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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엄지공주 대 검지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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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건강나래 그림
끝없는이야기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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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제1부 세계로 가는 기차
그 말, 그 소리 | 기도 시간 | 엄지족 전성시대 | 웃음 박물관에서 | 오리들 감기 걸린 날 | 국제 달팽이 달리기 대회 | 우리 동네 스타 탄생 | 배달의 가족 | 매미가 고장 났다고? | 플라스틱 갑옷 | 어떤 장례식 | 사람들 대신에 | 눈만 있다 | 자라지 않는 아이 | 한쪽 눈을 가린 사람들이 | 세계로 가는 기차

제2부 나만의 별
캄캄한 염소 | 건널목을 건너온 향기 | 산책 | 첫 매미 | 엄지공주 대 검지대왕 | 구두주걱 | 똑똑똑 | 신바람 | 캄캄하다 | 호주머니 | 그리고… 남은 사람은 셋 | 나만의 별 | 하얀 | 바람의 그림자 | 오동도에서 | 꽃보다 먼저 | 봄의 플래카드

저자 소개 2

초·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시 여러 편이 실린 시인으로 ‘얼른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과 ‘다시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들’에게 주는 시를 쓰고 있다. 초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시 「벙어리장갑」 「그림자」 「거인들이 사는 나라」 「시간 여행」 등을 읽었던 아이들은 그새 어른이 되었으며 아이를 낳은 부모가 되기도 했는데, 시인은 이를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1965년 경기도 화성의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고, 1984년 [새벗] 문학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으며, 대한민국문학상·서덕출문학상·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경희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한 뒤 10여 년간 치과
초·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시 여러 편이 실린 시인으로 ‘얼른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과 ‘다시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들’에게 주는 시를 쓰고 있다. 초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시 「벙어리장갑」 「그림자」 「거인들이 사는 나라」 「시간 여행」 등을 읽었던 아이들은 그새 어른이 되었으며 아이를 낳은 부모가 되기도 했는데, 시인은 이를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1965년 경기도 화성의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고, 1984년 [새벗] 문학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으며, 대한민국문학상·서덕출문학상·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경희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한 뒤 10여 년간 치과의원 원장으로 일했으며, 1998년부터 출판사 대표로 자리를 옮겨 이모작 인생을 살고 있다. [푸른책들]과 임프린트 [보물창고][에프][끝없는이야기]에서 다양한 책을 펴내는 틈틈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와 같은 외국 그림책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좋은 시를 쓰려고 늘 노력하고 있다. 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콜라 마시는 북극곰』 『여행』 『아! 깜짝 놀라는 소리』 『엄지공주 대 검지대왕』, 시선집 『별에서 별까지』 등을 펴냈다. 출간 30주년 기념 특별판으로 거듭 펴내는 『바퀴 달린 모자』는 두 번째 시집으로 수록시 「넌 바보다」가 초·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네 차례 실렸으며, 2018년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와 2023년 JTBC 예능 프로 [아는 형님]에 인용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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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강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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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동화에 잘 어울리는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여자대학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했다. 그린 책으로 『거인들이 사는 나라』 『사랑하니까』 『엄마보다 이쁜 아이』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바퀴 달린 모자』 『모두모두 꽃이야』 『엄지공주 대 검지대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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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3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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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6.3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5쪽 ?
ISBN13
9788961708081

출판사 리뷰

'엄지공주’를 딸로 둔 부모와 ‘검지대왕’을 아빠로 둔 아이들이
꼭 함께 읽어야 할 시집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듣는 소리는 바로 “카톡~ 카톡~” 노래하는 ‘카톡새’ 소리라고 한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그 신호에 따라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자꾸 만지작거린다.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 화면에 하루 종일 푹 빠져 사는 사람들은 다른 곳에 눈길을 줄 틈이 없다.

나는/ 엄지공주// 사뿐사뿐 춤을 추듯/ 엄지 둘을 놀리고// 우리 아빠는 /검지대왕// 뚜벅뚜벅 독수리 타법으로/ 검지 하나만 부리니// 휴대전화 문자로/ 말씨름을 벌일 때마다/ 이 엄지공주가// 백전백승
-65쪽, 시 「엄지공주 대 검지대왕」 전문

스마트폰 위에서 ‘사뿐사뿐 춤을 추듯/엄지 둘을 놀리’며 ‘입 대신에/손가락’으로 수다를 떠는 엄지족들의 전성시대, ‘뚜벅뚜벅 독수리 타법으로/검지 하나만 부리’는 검지대왕들도 ‘오늘의 주인공’인 엄지공주들처럼 나날이 새롭게 등장하는 뉴노멀을 숨 가쁘게 따라잡아야 한다. 더욱이 가까운 미래엔 인공지능과 로봇과 함께하는 세상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거라고 하니, 기대감과 더불어 다른 한편으로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이 시집 『엄지공주 대 검지대왕』은 ‘엄지공주’를 딸로 둔 부모 세대와 ‘검지대왕’을 아빠로 둔 아이 세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책이다.

“보고 싶으면 전화해!”/ 그 말 들은 지/ 참 오래됐다/ 아예 사라지고 말았다// 온 세상에/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카톡! 카톡!”/ 그 소리 가득한 뒤부터// 우리는 서로/ 보고 싶을 틈이 없다
-9쪽, 시 「그 말, 그 소리」 전문

나를/ 따라오고/ 내가/ 따라가는// 내/ 발소리,// 혼자/ 천천히/ 걷는 동안/ 나는// 발로/ 숨쉬고/ 발로/ 노래하고/ 발로 생각하지.
-61쪽, 시 「산책」 전문

노란 셔츠/ 분홍 원피스// 꽃보다/ 먼저/ 옷이 피었다// 새봄을/ 하루라도 빨리/ 맞이하고픈/ 마음들이 서둘러/ 화알짝// 피었다
-91쪽, 시 「꽃보다 먼저」 전문

오랜만에 ‘온 식구가 상 앞에/둘러앉아’서도 ‘서로 얼굴을 쳐다볼 필요도/없’이 오로지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 하느님께/열렬히 기도하’는 가족의 모습이 가장 평범한 일상으로 자리 잡은 시대이다. 시인은 너도나도 스마트 폰에 갇힌 비좁은 틀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눈길을 돌려 온갖 생명이 숨 쉬는 아름다운 자연을 관찰하고 호흡하는 일에 마음을 설레 보라고 권한다. 그리고 나날이 마주하는 심각한 사회 현상이나 기후변화,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전 인류적 재앙에도 굴하지 말고 끝끝내 사랑과 생기를 회복할 것을 시로 응원한다. 신형건 시집 『엄지공주 대 검지대왕』에는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어른들과 아이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한 줄기 산들바람 같은 시 33편이 실려 있다. 이 시들은 초여름의 ‘첫 매미 울음소리’처럼 ‘상쾌하게 고막을 두드’려 독자들의 마음을 확 틔워 줄 것이다.

리뷰/한줄평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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