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서문 - 그림, 그 영혼의 여정 5
1장 ‘작은 베니스’ 콜마르 그뤼네발트, 아픈 영혼을 어루만지다 17 멜랑콜리 25 이젠하임 제단화를 만나다 29 닫힌 모습(이젠하임) -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 31 성 세바스티아누스 44 성 안토니우스 45 한 번 펼친 모습(이젠하임) - ‘성모영보’ 50 천사들의 콘서트와 성모 54 성모자 57 그리스도의 부활 62 두 번째 펼친 모습(이젠하임) - 제단조각과 두 날개 63 성 안토니우스의 은수자 성 바오로 방문 68 마귀들에게 공격당하는 성 안토니우스 71 아름다운 장미덤불 속의 마리아여! 82 2장 나의 영원한 순례지, 샤르트르 노트르담 다시 찾은 샤르트르 91 아브라함과 이사악(성당 외부조각) 101 잠든 동방박사와 성모자(성당 내부조각) 107 샤르트르의 스테인드글라스, 빛의 환희 112 기둥의 성모를 만나다 121 파리의 노트르담, 기적의 현장 123 렝스의 미소짓는 천사여 129 3장 로카마두르에서 로카마두르로 향하는 길 135 로카마두르의 들판에서 양을 만나다 139 4장 양에 대한 사색 샤르트르의 세례자 요한과 천주의 어린양 151 신전에서 쫓겨나는 요아킴과 제물을 바치는 요아킴 155 시온산 위의 어린양 162 양에 대한 경배 164 세례자 요한과 복음사가 요한 제단화 168 명상하는 세례자 요한 171 천주의 어린양 174 목자들의 경배 178 속죄염소 181 양치기 소녀 184 5장 다시 로카마두르로 향하다 영원한 성지, 로카마두르 189 검은 성모의 신비 195 6장 소레즈에서 다시 양을 만나다 돔 로베르 미술관에 가다 211 자연에서 만난 ‘사랑’ 217 돔 로베르 작품 감상, ‘인간의 창조’ 219 ‘만발한 들판’, 그레고리안 찬가 223 가려진 양 228 7장 아시를 향해 떠나다 아시를 향해 떠나다 - ‘우리를 지켜주시는 고통의 성모님 감사합니다’ 233 아시성당의 유래와 재료 선택 - 건축가, 모리스 노바리나 239 성당의 중요한 조언자, 쿠튜리에 신부 246 아시성당의 설립자, 데베미 신부 250 아시, 작은 마굿간의 기적 253 8장 아시 - 데베미 신부와 예술가들 루오를 만나다, 아시의 기적 261 보나르를 만나다 273 피카소와의 엇갈린 운명 281 마티스의 성 도미니코 284 브라크의 작은 물고기 289 수난, 리시에의 십자가 292 뤼르사의 타피스트리 297 립시츠의 세례반 305 샤갈의 출애굽과 천사들 307 장 바젠느, 음악에 헌정 314 레제의 모자이크 322 쿠튜리에의 리지에의 소화테레사 328 9장 아시의 진정한 기적과 그 의미 아시의 교훈을 생각하다 339 아시의 유산 344 에필로그 351 |
박혜원의 다른 상품
|
내가 이 그림을 만난 것은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국립박물관에서이다. 고등학생이던 당시 처음 프라도를 찾은 나는 수르바란(Francisco de Zurbaran, 1598~1664)이라는 작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그저 설레는 마음으로 박물관의 멋진 그림들을 둘러보았다. 풋풋한 십대시절, 그림에 대한 아무런 선입견과 사전지식 없이 맞닥뜨리게 된 ‘천주의 어린양’(Agnus Dei)과의 놀라운 대면이어서 더욱 강렬했던 것일까. 그때의 감동이 지금도 생생하다.
--- 본문 중에서 |
|
“내 마음과 영혼을 깨우고, 깊은 감동으로 촉촉이 적셔주는 예술작품을 열심히 찾아다닌다. 많이 보면 볼수록, 이 세상에 인간이 만들어놓은 놀라운 작품들을 접하면 접할수록,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의 최상위의 것을 찾게 된다. 그리고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낸 걸작들을 만나면, 그 뒤에는 이를 가능케 한 절대적인 에너지, 존재 또는 신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철학 공부를 깊이 들어가면 결국 ‘신학’, 음악에서는 ‘종교음악’의 경지에 이르게 되듯 미술에서 역시 ‘성(聖)미술’에 매료되는 것은 진지한 예술가가 궁극적으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 저자 서문 중에서 이 책은 유럽에서 매우 유명하지만 한국에는 덜 알려진 곳을 중심으로 여행을 떠난다. 저자가 직접 찾아가서 보고 느낀 것을 소개하고 있기에 여행에세이이고 또한 꿈같은 환상의 세계로 이끄는 그림 여행이니 미술에세이기도 하다. 미술사의 숨 가쁜 위대한 순간을 촘촘하게 따라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자유로이 여행하는 어떤 영혼의 여정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미술 여행은 물리적으로 이동하는 여행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내면으로의 여행이다. 새롭고 낯선 환경에 던져져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는 설렘 반, 긴장 반의 상태가 되면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자기 안의 깊이 잠자고 있던 세포까지 깨어나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새로운 환경을 대한다. 저자는 이러한 즐거운 긴장감을 좋아한다고 진술한다. 그리고 이 ‘낯섦’은 마치 이 세상에 갓 태어난 듯, 맑은 눈으로 이 세상과 나를 바라보게 해준다고 한다. 예술은 단순히 남들 앞에서 근사해 보이기 위해 착용하는 액세서리와 같은 의미의 ‘교양’이 아니라, 지친 삶 속 진정한 휴식과 안식을 제공해주는 삶의 ‘원동력’이다. 시각적 또는 감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나’를 발견하도록 이끌어준다. 이는 바로 ‘온전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예술은 자기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채 조용하고 은근하게 진정한 자기를 드러내게 해준다. 이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어느덧 화가의 시선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목소리로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
|
저자는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십 대 이십 대를 유럽 중심인 벨기에에서 지내며 서구문화에 젖은 특별한 청년기를 보냈다. 서양미술사와 미술을 공부한 그는 특유의 감성과 깊이 있는 통찰로 프랑스의 숨은 명소, 미술사 속의 걸작 등 숨은 보석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우리 영혼을 정화시키고 어루만져주는 ‘아름다움’의 길을 제시해준다. 프랑스를 그리고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 최종태 (조각가,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
|
저자는 예술적 감각과 지식을 공유하는 흔하지 않은 인물임을 직관할 수 있다. 더욱이 청년기를 벨기에서 보내 자신만이 갖는 감성의 예리한 시가가 유럽문화유산과 접함으로써 발산하는 영감은 우리를 상상할 수 없는 영혼의 세계로 이끈다. 예술은 우리에게 영적인 세계를 매개한다 하지 않던가? 저자는 예술 관련 지식에 외국어의 능통함을 더해 유럽에 소재한 아름다움을 탐색하기에 더 없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 홍사명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
|
|
어린양을 찾아가는 그림 여행은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기 위해 떠나는 순례와 같다. 인생의 순례길에서 이 책은 든든한 동반자이며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우리의 눈과 마음을 밝혀주면서. - 정웅모 (신부, 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