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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와 바이올린

: 초등교사가 예체능에 몰두할 때 일어나는 변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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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70g | 140*205*17mm
ISBN13 9791198006745
ISBN10 1198006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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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와 바이올린

태권도와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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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23-10-05
저의 소박한 이야기를 읽고 누군가가 꿈꾸던 일에 도전하게 된다면 그보다 큰 기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첫 책이라 부족함이 많지만 재미있게 읽어 주시고 의견이나 조언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장은 바이올린과 태권도 등의 도전 이야기를, 2장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담았습니다. 3장은 학교 이야기, 4장은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작년 여름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코로나에 걸리면서 일주일 동안 격리된 채 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편집자님을 우연히 만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신 덕분에 쓴 글을 버리고 새로 쓰기 시작했어요. 사회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지, 상황을 현미경으로 보듯 자세한지 적으라고 하셨거든요. 이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모든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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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이라 생각하고 발로 차세요.” 태권도 관장님이 미트 발차기 시킬 때 가끔 하시는 말씀이다. 너무 웃겨서 힘이 다 빠질 지경이지만 우리는 관장님이 ‘과장님'이라 명명한 그 무엇을 각자 떠올리며 다시 기합을 지르고 미트를 찬다. 그렇게 땀을 쫙 빼고 집에 돌아오는 길, 나는 날아갈 것만 같다.
--- p.6

두 번째 학기에 교수님께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타나 8번을 배웠는데 그때 따로 교회 챔버 악장님의 바이올린 학원을 찾아가 레슨을 두어 번 받은 적이 있다. 8번의 3악장이 무척이나 빠르고 기교가 많이 필요한 곡이어서 고민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번은 악장님께 레슨받는 나를 지켜보던 사모님이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선생님! 대체 이게 무슨 고생이세요?”.
--- p.20

좋아하는 바이올린을 하면서도 무대에 서는 게 두려웠던 나에게 태권도 수련이 큰 힘이 되었다. 태권도를 배운 후에는 신기하게도 무대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게 예전만큼 떨리지 않는다. 어두운 길을 걸을 때도 덜 무섭다. 최소한의 방어기술을 가진 느낌이랄까?
--- p.31

그때 선생님들에게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교사 바이올린 동아리를 만들었다. 아이들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들이 열 명 남짓 모여 강사님에게 단체로 레슨을 받았다. 처음에는 학년부장이라 바빠서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어차피 우리 반 교실을 내어주는 김에 그냥 같이 배워보자 싶어 합류했다. 3개월쯤 지나니 선생님들이 하나둘 그만두기 시작했고, 1년 후에는 나 혼자 남았다.
--- p.53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하기 위해 요구되는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이 있다. 돕는 사람과 좋은 기회, 본인의 의지와 체력, 그리고 좋은 선배나 동료 등 롤모델도 있으면 좋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우연히 마주한 내 안의 강렬한 영감에서 이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바이올린을 처음 배울 때 운전하면서 음악 CD를 많이 들었는데 ‘소마트리오’라는 피아노트리오의 CCM 음반 중 〈내 구주 예수를〉이라는 곡이 나오면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높은 음역대의 바이올린 선율이 내 마음 깊숙한 곳을 건드렸다. 무엇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그 뒤로 바이올린 소리가 내게 일으키는 감동을 계속 찾게 되었다.
--- p.60

다시 일어날 용기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나의 목표가 ‘완벽하게 잘하는 것'이 아닌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는 것'이었다는 것을 항상 되새길 수 있어야 한다.
--- p. 66

절대 맡고 싶지 않았던 업무, 학교폭력 담당이 되었다. 담당교사 연수를 받고 업무 인수인계를 받을 때만 해도 두려움과 부담감에 몸과 마음이 떨렸다. 내가 학교폭력 담당이 되었다고 하니 주변 선생님들도 “세상에, 어째요?” 하며 걱정해준다.
--- p.196

운동을 하다 보니 어지간한 실수는 웃어넘기고, 내 황당한 실수가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준다면 그걸로 만족감을 느끼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무도인으로서 음악인으로서 나는 아직 초보 수준이고 갈 길은 멀지만 때로 엇박자가 나고 불협화음이 일어도 금세 툭툭 털고 다시 제자리에 설 수 있다는, 나에 대한 믿음만은 점점 굳건해진다.
--- p.252~253

내가 왜 태권도와 바이올린에 매달렸을까. 이 책을 쓰면서 계속 생각했다. 수만 가지 이유와 우연이 겹쳤을 것이다. 사람들이 묻는다. 사회적, 경제적 성취와 무관한 일에 왜 그렇게 투자하느냐고. 사실 끝이 없어서 할 만했다. 비교할 대상은 어제의 나밖에 없어서. 어떻게든 다른 곳에 나를 두고 잡념을 떨치는 무아지경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다. 내가 일상에서 겪는 힘듦을 다른 차원의 힘듦으로 틀어막아보려 했던 건지도 모른다. 이제 앞으로 나아가기보다는 퇴보를 막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 어제보다 동작이 안 되고, 어제보다 악보를 못 보는 오늘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계속하는 이유는 운동과 예술로 채운 내 에너지가 창고가 절망적이고 괴로운 상황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낼 든든한 자산이 되어준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 p.268~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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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와 바이올린〉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인생의 고비에서 아픈 상처나 기억을 치유하고 새로운 인생을 모색하여 좀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그렇다고 해서 심오한 철학이나 형이상학적인 가르침 따위로 독자에게 훈계하는 것이 아니고 ‘성인 태권도 도장 찾는 방법’, ‘좋은 악기 고르는 방법’, ‘미니멀 라이프를 위한 독서 목록’과 같은 실용적인 팁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 책의 독특함이자 장점이겠다. 이런 생활 속 작은 팁이 백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생의 절정기에서 뒤돌아보니 어두운 숲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자신을 발견한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 박균호 (북칼럼니스트,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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