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과 행복감만 느끼도록 설게되지 않은 안타까운 우리들을 위해...

어떤 변화가 다가와도 무탈한 사람들의 비밀이 들어 있다고 하여 첫 순간부터 혹하며 책을 읽는다.

우리의 초기 성인기에는 해결해야 할 다양한 과제들이 짧은 기간 안에 찾아온다. 무슨 전공을 선택하고,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어떤 친구들을 사귀고, 연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선택해야 할 것이 많아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변화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걱정이 지나쳐 잠을 잘 못자거나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거나 친구 관게에 어려움이 생긴다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신호이다.

-- 적응장애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반응으로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가 원인이 해결되어도 문제가 지속되는 경우이다.

인생은 변화의 연속이다. 어떤 사람은 이런 인생의 변화들과 마주칠 때마다 적응 장애를 겪을 만큼 힘들어하지만 어떤 사람은 힘들어 하면서도 무탈하게 지나간다. 그 차이는 "심리적 유연성"에 있다. 

-- 심리적 유연성

경험을 있는 그대로 수ㅠ용하며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행동을 지속하거나 변경하는 능력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없다. 죽을 때까지 자신을 완성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누구나 우울해 할 수 있고, 불안할 수 있다. 

유연성이 높은 사람은 상황과 문제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에게 이로운 방식을 찾아나선다. 자신을 알고 타인과 사회 변화에 맞춰서 적응할 줄 안다.  정신질환 진단명은 자신의 가장 유연하지 못한 부분이 무너져 나온 결과일 것이다. 

나의 가장 유연하지 못한 부분을 생각해 본다. 나는 불평등을 참아내기 어렵다. 불공정?

그러면 심리적 유연성은 어떻게 생기나? 유연성을 키우는 방법이 있다.

나를 알아가는 모든 행동들이 나를 유연하게 만든다. 

여기에

은 도움이 된다. 

우울장애는 중증도와 공존 질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슬픔과 같은 감정 변화, 흥미의 감소, 식사, 수면, 피로 등 신체 반응의 변화, 죄책감, 집중력 저하, 자살사고 등 우울감은 증상일 뿐, 그 원인은 다양하다. 

우울 장애 진단에 쓰이는 진단기준은 ＜정신 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DSM-5＞를 사용한다. 

우울감 때문에 학업 수행이 어렵다면 '목표를 설정한다.'

돈이나 시간 관리를 배우듯이 하루와 같이 짧은 시간 간격으로 목표를 세운다. 무리가 된다면 계획을 수정하며 틈틈이 휴식하며 하루하루 목표한 바를 수행하며 성취감을 느낀다. 

 강박성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크게 받으면 강박장애 증상을 보인다. 강박장애 증상은 자신의 의지와 달리, 특정 생각, 이미지가 갑작스럽게 반복적으로 떠오르거나 한 가지 행동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현상을 말한다. 강박장애는 질병으로 완벽주의와는 다르며 치료가 필요하다.

모든 일을 잘하고 완벽해지려는 마음보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수용하고 적절한 우선순위를 정해보자. 또 좋은 성과를 내려면 그 일이 잘 안 될 때도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돌고 자신만의 건강한 보상의 방식이 필요하다. 명상, 산책, 운동 등 

일상에서도 꾸준하게 하면 서 긍정적인 감정을 자주 느끼게 해 주는 보상의 방식을 가지자.

-명상 산책, 운동 등 설거지라도...꾸준히

우리의 자원은 한정적이라 모든 것을 잘 할 수는 없다. 내가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알고 인생에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 

계속,,,

책의 내용이 정말 좋습니다.

마음이 좀 힘들 때 이 책을 발견하고 읽었는데,

한줄 한줄 읽을 때마다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 졌습니다.

물론 읽고 마음이 편안해졌다가도,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또 힘들었지만,

그럴 때마다 틈나는 대로 다시 꺼내어 읽었어요.

마음은 단단하게 만들고,

전체적인 인생은 유연하게 만들어 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책을 쓰신 작가님께도 아픔이 있으시던데,

용기내어 이렇게 세상밖에 꺼내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교수가 쓴 마음가짐에 대한 책이다. 모든 상황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마음가짐을 스스로 컨트롤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작가가 직접 경험한 일들을 담담하게 써 내려가고 있다. 이론만 나열하고 설명하는 것 보다 실제 만난 사람들과 지금 이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정신과 상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정신과적인 질병도 감기처럼 여길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되는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뭔가 숨기고, 감추는게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도 이런 내용이 언급되어 있어서 내심 반가웠다. 나같은 경우도 정신과 상담을 받아본 적이 있지만, 처음엔 엄청 낯설고 두렵고 사람들이 알면 어떻하나..했는데, 막상 진료를 받아보니 아무 것도 아님을 알 수가 있었다. 감기약 3일치 받는거랑 똑같이 약 받고 먹으니 괜찮아졌다. 이 책에서도 용기 있게 상담 받으라 권한다. 속시원한 이야기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교수님들이 목소리를 더 크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 

비합리적인 비난에 하루종일 곱씹는 것 보다 ‘그게 뭐 대수’라고 생각하고 나를지지 해 주는 사람들과 함께하라는 말도 공감 되었다. 세상에 사랑하며 살아도 모자른 시간인데, 굳이 비난하는 메시지를 곱씹는 시간은 너무 아깝다. 본인을 위해 진정으로 하는 말들은 잘 받아들이고, 행동 수정이 필요하지만, 그냥 하는 말들은 ‘그게 뭐 대수’ 라고 넘기는게 낫다. ‘그게 뭐 대수’라는 내용을 읽으니 가수 양희은이 생각이 난다. 가수 양희은은 ‘그러라 그래’ ‘그럴 수 있어’라며 유행어를 남겼는데, 이 말이 나는 너무 좋다. 뭔가 이 책에서 말하는 메시지랑도 비슷 한 점이 많은 것 같다. 늘 ‘그게 뭐 대수’ ‘그러라 그래’ ‘그럴 수 있어’를 생각하는 연습을 해 둬야겠다. 

공감 관련 이야기도 나오는데, 편협하게 보이지 않도록 경험을 확장시켜 나가고, 그 경험에 따른 공감을 연습 해야 된다고 한다. 맞는 말씀이다. 공감이 유행?처럼 번지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각종 매체에서 공감에 대해 너무 많이 떠들어내니 뭔가 빈 깡통 같은 느낌도 난다. 유튜브에 공감이라는 단어만 검색 해도 영상 수가 어마어마 하다. 겉핣기 공감이 아닌, 다양한 경험을 확장 시켜, 경험에 따른 공감 연습을 해야 될 때다. 

몸이 아프니 확실히 감정이 우울 해 지고, 울적 해 진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되니 더 확실히 깨달았다. 이럴 때 일수록 나는 혼자서 풀어버리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성향 자체가 남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게 싫어해서 그런지 다양한 방법으로 혼자서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오는 편이다. 과거에 비하면 바닥 찍고 올라오는 시간이 엄청 짧아졌다. 책에서 나오듯이 가까운 사이라도 부정적 감정 전염을 더 조심해야겠다. 또 긍정적 감정은 더 많이 전파 시키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물가상승 영향, 코로나 영향으로 나라가 많이 우울하다. 전세계가 울적 해 졌다. 이럴수록 ＜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정두영 작가의 말처럼 나를 지키고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프레임에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처럼 그 때 그때 상황을 즐기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나 자신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