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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05쪽 | 286g | 128*187*14mm
ISBN13 9788932042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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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자들은 언제나 권력의 기의記意, 권력을 구성하는 핵심은 여전히 금지, 법, ‘아니오’라고 말하기, 나아가 ‘~해서는 안 된다’의 정식이라고 간주합니다. 그들에게 권력은 본질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것은─금방 다시 이야기할 테지만─권력에 대한 법적이고 형식적인 개념화로서, 완전히 불충분한 개념화입니다. 서구 사회에서 권력과 섹슈얼리티 간에 정립된 관계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권력에 대한 또 다른 개념을 정교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권력 분석을 어떤 방향에서 더 잘 발전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러한 분석은 단순히 권력에 대한 부정적이고 법적인 개념이 아닌, 권력의 테크놀로지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할 것입니다.
--- p.10-11, 「권력의 그물코」 중에서

감옥은 순전히 부정적인 배제 기능들로 환원되기에는 너무나 복잡한 조직입니다. 그 비용이나 중요성, 관리에 들어가는 수고나 정당화하기 위한 노력은 그것이 적극적인 기능들을 지녔음
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자본주의 사회가 형벌 제도로 하여금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지, 목적은 무엇인지, 형벌과 배제의 이 모든 절차가 어떤 효과를 생산하는지 규명하는 것일 테지요. 경제 과정에서 그러한 절차가 차지하는 자리는 어디이고, 권력의 행사와 유지에서 그것의 중요성은 무엇인가? 계급투쟁에서 그것의 역할은 무엇인가?
--- p.96, 「애티카 감옥에 관하여」 중에서

우리는 종종 이런저런 정치 조직의 대표자들이 감옥 문제는 프롤레타리아트 갈등의 일부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을 듣곤 합니다. 거기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경찰 및 법과 지속적으로 맞닥뜨리는 노동 계급의 주변부 집단은 대부분 공장 밖에 있는 사람들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실업이 자발적이든 그렇지 않든, 부르주아 사회에 대한 그들의 대립 형식은 시위라든지 정치적으로 조직된 투쟁 또는 파업 같은 직업적·경제적 압력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부르주아 계급이 때로 노동자들에 맞서서 이 주변부 인구집단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주변인들은 임시 노동력이 되거나, 심지어 경찰에 의해 동원되기도 합니다. 세번째 이유는 프롤레타리아트가 도덕성과 합법성, 절도와 범죄와 관련하여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에 완전히 물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 p.102-103, 「애티카 감옥에 관하여」 중에서

오랜 세월 동안 지배적인 것이 되어버린 공간에 대한 평가절하를 비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평가절하는 베르그손Henri Bergson과 함께, 아니면 그 이전부터 시작되었을까요? 공간은 죽어 있고 굳어 있고 움직이지 않고 변증법적이지 않은 데 반해, 시간은 풍부하고 비옥하고 살아 있고 변증법적이라는 식의 논리 말입니다. 공간적 용어들을 쓰면 어떤 이들은 반역사적이라는 인상을 받는 듯합니다. 그들은 역사를 진화, 살아 있는 연속체, 유기적 발전, 의식의 진보 또는 실존의 기투projet 같은 낡은 형태들과 혼동합니다. 만일 누군가 공간의 용어들로 이야기한다면 그는 마치 시간의 중요성에 반대하는 사람 취급을 받습니다. 멍청이들이 말하듯, ‘역사를 부정하는’ 사람, ‘기술관료’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 p.125, 「지리학에 관해 푸코에게 보내는 질문」 중에서

판옵티즘이 국가기구들에 의해 징발당했다기보다는, 기구들이 국지적이고 분산된 일종의 작은 판옵티즘들에 의존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따라서 권력의 메커니즘을 복잡하고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포착하기 위해서는 국가기구들의 분석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우리는 권력을 국가기구에만 위치 짓고서, 그것을 한 계급이 다른 계급에 대해 행사하는 유일무이하고 중차대한 특권적 도구라도 되는 것처럼 바라보는 도식적 사고─더욱이 정작 마르크스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를 피해야 합니다. 실제로 권력의 행사는 훨씬 더 멀리까지 이루어지고, 훨씬 더 섬세한 경로를 거쳐 가며, 훨씬 더 모호하고 불투명합니다. 사실상 각각의 개별자가 일정한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제한 속에서 권력을 실어 나르기 때문입니다. 권력은 생산 관계를 재생산하는 하나의 기능만 수행하는 게 아닙니다. 지배의 네트워크와 착취의 회로는 서로 간섭하고 교차하고 또 의지하지만, 양자가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 p.127-128, 「지리학에 관해 푸코에게 보내는 질문」 중에서

거대한 지정학적 전략들에서 정치경제학적 식민지 이주를 거쳐 주거지, 제도적 건축, 교실 혹은 병원 조직에 이르는 작은 전술들까지, 우리는 공간들의 전체 역사를 다시 써야 할 것입니다─그것은 동시에 권력들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공간의 문제가 역사적·정치적 문제로 등장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보면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지금까지 공간은 자연적인 차원으로, 달리 말해 주어진 것, 원초적 결정요인, 물리적 지리, 그러니까 역사 이전의 층위로 여겨지거나, 그러지 않으면 거주 장소 또는 특정한 민족, 문화, 언어, 국가의 연장으로서만 개념화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사람들은 그것을 땅으로 또는 공기로 분석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층이나 경계였습니다. 마르크 블로크Marc Bloch와 페르낭 브로델Fernand Braudel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농촌 공간 혹은 해양 공간의 역사가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단순히 공간이 역사를 미리 결정하고, 역사는 다시 공간을 만들며 그 안에 침전한다고만 볼 것이 아니라, [블로크나 브로델 식의] 그러한 역사쓰기를 뒤따라야 합니다. 공간적인 뿌리내림은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한 정치경제학적 형식입니다.
--- p.146-147, 「권력의 눈」 중에서

벤담은 이 모든 것인 동시에 그 정반대이기도 하지요. 그는 가시성의 문제를 제기하지만, 지배하며 감시하는 시선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조직된 가시성을 구상했습니다. 그는 엄격한 동시에 면밀한 권력의 수립에 이바지하는 보편적 가시성의 기획을 작동시켰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어떤 의미로는 혁명의 서정성이라고도 할 만한 거대한 루소적 테마에 벤담의 강박관념이었던 ‘모든 것을 바라보는omniregardant’ 권력 행사의 기술적 발상이 접속했습니다. 루소의 서정성과 벤담의 강박관념, 이 둘은 합쳐지고, 하나의 전체로서 작동합니다.
--- p.153, 「권력의 눈」 중에서

푸코는 자신을 담론의 전장에서 장애물들을 폭파시키고 전진할 수 있게 해주는 폭약 전문가에 비유한 바 있다. 한데 그에 따르면, “폭약 전문가는 우선 지질학자이다.” 적절한 공격을 위해서라도 지식의 지형과 습곡과 단층을 들여다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푸코는 요새가 어떻게 구축되어 있는지, 매복이나 공격에 유리한 지세와 기복은 어디인지 면밀하게 조사하며, 어느 곳이 파 들어가기에 좋은지, 어느 부분이 견고하게 버틸지 암중모색한다. 고고학이나 계보학 같은 방법은 바로 어떤 공격이 파괴에 효과적일지를 판단하기 위한 전략의 다른 이름이다. 이처럼 그는 지식을 끊임없이 공간, 지형에 비유하며 분석하고, 자신의 작업이 수행해야 할 역할 역시 그러한 은유들을 통해 이해했다. 결국 푸코에게 권력-지식은 역사적 분석의 대상이자 정치적 저항의 대상으로서, 또 다른 의미의 권력-공간이었던 셈이다.
--- p.289-290,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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