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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3년 12월 03일 |
|---|---|
| 쪽수, 무게, 크기 | 192쪽 | 152*225*20mm |
| ISBN13 | 9791193210284 |
| ISBN10 | 1193210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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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생성권은 학생의 삶을 학교 교육과정 속으로 끌어와 실제 깊이 있는 배움과 성장을 유도한다. 즉 학생 생성권이 학교 교육으로 보장된다는 것은 학생이 자기배움의 오롯한 주체가 되어, 나아가 개인과 사회의 웰빙(Well-being)을 실현시킬 미래 교육으로의 가치가 더 커진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p.24
학생 수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협력적 배움 모둠을 구성하는 방법은 교사마다 다양할 수 있다. 학생 수준 교육과정은 교사 수준 교육과정의 하위 층위로서 교사의 교육철학과 의도에 따라 달리 운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 수준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해본 실천가로서 우리의 사례가 학생 수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하나의 방법이지 정답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 p.43
‘나는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에 대한 자기 질문을 시작으로 배움 주제를 찾고 구체적인 활동을 계획한 후 그 실행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 즉 학생의 실제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경험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얼마나 잘 배웠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배움을 나누고 공유한다는 것은 학생 저마다 익힌 내용이나 결과 등을 다른 사람에게 다시 가르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학생들은 주로 배우고 익히는 활동에 몰입해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가르쳐본 적은 거의 없다.
‘가르칠 수 있어야 제대로 아는 것이다’, ‘가르칠 때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한다’라는 말의 뜻을 새겨야 한다. 자기 입장에서는 잘 알고 있고 또, 잘했다고 생각했던 과정이나 결과이지만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과정에서는 ‘아차’ 하는 순간을 마주하게 한다. 물론 높은 성취감을 만끽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다.
--- p.75
교수자는 더 이상 지식이나 정보에 대한 전달자가 아니라 학습자로 하여금 지식과 정보를 주체적으로 습득하고, 의미 있는 배움을 일으키도록 돕는 촉진자여야 하며, 더불어 학습자는 교수자가 전달하는 지식을 단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삶의 다양한 맥락에서 주체적으로 구성해가야 한다. 이것이 주도권 보장의 이유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는 왜, 교수자와 학습자의 역할이 이와 같이 변하기를 기대하고, 우리는 또 거기에 맞춰 연구와 실천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 답은 바로 인공지능이다.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첨단 과학으로서 인공지능은 벌써 우리 사회 전반과 교육계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류를 지배할 위험성을 알리며 그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준비가 필요함을 인식시키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글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 p.96
2025년부터 수도권에서는 하늘을 나는 택시(드론 택시)를 시범 운영할 것이라는 뉴스 보도를 아이들에게 안내했다.
“우와, 정말요? 나도 수도권에서 살고 싶다!”
“하늘을 나는 택시를 어떻게 타? 난 너무 무서울 것 같은데.”
기술 혁신으로 빠르게 변하는 사회를 맞이하는 아이들의 생각이 다양하다. 설레임으로 기대에 차 있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걱정만 앞세우며 자신은 그런 변화를 외면하고 살면 그만이라는 아이도 있었다.
2022 개정 실과과 교육과정은 기술 발달과 인간의 주도적인 삶을 목표로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실제로 활용하며 생활 속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본 원리를 익히도록 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해 만든 프로그램 시스템으로 생활 속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강조하면서 말이다. 이것은 다시 말해, 미래의 자기 삶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의 이해와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 p.134
“우리가 결정하고 생각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어서 진짜 머리 아팠어요!”
“선생님이 우리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셔서 좋았어요.”
“맞아요, 생각할 게 많으면 간혹 머리가 지끈거리기도 하죠? 그런데 선생님이 어떤 이야기를 들어주었길래 좋았을까요?”
“선생님께서 큰 목표는 알려주시지만 교실 환경, 수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인 것은 모두 우리 의견을 들어주셨잖아요.”
“선생님께서 항상 먼저 물어보시고, 또 그걸 실천하게 해주시니까 무엇이든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생님께서 시키시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면 쉬울 텐데, 어떻게 생각해? 그 다음은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항상 물어보셔서 당황하고, 답을 모르니까 어려워서 힘들긴 했어요.”
--- p.24
학생 수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협력적 배움 모둠을 구성하는 방법은 교사마다 다양할 수 있다. 학생 수준 교육과정은 교사 수준 교육과정의 하위 층위로서 교사의 교육철학과 의도에 따라 달리 운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 수준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해본 실천가로서 우리의 사례가 학생 수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하나의 방법이지 정답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 p.43
‘나는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에 대한 자기 질문을 시작으로 배움 주제를 찾고 구체적인 활동을 계획한 후 그 실행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 즉 학생의 실제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경험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얼마나 잘 배웠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배움을 나누고 공유한다는 것은 학생 저마다 익힌 내용이나 결과 등을 다른 사람에게 다시 가르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학생들은 주로 배우고 익히는 활동에 몰입해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가르쳐본 적은 거의 없다.
‘가르칠 수 있어야 제대로 아는 것이다’, ‘가르칠 때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한다’라는 말의 뜻을 새겨야 한다. 자기 입장에서는 잘 알고 있고 또, 잘했다고 생각했던 과정이나 결과이지만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과정에서는 ‘아차’ 하는 순간을 마주하게 한다. 물론 높은 성취감을 만끽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다.
--- p.75
교수자는 더 이상 지식이나 정보에 대한 전달자가 아니라 학습자로 하여금 지식과 정보를 주체적으로 습득하고, 의미 있는 배움을 일으키도록 돕는 촉진자여야 하며, 더불어 학습자는 교수자가 전달하는 지식을 단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삶의 다양한 맥락에서 주체적으로 구성해가야 한다. 이것이 주도권 보장의 이유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는 왜, 교수자와 학습자의 역할이 이와 같이 변하기를 기대하고, 우리는 또 거기에 맞춰 연구와 실천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 답은 바로 인공지능이다.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첨단 과학으로서 인공지능은 벌써 우리 사회 전반과 교육계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류를 지배할 위험성을 알리며 그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준비가 필요함을 인식시키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글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 p.96
2025년부터 수도권에서는 하늘을 나는 택시(드론 택시)를 시범 운영할 것이라는 뉴스 보도를 아이들에게 안내했다.
“우와, 정말요? 나도 수도권에서 살고 싶다!”
“하늘을 나는 택시를 어떻게 타? 난 너무 무서울 것 같은데.”
기술 혁신으로 빠르게 변하는 사회를 맞이하는 아이들의 생각이 다양하다. 설레임으로 기대에 차 있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걱정만 앞세우며 자신은 그런 변화를 외면하고 살면 그만이라는 아이도 있었다.
2022 개정 실과과 교육과정은 기술 발달과 인간의 주도적인 삶을 목표로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실제로 활용하며 생활 속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본 원리를 익히도록 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해 만든 프로그램 시스템으로 생활 속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강조하면서 말이다. 이것은 다시 말해, 미래의 자기 삶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의 이해와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 p.134
“우리가 결정하고 생각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어서 진짜 머리 아팠어요!”
“선생님이 우리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셔서 좋았어요.”
“맞아요, 생각할 게 많으면 간혹 머리가 지끈거리기도 하죠? 그런데 선생님이 어떤 이야기를 들어주었길래 좋았을까요?”
“선생님께서 큰 목표는 알려주시지만 교실 환경, 수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인 것은 모두 우리 의견을 들어주셨잖아요.”
“선생님께서 항상 먼저 물어보시고, 또 그걸 실천하게 해주시니까 무엇이든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생님께서 시키시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면 쉬울 텐데, 어떻게 생각해? 그 다음은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항상 물어보셔서 당황하고, 답을 모르니까 어려워서 힘들긴 했어요.”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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