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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ha We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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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봇 다이어리: 시스템 통제불능》
우주 탐사를 하려면 기업의 승인을 받아 싸구려 보급품을 챙겨 떠나야 하는 먼 미래. 땅속에서 거대한 괴물이 튀어나오는 외계 행성에 과학자로 구성된 탐사대가 도착하고, 그들은 이 행성 자원의 독점 소유권을 입찰할 만한지 따져보려 조사를 시작한다. 보급품 가운데는 싸구려 보안용 안드로이드가 포함되어 그들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데, 이 안드로이드 어딘가 이상하다. 스스로를 “살인기계”라고 부르는 그는 수완은 좋지만 틈틈이 숨어서 드라마 보는 걸 즐기고, 인간에게 냉소적이며, 가만히 생각할 시간을 갖도록 자신을 내버려두길 바란다. 탐사가 진행될수록 이 행성의 무언가가 고의적으로 방해하며 그들의 목숨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과학자와 안드로이드는 진실을 파헤쳐야 하는 상황과 마주하는데…. 《머더봇 다이어리: 인공 상태》 우주선 히치하이킹으로 다시 깊은 우주 속으로 향하는 소심하지만 사회성 없는 머더봇murderbot의 새로운 에피소드. 우주 탐사대의 보급품 목록에 포함되는 물품에 불과했던 안드로이드 머더봇은 우여곡절 끝에 자유를 얻는다. 그러나 머더봇에게는 그런 삶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스스로를 “살인기계”라고 부르게 된 과거 학살의 현장으로 돌아가는 것. 그곳에 가면 자신에 대한 무언가를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머더봇은 다시 성간 우주로 떠나는 우주선을 얻어 탄다. 텅 빈 우주선에는 똑똑하지만 심술 궃은 우주선 봇만이 홀로 긴 여행을 하고 있는데. 부분부분 지워진 기억에 의지해, 그리고 하는 일마다 마음에 들지 않아 티격태격하는 우주선 봇의 도움을 받아 머더봇은 비극의 장소를 향한다. 학살은 정말 일어난 일이었을까? 정말로 내가 사람들을 죽였을까? 그곳으로 가려면 더 인간처럼 보여야 한다. 신분을 위조하고, 더 인간처럼 굴면서 또 다시 바보 같은 선택만 해대는 인간들 무리에 합류하는 수밖에 없다. 자신을 찾으려 고통스러운 기억의 중심으로 나아가려는 머더봇. 그러나 도대체가 도움이 안 되는 인간들과 그들에 대한 연민으로 일은 복잡해져만 간다. 《머더봇 다이어리: 로그 프로토콜》 끝없이 휘몰아치는 폭풍 속 거대 테라포밍 구조물에서 펼쳐지는 호쾌한 활극, 치열한 수 싸움의 스페이스 오페라 ‘머더봇 다이어리’ 세 번째 에피소드. 전편에서 자신이 인간 학살자라는 어렴풋한 기억을 좇아 두려운 과거의 행성으로 잠입했던 머더봇은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목격하고 다시 성간 우주로 떠난다. 머더봇의 다음 목적지는 자신을 죽이려 했던 거대 기업 그레이크리스의 음모가 숨겨진 행성 밀루다. 그레이크리스는 밀루에서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 조건을 만드는 테라포밍 사업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외계 문명이 행성 깊숙한 곳에 남긴 유물의 독점 계획을 가리는 방책일 뿐이다. 이상한 낌새를 직감한 머더봇은 밀루로 향하는 우주선에 올라 다시 밀항을 시작한다. 증거를 잡는다면 그레이크리스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멘사 박사와 일행들이 자신의 행성으로 편히 돌아갈 수 있으리라. 아주 큰 기삿거리가 될 테니, 기자들은 도망친 보안유닛 머더봇 따위는 까맣게 잊어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머더봇 다이어리: 탈출 전략》 자신에게 자유를 준 첫 번째 에피소드의 탐사대 인간들을 다시 찾아나선다. 누구보다 살인봇을 깊이 이해해주었던 탐사대 수장 ‘멘사’가 악랄한 거대 기업 ‘그레이크리스’에 납치되었기 때문이다. 살인봇은 테라포밍하는 척하며 외계 문명의 유물을 채가려는 그레이크리스의 음모를 알아챈 뒤 정보를 수집했고, 그레이크리스는 배후에서 멘사가 이 일을 꾸며냈다고 판단한다. 혼자 우주를 떠돌며 생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외양과 습관을 몸에 이식한 살인봇은 다시 한번 우주선에 몸을 숨긴 채 멘사를 찾아 떠난다. 그리고 웜홀을 지나 당도한 우주정거장 안에서 ‘옛 친구들’ 셋이 벌써 멘사를 구하려 이곳에 와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이미 그레이크리스의 돈으로 매수된 이곳에서 살인봇은 멘사와 걱정거리 삼인방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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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봇 다이어리: 탈출 전략》으로 마샤 웰스는 미래 테크놀로지와 사회상이 치밀하게 직조된 장대한 스페이스 오페라 세계관을 완성해냈다. 이 세계가 특별한 것은, 인간이 지구를 벗어나 은하 곳곳에 삶의 터전을 마련한 먼 미래임에도 여전히 거대 자본과 기업이 인간 위에 군림하고 행성 자원의 소유권을 두고 지리멸렬한 소송전이 이어지는 등 우리 시대의 한 단면을 집요하고도 선명하게 반영하기 때문이다. 소외된 인간의 모습을 한 주인공 안드로이드는 촌철살인 같은 유머로 이 세계(그리고 우리 세계)의 허위를 드러내 보여준다. 인간을 넘어 비인간 인공 존재들과 공감하고 연대하는 안드로이드의 모습에서 우리는 인간답다는 것이 무엇인지 자문하게 된다. 순식간에 페이지가 넘어가는 신나는 우주 모험담이면서도 책을 덮고 나면 현실 사회를 꼬집는 날카로운 통찰과 인간성에 관한 질문들이 남는 ‘머더봇 다이어리’ 시리즈는 SF 영웅 서사와 스페이스 오페라 연작의 새로운 한 방향을 제시한다.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드라마에 푹 빠진 내향적인 살인로봇의 우주 모험 치명적 매력을 풍기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유형의 탄생!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머더봇 다이어리: 시스템 통제불능》에서 자유의지를 얻게 된 살인봇은 마음만 먹으면 인간들을 학살할 수 있었지만, 그보다 더 흥미로운 선택을 한다. 엔터테인먼트 피드에서 드라마 시리즈를 다운받아 임무 수행 중 짬짬이 은신해 정주행하는 것. 머릿속엔 온통 드라마 생각뿐이지만 인간들이 위험에 처해 있으면 의무가 아닌 헌신으로 구해주면서 이들로부터 자유인에 준하는 지위를 얻는다. 그러나 살인봇은 안정된 생활을 거부한 채 모험을 선택하고, 자기 스스로를 ‘살인봇’으로 부르게 된 이유를 찾아 떠난다. 이어지는 에피소드에서는 우주선을 히치하이킹 하며 자신과 비슷하지만 또 다른 인공 존재들인 우주선봇 ‘ART’, 애완봇 ‘미키’, 위안유닛과 호흡을 맞추며 성간 우주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모험을 펼쳐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