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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레미

나는 도레미

: 고등어 태비 아기 고양이의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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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84g | 120*180*20mm
ISBN13 9791186561539
ISBN10 11865615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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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도레미. 올여름에 다섯 살이 되는 하얀 고등어 태비 고양이입니다. 에리와 함께 살고 있어요. 가족이 없는 나는 얼마 전까지 도쿄에 사는 릴리 씨 집에서 귀여움을 받으며 지냈습니다. 릴리 씨와는 에리의 오랜 친구인 레리 씨의 소개로 만났어요. 사이가 좋은 릴리 씨와 레리 씨는 내가 에리 집에서 살면 어떨지 상의했대요. 그리고 에리에게 연락하면서 내 이름도 인생도 정해진 셈이지요.
-
아침에 일어나 에리가 얼굴을 씻고 방으로 돌아오면 이번에는 내 브러싱 시간이에요. 그전에는 언제나 그렇듯 아침 첫 일과로 창문 순회 정찰을 해요. 창밖을 열심히 바라보고 있으면 욕실에서 돌아온 에리가 이름을 불러요. “도레짱~” 그 목소리를 들으면 쏜살같이 달려가요. 평상시에는 불러도 선뜻 알겠다면서 달려가지 않아요. 고양이 체면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침 브러싱 시간만은 특별해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에리에게 곧장 달려가요. 브러싱은 언제나 둥근 방석 위에서 해요. 먼저 엉덩이를 에리 쪽으로 향하게 한 다음 똑바로 누운 자세로 바짝 엎드려 대기해요. 조용히 기다리고 있으면 에리가 주머니에서 빗을 꺼내 ‘브러싱 노래’를 부르면서 차례대로 빗어주어요.
-
참고로 나는 날생선은 못 먹어요. 잘게 다져줘도 우웩 하고 헛구역질이 나와요. 하지만 날생선을 익혀서 잘게 부숴서 주면 먹을 수 있어요. 근데 그것도 두 번, 세 번 계속 먹다 보면 싫증나니까 먹고 싶지 않아요. 제멋대로라고 핀잔을 들어도 못 먹는 건 못 먹는 거예요. 팩에 든 밥도 계속 같은 밥만 주면 단식 투쟁에 돌입해요. 전에는 맛있게 먹던 밥도 기분에 따라 먹고 싶지 않은 날도 있기도 하고요.
“오늘은 도레가 가장 좋아하는 멸치가 들어간 참치 밥이야.” “오늘은 도레짱이 좋아하는 가다랑어야.”
에리는 이야기해요. 하지만 난 잘 모르겠어요. 내가 그랬었나? 이걸 좋아하면서 먹었던가? “옛날에는 와구와구 잘 먹었잖아.” 에리는 투덜대지만, 나는 기억이 안 나요. 그래서 에리는 팩에 담긴 여러 종류의 밥을 큰 유리병에 한가득 넣어두고 그날그날 내 기분을 살피면서 밥을 고르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게 쉽게 내 기분을 알아채지 못할걸요.
-
평소에는 에리 무릎에 올라가지 않지만, 간식 시간만은 달라요. “이제 간식 먹을까?” 에리가 말하면서 파란 의자에 앉으면 나도 모르게 “냐옹” 하고 솔직하게 대답하고 무릎 위로 폴짝. 에리가 무릎에 앉은 나를 착하다면서 쓰다듬어주는 일도 간식 시간의 또 다른 즐거움이에요. 바로 간식을 먹지 않고 한동안 에리가 쓰다듬거나 장난치면서 귀나 이마를 살짝살짝 물게 내버려두어요. 그러면 나는 완전히 나른해져서 저절로 목을 그르릉 그르릉 해요. 에리가 쓰다듬고 귀여워해주는 시간을 충분히 즐긴 다음에야 간식을 먹기 시작해요.
-
내가 다리 사이에서 자고 있으면 에리는 자다가 자세를 바꾸기가 정말 힘들어요. 나를 깨우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읏차 하고 무릎을 가슴 부근까지 올린 다음 크게 돌려서 자세를 바꾸어야 하거든요. 번거롭게 해서 미안해요. 근데 요즘 에리는 자면서 거의 자세를 바꾸지 않고도 쿨쿨 잘 자더라고요. 한참 이불 위에서 자다가 새벽이 다가오면 잠깐 일어나요. 침실에서 빠져나와 주방에 가서 남겨둔 밥을 먹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다음 다락방에 올라가서 한 바퀴 빙 둘러보고 침실로 돌아와요. 그리고 이때 이불 안으로 들어가요. 자고 있는 에리를 깨워 ‘그쪽으로 갈게요’ 하고 알리려고 문살을 툭툭 치거나 스크레쳐 침대를 벅벅 긁어요. 그러면 에리가 일어나 이불을 들치며 말해요. “네네, 어서 들어오세요.” 한달음에 달려가 따뜻한 이불 안으로 점프.
-
뭐가 그렇게 싫으냐고요? “잠깐이라도 얼굴 좀 보여줘” 하면서 구경거리 취급을 받을 때예요. 에리가 다락방까지 올라와서 나를 안고 다락방 난간 너머로 아래에 있는 손님에게 억지로 인사를 시켜요. 그러면 손님은 내 얼굴을 보고 “도레짱, 안녕” 하고 손을 흔드는데 나는 심장이 벌렁벌렁. 바로 에리의 손을 풀고 다락방에 있는 책상 아래로 몸을 숨겨요. 더 심한 일은 일어나지 않지만, 손님이 와 있는 동안은 긴장을 늦출 수 없어요. 그래서 손님이 돌아가면 정말 안심이 되어요. 다락방에 숨어 있을 때는 손님이 가자마자 바로 사다리를 타고 내려와 지정석인 둥근 방석에 누워요. 에리도 손님을 배웅하고 방으로 돌아와 “도레짱, 수고했어” 하면서 간식을 줘요. 하지만 가끔 손님을 보내고 그대로 에리도 외출할 때가 있어요. 그럼 정말로 화가 머리끝까지 나요. 에리가 돌아오면 평상시보다 간식을 두 배로 달라고 해야겠어요.
-
심심해서 놀고 싶으면 등을 위로 쭉 끌어올려 두두두두 걸으면서 알려요. 에리는 처음에 이 자세와 움직임을 보고 놀랐지만, 요즘에는 이 동작의 뜻을 알았는지 이렇게 물어요.
“같이 놀자고?”
“몰라서 묻는 거냥!”
그럼 나는 이렇게 반응하고 바로 준비 자세를 취해요. 좋아하는 놀이는 봉 끝에 달린 빨간 끈 쫓기와 날아간 고무줄 가져오기예요. 에리는 놀아주는 데 참 서툴러요. 봉을 흔들면서 끈을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면 끈이 점점 봉에 엉켜서 놀 수 없게 되거나 손가락 대포로 고무줄을 멀리까지 보내려다가 자기 얼굴로 튀어서 아파해요. 작은 공도 잘 못 던져요. 더 멀리 던져주면 좋겠는데 꼭 자기 바로 앞쪽 바닥에 떨어트린다니까요. 에리도 자기가 제대로 못 놀아준다는 것을 아는지 “으악, 안 돼, 안 돼.” 이래요. 조금이라도 놀이에 능숙해졌으면 좋겠어요. 나는 엉덩이를 실룩실룩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가 에리가 그러면 맥이 빠지거든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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