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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가토 겐 저 / 양지윤 | 필름 | 2022년 07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4 리뷰 7건 | 판매지수 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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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93위 | 소설/시/희곡 top100 1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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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30g | 128*188*20mm
ISBN13 9791192403076
ISBN10 119240307X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인생에서 길을 잃을 때면 이곳으로 오세요

어긋난 관계로 생긴 자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공허한 나날을 보내던 세 사람 앞에 나타난 도시락 가게의 주인 히나타. 난데없이 포인트 카드가 꽉 찼다며 경품을 건네준다. 처음에는 하찮은 내용물에 실망하지만 점차 과거의 기억들이 되살아난다. 절교를 선언했던 하굣길, 엄마에게 화를 냈던 겨울날, 길고양이를 두고 도망쳤던 공원. 작은 인연 하나가 전부였던 시절이다. 사소한 엇갈림에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고 더 이상 되돌리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여겼다. 과연 히나타의 선물은 ‘후회’를 ‘기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을까?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추천의 말

제1장 주먹밥 두 덩이 손님
제2장 닭튀김 도시락 손님
제3장 김 도시락 소녀
제4장 택시 기사 손님
제5장 커스터드

저자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반에서는 그 두 사람 아무도 상대해 주지 않는다던데.” 그래서 어쩌라고? 나는 미키에게 말했어야 했다. 5반에서 무슨 일이 있든 말든 메이는 내 친구라고. 반에서 있을 곳이 없다면 더더욱 내가 메이 옆에 있어 줘야 한다. “하긴, 쓰시마랑 나카가와는 둘만의 세계에서 즐거운 것 같더라. 그래서 더욱 튀는 거야. 모두가 그런다던데. 그 애들하고는 가까이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모두, 모두, 모두. 모두라는 게 대체 어디의 누구를 말하는 거야. 모두가 뭐라 지껄이든 말든 나는 메이 편이다. “쓰시마하고는 아무래도 가까이하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주제넘은 참견이잖아. 메이는 내 친구야. 지금, 그 순간으로 되돌아간다면 꼭 말할 텐데. 메이는 나의 소중한 친구라고. 하지만 당시의 나는 그러지 않았다. “그렇구나.” 미키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알려줘서 고마워.” 어처구니없게도 고맙다는 말까지 했다.
---「제1장 주먹밥 두 덩이 손님」중에서

엄마는 내 말 따위 안중에도 없다. 오늘 저녁은 쇠고기덮밥으로 정했다. 점심에는 닭. 저녁에는 소. 밥은 고봉이고 채소는 없다. 으하하, 채소는 없다고. 누가 뭐라든 이게 나의 선택이다. 내 인생이다. 참견은 거절한다. 이제 어른이니까. 내가 정하는 거야.
---「제2장 닭튀김 도시락 손님」중에서

“기를 형편이 안 되니까 밖에서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거나 하면 안 돼. 책임지지 못할 일은 하지 말아야 해.” “책임이라니?” 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평생 돌봐주고 함께 있어주는 것. 그게 책임을 지는 거야.” 그런 말을 들었으면서도 당시의 나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미짱과 친해지고 싶어. 날 잘 따랐으면 좋겠어. 그런 생각뿐이었다. 사람과 친해지고 싶다거나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은 못 하면서도 미짱에게는 사랑받고 싶었다. 미짱은 귀여웠다. 너무 사랑스러웠다. “살쪘네, 미짱.” 나는 기뻤다. “밥을 잘 챙겨 먹어서 그런가 봐. 잘됐다.” 기뻤다. 그래서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어리석었던 초등학생의 나.
---「제3장 김 도시락 소녀」중에서

“기사님은 과거의 일을 떠올리면서 의기소침한 적이 없나요?” 그렇죠. 거의 없어요. “그런 선택을 해버렸지만 이쪽으로 했다면 좋았을 텐데, 라든가. 두고두고 후회한 적은요?” 그야 있죠. 하지만 식사 메뉴를 고를 때 정도랄까요. 아무 생각 없이 서서 먹는 메밀국숫집에 들어갔다가, 오늘은 라면을 먹을걸, 할 때는 있죠.
---「제4장 택시 기사 손님」중에서

다 울고 나면 웃을게요. 그리고 이름을 물어볼 테니까. 기다려주세요.
---「제5장 커스터드」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마음 맞는 친구, 동경하는 짝사랑, 나만 따르는 고양이
작은 인연 하나가 전부였던 시절


어긋난 관계에 혼자 자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상처 받았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하고 계속 같은 곳을 맴돌기만 한다. 가토 겐 작가는 시간이 흘러도 좀처럼 아물지 않는 상처를 보듬어주며, 폭신폭신한 상상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그리고 용기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그저 한 발 내딛는 것임을 보여준다. 그때 전하지 못했던 “미안해” “고마워”를 간신히 말했을 때 일렁이는 변화를 세심하게 그린다.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뭉글하고 잔잔한 감동을 자아낸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친구, 가족, 사랑, 동물 등 관계에 대한 입체적 접근을 보여줘 더욱 새롭다. 자신보다 더 친한 친구가 생겼다는 서운함에 절교를 선언한 ‘주먹밥 두 덩이 손님’, 동경하는 짝사랑과 엇갈렸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화를 냈던 ‘닭튀김 도시락 손님’, 돌보던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자 부담감에 도망쳤던 ‘김 도시락 소녀’. 관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데에 서툴렀던 손님들의 사연이 각 장에 담겨있다. 긴 시간이 흘렀고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세 사람 모두 마음 속 자책은 그대로인 상태. 이때, 도시락 가게 주인 히나타를 만나고 고였던 감정의 물꼬를 트게 된다.

주고받는 말 한마디,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들은 시시콜콜하게 설명하면서도, 중요한 마음의 변화는 묵직하게 그려낸다. 이런 묘사의 변주가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먼저 읽은 독자들은 소설이 아니라 마치 시를 읽는 느낌이 들 정도로 문장이 짧고 간결해서 마음에 더 확 와 닿는다는 평을 남겼다.

도시락 가게를 배경으로 진행되면서 나오는 표현들 또한 시선을 끈다. ‘연어는 충분히 구워서 으깬 속이 알차게 들어가 있고’ ‘감자 덩어리가 섞여 있어서 씹는 맛이 있는데’ ‘무 하나를 통재로 썰어서 살만 바른 방어를 넣고 조린다’ 등 식욕을 자극하는 구체적인 음식 설명으로 현실감을 더해줘 독자들을 작품 세계에 더 빠져들게 만든다.

인생에서 길을 잃을 때면 이곳으로 오세요
당신을 위한 장소니까요


이 책에는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환상적인 마법이나 신비한 세계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 약간 벌어진 틈새는 오히려 독자들을 더욱 상상하게 만들었다. 상처로 끝난 관계를 회복시켜주는 도시락 가게는 각자의 추억을 되살리고, 보고 싶은 사람과의 우연한 재회를 꿈꾸게 만든다. 현실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상상은 힘이 센 법이다.

판타지 색채가 가장 짙은 4장에는 똑같은 도시락 가게 손님이지만 다른 색깔을 가진 ‘택시 기사 손님’이 등장한다. 인생에서 후회는 점심 메뉴 정도로 가장 단순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다. 잔잔한 이야기의 흐름을 통통 튀게 만들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마지막 5장은 도시락 가게의 주인 히나타의 이야기로 끝이 난다. 손님들을 대하는 행동이 무심한 듯 선을 넘지 않아 매력적인 인물이다. 마음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가졌지만 후회를 안고 살아왔다는 사연에 더욱 정이 간다. ‘후회’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택시 기사 손님이 태운 등장인물, 도시락 가게의 주인이 사람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이유, 겉으로 보기에는 케이크 가게인데 도시락을 파는 ‘커스터드’의 비밀을 추리하는 것도 이 책의 큰 묘미다. 추리와 감동을 넘나들며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가토 겐 작가의 저력을 보여준다.

사실 우리는 늘 우연한 기회로 과거의 나와 마주하곤 한다. 라디오에서 들은 노래, 식당 앞을 지나가다 맡은 익숙한 밥 냄새. 소설 속 손님들은 단골로 드나들던 도시락 가게에서 받은 경품이 기회가 되었고, 독자들에게는 이 책이 그 기회가 되길 바란다. 한 발 앞으로 갔을 때 보이는 풍경은 분명히 바뀌어 있을 테니까.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린 모두 ‘각자 다른 걸 되돌리고 싶어’ 한다. 10대에도, 20대에도, 30대에도 그리고 40대가 지나도. 그리고 놀라운 건 많은 이가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소중한 이와의 어떤 걸 되돌리고 싶어 한다는 일이다. 이 책이 무언가를 되돌리고 싶은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혹여 용기를 갖지 못해도 괜찮다. 나도 역시 용기를 갖지 못했으니까. 그래도 우린 괜찮다. 아직 우리만의 커스터드 도시락집을 만나지 못한 것이기에.
- 구선아 (책방 연희 대표, 『퇴근 후, 동네 책방』 저자)

이 소설은,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을 펼치고 가만히 앉아 사람들이 풀어놓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생긴다. ‘커스터드’는 도시락 가게지만, 어쩐지 내가 일하는 헌책방하고도 닮은 것 같다. 나는 손님이 책을 사지 않더라도 웃으면서 문을 나서면 그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한다. 책은 언제라도 돈을 내면 살 수 있지만 좋은 기분은 사거나 팔 수 없기 때문이다. 커스터드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나와 같은 아름다운 감정을 느낄 수 있으리라 믿는다.
- 윤성근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대표, 『헌책방 기담 수집가』 저자)

어쩌면 ‘커스터드’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은 특별한 능력을 지녔는지 모른다. 별다른 것 없는 일상, 매일같이 먹던 도시락이 마법처럼 나를 용기 내지 못했던 순간으로 데려가 과거의 나와 마주하게 해준다. 지금의 내가 건네준 위로의 말이 오늘을 살아갈 수 있게, 특별한 내일을 꿈꿀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읽고 용기 내지 못하고 도망치려 했던 순간과 멈춰 서서 마주하길 기대해 본다. 특별한 오늘, 특별한 내일이 되기를.
- 고영환 (책방 서로 대표)

회원리뷰 (7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 후회를 되돌릴 수 있다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l***y | 2022.10.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그러지 말 걸 하고 후회하는 일이 꼭 있다.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후회가 가슴에 남아서 우리를 괴롭힌다. 후회를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도시락집 커스터드 이다. 도시락집 주인 히나타는 손님들이 가지고 있는 과거의 미련을 없앴을 수 있는 작은 선물을 주지만 그 선물이 어떻게 도움이 될지는 히나타도 손님도 알지;
리뷰제목
그러지 말 걸 하고 후회하는 일이 꼭 있다.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후회가 가슴에 남아서 우리를 괴롭힌다. 후회를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도시락집 커스터드 이다. 도시락집 주인 히나타는 손님들이 가지고 있는 과거의 미련을 없앴을 수 있는 작은 선물을 주지만 그 선물이 어떻게 도움이 될지는 히나타도 손님도 알지 못한다.

음양사 아버지의 능력을 물려받은 히나타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신비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 음양사는 고대 일본의 관직 중 하나로, 음양오행사상에 근거한 음양도에 따라 점을 치거나 잡귀를 쫓고 풍수지리를 관장하던 사람이다.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던 아버지가 병으로 일을 그만두게 되자 히나타가 도시락을 만들어서 판매한다.

아버지가 가게를 운영하던 시절부터 다니던 손님들은 아버지의 부재에 쓸쓸해하는 모습이다. 히나타는 손님들의 변화를 눈치채고 포인트 카드를 선보이고 포인트가 다 쌓이면 가게의 음료수를 고를 수 있도록 한다. 음료수 이외에 덤으로 경품도 준다. 히나타가 평소에 끌리는 물건을 사놓고 손님들에게 경품으로 준다. 손님들은 불필요한 것을 받았다는 듯한 표정이지만 경품은 그들이 후회하는 과거를 되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항상 주먹밥 두 덩이를 사는 손님, 출근길에 점심에 먹을 닭튀김 도시락을 사는 손님, 학교가기를 거부하며 김 도시락을 사는 손님, 커스터드 주인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손님. 이들은 커스터드에서 산 도시락과 경품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는 특별한 찬스를 얻는다. 도시락 가게 주인 히나타도 마음 속에 남은 앙금을 풀 수 있는 기회를 받고 손님에게 최고의 경품을 건네준다.

커스터드 도시락 가게에서 매일 같은 메뉴의 도시락을 만들면서도 손님들이 질리지 않도록 반찬에 조금씩 변화를 주듯이 삶에 약간의 숨통을 틔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 다니던 길과 다른 길을 택하거나 새로운 가게에 들어간다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행운의 경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주먹밥 두 덩이 손님]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이 특별히 없는 22살 아카리는 하루를 시큰둥하게 보낸다. 그녀는 동네 도시락 가게인 커스터드에서 항상 연어 주먹밥과 가다랑포 주먹밥을 산다. 포인트가 꽉 찼다는 주인의 말을 듣고 음료수를 둘러보지만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다. 아카리의 마음을 알아챈 도시락 가게 주인 히나타는 그녀에게 경품으로 작은 종이봉투를 내민다. 점심시간에 아카리는 봉투를 열어보고 말린 살구에 꿀범벅을 한 과자 미쓰안즈 두 봉지를 발견한다. 그녀는 과자를 본 순간 초등학생 친구였던 메이를 떠올린다.

[김 도시락 소녀]
16살 여학생 유리는 고등학교 2학년이지만 학교에 거의 가지 않는다.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엄마의 잠을 깨우지 않기 위해 살며시 집을 나온 유리가 항상 가는 곳은 커스터드 도시락 가게이다. 김 도시락을 산 유리는 근처 공원에서 도시락을 먹고 경품으로 받은 봉투를 열어본다. 유리가 받은 경품은 고양이 사료였다. 고양이와 절대 엮이고 싶지 않은 유리가 사료를 버리고 싶다고 생각한 그 때 발 밑에 눈에 익은 고양이 한 마리가 다가온다.

[커스터드]
히나타가 아버지 대신에 운영하는 도시락집은 원래 과자 가게였다. 어머니는 커스터드 크림으로 만든 달달한 과자를 만들기 위해 가게를 준비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어머니 죽음의 이유가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히나타는 어머니와 보낸 마지막 순간을 후회한다. 그 때 소풍에 가지고 갈 도시락 메뉴에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면 하는 생각에 괴롭다. 어느 날 도시락 집 단골손님인 택시 운전기사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오더니 그녀에게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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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5 | 2022.10.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달콤한 커스터드라니 처음에는 제목과 표지에 끌렸다. 딱 들으면 바로 달콤한 디저트 가게나 베이커리를 연상하게 되는데, 소설 속에서도 케이크 가게처럼 생겼다고 가게의 외관을 묘사한다. 그런데 여기는 도시락을 파는 곳. 대체 무슨 사연일까. 궁금했다. 주먹밥 두 덩이 손님, 닭튀김 도시락 손님, 김 도시락 소녀, 택시기사 손님의;
리뷰제목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달콤한 커스터드라니

처음에는 제목과 표지에 끌렸다.

딱 들으면 바로 달콤한 디저트 가게나 베이커리를 연상하게 되는데, 소설 속에서도 케이크 가게처럼 생겼다고 가게의 외관을 묘사한다.

그런데 여기는 도시락을 파는 곳.

대체 무슨 사연일까. 궁금했다.

주먹밥 두 덩이 손님, 닭튀김 도시락 손님, 김 도시락 소녀, 택시기사 손님의 이야기가 한 장 씩 할애되어 있다. 원래 주인이던 할아버지는 어디로 가고 가족인 듯한 조용한 젊은 여자 주인이 묵묵히 도시락을 판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단골이 된 손님들이 (자발적이지는 않지만) 사은품을 받게 된다. 각자 다른.

왜 각자 다른 사은품을 받게 되었는지는 뒤에 밝혀진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비밀.

 

조금 익숙하지 않은 소재도 있어서 그런지 푹 빠져서 읽지는 못하고 다른 나라 이야기 구경하듯 읽었지만, 등장하는 사람들의 사연이 고루 재미있었고, 저마다의 후회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살짝 아릿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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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토* | 2022.09.23 | 추천11 | 댓글0 리뷰제목
과거를 되돌릴 수 있을까? 참 진부한 질문이고, 답은 이미 알고있으면서도 가끔씩 떠올리게 되는 말이다. 하물며 타임슬립과 타임워프를 동시에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만 봐도 현재를 경험한 과거인들은 그 과정에서 과거를 바꾼다는 것은 역사를 바꾸고, 그것은 다시 현재와 미래를 완전히 바꿔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엄청난 고민을 하곤 한다. 그것이 우리가 아는 실제 역사;
리뷰제목

과거를 되돌릴 수 있을까? 참 진부한 질문이고, 답은 이미 알고있으면서도 가끔씩 떠올리게 되는 말이다. 하물며 타임슬립과 타임워프를 동시에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만 봐도 현재를 경험한 과거인들은 그 과정에서 과거를 바꾼다는 것은 역사를 바꾸고, 그것은 다시 현재와 미래를 완전히 바꿔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엄청난 고민을 하곤 한다. 그것이 우리가 아는 실제 역사와 같은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말이다.

 

사실 요즘 이와 유사한 잔잔하게 흘러가는 소설들을 읽을 기회가 많아져 이 책도 그 책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물론 흐름과 전개는 유사하다. 그렇지만, 유사한 다른 책들과의 큰 차이점 하나가 있다면, 유사한 전개 속에 공통된 한가지 틀이 있다는 점이다. 각자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되돌리고 싶은 시점. 아니 아직 되돌릴 수 있는(?) 시점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그 시점은 최근이 아닌 꽤 오래전을 말한다. 그런 사연이 있는 사람들의 사연을 풀어가고 있었다.

 

읽으면서 당황했던 것은 소설에 특이한(?) 장면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런 장면은 일본 상당히 많은 일본 드라마에서(단골장면이라고 해도 될만큼) 활용되곤 하는데, 그것을 소설 속에서 만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재밌으면서도 상당히 오글거리는 장면.. 음..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자면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일명) 고래타임'을 떠올리면 될 것 같다. 어떠한 사건의 조짐이나 해결책이 등장한 시점 등을 알려주는 포인트 같은거 말이다. 사실 드라마 우영우를 볼 때도 가장 처음에 고래타임이 등장했을 때 적잖이 당황했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이런 전개가.. 싶었는데, 회를 거듭할 수록 은근히 기다려지거나 안나오면 서운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썩 좋아하는 전개는 아니다. 이 특이한 장면은 이 소설 속에서는 '포인트 카드'가 대신 한다.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젊은 여직원이 단골 손님에게 "포인트 카드, 오늘로 다 채우셨네요." 라고 하는 말이 바로 그 장면이다. 사실 이 포인트 카드는 순전히 핑계일 뿐 이 카드를 핑계로 도시락 가게 여직원이 우연찮게 발견한 물건을 경품으로 주는 것이다. 그래서 이 경품들이 누구에게 가서 어떻게 쓰일지는 서로 모른다. 사실 이 도시락 가게의 여직원과 그의 아버지에게는 겉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자칭(?) 영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건네 받은 정말 쓸모 없을 것 같은 이상한 경품들은 그것을 건네받은 도시락 가게의 단골 손님들의 아직은 되돌릴 수 있는 무언가를 위해 용기를 내게하는 방아쇠 역할을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유사 소설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래서 그런지 뒷심이 좀 약하다고 해야되나.. 만약에 이 책을 가장 먼저 읽었다면 큰 여운과 함께 꽤 좋아했을 법 싶다. 그런데.. 읽으면서도 다 읽고나서도 여운 같은 것이 없다. 중간에 이 도시락 가게에서 과거 안 좋은 사건이 있었다고 하는 이상한 떡밥 같은 것을 남기고는 그 다음 얘기는 자취를 감춰버려 오히려 왜 이야기를 하다 마나 싶어 엉뚱한 곳으로 궁금증을 갖게 되기도 했다. 자극적인 것이 넘쳐나는 요즘 세상에서 정반대의 잔잔한 이야기는 참 마음을 편한하게 해준다. 조금은 부족한 듯 싶지만.. 나름 편하게 읽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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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1건) 한줄평 총점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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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수님 표지 일러스트는 좋았지만 내용은 그다지..쉽게 읽히지만 기대에 비해서는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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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j****i | 2022.10.08
구매 평점5점
은근히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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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a******3 | 2022.10.02
구매 평점5점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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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냐*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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