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4월 0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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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80쪽 | 548g | 147*217*24mm |
ISBN13 | 9791190538435 |
ISBN10 | 1190538431 |
발행일 | 2022년 04월 0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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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80쪽 | 548g | 147*217*24mm |
ISBN13 | 9791190538435 |
ISBN10 | 1190538431 |
Prologue Chapter 1 만남 : 낯선 세상에서 만난 따뜻함에 대하여 1. 딸아, 너는 생각보다 강하단다 내가 혼자 여행을 떠난 이유 | 무너진 삶의 끝에서 만난 스카이다이빙 | “이다음에, 시간은 나중에 충분할 테니까”라는 말은 틀렸다 | 어릴 적 엄마가 나에게 매일 아침 해 준 말 2. 엄마, 제발 이것만은 기억해 줘 여행의 시작, 페루 | 엄마, 제발 이것만은 기억해 줘 | 여행을 떠나며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 | 실제 해 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 3박 4일, 걷고 또 걷고 | 엄마와 나의 버킷리스트, 마추픽추 3. 아마존에서 배우다 우리가 길을 잃은 게 아니라 길이 우리를 잃은 거예요 | 엄마가 나에게 마지막으로 한 너무 슬픈 말 | 혼자가 된다는 것 | 따낄레섬 사람들의 세 가지 삶의 원칙 | 어떤 아픔이 있든 그래도 잠은 온다 4. 인생에서 확실한 건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뿐 야생 동물 보호 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다 | 오늘 또 정글 한 조각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 ‘어느 날 갑자기’라는 말의 의미 5. 살아 있다는 것은 충분히 기념할 만한 일이야 불편하지 않았다면 절대 몰랐을 고마움에 대하여 | 눈보라 속 나에게 주어진 두 가지 선택권 | 만약 내가 이대로 허무하게 죽는다면 | 버려진 기차들의 무덤 앞에서 6.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할 수도 있다 우여곡절 끝에 아르헨티나 | 친구와 함께 카우치서핑을 | 이대로 부모가 될 기회를 놓치는 게 맞는 걸까? | 친구를 위로하는 가장 좋은 방법 7.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도시를 발견하는 기쁨 사람들은 내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죽을 거라고 말했다 | 머물지 않았더라면 미처 몰랐을 것들 | 떠나고 싶지 않은 도시를 떠나는 가장 멋진 방법 8. 지푸라기 하나는 끊어질 수 있지만 합치면 강하다 가장 오래된 원시인류 유적이 나에게 끼친 영향 | 여행을 하며 처음으로 카메라를 내려놓던 순간 | 잊을 수 없는 응킬레니 마을의 철학 | 누군가가 나를 진심으로 환영해 줄 때 | 부족한 예산으로 사파리 여행을 즐기는 법 | 하이에나와 함께 마지막 밤을 9. 엄마가 평생 나에게 숨겨 온 비밀 “아무것도 없는데 거기는 왜 가세요?”라는 질문에 답하는 법 | 우간다에서 라디오 DJ를 하게 될 줄이야 | 여행지에서 친구를 만드는 방식 | 우간다 왕과의 인터뷰, 그리고 대관식 | 엄마의 병을 핑계로 더 형편없는 사람이 되지는 말 것 10. 내가 나일강 급류 래프팅에 도전한 이유 엄마라면 이럴 때 어떻게 했을까? | 나일강 급류와 싸우며 한 생각들 | 나는 더 이상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열한 살짜리 여자애가 아니야 11. 감히 이해한다는 말조차 건넬 수 없는 아픔에 대하여 르완다, 대학살이 벌어졌던 땅에 서서 | 영어 교사가 되다 | 2주간의 수업이 내게 남긴 가슴 아픈 질문 | 내 걱정들은 그저 사치에 불과했다 |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싸움 | 아름다운 거짓말이 필요한 순간 12. 엄마가 데려간다고 약속했던 피라미드 앞에 서서 나도 어미 고릴라처럼 할 수 있을까? | 화장실 같이 가 주는 친구에 대하여 | 제이슨에게 ‘안녕’이라는 말밖에 하지 못한 이유 | “피라미드, 엄마가 나중에 데려다줄게” | 이집트에서 메리 크리스마스 | 시나이산 정상에서 눈물을 흘린 까닭 Chapter 2 죽음 : 누구나 모두 죽는다는 사실에 대하여 1. 사람은 누구나 죽어요 카이로에서 길을 건너는 법 | 불행한 예감, 그리고 아빠의 이메일 | “사람은 누구나 죽어요” | “작별 인사 외에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어” 2. 이제 나는 엄마 없는 사람이 되었다 고통이 끝남과 동시에 희망도 사라져 버렸던 날 | 나는 엄마 없는 사람이 되었다 | 엄마의 장례식 Chapter3 삶 : 엄마의 말처럼 나는 강한 사람이니까 1. 이집트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을 감행하기까지 아랍의 봄 발발 - “카이로에 머물지 마십시오” | 이집트를 탈출하기까지 | 말없이 나를 위로해 준 고대의 도시, 페트라 | 사막에서의 밤 그리고 최고의 만찬 2. 어느 누구도 내 슬픔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사실 유일한 선택지는 정면 돌파뿐 | 최악의 상황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은 분명 있다 | 책임감 있는 지구 여행자가 되는 법 3. 고통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그럼에도 인도에 가야 할 이유 | 인도를 경험하는 최고의 방법 | 고통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 깨달음의 과정은 원래 지루하기 마련이죠 |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법 4. 두 코끼리와 개에게서 배우다 코끼리 보호 자원봉사를 신청한 이유 | 두 코끼리와 개에게서 배우다 | 여행지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방법 | 만약 그 친구들이 없었더라면 5. 1년 전 여행을 시작할 때는 몰랐던, 하지만 이제는 알게 된 것들 앙코르와트, 그리고 시간의 신 | 엄마처럼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을 만났을 때 | 아르헨티나에선 몰랐지만 이제는 알게 된 것 | 나는 혼자서도 충분히 물에 떠오를 수 있는 사람이다 | 언제나 당당하게 라플레시아꽃처럼 Epilogue : 아들과 함께 다시 그곳을 찾은 이유 감사의 말 |
"딸아, 너는 생각보다 강하단다" 우선 이 책 이름이 와닿았다. 나에게 해주는 말 같았다.
그리고 잘나가는 신문사 기자로 일하던 저자가 갑자기 직장을 때려치우고 1년간 혼자서 17개국을 여행을 한 이유가 궁금했다.
그래서 펼친 첫 페이지. 충격이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엄마를 위해 이 여행을 결심했던 것이었다. 게다가 여행의 시작은 신혼여행이었다. 새로운 삶의 시작에서 이 여행을 지지해 준 남편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저자의 결심 또한 대단하게 느껴졌다.
배낭여행, 세계일주에 대한 동경은 누구에게나 있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코로나시국에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마치 저자와 함께 세계일주를 하고 온 듯 하다.
아마존을 탐험하고, 마추픽추에 오르고, 우유니 사막을 걷고, 앙코르와트를 보고, 나일강에서 급류도 타보고...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은 것도 반갑게 느껴졌다.
저자의 여행은 평소에 생각하던 세계일주와는 결이 달랐다. 아무래도 혼자서 하는 여행이었기에 위험은 늘 도사리고 있었지만, 저자는 그 위험을 회피하지 않고 부딪쳤다. 이런 모습에서 저자의 강함이 느껴졌다.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기 위해 모험을 좇는 저자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탄이 나왔다.
하지만, 쉬운 발걸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아픈 엄마를 두고 떠난 여행이기 때문이다. 여행을 하면서도 엄마에 대한 생각에 잠겨있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지금은 멀리 떨어져 계신 엄마를 생각나게 하였다.
여행 도중 맞게된 엄마의 죽음. 곁에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엄마를 위한 여행이었기에 저자의 슬픔은 승화되지 않았나 싶다. 늘 엄마를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마지막 페이지 에필로그에 세살배기 아들과 다시 찾은 인도는 뜻밖의 선물이었다. 엄마와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엄마가 되어 다시 찾아서 여행 중 보살폈던 코끼리를 만난 모습이 뭉클하게 다가왔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덛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그랬다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을 것이고 성장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도전했던 저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나 또한 무슨 일이든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도전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 속에서 단단해지는 나를 찾게 되는 것이 아닐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잘나가는 신문사 기자로 일하던 저자는, 갑자기 직장을 때려치우고 1년간 혼자 17개국을 여행하였다.
이유가 뭘까, 생각하며 읽었는데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이유가 있었는데...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버린 엄마대신 지구 한바퀴를 돌며 낯선 세상, 낯선 사람들을 만나며 깨달은 것들을 담은 책이었다.
엄마가 항상 하던 말 "딸아 너는 생각보다 강하단다"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두려워할 것은 오직 나 자신뿐.. 이라는 저자의 깨달음에 무한 공감했던 1인.
책을 읽으면서 기꺼이 위험하고 낯선 세상으로 뛰어든 저자가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아마존을 탐험하고 마추픽추를 가고, 우유니사막을 걷고, 나일강에서 급류를 타보고... 죽을 고비도 넘기면서 여행을 끝냈을때 엄마의 죽음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저자를 보며 왠지 내 마음이 복잡해진건 왤까.
"어떤 아픔이 있든 그래도 잠은 온다"
이책은 이렇게 "아!" 싶은 깨달음을 주는 내용이 많은 책이었다.
나도 앞으로 살면서 조금 더 나의 '강함'을 믿고 부딪치며 깨닫고 단단해지고싶다는 생각을 내도록 하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