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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10
Epi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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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맛보기
“지나가던 길이었어요. 내가 태워 줘도 되겠습니까?” 그저 지나가던 길이라고? 참으로 신빙성 있는 얘기로군. “그 끔찍한 광경을 모두 보셨겠군요?” “대부분은 봤지.” 그녀가 몸을 떨자 맥스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았다. “몸이 차군. 날이 이렇게 추운데 젖은 머리로 밖에 나와도 다들 내버려 뒀단 말입니까?” “그 사람들 잘못이 아니에요. 어떤 여자가 저한테 드라이어를 쓰라고 했어요.” “그런데 왜 쓰지 않았습니까?” 질리는 그를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솔직히 말씀해 보세요, 맥스. 일부러 차를 몰고 와서 절 기다리셨던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