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리 수상작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후속작! 더 강렬하고 오싹하다. 여전히 영리하고 독창적이다. 문학성과 공포를 모두 사로잡았다! 이 책은 2020년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의 다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의 전작은 오락성이 강한 무서운 이야기이면서 문학성과 그 속에 담긴 가치까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책도 전작과 같이 문학성을 기반에 두면서도 오락성과 재미, 삶의 교훈과 감동을 잘 풀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작가는 전작을 읽은 독자가 이 책을 읽을 때, 기대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전작과 비슷한 구성을 하면서도 더 큰 재미, 더 오싹한 공포,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그리고 독자의 기대를 넘어선 반전과 화두까지 던진다. 예를 들어, 전작의 주인공들인 미아와 율리의 이야기를 책 속에서 계속 언급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낯선 여우의 정체에 대해 추리해 보도록 한다. 또한 사람들과 함께 사는 여우들 이야기여서, 이들 여우에게는 사람들이 무서움의 대상이고,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이러한 여우의 시선으로 사람을 바라보게 하는 재미와 그 속에 담긴 상상력이 큰 즐거움을 준다. 또한 지난 전작에서 한 단계 나아가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 어린 여우들이, 독자들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묻고 있다. |
하얀 곳간 21 호손 거리의 울부짖음 83 동물의 무덤, 베테리 157 드르르 쿵! 드르르 쿵! 223 미친개들 261 비단과 향의 집 311 고무손 인간 365 여우불 415 |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를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고 여우 관련 도서를 좋아해서
나오자 마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두께가 있긴 하지만 계속해서 읽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여우라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작? 도 재미있었는데 도시에서 여우들이 어떤일을 겪에 되는지 궁금하고 그 궁금증이
책을 계속해서 읽게 하는것 같습니다. 이 씨리즈 앞으로도 계속 나왔으면 합니다.
먼저 나온 책이 있는 후속 작이라는 것을 몰랐기에 제목만 보고는 귀엽고 패기 만발한 어린 여우들이 모험을 하는 책인가 생각했다. 동생한테 권하려 했는데 처음 몇 장 넘기고 생각을 바꿨다. ‘피.....’가 나오는 시점에서 포기했다.
나이가 들면서 즐겨 읽는 분야가 달라진다. 어렸을 땐 단숨에 마지막 권까지 읽어 버리던 장르가 이젠 지루하고 흥미롭지 않아 한장 한장 넘기는 것이 더디고 더뎌졌다. 처음 세 어린 여우들의 등장을 읽으며 상황을 머릿속에 그리려 노력하고 여우들의 이름이 알파벳과 번호로 불릴 때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등장하는 여우들의 번호를 다 외우려 들었다. 등장하는 여우들이 익숙해질 즈음 등장하는 ‘하얀 곳간’. 아, 그 곳이 어떤 곳인지 바로 눈치 채고 말았다. 환상과 전설로 기대감과 호기심에 부푼 어린 여우들을 생각하다가 곳간을 묘사한 부분을 읽을 땐 너무 자세히, 구체적으로 상상하려 들지 말자 생각했다. 나도 모르게 집중하며 빠르게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다.
<지지직!
하얀 곳간 문틈으로 번쩍이는 파란 빛이 너무 강렬해서 O-370의 눈앞에 유령처럼 줄이 어른거렸다.
“우아!” R-211은 나직이 감탄했다.
O-370은 눈앞의 줄을 없애려고 끔뻑거렸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밝고 아름다운 빛이었다. 고통스러울 정도였다. _ p.40>
이 부분의 표현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반복해 읽어 보았다. 작가는 아름다울 수 없는 상황을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을 함께 사용하여 표현하였다. 결론은 ‘고통’이었으나 어느 여우도 알지 못했으니까. 책을 쭉 읽다 보면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여우들의 주변과 상황을 표현함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이야기가 계속 여우들의 입으로 전설처럼 전해지는 방식도 흥미로웠다. 숨 가쁜 상황을 띄어쓰기와 줄 바꾸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표현하기도 하였다. 오, 괜찮았다.
본격적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되기도 하였다. 곱씹어볼 페이지를 작게 접어 표시했다. 독자들은 무엇인지, 어떤 상황인지 유추할 수 있는 상황을 여우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에 차츰 익숙해졌지만 습관처럼 분석하며 읽곤 했다.
멀리서 바라보면 전체적인 흐름은 흔히 접할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가볍고 컬러풀하게 표현되지 않고 어둡고 흑백 만화처럼 그려진 책이다. 여우들이 주도적으로 상황을 이끌어가는 것은 여우들의 이야기 속에서 뿐, 실은 무섭고 위험한 위기들을 연이어 맞닥뜨리고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기에 바빴다. 애들은 좀 무섭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고학년 정도이면 나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려갈 것 같았다. 영화보다 더 긴장감이 느껴진다고 할지도.
<“도시는 끔찍한 곳이로구나.” B-838이 불룩한 배를 꼬리로 감싸며 말했다. “나라면 절대 안 가겠다.”
A-211은 코지에게 다정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니 이제 넌 이 농장에 와서 얼마나 행복하겠어?”_ p.427>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어린여우를 무서운 도시이야기는 책제목부터 관심을 끌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판타지를 좋아하는데 저한테 기회가 우연히 찾아와서
읽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굉장히 설레였습니다 과연 어떤이야기일까
궁금하기도 했구요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작가님이 쓰신
어린여우를 위한 무서운도시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야기는 사슴뿔숲에서 시작되는데여 여우삼남매가 사냥을 하러가다가
우연히 여우의 피냄새를 맡게되고 심상치않은느낌을 받게 되는데여
피투성이인 낯선여우는 이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죠
B-838은 씨암여우이고,O-370 꼴찌여우이고,R-211은 왜소여우라고 불린다
난 처음 이약자가 너무 헷갈렸다 이름으로 설정했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들었다
이소설을 읽어나가면서 인간은 참으로 잔인한 존재하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여우들을 잘보살피는 척하지만 여우를 이용해서 돈벌궁리를 하기 때문이다
하얀곳간 그곳은 안락한 곳이 아니었다 인간은 오로지 여우들을 돈벌이 수단 그이상도 아니었다
P81 Page 그루터기들 너머에는 콘크리트로 덮인 땅이 있었어. 인간들이 여우 굴을 파헤치고
그 위에 자신들의 집을 지었지. 여우 털을 숨겨 줄 들풀을 모조리 뽀고 베어 버리면서."
그리고 또한 인간들은 이세상의 모든땅이 자신의 땅이라고 말하는것 같았다
이땅에 있는 주인은 모든 생물이었다 풀도될수있고 나무도 될수있다 동물도 자기터에서는 자기
가 주인이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들의 아픔을 슬픔을 모른다 오로지 자신들을 위한 도구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파트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인물들이 투입된다 어린 수여우 스털링과 더스티 그리고 어린
암여우 코지와 어린 수여우 줄렙이 나오면서 흥미진진한 도시이야기가 비로소 시작되는 항목이
기도 하다
동물들은 과연 인간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는 집으로 들어온 길고양이들을 본적이 있을것이
다 그들이 경계하는건 어쩜 당연한것이다 숲이 더이상 보금자리가 되지 못하면 도시로 나오는건
여우들은 당연한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도시는 더욱 위험한 곳이지 온갖 덫과 불빛 그리고 가
장 위험한것은 인간들을 만나는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집을 인간이 돈을 주고 샀다고 하지만 인간의 것은 아니다
사실 그곳은 동물의 터전이 아니었을까 빼앗긴것은 동물들이다 그들은
배가 고파서 먹이를 구해야하지만 인간들은 단한번도 동물의 관점에서 생각해본적이 없다
인간은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니까 이기주의자니깐
친절하게 우리는 대해주지만 동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나울 수 밖에 없다 그렇게 하지않으면 언젠가는 죽게되기 때문에
그게 도시에서의 살아남는 자기만의 방법이 아닐까
그리고 파트가 진행되면서 동물들이 생각하는 관점과 우리 인간들의 생각 관점은 많이 다름을
알수있었어요 O-370의 친구들을 구할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긴장감을 멈출수가 없었고
책 페이지가 거듭날수록 주인공다운 모습이 보였습니다 만약 내가 여우 였다면 저혼자만 살려고
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영웅은 역시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닌것 같아요
P232 인간이 먹여 주고 보살펴 주는 농장 여우들은 해가 거듭되고 여러 세대를 거치며 서서히
길들여졌다. 인간의 목에 두를 목도리가 되기 위해.
이 대목이 너무 슬펐다 우리가 입고다니던 옷도 가방도 사실 동물이 우리 인간을 위해서 갈갈히
찢기고 고통스럽게 죽어갔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P466 "네가 우리 목숨을 구했어.가장 중요한 순간에.
이 부분이 너무 좋았다 결국자신은 죽어가면서도 누군가를 구해낸다는 것은 세상에
가장 어려운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작가님이 쓰신 어린여우를위한 무서운도시이야기는
47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임에도 술술 읽히고 점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계속 페이지를 읽는
게 멈출수가 없을정도로 책에 빨려들어갔던 것 같았다 배경묘사와 표현력이 매우 훌륭해서 아이
들의 논리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되는책이다 특히 이 책을 읽고나서 어린여우를위한 무서운이
야기 도 한번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어른들이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책인것
같아 친구들이나 조카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추천을 해야겠습니다 이글을 읽게 해주신 출판사에
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