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2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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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540g | 152*215*20mm |
ISBN13 | 9788968333637 |
ISBN10 | 8968333637 |
발행일 | 2022년 02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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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540g | 152*215*20mm |
ISBN13 | 9788968333637 |
ISBN10 | 8968333637 |
추천의 글 시작하는 글_ 미래 활로는 인구 혁신으로, ‘타이밍은 5년뿐’ PART 01. 인구 절벽이 코앞까지 왔다 시작된 인구 절벽, 미래를 읽는 눈이 필요하다 로마 멸망에서 배우는 인구 교훈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 ‘인구 충격을 인구 혁명으로’ 한국 청년은 왜 아이를 낳지 않을까? 출산을 결정하는 다양한 변수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인구 변혁 지방대학의 존폐 위기! 국방과 집값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다? PART 02. 인구로 읽는 트렌드 01 경제와 일자리 트렌드 차별화, 무한 경쟁, 테크노믹스, 간병, 시니어 마켓, 젊은 베이비부머, ESG ‘악재 vs 호재’ 갈림길에 선 인구 변수와 4대 대응 전략 인구 변화가 예고한 미래 일자리 ‘축소 중 차별화’ 인구 감소가 유발하는 무한 경쟁, ‘왜 테슬라는 술까지 팔까?’ 초고령사회, 간병 급증은 위기인가 기회인가? 집단을 세분화하라! 시니어 마켓 1,700만 ‘젊은’ 베이비부머가 대한민국을 좌우한다? 달라진 투자 실험 ‘인구 변화를 이겨낼 주식 찾기’ 02 도시 정책과 사회실험 트렌드 빗장 도시 서울, 지자체 파산, 지방 소멸, 로컬리즘, 경기공화국 빗장 도시 서울의 미래는? 유토피아 vs 디스토피아 지자체 파산 위험, 인류가 경고한 불편한 미래 지방 소멸 경고장, 되살릴 화두는 ‘로컬리즘’ 신 블랙홀의 출현! ‘경기공화국’의 미래는? 신도시의 미래, ‘인구=수요=선호’ 사회적 욕구 실현에 맞춘 이동?주거 트렌드 03 주거 생활 트렌드 빈집 실험, 1인화 콘셉트, 직주 분리, 다거점 생활 트렌드, 느슨한 연대, 근거(近居), 새로운 대가족 늘어나는 빈집 활용을 위한 몇몇 실험 인구 변화에 따른 집의 재구성, ‘1인화 콘셉트’ 코로나19가 불러온 집의 재검토, ‘값은 싸고, 직장과 멀어도, 넓을 것!’ ‘직주 일체 → 직주 분리’형 다거점 생활 트렌드 ‘함께는 No, 근처는 Yes’ 느슨한 연대를 원하는 주거 스타일 집의 미래 모델, ‘대가족을 품는 공간의 힘’ 대간병 사회 개막, ‘마지막에 누울 집은 어디에?’ PART 03. 인구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 코로나19가 던진 교훈 ‘인구 균형을 위한 뉴노멀 제안’ 적정인구론을 둘러싼 몇몇 반론 현실적 인구 목표는 ‘감소를 저지하는 것’ 교육 복원과 지역 재생의 상관관계 ‘노동 수입 vs 영구 정주’의 엇박자 통일되면 인구 문제 해결? 전강 후약의 인구학적 딜레마 기업, 인구 문제 해결사로 떠오르다 거세지는 혁신 기술 ‘로봇이 인구 문제를 해결할까’ 마치는 글_ 4차 산업혁명과 인재 혁명으로 인구 오너스를 돌파하라 색인 |
인구감소가 심각하다는 건 굳이 통계자료를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최근에 업무관련해서 출생아 수를 조사했는데, 코로나가 시작된 20년, 21년의 출생아가 30만 이하로 떨어졌다. 내가 태어났던 앞뒤 10년은 70-80만씩 태어났다.
아들딸 구별말고 하나만 나아 잘 기르자는 표어가 생각날 수 밖에 없다. 애를 나을만 할 때는 낳지 말라고 해도 낳고, 애를 나아 키우기 힘들 때는 애를 안낳는게 인간의 판단이다. 아무리 인구감소가 심각하니 애를 낳아야 합니다~ 캠페인을 하면 뭐하나. 그럼 캠페인도 필요하겠지만 아이를 낳고 싶은 세상을 만들어 줘야 한다.
뻔한 이야기는 그만. 책에서 하는 분석과 예측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준비할 수 있는게 있다면 준비해야 겠만 어차피 굴러가는 세상 아닌가?
인구 절벽을 넘어 전 세계 출산율 꼴지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 인구는 국력이자 경제라고 했는데 이대로 나라가 소멸하는 것은 아닐까 공포 섞인 이야기가 들려오기도 하지만 사실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원래 선진국일수록 저출산이 자연스럽다고 한다. 가치 변화와 성장 감퇴가 어우러져 출산 동기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한국은 워낙 단기간에 고성장하는 사회변화를 겪으며 이것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라 눈에 띄었던 것일 수도 있다.
앞으로도 인구 감소라는 큰 틀은 변하지 않을 것이니, 우리는 인구 절벽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꿈꿔야 한다. 교육부터 국방. 조세. 취업. 노동.복지. 주거. 노후까지 생애 단계별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책은 인구 감소로 인해 새롭게 등장하는 트렌드와 도시 정책, 그리고 각종 사회실험의 결과를 통해 미래모습을 살펴보고자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초고령사회에 맞춰 늘어나는 간병인구와 대간병 사회의 개막이 이루어졌다는 것이었다.
나이가 들어가면 인생 최고의 집은 비싼 집, 좋은 집이 아니라고 한다. 노화에 맞는 맞춤공간이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그들이 직접 선택한 최고의 주거요건은 첫번째, 병원이나 요양 시설이 가까운 곳이거나 두번째, 가족들이 있는 근처에서 거주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보통 베이비부머 시대를 기준으로 75세를 유병 연령으로 잡고 남은 시간을 10년으로 바라본다. 2030년부터는 이에 해당하는 인구가 연평균 85만 명이 될 것으로 계산된다.
수요는 거대한데 시설 공급은 제한적이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해외에서 시행하는 방법처럼 요양시설이 아닌 재택 간병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책에 등장한 해외 사례들이 곧 우리에게 닥칠 미래라고 생각하니 고민이 많아진다.
그리고 집과 관련되서도 흥미로운 실험결과들이 많았다. 집값이 상승하고 코로나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원룸을 많이 찾을 것 같지만 오히려 큰 평수를 선호하는 쪽으로 트렌드가 바뀌었다고 한다. 그런 반전의 트렌드를 읽는 것이 흥미로웠다.또 거대한 소비 권력으로 떠오르는 5070 시니어들에 대한 내용도 상당히 흥미롭다.
아직까지 나에게는 낯선 것들 투성이었는데 앞으로 10년 이내에 하나씩 실현된 미래 트렌드라고 하니 무섭다고 해야할까 걱정된다고 해야할까 한 마디로 정의내리기가 어렵다.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이미 2018년에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다.
초고령사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것을 말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의료 기술의 발달로 65세 이상이라 해도 노인이라 하기 어렵다.
그래도 노동인구의 감소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님에도 아직까지 어떠한 대책도 없기에 너무 안타깝다.
이 책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인구 변화에 따른 사회, 경제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산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문제이지만, 경제적 능력이 있는 노년층이 늘어나는 것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고도성장과 인구 증가가 끝난 만큼 아파트 가격의 고공 행진은 계속되기 힘들다.
시점이 문제지만, 공급과 금리 등 기타 변수와 함께라면 방향성을 알아볼 수 있다.
후속 세대의 구매력을 능가할 결정 변수는 없기에 당장은 혼조세를 보여도 길게는 조정기에 들어설 수 밖에 없다.
인구의 감소는 필연적으로 주거지의 감소로 이어진다.
다만 주거지의 기준은 '인구'가 아니라 '가구'이기에 조금은 다르게 접근할 필요도 있다.
몇년간 부동산의 고공행진은 정책의 실수도 있지만, 인구수보다 1인 가구와 같은 가구수의 증가 영향도 있다.
하지만 결국 인구수에 수렴할 수 밖에 없다.
아파트 가격을 두고 거품이다, 아니다 논란이 많다.
분명한 것은 가파른 상승보다 가파른 하락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클 것이라는 사실이다.
인구 변화가 불러온 대변혁이 한판 승부가 시작됐다.
늦었다 여길 때가 기회를 선점할 둘도 없는 타이밍이다.
인구 변화가 만들 새판은 무차별적이고 광범위해서 보다 혁신적 접근이 요구된다.
사양산업은 없다.
새로운 고객과 시장으로 대체될 뿐이다.
이 책의 핵심은 바로 위 문장이다.
사양산업은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시대에 맞게 변화할 수 있다면 절대로 사양산업이 되지 않는다.
인구 변화는 분명하다.
지금 당장 출산율을 높이기도 어렵지만, 높인다 해도 당분간의 추세의 반전은 어렵다.
이 책은 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