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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532쪽 | 682g | 142*210*35mm
ISBN13 9791130649184
ISBN10 1130649180

이 상품의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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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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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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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비밀이 공개되자 오로지 사랑받았던 사람에게만 가능한 방식으로 증오를 받았다. 한때 그는 그들이 원하는 베어타운의 모든 것을 상징하는 자였다. 모두가 그를 두려워했고 그는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때 그는 고등학생에 불과했지만 빙판 위에서는 그들의 남자였다. 그들의 전사였다. 그들의 것이었다. 아드레날린이 충만한 상태로 펜스에 몸을 던지는 선수를 보고 검은 재킷을 입은 남자들로 가득한 관중석에서 터져 나오던 함성. 벤이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이 비슷한 것을 느끼지 못했다. 다른 어떤 곳에서도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기에 다른 어떤 곳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다. 그는 그 자리에 머물 수 있었길 얼마나 바랐던가. 진실이 드러나지 않기를. 전사는 다른 남자들을 사랑해야 한다. 그들을 보고 사랑에 빠질 것이 아니라.
--- p.16

젊었을 때는 한눈에 반하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하지만, 한눈에 반하는 건 간단하다. 어린애도 한눈에 반하고 사랑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어른만 할 수 있다. 사랑은 한 인간의 모든 것을 요구한다. 가장 좋은 면부터 가장 나쁜 면까지. 낭만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내가 당신의 모든 단점을 보아가며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그걸 보고 있는 나와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이 결혼생활의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제는 당신의 모든 것을 알기 때문이다. 비밀 없이 살 수 있을 만큼 용감한 사람은 거의 없다. 모두 가끔은 어느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인간이 되길 꿈꾼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인간이 되길 꿈꾸는 사람은 없다.
--- p.29

“세상에서 제일 나쁜 병이 질투야. 고칠 수가 없거든!” 미라는 자기도 이 사람들처럼 금세 행복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모든 규칙을 인간이 만들어놓은 경기에서 누가 어찌어찌 골을 넣으면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고 싶다. 그녀는 예전부터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나보다 훨씬 큰 어떤 것의 일부라는 믿음이 있으면 조그맣고 멋진 비눗방울 안에서 사는 기분이지 않을까. 하키는 상관하지도 않는데. 우리에 대해서, 어느 누구에 대해서 눈곱만큼도 신경 쓰지 않고 그냥 그 자리에 있을 뿐인데. 그녀는 아주 독실한 사람들을 부러워하듯 하키 팬들을 부러워한다. 그들의 맹목적인 믿음을 부러워한다. 그들은 관중석에서 하나가 될 때마다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된다. 그녀는 그 무엇에도 그만큼 의미 있는 존재가 되지 못할 것이다.
--- p.63

“단장님은 승자가 아니니까요.”
페테르는 시가가 반 토막 날 때까지 그녀를 빤히 쳐다본다.
“그럼 내가 여기 있는 이유는 뭔가?”
사켈은 동원할 수 있는 인내심을 모두 끌어모아서 대답한다.
“저는 승자를 영입해야 하거든요. 하키 선수들은 승자를 따르니까. 그런데 승자들은 뭘 하는지 아세요?”
“아니?”
“승자들은 리더를 따라요. 그래서 단장님이 여기 있는 거예요.”
--- p.127

아맛은 다시 벤치에 앉아서 같이 웃고 스케이트 끈을 묶은 다음,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일어선다. 그러자 다른 아이들도 일어선다. 그가 복도를 향해 걸음을 옮기자 그들도 따라나서는데, 그를 따라 다 같이 빙판 위로 늠름하게 나선 그 순간이야말로 모든 청소년 팀 선수들이 평생 기억하고 자랑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우리가 아맛과 한 팀으로 경기를 했노라고.
--- p.216

모든 아이는 부모가 보낸 어린 시절의 피해자다. 모든 어른은 자기 자식에게 자기들이 어렸을 때 좋아했던 것 아니면 누리지 못했던 것을 주려고 애를 쓰니 말이다. 결국에는 모든 것이 우리가 만났던 어른들에 대한 반발 아니면 그들을 따라 하려는 시도로 전락한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혐오하는 사람이 그걸 사랑하는 사람보다 더 공감 능력이 뛰어난 이유가 그래서다. 힘든 시절을 보냈던 사람은 다른 현실을 꿈꾸지만 편안한 시절을 보낸 사람은 현실이 달랐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거의 하지 못한다. 애초부터 행복했던 사람은 그 행복을 당연하게 여기기 쉽다.
--- p.232

어떤 놀이를 사랑하면, 진심으로 사랑하면 어린 시절의 다른 기억이 거의 없다. 스틱을 손에 들고, 친한 친구들과 어깨를 맞대고, 두 골대 사이 몇 제곱미터의 공간이 세상의 전부고 우리가 우주 최고였던 때가 곧 가장 행복했던 모든 순간이다.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선물은 소속될 수 있는 집단이다. 우리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복은 무언가의 일부분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남들과 다른 아이가 상처받는 이유다. 어느 누구와도 어린 시절을 공유한 적이 없기에 학교에서 찍은 사진을 나중에 보아도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아이. 사람들의 울타리 밖에 있으면 너무 추워서 혼자 얼어 죽을 수도 있다.
--- p.233

“맞아요, 엄마. 그런 거 맞아요. 엄마의 사랑은 마치 장기이식 같았어요. 엄마랑 아빠랑 레오가 심장, 허파, 뼈를 조금씩 나눠준 덕분에 제가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엄마가 기운이 없어서 서 있지도, 계속 숨을 쉬지도 못하네요. 거기에 대해서 생각할 때가 많아요. 그리고 엄마 같은 엄마가 없는 여자애들에 대해서도. 저는 간신히 버틴 느낌이거든요. 그런데 엄마 같은 엄마가 없는 사람들은 무슨 수로 견딜까요?”
--- p.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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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움직이는 대담한 소설
- [뉴욕 타임스]
이 책이 정말 베어타운의 마지막 소설이라면, 위대한 소설의 뛰어난 결말이라고 할 만하다.
- [북리스트]
여전히 배고픈 ‘베어타운’ 시리즈 팬을 만족시킬 이야기.
- [퍼블리셔스 위클리]
배크만은 『위너』로 자신의 작품 목록에 ‘문학계의 승리’를 하나 더 추가했다.
- 에린 코디첵 (아마존 편집자)
아이스링크를 날아다니는 퍽처럼 희망과 비극 사이를 부드럽게 오가는, 잔인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따뜻하고 희망적인 대서사시.
- 셰릴 맥키온 ([북하우스])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소설이다. 베어타운의 눈 덮인 숲과 얼어붙은 호수의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져서 그렇다. 지역사회의 발전과 평온을 위한다는 명목 아래, 가장 어리고 약한 여자아이를 짓밟는 평범하고 순박한 소시민들이 섬뜩해서 그렇다. 무엇보다 그 모습이 지금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너무 닮아서 그렇다.
- 조남주 (소설가, 『82년생 김지영』, 『현남 오빠에게』)
『오베라는 남자』를 뛰어넘는 배크만의 대표작이 될 것이다.
- 아마존 올해의 책 추천평
배크만은 이 시대의 디킨스다. 그의 작품을 읽는 동안 눈물이 나더라도 심장을 다칠 일은 없다.
- [그린밸리 뉴스]
프레드릭 배크만은 인간적인 작품의 대가다. 매번 꼼꼼하고 세심하게 빚은 이야기를 통해 실제 현실에서는 한번 흘끗 쳐다보고 그냥 지나쳤을 사람들의 감정을 심도 깊게 파헤친다. 『베어타운』은 누가 봐도 그의 최고 걸작이다.
- [뉴욕 저널 오브 북스]
하키 소설을 좋아하게 될 줄이야.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츠』처럼 이 작품 역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용기와 자기 소속에 대한 충성심과 아들들에게 남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려고 할 때 우리도 모르게 저지르는 일을 다룬 이야기다. 베어타운 주민들이 내게는 실존 인물처럼 느껴져서 일련의 사건들이 벌어졌을 때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모른다.
- 조조 모예스
프레드릭 배크만의 작품에는 유려한 문체와, 옳은 것과 그른 것, 두려움과 용기, 사랑과 증오, 우정과 의리의 중요성과 한계 등 진정으로 중요한 문제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다. 배크만은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훌륭하고 가장 흥미진진한 작가다. 세계적인 문호들 가운데 우뚝 선 이 거인은 지금도 계속 성장하는 중이다.
- [워싱턴 타임스]
인간의 본질을 숨 막히도록 우아하게 파고드는 배크만의 능력이 여실히 드러난다.
-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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