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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야기를 쓰려던 건 아니었는데

너의 이야기를 쓰려던 건 아니었는데

리뷰 총점7.6 리뷰 5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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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사랑 에세이 top2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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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286g | 120*205*20mm
ISBN13 9788954635387
ISBN10 8954635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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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야기를 쓰려던 건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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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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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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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둥지 본능이 발현된 것 같다. 마치 새끼를 밴 어미 새처럼 그가 언제든 편히 쉴 수 있는 깨끗하고 포근한 자리를 만들려 한다. 내 품에서 안정감을 찾길 바란다. 그가 이 공간을 맘에 들어 하고 나를 더 좋아하면 좋겠다. 누구도 아닌 나만 의지해주길 원한다. 이곳을 당신과 내가 숨을 수 있는 세계라 이름 붙이고 싶다.
--- p.30

바다는 그림이나 사진이 아니라 내 외로움 곁에서 찰랑거리는 등 뒤에 붙어 있는 생활이었다. 가족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호텔의 요리사였지만 이직을 강요당한 아빠는 어두운 바다에 한숨과 낚싯대를 드리웠고, 엄마는 골프장으로 이른 출근을 하기 전 바다와 눈을 맞췄다. 동생은 레고 대신 모래성을 만들며 노는 꼬마였다. 우리는 성격대로 고민대로 바다 곁에 살았다.
--- pp.34~35

나는 거리낌 없이 그가 내 일상에 더 들어오고 서로를 책임지며 새로운 관계로 발전되길 바랐지만, 그는 원하지 않을 것 같았다. 나의 모든 행동과 말이 그에게 지겨운 일, 무서운 일이 될까 봐 말을 아꼈다.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밖에 없었다.
--- p.70

그에게 손을 흔들면서도 아래에 작게 출력되고 있는 나를 확인했다. 영상통화를 할 때마다 그가 보는 내가 어떨지 체크하게 된다. 화면 안의 사람은 익숙한 내 외모에 느슨할 것을 알고 있지만, 애가 닳는 상대는 안 되는 노력으로나마 차이를 메우려 했다.
--- p.75

이젠 나를 괴롭히는 것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하기 싫었다. 나는 악다구니 치고 싶었다. 아직 내 마음은 그대로라고 그러니 누구도 내 사랑을 멈출 자격은 없다고. 그 사람이 나라고 해도.
--- p.103

“그래도 사람은 무엇이든 사랑해야 하는 것 같아. 너 지금 연애가 끝났다고 사랑이 끝난 것은 아니잖아. 10년이고 20년이고 사랑할 자신이 있으면 한번 해봐. 그건 그것 나름대로 의미 있을 테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거지.”
--- pp.113~114

그때 그 부서지기 쉬웠던 나날에 나는 당신의 위안이 되었을까. 보잘것없고 철없던 어린 룸메이트는 때때로 흐릿한 이름을 되새긴다. 늦은 새벽, 작은 방으로 돌아와 가느다란 숨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내가 그곳에 존재함을 느꼈다. 지나고 보니 당신은 내게 큰 조각을 떼어주었구나. 우리는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의 톱니바퀴를 맨발로 밟으며 따로 그러나 함께 걸었다. 같은 밤 속에서 등을 돌리고 서로를 연민하곤 했지. 닮은 표정을 하고.
--- p.146

로맨스는 무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어떤 사건 앞에서도 과거를 꿰어 현재에 맞추고 있는, 사랑할 준비가 안 된 최악의 상대였다. 이대로라면 관계가 깊어진다 하더라도 죄책감만 쌓일 것이다. 다시 누군가를 만난다면 나의 결핍을 누군가의 결핍으로 남겨두고 싶지도 않았고, 그의 대체물로 남을 이용하고 싶지도 않았다.
--- p.179

숨이 트이는 기분이었다. 내가 언제까지 너를 사랑할진 모르지만 지금은 이 사랑이 나를 떠나지 않기를 바랐다. 그가 너무 행복해져서 나를 잊지 않기를 바랐다.
--- p.184

진짜 이별의 시기는 언제쯤일까. 이별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서로 안 보고 살면 이별인가. 누군가를 새로 만나면 이별인가. 적당한 시간이 지나면 이별인 걸까. 그게 아니면 꿈에서조차 보이지 않아야 이별인가. 이 글을 다 쓸 때까지도 나는 이별이라는 단어의 적당한 정의를 찾아내지 못하는 건 아닐까.
--- p.215

만나는 동안 열렬하게 그를 사랑했고, 그를 탐하는 나를 사랑했다. 다시 그를 만난다고 해도 그날의 나만큼 사랑하진 못할 것 같다. 그렇게 누군가를 앓았던 과거의 나에게 질투를 느낄 때도 있지만, 다시 사랑하는 행운이 생긴다면 그렇게 아프진 않기를 소원한다.
--- p.220

밤은 이미 깊었고 당신은 너무 지쳤다. 언젠가 길 잃은 당신이 헤맬 때 서툰 노랫소리가 들린다면, 바다 위 부표처럼 믿고 따라 와주기를. 언젠가 우리가 만나는 날이 오면 오래된 노래를 멈추게 되겠지. 그럼 따뜻한 차를 앞에 두고 독백이 아닌 대화를 시작하겠다. 그날까진 당신을 부르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
---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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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누군가의 노래 제목처럼 ‘결국 흔해 빠진 사랑 이야기’겠지만 그 순간만큼은 눈부신 젊음으로 가득했으리라. 지금은 ‘어떤 사람 A’가 돼버렸지만 그 사람은 영원히 잊지 못할 주연 배우였으리라. 반짝거리던 그때의 우리들 다들 잘 살고 있나요? 아… 추천사로 이런 이야기를 쓰려던 건 아니었는데….
- 유희열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 그에 대해 아는 바가 전무했다. 사실 나는 굳이 묻지 않았다. 잘 웃는 사람이었는데 딱히 실속 있는 웃음 같지는 않았다. 어딘가 쓴맛이 느껴지는 웃음과 말들에 나는 그의 바운더리를 함부로 넘보지 않았다. 그가 그를 지키는 방식을 돕고 싶었고 그게 내 우정의 방식이었다. 이제야 글로 펴내어 그의 인생을 말하는 것이 참 윤설야답다고 생각했고 이렇게나마 배설 창구가 있어 참 다행이다 싶었다. 한마디로 참 사랑꾼이구나. 그 속에 내가 쓴 곡이 함께했다니(의외의 선곡이라 조금 놀랐다) 영광입니다!
- 권진아 (뮤지션)
연애는 허름했고 이별은 거대한 탓에 그는 자주 너머를 떠올립니다. 상대의 얼룩을 나의 무늬로 남기며, 한 시절 내가 돌보았던 것들에게 돌봄을 받으며, 낙관할 수 있는 일과 그러지 못할 일들을 더 잘 나누어가며. 이 책은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사랑과 사랑이 아니었던 마음마저 폴짝 뛰어넘는.
- 박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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