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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 개정판 ]
리뷰 총점9.0 리뷰 30건 | 판매지수 8,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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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470g | 128*188*26mm
ISBN13 9791191043419
ISBN10 11910434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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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너, 그 얘기 들었어? 히몬야 공원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는 소문.”
“아니. 뭔 일?”
“한밤중에 남자애랑 단둘이 그 공원에 가면…… 나온대.”
“나와? 뭐가?”
“레인맨.”
“레인맨?”
“그래, 맑은 날에도 후드 달린 새까만 레인코트를 입고 마스크를 쓴 남자가…….”
“그게 왜? 위험한 거야?”
“응, 완전 위험하지.”
“그 남자가 코트 앞자락을 열면, 알몸에 그게 막 덜렁거리는 그런 거?”
“아니, 그 정도가 아니야. 진짜 위험한 거라니까. 만약 레인맨이랑 마주치면 그냥 끝이야. 남자는 때려눕히고 여자만 잡아 간대. 더 끔찍한 건 여자애 발을 자른다는 거야. 양쪽 발목을 다 삭둑!”
“거짓말. 말도 안 돼!”
“정말이라니까. 메구로고등학교에 다니는 애도 한 명 당했대. 그런데 레인맨이 뮈리엘을 뿌린 애들은 절대 안 건드린다는 거야. 대박이지?”
“뮈리엘?”
“이번에 나온 향수 몰라? 샤넬이나 캘빈 클라인은 소용없고 뮈리엘에서 나오는 로즈만 효과가 있대.”
“진짜?”
“진짜라니까.”
--- pp.7~8

““WOM의 위력은 대단하죠. 예전에 ‘저 은행 위험하대’라는 아무 근거도 없는 누군가의 한마디에 예금 인출 소동이 벌어져 결국 파산한 은행도 있어요. 과거에 벌어졌던 화장지나 쌀 사재기 소동도 근거 없는 소문 때문이었죠. 얼마 전에도 인터넷에 올라온 단 한 건의 클레임이 대기업 가전제품 브랜드의 신용을 무너뜨린 사건이 있었어요. WOM만으로도 회사를 망하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사람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간토 대지진 때 한반도에서 온 사람들이 많이 희생당했던 이유도 누군가 퍼뜨린 유언비어 때문이었습니다.”
쓰에무라는 플러스 이미지보다 마이너스 이미지의 정보가 열 배는 빨리 퍼진다고 했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에 대한 뒷담화입니다. 사람들은 다들 칭찬보다 욕이나 자극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고, 또 듣고 싶어 하죠.”
그리고 마이너스 이미지의 정보보다 더 효과적인 것이 공포심을 자극하는 방법이다.
“가장 유명한 WOM을 아세요? 아마 프랑스에서 시작된 모양인데 이제는 온 세상에 퍼졌죠. 여자 혼자 외국 부티크 탈의실에 들어가면 위험하다, 거울이 빙그르르 돌면서 사람이 사라진다, 거울 뒤에 인신매매 조직원이 숨어 있다가 매춘 소굴로 끌고 간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는 여러 가지 패턴이 있어요. 예를 들면 납치된 여자가 도망치지 못하게 팔다리와 혀를 잘라낸다거나, 몇 해 뒤에 애인과 다시 만났을 때는 마약에 찌들어 노파 모습이 되어 있었다거나. 정말 무서운 이야기죠. WOM이 널리 퍼지는 가장 큰 심리적인 요인은 인간의 잠재적인 공포와 불안이에요. 여자애들에게는 무서운 이야기, 기분 나쁜 이야기가 제일 효과적이죠.”
--- pp.24~25

“너, 레인맨이라고 들어봤어?”
고구레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쓰미는 눈을 다시 크게 떴다.
“역시.”
“역시라니?”
“그 사건이구나? 그래서 매일 늦는 거지? 그랬구나. 그게 역시, 레인맨이구나.”
고구레도 속으로 ‘역시나’ 했다.
레인맨, 어른들은 전혀 모르는 이 이름을 어떻게 된 까닭인지 10대 소녀들은 다 알고 있다. 나쓰미의 대답도 오늘 만난 소녀들이 한 말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유명한 얘기야. 여러 애들한테 들었어. 당연히 누가 꾸며낸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다들 레인맨이 진짜 있다고 믿어.”
딸의 얼굴이 왠지 낯선 소녀처럼 느껴졌다. 생각해보면 오늘 만난 소녀들도 나이가 다들 열여섯이나 열일곱이라고 했다. 나쓰미도 요란하게 치장을 하고 번화가에서 무리를 짓는 그 아이들 속에 섞인다 한들 이상할 것 없는 나이다.
(…)
“레인코트를 입고 있어서 레인맨이라고 부르는데 그 코트가 검은색이라고 하기도 하고, 노란색이라고도 하고, 미키마우스 그림이 그려진 거라는 이야기도 있어. 완전 기나오싹이지? 죽은 사람이 다섯 명이라고 하기도 하고, 아홉 명이라고 하기도 하고, 스무 명도 넘는다는 이야기도 있어.”
(…)
내일 나지마에게 말하자.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다.
“그 레인맨 이야기, 드디어 알아냈습니다. 여고생들 사이에 떠도는 어이없는 뜬소문입니다. 제 딸도 알고 있더군요.”
--- pp.191~194

고구레는 MURIEL이란 로고가 들어간 향수를 미유키의 어머니에게 보여주었다.
“이건 언제 구했을까요? 아세요?”
“글쎄요.”
어머니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같은 병이 세 개나 있습니다. 돈 주고 산 것은 아닌 듯한데요.”
미유키의 어머니가 생각이 났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고 보니 미유키 방에서 화장품이 잔뜩 들어 있는 쇼핑백을 보고 뭐냐고 캐물은 적이 있었어요. 혹시 화장품 가게에서 몰래 가지고 나온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어서요. 부끄럽지만 전에 한 번 그런 일이 있었죠. 그랬더니 막 화를 내면서 아르바이트 때문에 받은 거라고 하더군요. 지금 생각하니 그때 그 쇼핑백에 이것이 들어 있던 것일지도…….”
“그게 언제쯤입니까?”
미유키의 어머니는 잠시 관자놀이에 손을 대고 생각에 잠겼다.
“제가 자기 방에 들어오는 걸 싫어해서 미유키 방에는 거의 들어가지 않았거든요. 들어간 것이…… 아, 에어컨을 슬슬 쓰기 시작할 무렵이라 필터 청소를 해두려고……. 그때가 막 7월로 들어섰을 즈음인 것 같아요.”
두 피해자가 같은 향수를 사용한 이유를, 그리고 절대로 만난 적이 없을 두 사람의 접점을 겨우 찾아냈다. 두 사람은 같은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 pp.279~28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너, 그 소문 들어봤어?
한밤중 시부야에 뉴욕에서 온 살인마 레인맨이 나타나서
소녀들을 죽이고 발목을 잘라 간대. 그것도 양쪽 발목을 다 삭둑!
그치만 뮈리엘 로즈를 뿌리면 괜찮대. 진짜라니까.”


이 소설에서는 실재로 활용되는 마케팅 수법인 WOM(Word of Mouth)이 등장한다. 그것도 아주 악랄한 방식으로. 일종의 바이럴 마케팅이라 할 WOM은 플러스 이미지를 퍼뜨릴 때보다 마이너스 이미지를 퍼뜨릴 때 그 효과가 배가된다. 인간의 잠재적인 공포와 불안을 자극하는 방식일 때는 더더욱 강렬하다. 살인마가 나타나 소녀들의 발목을 가져가는데, 특정 향수를 뿌리면 무사하다는 소문을 여고생들 사이에서 퍼뜨렸을 때처럼 말이다. 신상품 런칭을 위해 경쟁 회사 향수에는 돼지 피가 들어 있다는 식의 악의적인 정보 조작조차 서슴지 않고 저지르는 광고기획사의 WOM은 시부야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성공을 거둔다. 카피라이터로 근무했던 저자의 체험이 반영됐을 광고업계의 추악한 실태가 생생하게 묘사되는 대목이다. 그리고 동시에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상상력이 이 지점에서 탁월하게 발휘된다. ‘만약 그 거짓 소문이 진짜 현실이 된다면?’ 소녀의 발목을 자른다고 하는 살인마가 실제로 나타나서 연쇄살인을 저지른다는 것이다. 작가는 이 끔찍한 살인마 레인맨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고구레와 나지마 콤비를 등장시키며 이야기의 끝을 향해 순식간에 달려 나간다. 그리고 맞이하는 충격적인 반전. 작가가 이 마지막 반전을 위해 얼마나 주도면밀하게 복선을 깔아놓고 실마리를 남겨놓았는지 다시 살펴봤을 때 새삼 감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소녀의 시체, 이마에 새겨진 R 표시,
그리고 사라진 발목…….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이야기, 예상을 배신하는 범인의 정체,
그리고 당신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반전이 마지막에 기다린다!


일본에서 독자를 충격으로 몰아넣는 반전 미스터리 랭킹을 뽑을 때마다 압도적으로 상단에 자리하는 작품인 『소문』이 12년 만에 복간되었다. 『소문』은 사실 2001년 발표 당시에는 평론가로부터 큰 주목을 받지 못하여 매년 꼽는 베스트 랭킹에조차 전혀 오르지 못한 작품이었다. 2009년 국내에 번역·출간됐을 때도 눈 밝은 독자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나 작품의 명성에 견줄 만한 평가와 판매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마케팅 홍보 전략으로 만들어낸 거짓 소문이 실제 현실이 되어 발목 잘린 소녀들의 시체가 하나둘 나타난다고 하는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에 순식간에 빨려 들어갔다가, 그야말로 경악스러운 마지막 반전으로 소문에 소문을 거듭하면서 『소문』은 일본 미스터리 역사에 남는 작품으로 위치하였다. 작품의 운명이 ‘소문’을 통해 반전을 이뤄낸 것이다. 2021년 한국에 새롭게 출간되는 『소문』의 입소문은 이제 시작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말하고 싶다. 이 작품이 있는 한 미스터리 역사에 오기와라 히로시라는 이름은 길이길이 회자되리라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난 독자라면 틀림없이 찬성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쨌든 오기와라 히로시의 이 작품이 미스터리 역사에 남는 걸작이라는 소문이 독자들의 입을 통해 퍼져나간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겠다.
- 자키 노리오(서평가)

회원리뷰 (30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오기와라 히로시 소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그***나 | 2022.09.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소문"이라는 단어는 참...사람의 관심을 끌게 되는 것 같다. 그것이 진짜든 가짜든..타인에 대한 비밀을 몰래 알게 되는거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 짜릿하기도 한. 이 책도 아마 제목에서 매력이 느껴져서 보게된듯;         새로나온 향수의 홍보 방법으로 쓰인 전략. WOM(Word of Mouth) 소문을 만들어 내는 일. 홍보 전략이라고는 하는데 뭔;
리뷰제목

 

 "소문"이라는 단어는 참...사람의 관심을 끌게 되는 것 같다.

그것이 진짜든 가짜든..타인에 대한 비밀을 몰래 알게 되는거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 짜릿하기도 한. 이 책도 아마 제목에서 매력이 느껴져서 보게된듯;

 

 

 

 

새로나온 향수의 홍보 방법으로 쓰인 전략. WOM(Word of Mouth) 소문을 만들어 내는 일. 홍보 전략이라고는 하는데 뭔가..좋은 느낌은 아니다. ㅎㅎ

 

 

 

뉴욕에서 온 긴 코트를 입은 살인자 레인맨이 소녀들을 납치해 죽이고 발목을 잘라가는데 뮈리엘 로즈란 향수를 뿌리면 괜찮다는 소문. 10대를 사이에 시부야 전역, 전략으로 퍼트린 소문이 실체가 되어 나타난다. 현실속에 발목이 잘린 소녀의 시체가 발견된 것. 흔하지 않은 살인사건에 경찰도 당황하고, 사건은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연쇄살인사건이 되어버린 끔찍한 소문. 범인은 누구일까.

 

 

 

책 속에서 보게된 홍보 전략 중 하나. 네거티브 어프로치. 소비자에게 상품의 결점을 스스로 드러내 눈길을 끈다거나, 그 상품을 쓰지 않았을 경우의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

 

 

무슨..이런게 홍보 전략인가 싶으면서도 이런 전략이 통한 사례가 아주 없다고는 ..말 못하겠으니까; ㅎㅎ 특히 코로나 시국에선..에이~~싶으면서도 슬금슬금 구매했던 제품이 있기도 한거같고;;

 

 

 

암튼, 소문이 실제가 된다는 건 호기심을 유발 할 수 있는 소재같다. 다만 그 소문이 참 흉악한게 문제지만.

 

 

그래도 책은 재밌게 읽었다. 중간에 좀 지루하다 느꼈던 건 일본 경찰의 구조??그런게 좀 길게 나왔던 것 같은데..굳이 이런 장르 소설에서;

 

 

 

피해자가 자신의 딸과 친구였다는 점에서 피해자를 자신의 딸과 동일시 하면서 더욱더 범인을 잡고자하는 아빠형사의 마음이 굉장히 ..슬프게 이해가 됐다. 형사도 사람인데..딸 또래의 아이가 처참하게 죽어있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슬프고, 화가나고...범인을 잡고 싶을까.

 

 

소문이 실제가 된다는 소재는 흥미로웠지만 사건을 풀어가는 부분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형사들의 이야기가 좀 다뤄지긴 했는데 그게 긴장감을 높이거나 하는 부분은 아니어서; 그리고 마지막 엔딩은..굳이...싶었다.

 

 

 

옮긴이의 글을 보다 보니 이 소설을 '사이코 서스펜스'라는 세부 장르로 구분했다고 한다. 서스펜스는 이야기 끄트머리에 이르러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는데 이 소설도 그러해서; 반전이 있을거라고는 아예 생각을 하지 않고 봐서 그런가 마지막에 좀 의외다 싶기도 했지만..음..굳이...좀 소름끼치는 결말이라;; 그래도 읽으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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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 소문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h*****p | 2022.06.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즘 10대 아이들은 광고 따위는 믿지 않아요. 광고가 요란할수록 그 상품은 자기들 것이 아니라고 여깁니다. 상품이나 광고나 만든 사람들은 어른이라서 아무리 그 아이들에게 가까이 가려고 발버둥 쳐봤자 어른 냄새가 날 수밖에 없죠.   큰 줄거리 자체는 별 재미가 없는데, 이야기를 전개하고 캐릭터를 배치하는 글솜씨가 좋아서 이야기에 금방 몰입되고 속도감 있게 읽어나;
리뷰제목

요즘 10대 아이들은 광고 따위는 믿지 않아요. 광고가 요란할수록 그 상품은 자기들 것이 아니라고 여깁니다. 상품이나 광고나 만든 사람들은 어른이라서 아무리 그 아이들에게 가까이 가려고 발버둥 쳐봤자 어른 냄새가 날 수밖에 없죠.

 

큰 줄거리 자체는 별 재미가 없는데, 이야기를 전개하고 캐릭터를 배치하는 글솜씨가 좋아서 이야기에 금방 몰입되고 속도감 있게 읽어나갈 수 있는 신기한 책이다. 일본에는 이런 작가들이 많은 것 같다. 가볍고 잘 읽히고 장르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차용하면서도 장르를 넘나드는. 하지만 마지막의 반전은 억지고 무리수다. 차라리 없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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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소문 - 빈수레가 요란하다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d******n | 2022.04.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좀 집중해서 읽지 못한 것 같다. 내 독서 습관을 좀 더 되돌아볼 시점이 온 것 같은 책. 마지막 네 글자로 모든 것이 뒤바뀐다는 아주 자신감 넘치는 홍보멘트에 한 번 각오해라.. 라는 느낌으로 사본 책이다. 진짜 기대라기 보단, 별거 없기만 해봐라.. 이런 심리로 읽은 책이였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무난한 추리소설이였다.  근데 문제는,, 일단 용의자라고 생각될만한 인물;
리뷰제목

좀 집중해서 읽지 못한 것 같다. 내 독서 습관을 좀 더 되돌아볼 시점이 온 것 같은 책.

마지막 네 글자로 모든 것이 뒤바뀐다는 아주 자신감 넘치는 홍보멘트에 한 번 각오해라.. 라는 느낌으로 사본 책이다.

진짜 기대라기 보단, 별거 없기만 해봐라.. 이런 심리로 읽은 책이였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무난한 추리소설이였다. 

근데 문제는,, 일단 용의자라고 생각될만한 인물이 너무 많고, 얘네가 다 일본이름이라서 누가누군지 구분하기가 진짜 어렵다. 조금만 뇌를 빼고 읽어도 

얘가 누구지? 얘가 얜가? 이런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막판에 범인이 나오고 할 때도 얘가 누구였더라.. 다시 찾아보고 그래서 좀 아쉽다. 

이런 소설일수록 안에 확 몰입해서 읽어야 반전도 크게 다가오는 법인데 내가 조금 집중해서 못 읽은 감이 있는 것 같다. 책을 끝내야지 라는 생각보다는..

일주일이 걸려도 좋으니 좀 확실하게 읽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니깐.

그래서 결국 결말은, 엄청나게 충격적이긴 한데.. 뭔가 스스로 막 놀라진 않았다. 그리고.. 일단 이 딸이 범인일만한 동기에 대해서 좀 더 힌트를 날려줬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여자 아기인가" "몸집이 작다" "부모가 자식을 제일 모른다" 이런 단서말고, 딸이 그 여자를 죽일만한 동기를 너무 던져주지 않았다. 

그 사장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부분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소문의 근원에 대해 딸이 관심을 갖고 있다거나 하는 부분이 있었나 싶다. 내가 집중해서 안 읽을 것일수도. 

그리고, 소설의 특이긴한데 이게 마지막 4글자 만으로 당연히 완벽하게 반전을 줄 수가 없으니, 마지막 챕터 전체를 소비하게 되는데 이미 마지막 챕터의 대화를 읽자마자

아 딸이 죽인거구나라는게 나오니까 뭔가 임팩트..라던가.. 김이 좀 빠진다. 사실 소설이라 어쩔 수 없다. 이거 영화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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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9건) 한줄평 총점 8.0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4점
아주 흥미롭게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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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 | 2023.01.27
구매 평점2점
좋네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안*오 | 2022.10.19
구매 평점3점
기대만 하게 만드는 홍보 문구가 없었다면 최소 별점 1점은 올라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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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d******n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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