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7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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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64쪽 | 754g | 165*235*21mm |
ISBN13 | 9791140700561 |
ISBN10 | 1140700561 |
발행일 | 2022년 07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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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64쪽 | 754g | 165*235*21mm |
ISBN13 | 9791140700561 |
ISBN10 | 1140700561 |
들어가며_ 나와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 사주명리 사주명리 공부 로드맵 제1강. 사주명리의 기초 01. 사주명리란 무엇인가 02.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대운 작성의 원리와 순서] 03. 십간과 십이지 [사주명리의 역사] 제2강. 기본 이론 1 01. 음양오행 02. 십간 03. 십이지 [음양오행과 계절] 04. 지장간 [사주와 주역은 어떻게 다른가] 제3강. 기본 이론 2 01. 합충 이론의 개괄 02. 천간합과 천간충 03. 지지합과 지지충 [역마와 도화] 04. 충과 지장간의 관계 제4강. 기본 이론 3 01. 십신의 개괄 02. 나와 대등한 관계, 비겁 03. 나를 돕는 관계, 인성 04. 남을 도와주는 관계, 식상 05. 내가 통제하는 관계, 재성 06. 나를 통제하는 관계, 관성 [신강사주와 신약사주] [용어 정리] 제5강. 실전 사례 풀이 01. 사례를 해석하기 전에 02. 직장운 연말에 승진할 수 있을까요? | 제가 직업군인 팔자인가요? | 직장 내 갈등으로 이직했습니다 | 승진운, 재물운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다 | 고액 연봉 사주는 따로 있다? | 관운이 없어도 대운의 덕으로 출세할 수 있다? | 이직이 잦아서 고민이라면 [합충에서 천간과 지지의 차이] [격국론] 03. 사업운 회사원에서 사장이 되는 운 | 동업자 좋은 일만 시킨 격 | 하늘이 도와 성공하는 시기가 있을까? | 멈추는 법을 알아야 성공하는 법 | 인기 유튜버를 가능케 한 사주 [십이운성] 04. 연애·결혼운 연애는 많이 하지만 결혼하지 않는 남자 | 배우자와의 갑작스러운 사별 | 관성이 없어도 부잣집 며느리가 될 수 있다? | 이혼수가 사주에 있었다? | 어떻게 해야 결혼할 수 있을까? [신살론] 05. 기타 사례 아무리 잘나가도 나를 돕는 운이 필요한 이유 | 어느 날 갑자기 암을 선고받다 | 사내 갈등에 휘말리다 [공망] 제6강. 실전 사례 연습 01. 어떤 사주부터 시작해볼까 30대 남성 | 40대 남성 | 50대 여성 | 60대 남성 나가며_사주명리로부터 배우는 인생의 지혜 부록 1. 사주 관련하여 자주 묻는 질문들 부록 2. 기초 공부 후, 함께 읽으면 좋을 책들 |
명리학, 쉽게 말해 사주팔자!!
어려서부터 관심있었는데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연해 하던 차에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명리학의 기본부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보기 좋았고
일단 기본부터 익힌 다음 세부내용은 따로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딱 맞진 않겠지만 어떻게 사주풀이를 해야하는지 알게 되어 신기하고 재밌었다
본디 나는 사주라는 것에 일체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다 미신이고, 심지어 자기의 삶을 잘 지탱하지 못하는 나약한 사람들이나 사주를 본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진지하게 사주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구를 만났다.
그는 사주를 통해 한 인간의 일생을 파악할 수 있다 말했다. 인간 또한 자연의 이치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태어남과 동시에 자연의 순리를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에겐 어느 정도 정해진 기질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말했다. 그의 말을 들었을 때에도, 반신반의하는 마음이었다. 그럼 인간의 자유 의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인 건가? 정해진 운명이 있다면, 우리는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 거지? 그는 말했다. 정해진 기질이라는 것이 있긴 하지만, 사주팔자에는 타고난 글자 외에도 해마다 들어오는 운이 다르기에, 사주에 기반하여 삶의 방향을 더 좋은 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 키를 움직여야 하는 건 결국 자기 자신의 몫이라고.
아리송해졌다. 그래서 그에게 간단하게 내 사주를 봐 줄 수 있는지 물었다. 그는 나의 태어난 시와 날짜를 만세력에 넣고 나온 팔자들을 조금 해석해 주었다. 그제야 나는 사주라는 것에 진정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그가 풀이해 준 나의 기질이 실제의 나와 너무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인간에게는 다양한 면모가 존재하기에, 무슨 말을 들어도 그럴듯하게 들렸을 수 있다. 하지만 그간 수많은 심리 테스트와 MBTI 테스트를 경험해온 나로서도, 그 모두를 감안하고서도 꽤 놀라웠다. 어떻게 그렇게 나랑 비슷하냐고 물으니, 친구는 너의 사주는 '너 자신'이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호라- 그래서 내가 나의 사생활과 일상을 지켜내는 것에 그리도 목숨을 걸었구나, 생각했다.
그날 이후로 나는 사주에 조금 관심이 생겼다. 사주를 풀이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뭔가 맞는 것이 있다는 경험을 했으니, 그럼 다른 부분에서의 나의 인생은 어떠할까? 과연 사주에서 그리는 대로 나아갈까? 궁금해진 것이다. 그런 마음이 들었던 때, 책 <혼자 시작하는 사주명리 공부>를 읽게 되었다. '혼자 시작하는'이라는 수식어구나 다소 의심스럽긴 했지만, 사주 전반에 걸친 기본 지식을 정리해둔 책인 것 같아 나름 기대를 해보았다.
역시, 쉽진 않았다. 사주란 4개의 기둥, 팔자는 8개의 글자로 각 기둥의 글자들의 의미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8개의 글자 사이의 관계 역시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8자의 위치와 관계를 파악하는 건, 정말 어려웠다. 책을 여러 번 읽어보면서 공부해야 할 뿐 아니라, 책 이외의 도움도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재미있었다. 친구한테 들었던 내용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좀 더 알고 싶다,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마음이 차올랐다. 이대로 포기하고 싶진 않다. 그래서 나 스스로의 사주만이라도 직접 풀이를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긴 것이다.
책 <혼자 시작하는 사주명리 공부>는 그런 점에서, 나에게 동기를 불어넣어 주었다는 점에서 제 몫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아직도 사주를 100% 신뢰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피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내 삶이 사주에 의하면, 굉장히 멋진 기회를 숨기고 있을지도!
우선은 나의 사주를 풀이하고 이해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치 보물 찾기를 하듯, 오래 시간을 두고 천천히 꼼꼼히 읽어봐야겠다.
흔히들 말하는 사주팔자라는게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그럼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사주가 궁금했고 이왕이면 내가 보고 싶었다.
뭐 알아서 나쁠 건 없으니까. 그리고 난 사주명리도 하나의 학문이라고 생각하니까.
기초부터 심화, 사례 분석까지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다는 문구에 솔깃했고 우연히 명리학에 입문하여 책까지 쓴다고 하니 오! 어쩌면 한권만 잘 읽으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에 책을 사고 읽기 시작했다.
역시, 사주명리는 어렵다. 물론 개인적인 머리 탓도 있겠지만ㅋ(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쉽게 풀어썼다해도 '사주명리는 사주명리구나'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쉽다면 못하는 이가 없지 않겠는가? 그리고 한번 읽어서 통달하겠다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리수 일 것이다.
<혼자 시작하는 사주명리 공부>는 다른 사주명리보다 쉽게 쓰여진 건 맞는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가 보기에도 그러해 보인다.
사주명리의 주요 개념을 설명하고
음양오행의 개념도 알려주고
십간십이지 사이의 관계도 쉬운 말로
사례를 통한 분석까지
아마도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참 쉽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겐 어렵기만 한 사주명리 공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주명리 공부를 통해서 내가 살아온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면 좋겠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경직되어 있는 인간관계나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조금 유연하게 대처하며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여유있는 시선을 가지고 싶은 것이다.
물론 사주에 나오는대로 그대로 될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나 또한 저자처럼 '중도론자'에 가까운 것 같다. 사주가 맞다 아니다를 떠나 공부를 하다보면 나를 좀 더 알아가고 상대방을 조금 더 알아가면서 이해 할 수 있는 그런 시야가 넓어지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내겐 너무나도 어렵게 느껴져서 배울 수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틀림이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