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jani LaRocca
라자니 라로카 의 다른 상품
신형건의 다른 상품
★〈커커스 리뷰〉 올해의 책★〈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 최고의 책★〈시카고공립도서관〉 올해 최고의 책▶더위야 가라! 우리에겐 사촌들과 아이스크림이 있다!-여름, 가족과 추억을 기념하기 “딱” 좋은 계절한 쌍의 부부와 미혼 자녀로 이루어진 가족을 핵가족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비혼주의자와 딩크족이 늘면서 가족의 최소 단위라고 생각했던 핵가족의 경계마저 무너진 지 오래다. 게다가 요즘 아이들은 이웃 어른, 부모님의 지인, 심지어는 친구의 부모님까지도 모두 ‘이모’와 ‘삼촌’이 되는 단순하고 간편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니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이 모두 한 지붕 아래 또는 한 동네에 모여 살던 시절은 아이들 입장에서는 전래동화 속 옛날 옛적 이야기일 뿐이다.그런 아이들에게 보물창고의 그림책 『와, 여름이다!』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상상만으로도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은 물론 사촌들 7명까지 총출동해 그 누구의 집도 아닌 ‘새로운 곳’에서 ‘함께’ 여름휴가를 보낸다는 것만큼 설레는 일이 또 있을까. 그러나 『와, 여름이다!』의 작가 라자니 라로카는 ‘뉴베리 아너상’ 수상 작가답게 여름휴가의 설렘에 묻힌 채 흘러가기 쉬운 아이의 감정 또한 놓치지 않았다. 훌쩍 커 버린 큰형에게 느끼는 낯섦과 동경 탓에 반가움보다 서먹함과 쑥스러움이 불쑥 솟는 아이의 시선과 감정을 담백하게 묘사하고 있다. 비가 와도 함께라서 즐거운 아이들의 낭만과 추억은 책 표지부터 책장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된다.그림책 『와, 여름이다!』를 덮고 난 뒤에도 감도는 여운은 어린 시절 사촌들과의 추억을 깊은 곳에 묻어둔 채 다 커 버린 어른들에게는 ‘향수’가 될 것이고, 친구의 엄마가 이모인 줄로만 알고 자라는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함’의 의미를 떠올려 볼 기회가 될 것이다.추천평“여름날과 가족 관계를 기념하는 멋진 그림책.” - [북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