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6시 20분의 남자
eBook

6시 20분의 남자

[ EPUB ]
리뷰 총점9.0 리뷰 63건 | 판매지수 1,674
정가
12,460
판매가
12,460(종이책 정가 대비 30%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26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파일/용량 EPUB(DRM) | 54.35MB ?
ISBN13 9791158792091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0 (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10,980 (10%)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삼체 2부

삼체 2부

17,500 (0%)

'삼체 2부'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500 (0%)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0,71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대여] 정신이 들어요? 이제부터 혼자 사셔야 해요

[대여] 정신이 들어요? 이제부터 혼자 사셔야 해요

3,520 (69%)

'[대여] 정신이 들어요? 이제부터 혼자 사셔야 해요' 상세페이지 이동

삼체 3부

삼체 3부

17,500 (0%)

'삼체 3부' 상세페이지 이동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10,000 (0%)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2,400 (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9,800 (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11,200 (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상세페이지 이동

도파민네이션

도파민네이션

14,400 (0%)

'도파민네이션' 상세페이지 이동

초중급 영어패턴 500 플러스 [학습자료] [무료]

초중급 영어패턴 500 플러스 [학습자료] [무료]

0 (0%)

'초중급 영어패턴 500 플러스 [학습자료] [무료]' 상세페이지 이동

칵테일, 러브, 좀비

칵테일, 러브, 좀비

8,190 (10%)

'칵테일, 러브, 좀비'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5,500 (0%)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상세페이지 이동

가재가 노래하는 곳

가재가 노래하는 곳

11,200 (0%)

'가재가 노래하는 곳' 상세페이지 이동

미적분의 쓸모

미적분의 쓸모

13,650 (0%)

'미적분의 쓸모'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8,400 (0%)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세페이지 이동

트렌드 코리아 2024

트렌드 코리아 2024

13,300 (0%)

'트렌드 코리아 2024' 상세페이지 이동

AI 2024

AI 2024

15,400 (0%)

'AI 2024'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현재 디바인의 주력 화기는 군용 M4 카빈과 왕년에 잘나갔던 M9 권총이 아니었다. 최고 사양에 암호화되어 있으며 언제든 필요시 접근 가능하도록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는 클라우드에 디지털 테더링으로 페어링된, 27인치 화면의 아이맥 두 대였다. 그럴싸한 헛짓거리였지만, 묘하게도 지금 당장은 그에게 지구상의 그 무엇보다 중요한 물건이었다.

지고하신 금융업계에서 새내기에게 하사하는 가르침이란 알고 보면 단순했다. 이기거나 지거나 둘 중 하나라는 것. 혹은 잡아먹거나 굶어 죽거나. 모든 게 둘 중 하나였다. 한편인 척하다가 돌아서서 뒤통수에 총알을 박는 탈레반이나 아프가니스탄 병사 따위는 없다. 이곳에서 그가 주로 신경 써야 할 건 분기별 예상수입, 자산 유동성, 주식시장 개장과 폐장, 시장 독점과 금융자본가 집단, 사원들이 규칙에 절대복종하기를 원하는 사내 법무팀 변호사들, 그리고 규칙을 과감히 무시하라고 종용하는 상사들뿐이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회사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은 이들이었다. 그들이야말로 가장 치명적인 적이었다. 월가 버전의 종합격투기는 그 또는 그들 중 어느 한쪽만 살아남는 싸움이니까.
--- p.8

디바인이 회사에서 파티션이 쳐진 자기 자리에 앉아 있는데 휴대폰 알림이 울렸다. 그는 개인 이메일함에 들어온 새 편지를 열어보았다. 다음 순간 이게 농담인지 아니면 자신의 읽기 능력에 문제가 생긴 건지 혼란스러워 그 메시지를 한참 들여다봤다.
‘여자가 죽었어.’
불길한 전조를 물씬 풍기는, 주어와 조사와 서술어 단 한 개씩으로 이루어진 극도로 짧은 문장이었다.
이메일의 나머지 내용도 훑어봤다. 디바인이 있는 바로 이 건물의 52층 비품창고에서 세라 유즈가 목매달려 죽은 채 발견됐다는 내용이었다. 건물 관리인이 발견했고, 시체 아래 바닥에는 하이힐이 떨어져 있었다고 했다. 유즈는 목이 늘어나고 척추가 부러진 채 숨이 끊겨 있었다고. 사실이야 어쨌건 그 수상한 메일이 전한 바는 그랬다.
--- p.19

디바인은 기록을 뒤져 유즈가 보안카드를 사용해 목요일 오전 7시 30분에 회사에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그날 저녁 그녀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기록은 없었다. 다른 직원들과 함께 이동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었다. 그래서 유즈가 그날 밤 다시 돌아왔는지도 확인해봤다. 하지만 그런 기록도 없었다. 아마도, 아예 건물에서 나가지 못했을 것이다. 누군가 그녀를 죽여 그러지 못하게 했으니까. 그렇지만 애초에 그녀는 왜 그런 늦은 시간에 회사에 있었을까? 일하고 있었나, 아니면 누구를 만나고 있었나? 브래드 카울이었을까? 제니퍼 스타모스가 그런 것처럼?

디바인은 검색 조건을 바꾸고 다시 엔터키를 누른 다음 기다렸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단 한 개의 이름만 떴으니까. 자정에 보안시스템에 로그인해 금요일 오전 1시 10분에 로그아웃한 사람. 세라 유즈를 살해했다고 보기에 딱 맞는 시간대. 그는 분명 눈으로 보고 있지만 안 보였으면 하는 그 이름을 멍하니 바라봤다.
‘트래비스 R. 디바인.’
--- p.178~179

“그럼 어떤 증거든 다 무의미해지는 거네요.” 디바인이 말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만약 경찰이 자기들이 봤다고 생각하는 걸 믿는다? 게다가 배심원도 믿는다면? 자네, 최고 수준의 변호사 군단에 퍼부을 돈 100만 달러쯤 가지고 있나? 그건 필요한 돈의 최소한도에 불과하거든.”
“아뇨, 없습니다. 턱도 없죠.”
“그렇다면 자네가 여자를 죽였건 안 죽였건 상관없이, 자넨 망했어.” 카울이 대꾸했다.
“미국식 정의입니까?”
“미국의 현실이지.”
--- p.229

이제 디바인은, 어둠에 힘입어 움직이는 것을 전혀 들키지 않은 채 원위치에서 오른쪽으로 총 20센티미터를 움직였다. 말하자면 착시 같은 건데, 세 남자도 상대적 위치를 고수하기 위해 부지불식간에 디바인과 함께 아주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식물이 위치를 조정해가며 서로 간격을 유지하는 것과 같은 이치였다. 간격과 각도만 그대로 유지된다면, 실제 움직임은 상대방이 알아채지 못한다. 디바인은 그걸 육군 근접전투술, 즉 CQB 훈련에서 배웠다. 그때도 유용했지만 지금도 매우 유용하게 먹혀들고 있었다.
더불어 상대는 수적으로 우위라고 오만해져서는 과하게 자신만만해하고 있었다. 바로 그것이 그들 같은 부류와 디바인 같은 부류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였다.
“뭘 좀 알아내야겠어. 그러기 위해 너를 패야 한다면 기꺼이 그럴 거야.”
“셋밖에 안 되면서 어떻게 그러려고?”
“레인저 출신이라 이거지.” 행콕이 씩 웃으며 말했다. “그 정도는 껌이라 이거야? 네가 총알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면야, 뭐 박수쳐주지. 자, 마지막 기회야. 네 정체가 뭐고 왜 카울앤드컴리에 들어간 거지?”
--- p.301

“디바인, 이 나라 정계를 움직이는 게 한 가지 있네. 아주 단순하고, 굳이 은폐하지도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이지. 바로 돈일세. 예전엔 정치 자금원이 상당히 제한적이었고 그 자금원은 반드시 공개돼야만 했어. 더는 그렇지 않네.” 캠벨이 몸을 앞으로 숙이며 말을 이었다. “나의 이 보잘것없는 수사팀이 카울앤드컴리에 관심 두는 진짜 이유를 자네들에게 말해주겠네.” 그러더니 잠시 입을 다물고 말을 골랐다. “우리는 카울이 돈세탁과 전 세계 큰손들의 미국 부동산 매입의 주요 연결고리일 뿐만 아니라 그 돈의 일부, 즉 수백 혹은 수천억에 이르는 돈이 공무원의 호주머니로 들어가고 있다고 보네. 지역 공무원, 연방 공무원 할 것 없이, 지위고하도 막론하고 말이야. 한데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런 거액을 내놓는 사람은 없거든. 그 말인즉 판도라 페이퍼나 그와 비슷한 조사에서 드러난 건 빙산의 일각이라는 거야. 세탁된 돈은 이 나라를 전방위로 야금야금 집어삼키는 데 무기로 사용되고 있어.”
--- p.427

다리가 머리 위로 번쩍 들리도록 심하게, 사제폭탄에 몸뚱이가 붕 날아갔었다. 체중이 100킬로그램은 거뜬히 나가고 20킬로그램이 넘는 무게의 군장까지 장착한 남자가 칸다하르 외곽 50킬로미터 지점, 곳곳에 바퀴 자국이 움푹 팬 그 길의 저만치로 마치 인간 포탄인 양 날아갔다. 땅에 떨어진 순간 이미 의식을 잃고 있었다. 깨어났을 땐 모르핀을 얼마나 맞았는지 머리가 멍했다. 수차례의 수술과 한 차례의 피부이식을 견뎌야 했고, 2년 후 장거리저격수가 쏜 총탄이 빗나가며 그의 방탄복 결함 부위를 뚫고 들어와 뇌 대신 어깻죽지를 찢어놓았을 때 그 고통스러운 과정을 또 한바탕 겪었다.
--- p.53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독자로 하여금 계속 추측하게 만드는 복잡하고 강력한 스릴러. 그야말로 장인의 솜씨다.
- 커커스리뷰
흥미로운 서사, 계속되는 반전……. 읽는 내내 뒤 내용을 추측하게 한다.
- 북리스트
기업의 음모, 부패, 살인 등 매혹적인 요소들로 가득한, 진정한 거장의 야심작. 이 장르에 대한 작가의 경험은 이야기를 꼬고 복잡한 층위를 쌓을 때 찬란히 빛을 발한다.
- 리더스다이제스트
스토리텔링의 그랜드마스터.
- 어소시에이트프레스
이야기의 대가.
- 피플
데이비드 발다치는 스릴러 역사상 최고의 작가다.
- 리사 가드너 (소설가)
모든 장면이 놀라우리만치 생생하다!
- 리사 스코토라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회원리뷰 (3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9점 8.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