 온몸으로 흘려보냈다. 온기와 거친 감각, 부드러움과 단단함의 만남. 그녀는 그의 공포와 아름다움, 그의 세상을 받아들였다. 지난 며칠 동안의 모든 순간순간을. 그 모든 것이 그녀가 들이켠 인생의 첫 번째 호흡처럼 그녀를 채웠다. 그리고 그녀는 이보다 더 삶을 사랑한 적이 없었다.”―312쪽 새장 안의 소녀가 야생의 소년을 만난 후, 세계를 구원할 전사로 각성한다! 소녀는 각성하기 시작한다. 아리아는 자신이 외부인과 정착자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걸 알고 엄청난 충격을 받지만, 이제 자신에게도 ‘능력’이 발현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소녀의 목소리는 짐승의 울음소리를 발하게 되고, 소녀의 귀는 강물과 바람에서 수백 가지의 소리를 구분한다. 소년은 자신이 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 깨닫는다. 조카를 구하고 아리아를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부족의 생존을 위해서도 페리는 조수 부족의 왕이 되어야 한다. 페리는 칼을 쥐고 조수 부족의 왕인 형과 맞서 싸운다. 페리는 왕이 되었다. 각성한 소녀와 왕이 된 소년. 이제 세계의 운명은 이 두 사람에게 달려 있다. 해외 언론 서평 노던 캘리포니아 서점 연합(NCIBA) 선정 2013 최고의 책 청소년 도서관 서비스 연합(YALSA) 선정 2013 최고의 영어덜트 소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12년 최고의 책 굿리드(Goodreads) 2012 최고의 청소년 판타지·SF 소설 후보작 NPR 십대가 읽어야 할 책 파이널리스트 선정 남녀 주인공이 교차하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이 소설이 영화화됐을 때 엄청난 블록버스터로 탄생할 가능성이 보인다. ≪VOYA≫ 매혹적이고, 유쾌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소설! ≪커커스 리뷰≫ 굉장히 독특한 스토리이다. 한 번 들면 이 책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할 것이며, 3부작의 후속편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세븐틴닷컴≫ 『헝거게임』의 독자라면 환호를 보낼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소설! ≪북리스트≫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극복하는 찬란한 빛이 존재한다. 이것은 뛰어난 장인의 작품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저자 인터뷰 『네버 스카이』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게 되었나요? 어디에서 영감을 받았죠? 『네버 스카이』에 영감을 준 건 여러 가지예요. 난 두 명의 전혀 다른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요. 미래에서 온 소녀와 과거에서 온 소년을요. 이 커플이 가진 온갖 가능성이 영감이 되었고, 또 우리 세계와 기술과의 상호관련성에 관한 나 자신의 의문을 파고들 여지를 준다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시간여행 이야기를 쓰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난 ‘만약에’라는 질문을 수십 가지를 해보다가 마침내 사람들이 두 집단으로 나뉘어 살게 되는 포스트-아포칼립스 이야기를 떠올리게 됐죠. 한 집단은 폐쇄된 안전한 도시에서 살며 기술에 삶을 완전히 의존하고 있고, 다른 집단은 냉혹한 외부 세계에 살면서 생존을 위해 훨씬 더 원시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거죠. 여러 권의 논픽션 책들이 『네버 스카이』의 사회를 구성하는 데 영감을 줬어요. 『감각의 자연사 A natural history of the senses』와 『급격한 진화 Radical evolution』가 내가 꼼꼼하게 몇 차례나 되풀이 읽은 책 중 일부이고, 정착자와 외부인 사회를 만드는 기반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꽤 어려운 일이었지만, 세계를 설정하는 데 시간을 들이면 들일수록 점점 더 재미있어 지더군요. 당신의 책은 여러 개의 포드, 유전적으로 조작된 아름다운 사람들과 가상현실 세계, 도살장, 방사선으로 얼룩진 야생의 세계가 존재하는 미래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요. 당신이라면 어떤 세계에 살고 싶은가요? 현실을 택하겠다고 말하고 싶지만, 난 사실 몽상가예요. 난 포드 라이프를 택하고 매일 예술 가상계를 돌아다니며 살 것 같아요. 반 고호의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걸 상상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날아다니거나 물속의 콘서트에 참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 그리고 신화 가상계도요! 진짜 미노타우르스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내 남편은 지난번에 내가 좋아할 만한 가상계를 생각했지요. 뉴욕 서핑 가상계예요. 센트럴 파크에서 서핑을 하면 정말 즐거울 것 같아요. 그게 가상계의 특성이죠. 상상하면 모든 게 이루어져요. 한계라는 게 없어요. 『네버 스카이』는 독자들에게 여러 가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 로맨스, 민감한 소재, 서스펜스, 약간의 과학적 배경까지요. 독자들이 어떤 부분에 가장 깊게 공감하길 바라나요? 『네버 스카이』의 여러 가지 측면에 대해 언급하다니 흥미롭네요. 왜냐하면 내가 독자들이 즐기기를 바라는 게 바로 그거거든요. 개인적으로 난 장대하고 우정, 모험, 로맨스, 개인의 성장 등이 나오는 이야기를 좋아해요. 『네버 스카이』가 이런 걸 좋아하는 다른 독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여겨지면 좋겠어요. 하지만 딱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로맨스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측면이라고 할 수 있을 거예요. 출판에 대한 경험담을 좀 이야기해 주세요. 당신은 운이 좋은 경우였나요, 아니면 여러 가지 장애가 있었나요? 난 『네버 스카이』를 출간하기까지 거의 7년 동안 진지하게 글을 썼어요. 꺼내보지 못한 소설이 두 개나 서랍에 들어 있죠. 이건 아직 준비가 안 된 글이에요. 하지만 『네버 스카이』 원고를 끝냈을 때에는 절차가 번개처럼 빠르게 진행됐어요. 난 운 좋게 이 이야기의 가능성을 즉각 믿어주는 사람들을 만났죠. 석 달 만에 난 미국과 전 세계에서 계약을 맺었고, 영화 계약까지 들어왔어요. 이렇게 말하는 것조차 미안하게 여겨질 정도예요. 하지만 이건 수 년 동안 한밤중에 내 방 천장을 올려다보며 ‘내가 왜 이런 일을 하는 거지? 출간이 될 수는 있을까?’라고 자문해온 나날이 쌓여서 이루어진 거예요. 디스토피아 스토리가 지금 인기죠. 왜 십대들과 성인들이 이 장르의 아이디어와 주제에 이렇게 공감을 보이고 있는 걸까요? 음, 우선 내 소설이 디스토피아가 주제가 아니라는 것부터 짚고 넘어가야겠네요. 그저 과학소설이라는 장르에 들어갈 뿐이에요(예전에는 이 카테고리가 많은 독자들의 흥미를 잃게 만들었지만 그게 바뀌고 있기를 바라요). 원래 질문으로 돌아가자면, 이런 이야기 대다수가 겉보기에는 무겁고 어둡지만, 실은 희망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모든 과학소설이 그렇듯이 우리의 현재의 행동과 선택의 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훌륭한 밑바탕이 되거든요. 『네버 스카이』는 3부작 중 1권이죠. 다음 두 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에테르 폭풍이 더욱 거세지고, 그 바람에 모든 사람들이 압박을 느끼게 되죠. "난파선의 쥐"라는 말이 딱 어울리겠네요. 모든 게 더욱 격해질 거예요. 그리고 배반과 죽음, 더 많은 로맨스가 있을 거고요. 모호하게 이야기해서 미안하지만, 알잖아요. 다 공개할 순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