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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식물이 좋아집니다

: 헤매고 있는 초보 가드너를 위한 홈가드닝 플랜 4

한진아 | 책밥 | 2022년 06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25건 | 판매지수 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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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84g | 150*220*17mm
ISBN13 9791190641777
ISBN10 119064177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식물을 잘 키우고 있는 건지 불안한 마음이 드나요?그동안의 식물 생활을 돌아보고 다시 식물과 서서히 가까워져 보아요!

취미를 묻는 질문에 ‘식물 키우기’라는 대답을 하곤 하지만 정작 잘 키우고 있는 건지 마음 한 편이 무겁다면 주목해 주세요. 먼저 식물과 처음 마주한 때를 떠올려 봅니다. 우연히 선물 받아서, SNS나 플랜트숍에서 만난 식물의 외형에 반해서, 막연히 새로운 취미 활동을 해보고 싶단 생각에 식물을 들이진 않았나요? 준비 없이 식물과 함께하게 됐다면 모든 게 생각처럼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도 규칙적으로 주고, 햇빛도 쬐어주며 나름의 노력을 하는데도 식물과의 관계가 좀처럼 좋아지지 않아 답답하다면 더 늦기 전에 식물의 삶에 대해 제대로 이해해 보기로 해요.

이 책은 무턱대고 식물을 기르다가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모든 게 답답하고 불안한 초보 가드너의 중간 점검을 위한 책입니다. 그동안의 식물 생활을 돌아본 후 다시 식물과 건강한 관계를 맺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plan 1. 나의 식물 생활 돌아보기 / plan 2. 다시 제대로 알아가기 / plan 3. 조금 더 노력하기 / plan 4. 식물과의 추억 기록하기' 이렇게 4단계의 플랜을 통해 식물을 대하는 태도부터 차근차근 변화해 보기를 제안합니다. 저자와 대화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읽어내려가다 보면 식물이 서서히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plan 1. 나의 식물 생활 돌아보기
_ 잠시 멈추어 그동안의 식물 생활을 돌아보고 받아들입니다.

적당히가 안 되는 선택들
식물과 처음 만나는 순간에 신중했는지
고향을 떠올려 보는 일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데
가드닝의 시작은 장비빨?
남겨진 자가 해야 할 일

plan 2. 다시 제대로 알아가기
_ 후회되는 실수는 잊고 식물에 대해 차근차근 다시 알아갑니다.

[식물에게 집이 되어주는 흙]
건강한 흙이란?
흙 마름에 영향을 주는 요소
흙의 종류 및 배양토의 구성 성분
적절한 흙 배합이란?
흙에 생긴 문제, 과습
흙에 생긴 문제, 건조

[빛은 10시간이면 OK]
광합성이란?
빛 선호도에 따른 식물 분류
빛이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
빛이 과하면 생기는 증상
자연의 빛을 대체해 주는 인공광

[적절한 타이밍에 물 주기]
물이 하는 일
물이 과하면 생기는 증상
물이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
올바른 물 주기 방법
흙 마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다양한 물 주기 방법

[생각보다 많이 중요한 바람]
바람이 하는 일
통풍이 불량할 때 생기는 증상
올바른 환기 방법

[자생지와 비슷한 온도, 습도 만들기]
식물에게 적당한 온도란?
생육에 관여하는 온도의 종류
저온 피해(냉해)
기온에 따른 식물의 휴면
식물에게 적당한 습도란?
겨울철 히터 바람에 의한 건조 피해

plan 3. 조금 더 노력하기
_ 기본적인 것 외에 무엇을 더 해 줄 수 있는지 고민해 봅니다.

[분갈이]
분갈이를 하는 이유
분갈이가 필요한 경우
분갈이를 피해야 하는 계절
분갈이 시 주의 사항
관엽식물 분갈이하기
선인장· 다육식물 분갈이하기
식재 디자인 노하우

[영양 공급(비료 주기)]
영양 공급을 하는 이유
영양 공급이 필요한 경우
적절한 영양 공급 시기
영양제의 구성 성분
영양제 공급 방법

[지지대 설치]

[전정과 정지(가지 치기)]

[월동 준비]

[이상 신호 알아채기(병충해)]
실내에서 생기기 쉬운 병충해의 종류
병충해가 아닌 증상

plan 4. 식물과의 추억 기록하기
_ 함께 하고 있는 식물과의 추억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기록해 봅니다.

의외의 꽃을 피우는 죽도석곡
나를 닮은 식물 아라우카리아
식물은 추억하는 힘이 있다 청기린
늘 그 자리에 있어주는 선인장
자연을 형상화하는 작업 1 바이텍스
자연을 형상화하는 작업 2 춘란
자연을 형상화하는 작업 3 이끼석과 좀눈향
자연을 형상화하는 작업 4 초봄의 들판
미안한 식물 고려담쟁이
식물의 자리 1 황칠나무
식물의 자리 2 공중식물과 수경식물
잔잔한 꽃을 좋아하는 한결같은 취향 1 학자스민
잔잔한 꽃을 좋아하는 한결같은 취향 2 개나리 자스민
잔잔한 꽃을 좋아하는 한결같은 취향 3 마다가스카르 자스민
잔잔한 꽃을 좋아하는 한결같은 취향 4 접란
잔잔한 꽃을 좋아하는 한결같은 취향 5 다정큼나무
물을 좋아하지 않는 양치식물 박쥐란
우아함 속의 강인함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화려한 꽃다발보다 수수한 풀다발
나만의 작은 숲 고사리 합식
겨울을 풍성하게 즐기는 방법 생화 리스
실내로 자연을 옮겨오는 일 식물 연출 작업
식물과 함께하는 일상 우리 집 반려식물

interview
수강생 인터뷰
저자 인터뷰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초보 가드너의 중간 점검을 위한 책!
잠시 멈추어 식물을 대하는 태도부터 차근차근 익혀봅니다


무기력한 일상을 달래기 위해, 공간에 푸른 기운을 더하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식물과 가까이 지내려 합니다. 초록식물은 존재만으로 왠지 모를 위안을 건네주지요. 하지만 막상 식물을 키우다 보면 행복도 잠시, 마음처럼 건강하게 크지 않아 답답한 순간이 옵니다. 병에 걸린 듯 시들시들하기라도 하면 괜스레 식물을 멀리하게 될 거예요. 명확한 원인이나 해결책을 알기가 쉽지 않아 외면하고 마는 거죠. 그럼에도 식물과 함께 하는 삶이 막연히 좋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식물을 들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 같았다면 잠시 멈추어 돌이켜 보세요. 그동안 나의 행복에만 초점을 맞추진 않았는지, 식물의 삶에 대해서 얼마만큼 이해하려 했는지 떠올려 봅니다. 다시 차근차근 제대로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아 보세요.

■ 흙, 빛, 물, 바람, 온도, 습도.
편하게 읽다 보면 식물의 삶을 자연스레 이해하게 됩니다.


이 책은 4단계의 플랜을 통해 식물과 서서히 친해지기를 제안합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나의 식물 생활을 돌아봤다면, 그다음으로는 식물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볼 차례입니다. 흙, 빛, 물, 바람, 온도, 습도 등 식물을 둘러싼 환경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 이들이 어떤 식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며 식물의 삶에 영향을 주는지 차분히 이해해 볼 거예요. 식물에게 기본적인 환경을 갖춰주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진 단계에서는 분갈이, 지지대 설치, 가지 치기, 영양 공급 등 조금 더 노력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시도해 볼 겁니다. 왠지 펜과 노트를 들고 앉아 공부해야 하는 딱딱한 정보들이 담겨 있을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최대한 식물의 삶을 우리네 삶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기에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편하게 읽다 보면 자연스레 내용을 이해하게 될 거예요.

■ 식물에 대한 사전적인 정보 나열이 아닌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서서히의 식물 기록’을 만나보세요


식물과 친해지는 마지막 과정으로는 식물과의 추억을 기록해 보길 권합니다. ‘plan 4’에서는 저자의 식물 기록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식물의 정보를 [이름, 키우는 법, 특성] 형식으로 한눈에 보기 좋게 나열하는 대신 오랜 시간 식물과 동고동락하면서, 식물 관련 일을 하면서, 수많은 초보 가드너를 만나면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인기 있거나 유행하는 식물보다는 저자와의 추억이 깃든 식물을 선별해 소개하고 있지요. 식물에 대한 단순 지식만이 아닌 소소한 이야기가 함께 마음에 와닿기 때문에 소개된 식물들을 좀 더 선명히 기억하게 될 거예요. 여러분도 키우는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일지 쓰듯 기록하기보다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추억을 남기길 바랍니다.

회원리뷰 (25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서서히 식물이 좋아집니다」/ 한진아 지음 / 책밥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h******7 | 2022.07.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난 어려서 좋아하는 색이 무슨색이냐고 물으면 초록색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국민학생은 주로 연필을 사용했지만 나는 꼭 초록색 수성펜을 연필과 함께 가지고 다니며 좋은 문구도 다이어리에 써보고, 편지도 쓰고 그랬다. 초록이 좋아서였을까 나는 식물도 참 좋아했고(키우는거 말고 보는거) 지금도 식물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휴식의 느낌이 든다.   결혼을 하;
리뷰제목

 난 어려서 좋아하는 색이 무슨색이냐고 물으면 초록색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국민학생은 주로 연필을 사용했지만 나는 꼭 초록색 수성펜을 연필과 함께 가지고 다니며 좋은 문구도 다이어리에 써보고, 편지도 쓰고 그랬다. 초록이 좋아서였을까 나는 식물도 참 좋아했고(키우는거 말고 보는거) 지금도 식물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휴식의 느낌이 든다. 


 결혼을 하고 큰형님으로부터 다육이를 선물받아 나도 이제 식물을 한번 키워봐야지 하고 키웠던 적이 있는데 회사가서 바빠도 키우기 어려운 식물이 아니라 괜찮을꺼야 라고 하셔서 부담없이 들였던 나의 다육이는 몇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그만...사망했다. 다육이는 떠났고 화분 받침만 남은 지금 다시 우리집에 식물을 들여보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언젠가 마당있는 넓은 집으로 이사가면 꼭 나만의 식물들을 키워보겠다는 야심찬 꿈이 있기에 이 책을 손에 들었다. 마음돌봄에 관심이 많은 요즘 책 표지의 식물이 뭘까 궁금하기도 하고, 뭔가 초록초록한 식물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 내 마음이 건강해질것 같아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다. 책표지를 보고는 저런 식물도 있구나 하며 책 속의 더 많은 예쁜 식물들의 등장을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디자인을 전공한 후 평범히 회사 생활을 하다가 식물의 매력에 매료되어 회사를 그만두고 플랜트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원예 치료사 과정을 수료한 후 '서서히' 라는 식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는 한진아 저자님은 식물을 대하기 어려운 초보 가드너 분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한다. 프롤로그에서 그동안 자신의 식물 생활을 돌아보고 4단계 플랜을 통해 식물에 대해 제대로 알아가며 식물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가꾸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이 책이 삭막한 도시의 작은 숲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식물을 키우는 일은 마음을 돌보는 일로 이어졌습니다. 나는 언제 행복한지, 어떤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지, 좋아하는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군요. 문득 삶이라는 건 몰랐던 나와 계속해서 마주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PLAN1에서는 식물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특히 물 주기에 있어서는 적당한 타이밍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식물은 흙이 젖고 마르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성장하기때문에 흙이 마르지 않았을 때는 물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식물과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 하며 가드닝 열풍에 현혹되어서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식물을 구매하는지 고려해 보아야 하고, 식물 고유의 습성이나 생육 조건들을 조금씩 이해하려는 작은 노력이 필요하며 식물들이 떠나가더라도 왜 이렇게 됐는지 뿌리와 흙을 꺼내어 살펴보고 원인을 유추해 보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PLAN2에서는 식물의 구조를 살피며 각 기관이 하는 일 그리고 흙의 종류, 화분의 재질, 광합성과 빛, 물주기 방법, 바람, 온도와 습도 등 식물을 둘러싼 주면 환경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한다. 

때에 맞춰 충분한 양의 물을 주는 것, 그 물이 제때 잘 마를 수 있도록 통풍을 시켜주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인 거죠. 

 식물에게 말을 걸어준다는 표현이 인상적이었는데 집에서 혼자있을때 키우는 반려식물과 반려물고기에게 날마다 말을 걸며 대화를 하신다는 친정엄마 생각이 나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렇게 매일 반려 식물들과 대화하신다고 하더니 나름 과학적 근거가 있었군하며 
식물을 아이나 친한 친구 다루듯 하시는 엄마의 귀여운 모습이 떠올랐다. 그렇게 매일 애정으로 키워도 죽어나가는 식물들이 종종 생기지만 그래도 또 사면 된다며 반려식물 쏘쿨하게 떠나보내시는 우리 엄마는 꽃과 식물을 보면 마음이 행복하다며 꽃시장을 즐겨찾으신다.   

식물에게 말을 걸어주면 잘 자란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거예요. 실제 사람이 호흡을 하면 이산화탄소를 뿜기 때문에 식물 입장에서는 대사산물이 많아지는 셈인거죠. 나름 과학적인 표현이랍니다. 

PLAN3에서는 식물에게 기본적인 환경이 갖춰진 이후에 분갈이, 비료주기, 지지대 설치, 가지치기 등 식물을 키우기 위해 더 필요로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PLAN4에서는 죽도석곡, 아라우카리아, 청기린(이책 표지에 있는 식물이름), 선인장, 바이텍스, 춘란, 좀눈향, 노란찔레, 무늬조팝, 학자스민, 황호접, 고려담쟁이, 황칠나무, 공중식물 틸란드시아, 수경식물, 학자스민, 개나리자스민, 마다가스카르자스민, 접란, 다정큼나무, 박쥐란,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고사리과 식물 키우기 그리고 풀다발, 생화 리스 만들기 등 식물과의 추억을 기록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마지막으로 취미반 수강생들의 인터뷰로 이 책은 마무리된다. 

 이 책을 보면서 특이하다고 느꼈던 점은 식물 이야기를 하는데 꽃이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런지 꽃의 화려함보다는 초록이 주는 우아함과 단아함이 느껴지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한 매력이 느껴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꼭 따라해 보고 싶은 게 생겼는데 바로 생화 리스 만들기이다. 우리 이웃집만 봐도 문앞에 멋진 리스를 달아놓고 계셔서 아 참 느낌있네 하고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리스(Wreath)가 이런 긍정의 의미를 담고 있는지 몰랐더랬다. 돌아오는 11월에 크리스마스가 되기 전에 멋진 리스(Wreath)하나 만들어봐야겠다. 올 한 해 잘 살아왔는지 돌이켜보며 즐거웠던 순간들, 그리운 사람들을 떠올리며. 




 식물 죽이지 않고 잘 키우는 방법이 궁금해서 들여다본 책인데 늘 식물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계신 우리 엄마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나도 우리 엄마같은 식물집사가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늘 식물을 사랑스런 눈길로 바라보며  애정으로 살피고, 식물이 원하는게 뭔지 어디 아프진 않은지 항상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이야기 나누는 귀여운 우리 엄마를 떠올리게 해주는 멋진 책이었다. 


 


*네이버 미자모 까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미자모#서서히식물이좋아집니다#한진아#책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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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서서히 식물이 좋아집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j*****i | 2022.07.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의 아버지는 식물과 꽃을 참 사랑하시는 분이셨다. 흔히들 말하는 죽은 식물도 살려내는 금손 중에도 황금손이셨다. 신혼초, 친정에서 베란다가 너무 휑하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추천하신 나름 키우기 쉽다는 것들로만 10여종을 얻어왔었다. 해가 잘 드는 베란다엔 다양한 식물들을 키우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이었다. 내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준다면 말이다. 그렇지만 식물 키;
리뷰제목
나의 아버지는 식물과 꽃을 참 사랑하시는 분이셨다. 흔히들 말하는 죽은 식물도 살려내는 금손 중에도 황금손이셨다. 신혼초, 친정에서 베란다가 너무 휑하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추천하신 나름 키우기 쉽다는 것들로만 10여종을 얻어왔었다. 해가 잘 드는 베란다엔 다양한 식물들을 키우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이었다. 내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준다면 말이다. 그렇지만 식물 키우기에 너무나 부족한 실력의 나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식물들의 줄기가 모조리 꺾이게 하는 묘한 능력을 발휘했다. ㅋㅋㅋ 그래, 나에겐 그런 신비로운 능력 따위는 없었던 것이다.

이 책 < 서서히 식물이 좋아집니다 >를 읽으며 새삼 식물 키우기 초보자 시절이 떠올랐다. 이 책을 10여전에 발행해 주셨다면, 그때 그 이쁜 초록이들과 그냥 그렇게 이별하지는 않았을텐데 말이다. 이 책은 예전의 나처럼, 초보 가드너를 위한 맞춤형 노하우와 그 속에서 식물과 나와의 관계를 건강하게 가꾸어 가는 바람까지 담긴 소소하지만 특별함이 있는 마음 따뜻한 책이었다.

Plan 1. 나의 식물 생활 돌아보기?
잠시 멈추어 그동안의 식물 생활을 돌아보고 받아들이는 단계이다.
초보 가드너에겐 어느 정도 물 주기에 신경 써야하는 식물, 변화가 빠른 식물을 권장한다. 물 주는 것만으로 성장의 변화를 느끼다보면 자연스레 성취감도 얻고, 그 즐거움이 자신감으로 이어져 재미를 느낀다는 것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는지, 식물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너무 몰라주고 지낸 건 아닌지 잠시 멈추어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Plan 2. 다시 제대로 알아가기?
후회되는 실수는 잊고 식물에 대해 차근차근 다시 알아가는 단계이다.
식물 키울때 가장 중요한 흙, 빛, 물, 온도, 습도 등 외부 환경 요인들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자. 이 모든 요소들은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흙은 물에 의해 젖고, 빛과 바람에 의해 마른다. 빛은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광합성 작용이라 하고, '식물이 하는 호흡'이라 표현하는 증산 작용도 함으로써 스스로 습도를 조절한다고 한다. 이처럼 모두 연결되는 요소임을 잊지 말자.

Plan 3. 조금 더 노력하기?
기본적인 것 외에 무엇을 더 해줄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단계이다.
식물도 사람과 비슷하다. 미리 건강을 살피고 관리해 주어야 탈 없이 성장할 수 있고,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아프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해 줄 수 있다. 화분 속 공간이 너무 좁아지기 전에 분갈이를 해주고, 흙의 양분이 다 빠지기 전에 비료주기같은 영양 공급도 해주며, 수형이 변하거나 모양이 흐트러지기 전에 지지대 설치나 가지치기 등을 해주고, 타이밍 적절하게 월동준비나 병충해 예방을 해주며 시시때때로 살펴주는게 필요하니 챙겨보자.

Plan 4. 식물과의 추억 기록하기?
함께하고 있는 식물들과의 추억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기록해보는 단계이다.
오랜 시간 식물을 키우다 보면 무던하고 순한 식물이 있는가 하면 까탈스럽고 칭얼대는 식물도 있다. 여러 계절 동안 변화되는 모습을 살펴봐야 비로소 파악되는 것들이다. 식물 성장 과정을 일지 쓰듯 기록하기보다 좀 더 다채롭게 바라보는 마음으로 식물과의 추억을 기록해 보자.


현재 나는 식물 집사가 된지 4년째다.
지금 우리집에는 아레카야자, 고무나무, 스투키, 행운목, 산세베리아 이렇게 제법 덩치가 있는 식물 5종을 키우고 있다. < 서서히 식물이 좋아집니다 >를 읽으며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 받은것 마냥 마음 한구석이 든든한 기분이다. 식물과도 소중한 관계 맺음을 이어가며 조금더 시간과 애정을 가지고 관심있게 사랑을 전해줘야겠다고 새삼 느꼈다.
비록 초보 가드너일지라도 이 책을 통해 식물을 키워보면 이제 쉽게 식물과 이별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게다가 식물을 기르는 우리 또한 점점 밝아지고 아름다워 질 것을 믿는다.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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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서서히 식물이 좋아집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b****g | 2022.07.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초록 식물이 들어선 공간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 그 안에서 함께 편안함을 느끼나 보다. 요즘 들어 일들이 많고 머리가 복잡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우연찮게 수목원을 찾았다. 무릎 아래 옹기종기 피어난 들꽃부터 해서 이름도 모를 야생화며, 여름의 무더위를 뚫듯이 높이 자라 빽빽하게 들어선 울창한 전나무 숲까지 하나같이 나에게 말을 건네왔;
리뷰제목

 

초록 식물이 들어선 공간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 그 안에서 함께 편안함을 느끼나 보다.

요즘 들어 일들이 많고 머리가 복잡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우연찮게 수목원을 찾았다.

무릎 아래 옹기종기 피어난 들꽃부터 해서 이름도 모를 야생화며, 여름의 무더위를 뚫듯이 높이 자라 빽빽하게 들어선 울창한 전나무 숲까지 하나같이 나에게 말을 건네왔다.

확실히 자연에서 보는 풀과 나무와 꽃은 생명력이 있고 생동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막상 집으로 돌아와 내가 키우고 있는 식물들을 보니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마치 부잣집에 놀러 가, 잘 자라는 남의 자식들을 보다가 집으로 돌아와 배곯고 있는 비실비실한 내 아이들을 보는 느낌이랄까 

처음에 이 집으로 이사 와서 나와 함께 동고동락을 해온 반려 식물들인데 그간 무심했던 마음만큼 기운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한창 초록이 싱그러워질 여름임에도 에어컨 바람 탓인지 힘이 없고, 수목원에서 느꼈던 총 천연색의 느낌도 덜 느껴졌다. 인공조명 아래에서 허옇게 뜬 잎과 같은 느낌이라 창가로 위치를 바꿔봤다. 사는 곳 주변의 아파트 공사 소음과 분진으로 창문을 자주 열어놓지 못해 더 쇠약해진 탓일까? 오랜만에 햇볕 아래로 나온 잎들이 조금씩 생기를 찾는다.


<서서히 식물이 좋아집니다, 우리집 용심목>

이 책의 저자 한진아 작가는 식물에게 받은 위안을 발판 삼아 디자인 회사를 나와 플랜트 숍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식물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초록 식물을 좋아하는 마음에서 과감한 이직과 플랜트 숍 입사, 원예치료사 과정 수료, 가드닝 수업 강사 등 다양한 이력을 거쳐 현재는 플랜트 숍 서서히를 운영 중이다. 단순히 식물이 좋아서 삶의 방향을 바꾼 셈이다. 진정한 덕업일치로구나!

 

이 책은 4단계의 플랜으로 식물에게 서서히 다가가기를 권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 나의 식물을 돌아본 뒤 (반성 단계), 두 번째 다시 제대로 알아가기로 실전 지식을 쌓도록 한다(기본 보살핌 단계). 플랜 3단계에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다면 조금 더 나아가도록 분갈이, 지지대 설치, 가지치기, 영양 공급 등 조금 더 노력해 보도록 권한다(발전 단계). 마지막으로 작가가 추억하는 여러 식물들을 감상하며 나도 그런 식물과의 추억을 위해 노력해 보게끔 살짝 자극을 준다(희망 모드).

 

각 단계별로 들어가 보면,

플랜 1. 나의 식물 생활 돌아보기

잠시 멈추어 그동안의 식물 생활을 돌아보고 받아들이는 단계다.

식물과 적당한 거리 유지를 해왔는지, 식물과 처음 만나는 순간에 신중했는지, 식물의 자생지의 환경처럼 조성해 주었는지, 시들어가는 식물을 위해 일련의 노력들과 식물의 수명 등에 대해서도 체크해 보도록 한다.


<작가도 초보인 시절이 있었다. 몬스테라. 지금은 수경재배로 생명 연장 중>

 

플랜 2. 다시 제대로 알아가기

후회되는 실수는 잊고 식물에 대해 차근차근 다시 알아가도록 하는 단계다.

식물에게 집이 되어주는 흙, 생각보다 중요한 바람, 빛과 적절하게 물 주기 등 다시 제대로 기본 모드로 돌아가 차근차근 일러준다. 여기에서는 흙 마름 상태를 확인하는 단계 제시가 좋았다.



<(위 사진)흙 마름 상태 확인 단계 안내, (아래 사진) 저면 관수가 필요한 식물들 예시>

그간 다육이를 많이 보살피다 보냈는데, 다육이 물 주기를 다시 곱씹어 보게 해주었다. 다육이도 물을 그래도 자주 줄 게 있고, 아닌 게 있었고, 저면 관수가 적합한 것도 있었다. 진정 처음 알았다 ㅠㅠ 다음에는 다육이와 함께 나무젓가락을 준비해 봐야겠다.

 

플랜 3. 조금 더 노력하기

기본적인 것 외에 무엇을 더 해줄 수 있는지 고민해 보도록 해준다.

분갈이의 의미, 영양공급, 지지대 설치, 전정과 정지, 월동 준비, 병충해 알아채기 등에 관한 정보가 나와 좀 더 손길이 요구되는 단계다. 하지만 어렵지 않고 따라 할 만하다.


<토부부터 플라스틱 화분까지 화분이 종류도 다양하고, 장단점도 확인해 볼 수 있다!>

 

플랜 4. 식물과의 추억 기록하기

함께 하고 있는 식물과의 추억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기록해 보는 단계로 다양한 식물도 소개되었고, 활용해 볼 만한 활동도 나온다. 여기에서 생화 리스 만들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


<생화리스 만들기, 재료, 구입처, 만드는 방법까지 안내되어있다.>

 

마지막으로 수강생과 저자의 인터뷰도 재미있다.


<쉬러 간 제주에서 가드닝 수업 후 청기린과 함께 찰칵>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오죽 컸으면, 초보 가드너들에게 식물을 대하는 방식과 마음을 전하고자 이 책까지 기획하게 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인지 식물을 잘 키우는 노하우를 가득 담았다기보다 책을 덮고 나면 집에서 가꾸고 있는 나의 식물을 더욱 사랑해주고, 보살펴주고 싶구나.’라는 식물에 대해 돌봄의 마음가짐이 잔잔하게 생겨있다. 식물에 대한 저자의 따뜻함이 전해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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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나의 식물 생활을 점검하고 건강한 식물나기를 도와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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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더 | 2022.06.20
평점5점
초보 가드너를 위한 알짜 정보들이 가득해서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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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 | 2022.06.19
평점5점
식물이 좋아서 무턱대로 구매해서 기르는데 자꾸 죽어서 속상하신 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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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아 |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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