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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작은 농장에서 호박을 키우며 사는 그레이엄은 착하고 부지런하지만 조금 소심합니다. 어느 날 엄마는 빵이 떨어졌다며 빵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보냅니다. 자연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그레이엄은 얼른 길을 나서지만 그레이엄이 딱 하나 알고 있는 빵집은 문이 닫혀 있습니다. 엄마의 빵 심부름을 꼭 해내고 싶었던 그레이엄은 다른 빵집을 찾아나섭니다. 빵집을 찾아 바다를 건너가다 배가 난파한 후 그레이엄 앞에 상상도 못했던 사건들이 펼쳐집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그레이엄의 빵 심부름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레이엄은 무사히 빵을 사서 집으로 돌아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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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뚱하고도 기발한 모험과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그림책
♥ 2021년 퀘벡 서점상 선정 ♥ 2020년 다니엘 그롱데인상 수상 모험을 통한 성장, 환상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상상력, 어린 시절의 경험과 추억 등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 《그레이엄의 빵 심부름》 속 내용은 독자에게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신화 나 옛이야기에서처럼 모험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성장동화, 거대한 환상의 세계에 빠져 이야기 세상에서 마음껏 노는 상상력, 그리고 혼돈스럽고도 풍성한 어린이의 세계와 질서 잡히고 딱딱한 어른 세계의 대비, 빙긋 웃음이 나오는 어린 시절의 심부름 추억을 소환하는 등 여러 각도로 즐기고 해석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은 이 가운데 어떤 해석을 취할까요? 어른 독자들은 그레이엄이 겪는 모험을 보면서 ‘말도 안 돼’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 모든 모험은 단순히 그레이엄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상상의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린이 독자라면 분명 그레이엄의 모험에 즐겁게 동참하며 신나고 흥미진진해할 것입니다. 어른들도 어린 시절 엄마의 심부름을 떠났던 추억 한 가지 정도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요. 심부름 가는 길이 멀면 도중에 만나는 여러 신기한 것들에 빠져 어느 순간 심부름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상상 속의 모험을 떠났던 기억 같은 것 말입니다. 《그레이엄의 빵 심부름》 어린이들에게는 상상 속 모험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고전적인 수채화풍의 그림과 프레임 속에 담긴 드라마 이 책의 수채화풍의 고전적인 그림은 우리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주인공은 시골 소년이고 배경도 자연이어서 그림은 마치 옛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독자를 안내합니다. 그림은 한 컷 한 컷 프레임 속에 갇혀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거리를 두고 그레이엄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치 《아라비안나이트》 〈신밧드의 모험〉처럼, 그레이엄은 화자가 되어 자신이 겪은 황당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독자는 그레이엄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에서는 누구나 웃음을 지을 것입니다. 작가의 말 “빵을 찾아 온갖 모험을 겪는 그레이엄처럼 이 책을 읽는 친구들도 닫혀진 문을 열고 상상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 보았으면 합니다!” -이화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