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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빅뱅

: 생성 인공지능과 인문학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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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620g | 145*210*24mm
ISBN13 9788962624977
ISBN10 8962624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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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기술 챗GPT. 이 기술이 어디에서 활용되고, 업무 형태를 어떻게 바꿀지를 논한 책은 많았다. 그런데 대한민국 학자가 인간성, 인문학에 미칠 영향을 광범위하게 탐색한 책은, 단언컨대 『AI 빅뱅』이 최고다. 인간성, 인문학의 재정의가 필요하다. - 손민규 인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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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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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와 생성 인공지능의 가장 큰 차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에 있다. 알파고가 바둑을 둘 줄 아는 사람의 관심사였다면 생성 인공지능은 일반인 모두에게 놀라운 경험을 주었다. 쉽게 ‘대화형’으로 요청하면 생성 결과를 곧바로 내놓는다는 것이 생성 인공지능의 핵심 특징이다. 어찌 보면 알파고는 블랙박스 속에 숨어서 활동하는 은자隱者의 느낌이라면 생성 인공지능은 말동무 혹은 개인 비서에 가깝다. 그래서 더 충격이 컸는지 모른다. 이를 생명 종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캄브리아기 대폭발’에 비유하는 이들도 많다. 나는 지금 상황을 ‘AI 빅뱅’으로 부르고 싶다.
---「프롤로그에서/16쪽」중에서

인공지능은 미적 가치를 평가하지 못한다. 자신이 탄생시킨 작품이나 화풍에 대해 생각을 품지도 못하고 자기 작품을 감상하지도 못한다. 럿거스 팀은 AICAN이 그런 평가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 전제가 되는 시각 튜링 검사가 잘못 설계되어 있기에 사실상 평가한 건 인간인 럿거스 팀원이다. 작품들은 인공지능에 의해서가 아니라 작품을 감상하는 인간에 의해서 선택됐다. 인공지능에게 작품을 무작위가 아닌 스스로 내린 평가 순서대로 내놓으라고 할 수 있을까? 자기 작품 중 제일 좋은 것 10개를 순서대로 꼽아보라고 할 수 있을까? 적어도 AICAN의 작업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 AICAN은 알고리즘상 예술에는 속하되 기존 스타일에서 최대한 벗어난 작품을 무작위로 생산하는 일을 넘어서는 작업은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간 예술가는 다르다. 자신이 그린 작품 중 전시회에 걸고 싶은 작품 10개를 고르라고 하면 잘 골라낸다. 이건 좋다, 이건 별로다, 이건 왜 그렸다 등 이유를 대면서 스스로 평가한다.
---「1부 1장에서/53쪽」중에서

사정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LLM은 언어의 본성이 ‘의미’인 것처럼 가정하며 작업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이 사실로부터 LLM이 잘할 수 있는 일과 못하는 일을 구분하는 기준을 발견할 수 있다. LLM은 비록 거짓말을 잘 지어내지만(물론 거짓말임을 스스로 의식하는 건 아니다) 의미와 관련해 가장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무의미 혹은 비의미와 관련된 언어 영역, 나아가 언어 외적 영역은 여전히 LLM의 바깥으로 남는다.
---「1부 2장에서/91쪽」중에서

인공지능은 스스로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을까? 혼자 목표를 세울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 원리상 안 된다. 에이전트의 구조상 안 된다. 인간은 다르다. 문제도 제기하고 목표도 세운다. 따라서 잠정적인 결론 하나를 살짝 내놓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인공지능은 인간지능과 마찬가지로 문제 해결이나 목표 성취를 위해 합리적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인공지능에서 문제나 목표는 에이전트 바깥에서(더 구체적으로는 인간에 의해) 주어지는데 반해 인간지능은 문제나 목표를 스스로 정한다는 점에서 이 둘은 결정적으로 다르다. 인공지능과 인간지능의 원리상의 차이는 문제나 목표가 외적이냐 내적이냐에 있다.
---「1부 3장에서/119쪽」중에서

우리는 고생물학, 인류학, 심리학, 교육학에서 창의성이 어떻게 정의되어 왔는지 살폈다. 인간은 ‘창의적 협력’ 능력을 바탕으로 성립하고 존속할 수 있었다. 이를 가능케 한 건 직립을 통해 가능해진 커다란 뇌 용량이었다. 연구에 따르면, 초기 인류에서 호모 사피엔스에 이르기까지 뇌 용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게 된 건 인간 집단의 공동 지혜 덕분이었다. 도구 발전, 사냥과 채집 기술 향상, 불의 사용, 공동 육아 등 인간은 협업 집단으로서 성장했고, 그 덕분에 두개골, 손, 발바닥, 얼굴, 후두 등이 현재의 모습으로 형성됐다. 이 점에서 문화는 인간의 유전자를 현재 상태로 변형케 한 원동력이었다. 다른 한편 문화의 발전은 한 개인의 발견 혹은 발명이 집단을 거쳐 개량되고 전파되고 계승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한 개인의 역할보다 중요했던 건 집단의 형성력이다. 이 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던 건 정교한 협업과 정확한 의사소통이다. ‘외부화한 상징’, ‘사회 기억’, ‘영역’, ‘문화’, ‘상징 유전’ 등의 용어로 지칭했던 것은 모두 ‘창의적 협력’의 수단이자 산물이다. 창의성은 개인 현상이기 전에 집단 현상이다. 집단 창의성을 앞에 놓아야만 창의성이 해명될 수 있다.
---「2부 4장에서/198~199쪽」중에서

인문학이 ‘비판 정신’을 간직하면서도 다양한 ‘문해력’을 가르쳐야 한다는 점은 명약관화하다. 그것이 시대의 요청이다. 최근까지도 문사철 인문학은 ‘언어 문해력’만 강조했을 뿐 수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예술, 디지털 등 ‘확장된 문해력’에는 무관심하거나 무능했다. 인문학의 갱신이 요청되는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미국의 리버럴아츠칼리지는 ‘언어’의 재정의라는 문제의식을 내장하고 있을지는 몰라도 명료하게 정의하고 있지는 않다. 이와 달리 뉴리버럴아츠로서의 확장된 인문학은 수학, 과학, 예술 등을 포용한다. 그것이 인문학의 본령이다.
---「2부 5장에서/239~240쪽」중에서

확장된 인문학은 진정한 의미의 융합 교육이다. 분리된 것을 합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분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간 이루어졌던 시도를 참조하면, 이를 ‘컴퓨팅 사고computational thinking와 창의성의 결합’,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의 함양’, ‘플롯을 구성하고 내용을 편집할 줄 아는 소양’ 등 배타적이지만 않다면 뭐라 불러도 좋다. 이 능력은 실용적이기도 하다.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뿐 아니라 음악, 영화, 드라마, 웹툰, 소설 등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인문, 예술, 과학, 기술 모두에 능한 ‘르네상스형 인간’을 길러내겠다는 지향을 가져야 한다.
---「2부 6장에서/271쪽」중에서

인문학은 언어 사랑이다. 지금은 언어 자체가 확장했다. 수학, 과학, 예술, 디지털도 이 시대의 언어다. 더 이상 전과 같은 언어가 아니다. 따라서 지금 인문학은 확장된 언어를 다뤄야 한다. 나아가 언어 활용 능력, 즉 문해력의 성격도 바뀌었다. 종래의 문사철 언어 말고도 확장된 언어까지 다룰 수 있어야 한다. 결국 확장된 인문학으로 응대해야 한다. 인간의 조건이 바뀌었고, 인간도 재정립되는 중이다. 역사를 거슬러 돌아보면, 새로운 기술은 항상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인간은 금세 적응하고 재탄생했다. 사진이 처음 등장했을 때의 충격은 결국 현대 회화를 낳는 방식으로 화해했다. 디지털 사진이 등장하자 그건 진짜 사진이 아니라는 반발이 컸다. 어느새 사진이 일상에 완전히 스며든 기술이 되었다는 징표였다. 일은 늘 이런 식이었다. 인공지능이 새로운 인간의 일상에 잘 스며들게 하는 과정에 인문학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에필로그에서/300~301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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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인공지능은 예술작품을 창작할 수 있을까?”라고 저자는 물어본다. 창작이란 무엇이고, 예술의 영역은 어디까지이고, 인공지능에게 과연 한계는 있는 걸까? 챗GPT를 시작으로 전 세계 산업, 사회 그리고 정치까지도 뒤흔들어 놓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AI 빅뱅』을 읽으며 필연적으로 하게 되는 질문들이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를 살게 될 미래 인류는 참과 거짓의 차이에 관심이라도 있을까? 그들은 어떤 일을 하며 살까? 그리고 만약 생성형 인공지능이 범용 인공지능(AGI)의 시작점이라면….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는 결국 더 이상 인간이 없는 세상을 말하는 걸까?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하는 책이다.
- 김대식 (교수,뇌과학자)
철학자 김재인의 말처럼 ‘AI 빅뱅’ 시대다. 새로운 생성 인공지능이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자리 잡으며 폭발하고 있다. 그래서 모두 다 불안하다. ‘인공지능이 인류를 집어삼키지는 않을까?’ 막연한 두려움이 우리를 잠식하고 있다. 그런데 대다수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아는 게 없으니 더 두렵다. 이런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에게 『AI 빅뱅』은 최상의 안내서다. 생성 인공지능에 대해 친절히 알려줄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인간’이 어떻게 다른지 상세히 들려준다. 더하여, 흔들리는 인문학과 교육의 어깨를 토닥이고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변화의 길까지 제시한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위기에 대응하는 철학의 쓸모를 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김만권 (경희대학교 학술연구교수, 정치철학자)
2022년 11월 챗GPT가 출시된 이후로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초거대 생성 AI 기술과 서비스들은 따라가기도 벅차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표한 Spark of AGI with early GPT-4라는 연구나, GPT-4를 활용한 Auto-GPT의 등장은 인공지능 특이점의 가능성을 논하게 한다. 이런 흐름을 대변하듯, 국내에서도 매일매일 초거대 생성 AI 관련 도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챗GPT의 설명, 응용, 돈 버는 법 등을 다룬 책이 다수를 차지하고, 더러 가치와 한계점을 동시에 설명하는 나름 균형 잡힌 책도 출간되고 있다.
이러한 챗GPT 열풍 상황에서 이 책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다른 책과 달리 인문학, 철학 관점에서 현재 초거대 생성 AI가 갖는 의미와 한계를 비판자적 입장에서 설명한다. 이 책에서 서술한 기술적인 설명이나 해석에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인터넷 이상의 파급력을 갖고 인류가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가 올 것을 고려하면, 공학적 시각과는 다른 시각으로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다양성이 세상을 강하고 튼튼하게 만든다.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또 다른 시각과 해석을 경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innovation 센터장)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장으로 일할 때 「인문사회와 인공지능(AI) 융합연구지원방안」(2020)이라는 정책과제를 맡길 인문사회 연구자를 찾고 있었다. 조건은 우리나라에서 AI를 가장 정확하게 아는 인문사회 연구자였다. 김재인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선정되었다. 김재인 교수는 이 정책과제가 끝난 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기획한 「인공지능기술청사진 2030」(2020)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AI 관련 공학 전문가들의 작업에 인문사회 연구자가 본격 협업한 것은 처음이었다. 김재인 교수를 여러분께 추천한다. 우주를 만들어 낸 빅뱅처럼, 『AI 빅뱅』은 여러분을 생성 인공지능의 우주로 안내할 것이다. 재미있는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
- 김성환 (대진대학교 대학원장)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것이 현실이 되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세상. 이러한 부류의 신세계는 인간에게 축복보다 시련을 안겨줄 가능성이 더 크다. 왜냐하면 대다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환호하는 새로운 것들의 이면에는 항상 어두운 그림자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시대의 우리에겐 철학과 인문학의 힘이 요구된다.
혹여라도 빅테크 시대에는 철학이 쓸모없는 것이라고,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이 무용하다고 믿는 자들이 있다면, 그들은 이 책의 저자 김재인 선생을 기억해야 한다. 그는 인간의 본질을 협업자로 보면서, 이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인문학과 그에 어울리는 새 교육과정을 제안하며 세상에 더 많은 걸 주고 싶어 한다.
그를 통해 우리는 불안한 삶을 부여잡는 길을, 스스로의 무지를 한탄하지 않고 꼿꼿이 걸어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정신이 번쩍 든다. 나는 여전히 그의 통찰을 지지하지 않을 수 없다.
- 박진서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FSR, 『악마는 꼴찌부터 잡아먹는다』 저자)
김재인 교수는 두 가지 면에서 출중한 인문학자다. 우선 그는 오랜 시간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급격한 기술변화가 인류에 미칠 영향을 견고한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연구하고 있다. 더 중요한 건 김 교수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 기술변화가 가진 의미와 그 파장에 대해 사유하고 예측하고 판단한 바를 자신 있게 진술하는 몇 안 되는 귀한 학자라는 점이다. 이 책을 포함한 김 교수의 연구가 특이점(singularity)에 대한 오해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데 소중한 지적 자산이 될 것임을 믿는다.
- 김영수 (국립한글박물관 관장)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산업과 시장을 완전히 리셋할 기술 혁신이라는 사실에 압도당한 개인들은 그 변화의 폭과 깊이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갑작스러운 대유행이 되기 전부터 인공지능 문제에 대해 깊이 천착해 온 김재인 교수답게, 새로운 변화의 맥을 꼼꼼히 짚어준다. 다 읽고 나니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의 첫걸음을 잘못 떼면 엉뚱한 이해의 길로 들어서고도 남겠다 싶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가 ‘챗GPT=만능 생산성 도구’라는 데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할 뻔했다. 가볍게 읽히지 않는 책이라서 더 추천하게 된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던져준 화두가 절대 가볍지 않다. 가볍게 읽히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 김정호 (코너아시아 대표)
이 책은 인간의 눈으로 바라본 인공지능 이야기다. 기술에 대한 철학자의 시선에는 늘 색다른 면과 통찰이 있다. 김재인 교수와 여러 번 토의와 협업을 했던 나로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이 시대에 인공지능 기술이 예술과 우리 존재 및 인식에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이 나와 반갑다.
거대 언어 모델과 인간 언어의 의미와 활용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에는 여러 논쟁이 있지만, 언어철학자들이 생각해 온 언어의 의미와 챗GPT 등의 문장 생성 간 관계를 깊이 있게 비교 분석하는 것은 여전히 흥미로운 주제다. 그가 꾸준히 주장하는 새로운 인문학의 필요성에 늘 동의하면서, 인문학자와 공학자의 교류가 더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권한다.
-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저자)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는 철학자, 김재인 교수의 통찰이 빛나는 책이다. AI 시대에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예술과 언어, 창조성과 교육에 이르는 수많은 인문학적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답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AI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나 인문학 전공자는 물론이고 AI 전공자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 정지훈 (K2G테크펀드 공동창업자, 모두의연구소 CVO,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겸임교수)
AI 발전 전망을 둘러싼 대논쟁의 시대다. AI 빅뱅은 논쟁의 빅뱅을 불러왔다. 논란은 생성형 AI 모델에 내재한 고유의 문제점과 한계 등 가까운 지점에서 시작했다. 환각 현상, 확증편향, 오리지널리티의 실종, 생태계의 황폐화 등을 어찌할 것인가?
논쟁은 당연히 근본적인 지점까지 나아간다. 인간에게 창조란 무엇인가? 언어를 생성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 인공지능과 인간지능, 즉 디지털 지능과 생물학적 지능의 차이는 무엇인가? 많은 사람이 두려워하는 인공일반지능(AGI)의 시대는 과연 오는 것인가? 인공지능을 계속 인간의 통제하에 두는 인간의 가치와 정렬된(Alignment) AI는 가능한 것인가? 지금도 제프리 힌튼과 얀 르쿤, 허사비스와 샘 올트먼 사이에는 세기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본질적인 질문에 관심을 가진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의 장점은 철학적 ‘깊이’에 있다. 저자는 AI의 근본적인 원리와 한계를 차근차근 짚어간다. 저자의 논지를 따라가다 보면 AI 빅뱅 시대가 왜 역설적으로 ‘인문학 르네상스’ 시대를 가져오는지, 인문학은 왜 인간의 언어에서 디지털, 데이터, 수학, 과학, 예술의 언어로까지 확장되어야 하는지, 인간의 교육은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를 매우 선명하게 알게 된다.
- 문용식 (아프리카TV 창립자, 제주대 소프트웨어융합원 석좌교수, (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
김재인 교수를 처음 만난 것은 ‘알파고 충격’에 휩싸여 ICT 정책연구의 새로운 방향 설정을 고민하던 2017년 말 어느 인공지능 세미나 현장에서였다. 그 당시 인공지능 시대를 바라보는 그의 계보학적, 인문학적 성찰은 내가 인공지능 관련 디지털 사회정책 어젠다를 새롭게 발굴하는 데 훌륭한 지적 촉매제 역할을 했었다. 그 이후 ‘AI 윤리’, ‘알고리즘 규제’ 등 지능정보사회 규범 연구가 내게 숙명과도 같은 중요한 정책연구 주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6년 만에 새롭게 펴낸 『AI 빅뱅: 생성 인공지능과 인문학 르네상스』는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 인공지능에 대한 두 번째 인문학적 통찰서라는 점에서 너무 반갑다. 저자가 스스로 밝혔듯이, “인공지능의 등장은 인간을 다시 묻게 했고, 이제 생성 인공지능은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과 능력을 돌아보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6년 전에서도 그랬듯이,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과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멀티모달 초거대 언어모델에 기반한 생성 인공지능의 충격이 인간의 존재감을 위축시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본질적 능력과 가치를 새롭게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다. 특히 창작의 진정한 의미가 작품 그 자체보다 작품에 대한 가치 부여 방식으로서의 ‘평가’에 있듯이,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려는 가치평가 행위는 인간의 핵심 능력이라는 것이다. 창작과 교육에 있어서 협력 또는 협업이라는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간 본연의 능력은 생성 인공지능이 결코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있어서 ‘최종적 해석자’, ‘최종심급(the last instance) 결정자’로서의 인간의 본질적 역할은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려는 정책담당자 입장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기한다. 인공지능 시대의 다양한 사이버위협을 극복하는 데에 있어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고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과거 ICT 정책연구자 시절 알파고 충격이 인공지능과 윤리의 관계를 성찰하게 만들었다면, 오늘날 사이버보안을 담당하는 정책담당자의 입장에서 챗GPT의 충격은 인공지능과 보안의 관계를 더욱 유기적으로 만들어야 할 숙제를 떠안겨 주었다. 생성 인공지능은 어쩌면 내게 인공지능 규범 연구의 두 번째 전환점이 되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2023년은 아마도 AI 기술이 인간의 삶에 들어와 대체하기 어려운 그 일부가 되어버린 해로 기억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AI 빅뱅』이라는 책은 챗GPT와 바드를 필두로 엄청난 속도로 일상을 바꿔가고 있는 생성형 AI의 현재와 미래를 짚는 데 매우 유용한 책이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인공지능을 연구해 오던 철학자의 눈으로 ‘언어’와 ‘창조’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AI 언어 모델의 작동 방식을 들뢰즈, 과타리, 촘스키, 비트겐슈타인과 같은 언어철학자의 시각에서 다룬 부분은 많은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준다. 최근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수많은 AI 관련 책 중에서 눈에 띄는 독보적이고 신선한 책이다. 단순히 AI 기술과 트렌드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AI와 함께 살아갈 삶 안에서의 협업과 교육에 대해 보다 깊은 질문을 던지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
- 장동선 (뇌과학자,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저자)
챗GPT가 선도하는 생성 인공지능 혁명은 국가 산업과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등 전 사회적으로 인간의 일하는 방식과 삶을 완전히 바꾸어 갈 전망이다.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선행작업으로서 초거대 언어모델인 생성 인공지능의 본질에 대하여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챗GPT 기술의 발전 과정과 응용 사례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생성 인공지능의 한계를 밝히고 확장된 문해력을 포함하는 인문학 교육 등 저자의 주요 이슈별 제안을 담고 있어서 일반인은 물론 정책 관계자들에게도 생각할 점을 던져준다.
-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여행할 때 카메라를 들고 포즈를 취하기보다 신체의 감각을 활용해 새로운 기분을 느끼려고 하는 편이다. 흔히 말하는 포토스팟(Photo Spot) 사진은 내 사진과 인터넷 검색 결과가 다르지 않기 때문에 찍고 싶은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섀넌(Claude Shannon)이 말한 정보 엔트로피처럼 흔한 대상의 가치는
0으로 수렴하기 때문이고, 내가 영상으로 남기고 싶은 것은 검색하면 나오는 풍경이 아니라 옆에 있는 가족의 행복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진엔 스마트폰 카메라면 족하다.
바야흐로 인공지능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시대다. 누구나 일상의 언어로 명령(prompt)하는 것만으로 불과 몇 달 전의 내가 상상하지 못할 수준의 결과물을 심지어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누구나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는 시대이지만, 역설적으로 남들과 비슷해지기 쉽다. 인공지능은 학습된 데이터 밖을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술에 경도된 이들은 파라미터 수로 새로 나온 인공지능 모델을 평가하기도 하지만, 종국의 가치는 사용자가 느끼는 만족감이다. 특수효과가 현란해도 스토리가 뻔한 영화는 감동이 없기 마련이다.
인공지능으로 인한 또 다른 대량생산의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차원의 다름일지도 모른다. ‘남다르다’라는 우리말처럼, 인류는 남들과 다름에서 존재감을 느끼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던지는 많은 화두를 마음에 담아 새로운 싹으로 키워내기를 바란다.
- 이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이 책은 아직은 물리적 세계와 구체적 삶의 감정을 가지지 못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인간의 입장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재배치해야 하는지를 제안하는 철학자의 기술 사용서다. 기술적 대상에 대한 찬사나 품평, 원리에 대한 자폐적 독해가 아니라 기계를 새로운 인간성의 요소로 규정하고 비판하면서 수용할 수 있는 글이 필요한 우리 시대에, 김재인은 꼭 필요한 기계학자다.
- 오영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융합교양학부 초빙조교수)
가치 창조를 평가하는 능력이 있고 그 평가를 스스로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나 목표를 스스로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은 AI와 차별화된다. AI가 알려준 것을 활용하려면 인간은 AI가 평균적으로 해내는 것보다 더 큰 능력, 즉 전문지식과 기능을 갖추어야 한다. 언어는 인간을 닮지만 진실을 닮진 않고, 원리상 오류를 내포하며, 언어로 번역되지 않는 감각이 있으므로 초거대 언어모델은 한계가 있다. AI는 주체가 아니라 미디어이며, AI에 대한 사람들의 의인화 경향은 인간의 본성으로, 연구해야 할 인문학적 탐구 주제일 뿐이다. 이러한 저자의 냉철한 분석은 평자의 평소 생각과 100퍼센트 같아 반갑고 위로가 되었다. 인공지능 전문가들, 인문학에 종사하는 분들,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존재의 문제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은 철학적, 과학적 기초를 제공할 것이다.
-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빅데이터응용학과, 첨단기술비즈니스 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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