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안녕, 나야 미호종개 (큰글자책)
김정애유라 그림
옐로스톤 2020.11.01.
가격
30,000
30,000
YES포인트?
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생각을 여는 문

책소개

저자 소개 2

충청북도 청주서 태어났다. 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충북일보와 동양일보에서 문화부 기자로 활동했고, 지금은 글쓰기를 업으로 하고 있다. 2000년 단편소설 「개미 죽이기」로 허난설헌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부용꽃 붉은시절』, 『생리통을 앓고 있는 여자』, 『손에 관한 기억』, 미술 산문집 『세상은 놀라운 미술선생님』, 『우리 옛 그림의 마음』, 생태환경 다큐에세이 『미호천』 등이 있다. 미호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이야기한 장편동화 『안녕, 나야 미호종개』(2020 책읽는 청주 대표도서)를 썼다.

김정애의 다른 상품

일러스트와 도자, 섬유를 공부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로 관심을 넓혀 가는 중입니다. 오래되고 낡아 가는 것들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작품에 표현하려고 합니다.

유라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193*273*20mm
ISBN13
979118707917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잎파랑이야. 우리 버들강아지도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는 씨앗을 남겨야 해. 그리고 씨앗을 남기려면 아픔을 견디는 과정을 겪는단다. 세상의 모든 생명이 다 마찬가지야. 하지만 정말 신비스러운 일 아니니?” “무엇이 신비스럽다는 거야?”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 세상 속에 늘 이렇게 있는 것 말이야. 나의 몸은 곧 사라지고 여러 개의 씨앗이 될 거야. 내년에는 어딘가에서 다른 버들강아지로 태어나게 되겠지. 그렇게 생명은 이어지고 너는 어디서든 늘 버들강아지를 볼 거야. 그런 게 바로 기적이고 신비로운 일이지.”
--- p.20

“추억이 가득한 고향을 떠난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지. 하지만 언젠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 “그럴 수 있을까? 우리가 먼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이 실감나. 여우내가 까마득해졌어.” “물론이야. 다시 물이 맑아지면 가능해.”
--- p.76

“죽는다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엄마 아빠 형제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맞아.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무서울 거야. 우리 민물고기들은 너무나 약한 존재야. 이 미호강만 해도 우리를 잡아먹으면서 살아가는 힘센 자들이 넘쳐나지. 우리는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해. 특히 배스와 같은 외래종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
--- p.90

빠르게 질주하던 스타와 참붕어가 조심스럽게 멈추었습니다. 뒤따르던 무리들도 일제히 속도를 줄이며 지느러미를 가지런히 세웠습니다. “다 왔어. 이곳이 사송이야!” “와!” 스타의 말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대원들은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좋아했습니다.
--- p.124

“별을 찾고 있니? 별은 사라진 게 아니야. 구름에 가려 우리 눈에만 보이지 않았던 거야.” 스타의 목소리였습니다. “저 별들을 봐. 한때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언제나 저 자리에 있었지. 나도 그럴 거야. 네 눈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니까. 너를 매일 볼 수 없지만 내 마음속 깊이 네가 있어, 저 별처럼 말이야. 그게 우리의 우정이고 사랑이야.”

--- p.137

줄거리

여우내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미호강 여우내는 생명이 움트는 활동으로 분주합니다. 엄마 미호종개도 알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아기들이 알에서 깨어나지를 않습니다. 아빠 미호종개는 여우내의 어른인 왕 메기 어른을 찾아갑니다. 원인은 공장에서 흘러 들어오는 폐수였습니다. 알을 낳고 허약해진 엄마가 죽고, 알이 깨어나지 않는 원인을 알아보러 정찰을 나섰던 아빠도 폐수에 호흡 곤란이 와 죽게 됩니다. 여우내의 민물고기들은 회의를 열고 더 이상 여우내에서 살아갈 수 없는 미호종개를 깨끗한 물이 흐른다는 상류 사송으로 이주시키기로 결정합니다.

미호종개를 무사히 이주시키기 위해 스타 메기, 참붕어, 강준치, 눈동자개 등의 날파람 부대원들이 미호종개를 보호하는 호위대로 나서며 원정대가 꾸려집니다. 엄마와 아빠를 잃은 잎파랑이 미호종개는 날파람 부대와 긴 원정 길을 나서며 여러 힘든 시련을 만납니다. 그때마다 스타 메기는 우정과 사랑으로 든든하게 곁을 지켜줍니다. 잎파랑이는 힘든 일 속에서 조금씩 용기를 키워 가며 용기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을 찾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며칠을 지나 도착한 사송에서 날파람 부대에게는 예기치 않았던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송 또한 살아갈 수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인간의 위험한 손길을 피해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하는 미호종개들은 과연 어떤 슬기로운 선택을 할까요?

출판사 리뷰

여우내에서 살아가는 민물고기들의 생태적 사실에 기반한 상상의 이야기

이 동화는 날파람 부대원들과 미호종개 가족이 백곡천 사송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공동체가 갖고 있는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 또 주인공인 잎파랑이 미호종개와 날파람 원정 길 대장인 스타 메기 간의 우정과 사랑을 통해 한 생명이 성장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으며, 그들의 성장 과정에서 우리 인간들의 삶을 반추해볼 수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존재한다. 이 동화를 통해 세상의 모든 작은 생명체들조차 존재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강물의 오염으로 모든 강에서 토종 민물고기들이 점점 사라지는 일은 결국 인간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경고 메시지를 담았다. 강물과 민물고기들의 생태적인 가치를 깊이 인식하고, 그것이 인간의 삶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만하다.

작가의 말

강은 자연풍광이 아름답다는 개념을 뛰어넘어 생태와 문화, 사람살이 등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물길의 주인이기도 한 민물고기들의 생태가 불가능해진다면 강의 생명도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호강에 미호종개가 사라졌다는 것은 미호강의 물길이 더 이상 생명수의 기능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실제 존재하고 있는 미호강의 민물고기와 ‘미호종개’이야기를 동화라는 문학 형식을 통해 강물의 생태계를 보존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더 많은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30,000
1 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