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욕 좀 하지? 나한테 좀 가르쳐 줄 수 있어?” 욕 좀 하는 아이들의 당당하고 이유 있는 속이야기! 세 보이고 싶어서 혹은 센 척하고 싶어서 욕을 사용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어른의 눈에는 유치해 보이지만, 욕을 해서라도 자신의 존재감을 내비치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일은 매우 심각하고 진지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센 척해도 은연중에든 일부러든 그 욕을 주고받으며 상처받을 만한 일이 벌어지기 마련입니다. 『욕 좀 하는 이유나』 속 아이들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욕 좀 하는 아이들의 당당하고 이유 있는 속이야기와 의외로 멋진 싸움의 결과 앞에 기분이 좋아지는 동화입니다. |
- 특별한 의뢰 - 쉬운 일이 아니야 - 중대한 결심 - 작전 계획을 짜다 - 복수에 성공했지만 - 후련한 마음 |
욕을 잘 못하고 안하는 우리 아이가, 나쁜말을 더 배우는건 아닌가? 라는 괜한 걱정때문에 책을 살까 말까 망설였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건 저의 기우였습니다.
국어사전까지 찾아가며 아주 창의적인 욕을 생각해난 주인공때문에 너무나 유쾌하고 재밌었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욕을 하고 싶어하는 상황을 겪게 되더라도 주인공 유나처럼 신박하게 대처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욕좀 하는 이유나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소재에요- 안그래도 혼자커서 학교에 들어가면서 여러가지 새로운 환경, 영향을 받겠다 싶었거든요. 하루가 멀다 하고 저 친구는 이친구는 나쁜말 하고 나쁜 행동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놨던 것 같은데요! 그런데 그 아이들의 속 이야기를 내놓고 또는 욕에 관련하여서는 힘의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관계에 관련하여서는 힘의 한계가 없다는 것을 성장해나가면서 재기발랄하게 풀어낸 책이에요- 아이가 단숨에 한시간만에 집중력있게 읽었어요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의 서평)
간단하게 말하자면 소미라는 친구가 학원버스 에서 자꾸 욕을 당하니까 유나 한테 도와달라고 해서 유나가 욕하는 아이를 욕으로 복수 하는 이야기 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 아이들 한테는 비추천 입니다. 왜냐하면 어린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따라서 욕을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책그림에 나쁜말이 많이 써있는 것도 있고 그림에 욕이 한글자만 가려저 있는 것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왕 이런 비스무리한 책을 쓸때는 욕 말고 간단한 바보 멍청이 정도에 나쁜말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린이 동화 일때는 제외) 아무튼 결말에 복수하는 장면이 시원해 재미있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