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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의 시대

계몽의 시대

: 사상의 전통과 가치

우리가 사는 세계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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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22g | 140*210*20mm
ISBN13 9791188941742
ISBN10 118894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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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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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안다’라고 말하는 경우는 매우 다양하다. 우리는 보통 어떤 사람을 안다고 하거나 자전거 또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법을 안다고 말한다. 공감을 통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알기도 하며 윤리적·실천적 의미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안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감각적으로는 눈으로 보아서 아는 것이 있는가 하면, 손으로 만지거나 귀로 들어서 아는 경우도 있다. 혀로 맛을 보아서 알게 되는 미각 체험도 있다. 암기해서 머리에 저장하는 기억의 앎, 타인과 구별해서 자신의 고유성을 자각한다는 의미의 앎도 있다. 과거의 역사적인 사건을 현재의 상황과 비교함으로써 한 시대를 비판적으로 안다고 말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에게 들어서 아는 것도 있고, 유명한 (또는 권위 있는) 사람이 말해서 알게 되는 지식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앎의 양상이 있는데, 서양 근대의 앞선 사상가들은 이러한 모든 앎이 주관적인 앎에 불과하며 그것을 넘어서는 ‘객관적인 앎’의 차원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앎은 수학과 기하학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보았다.
---「01 ‘안다’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중에서

칸트는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졌고 이에 대한 그의 답변은 ‘미성숙으로부터의 탈출’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게으름과 두려움 때문에 이러한 미성숙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그는 생각했다. 이러한 칸트의 정의를 따른다면, 계몽주의는 18세기라는 특정한 시대에만 등장한 것이 아니며, 어떤 시대에든 미성숙으로부터의 탈출이 진행된다. 칸트 자신도 자신이 살던 시대를 ‘계몽되어가는’ 시대라고 말했을 뿐, 계몽된 시대는 아니라고 말했다. 계몽의 시대란 올림픽이 열리고 폐막하는 것처럼 어떤 특정한 시기에 시작되었다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08 감히 알려고 하라」중에서

과학적 합리성에 기초한 계몽주의의 발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류는 미신과 신화가 지배하던 시대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개인의 자유를 추구한 계몽주의는 점차로 그 자유가 경제에 예속되는 결과를 낳았다. 과학 및 과학적 합리성은 중세를 구원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구세주처럼 등장했지만 ‘과학주의’라는 새로운 종교의 위치에 서서 과학만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성적이지 않은 모든 것을 박해함으로써 과학혁명 초기에 교황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다. 자율적 시민들의 이성에 의한 사회계약이 관료정치로 둔갑하고 ‘보이지 않는 손’의 조절로 지탱되어야 했던 경제는 관리주의(managerialism)로 변질되었다.
---「17 계몽의 변증법」중에서

근대화의 유산이던 제국주의와 식민주의가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아직도 여전히 다른 나라의 시장에 자본을 투입하여 증식시키는 형식으로 근대의 방식과는 또 다른 타문화와 타민족에 대한 지배가 행해지고 있다. 이른바 세계화라는 기치 아래 하나로 통합되어가는 현대의 세계 질서는 자본주의의 팽창과 외연의 확대 과정에 다름 아닌 것이다. 문화 또한 이제 더 이상 각 나라의 문화적 독자성을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획일화되어 서구 자본주의 문화의 맥락에 흡수되어가고 있다.
---「21 과학만능주의의 위험성」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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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난 150년 사이에 겪은 사회적 변화는 경험의 고유성만이 아니라 정도의 면에서도 비교할 만한 다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근대를 받아들이자는 결심 아래 국왕이 전근대의 상징 같았던 상투를 지목하고 자르라고 명령했을 때 도끼를 들고 나타나 목을 잘랐으면 잘랐지 상투는 못 자른다고 하던 것이 1895년 조선의 선비들이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100년 후에 한국인들은 성형 천국으로 세계에 이름이 나 있다. 그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가? 한국은 스스로의 힘으로 근대적 국민국가를 만들지 못하여 식민지가 되었고 식민지에서 벗어나자마자 사회 구성에 대한 이념적 갈등으로 동족 간의 전쟁을 치렀다. 그러나 전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압축적 근대화를 이룩해서 선진국 대열의 꽁무니에 이르렀다. 지난 100년 동안 한국인들이 사회를 바꾸고 새로운 문화를 만든 과정을 이렇게 간단히 요약하는 것은 역사 망각의 지름길이다. 한국 사회가 새로운 문명을 받아들여 오늘에 이른 것은 초기의 충격 수용으로부터 시작해서 한국인들이 가진 삶의 총체적 능력을 전면적으로, 최대한 발휘해서 얻어낸 것이며 동시에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동반했다.

현재까지도 한국은 근대가 몰고 온 사회적 변화의 열병을 앓고 있다. 이 열병은 동시에 한국 사회의 생명력의 표현이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유교 사회를 만들어 500년을 지속한 것이 조선이다. 한국의 사회?문화적 전통은 상상 이상으로 완강해서 100년 전 조선의 지식인들이 감당했던 위기감과, 그에 따른 해결책 모색은 지금도 생생히 살아 있는 문제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그때는 바꿔야 할 것이 많았고 지금은 바꾸지 말아야 할 것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인류는 35만 년 동안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발견과 발명을 거듭하면서 의식주를 해결하고 삶의 조건을 개선시키며 인류 문명을 만들어왔다. 우리가 사는 근대 세계의 관점에서 볼 때, 불의 발견이나 도구의 발명에 비견할 만한 인류사의 대사건은 근대 문명이다. 그 핵심에는 과학혁명이 있다. 현재 지구상의 인류 문명을 특징짓는 획기적 변화가 시작된 것이 과학혁명부터라는 말이다. 과학혁명과 함께 세계는 그 이전의 세계이기를 중지하고 시대는 근대로 이행했다. 세계는 달라지고 인간의 사고방식에도 대전환이 일어난다. 새로운 세계, 새로운 문명이 탄생한다. 역사는 이 새로운 세계와 문명을 근대 세계라 부르고 근대 문명이라 부른다.

근대 문명은 서구 문명이 이룩한 독특한 ‘돌파(breakthrough)’의 하나다. 진리 생산을 향한 과학의 정신과 방법, 비판적 사유, 탐구의 자유에는 재갈이 물리고 무지와 오류를 시정할 길은 막혀 있었다. 이 난국을 돌파하려 한 최초의 대표적 시도가 과학혁명이고 근대 문명이다. 그 혁명 이후의 인류는 이 돌파의 수혜자들이며 한국인들도 그중의 하나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은 한국 사회에서 과거의 것이 바뀐 것과 바뀌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거기서 21세기를 사는 여러분의 자리가 드러날 것이다. 21세기의 한국인은 유럽인이자 세계인으로 살아간다. 지금까지 문명을 결정했던 장소는 더 이상 우리를 얽어맬 수 없다. 태어난 곳이 한반도라고 해서 삶이 한반도로 제약될 수 없는 시대가 이미 펼쳐지고 있다.

이 책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10년간 가르쳐온 ?우리가 사는 세계?를 각 분야별로 재구성한 것으로서 그 내용은 서구가 창안하고 발전시킨 근대 문명의 핵심적 성과를 한국의 지식인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요약한 것이다. 지난 몇백 년간 서구는 놀라운 물적?정신적 발전을 보여왔고 그에 기반한 무력으로 세계를 지배해왔다면 우리는 그들이 이룬 문명 전환과 돌파의 정신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 나름의 전환적 인식과 돌파를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측면에서 한국 인문학의 꽃이다. 식민지 경험과 분단, 전쟁을 겪고 극도의 궁핍을 넘어서 K-문화의 개화를 맞은 지금, 인간과 세계를 한국 인문학은 어떻게 이해하고 요약하고 있는지를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다. 과거를 성찰하고 인간의 미래를 상상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최상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 이영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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