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자궁 이야기

: 몸의 중심에서 우리를 기쁘게도 슬프게도 하는 존재에 관하여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1,278
베스트
생명과학 top100 5주
정가
24,800
판매가
22,3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492쪽 | 654g | 135*210*25mm
ISBN13 9788934941477
ISBN10 8934941472

이 상품의 태그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15,750 (10%)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상세페이지 이동

아주 위험한 과학책

아주 위험한 과학책

20,700 (10%)

'아주 위험한 과학책' 상세페이지 이동

만화로 배우는 멸종과 진화

만화로 배우는 멸종과 진화

19,800 (10%)

'만화로 배우는 멸종과 진화' 상세페이지 이동

최소한의 과학 공부

최소한의 과학 공부

17,820 (10%)

'최소한의 과학 공부' 상세페이지 이동

이토록 굉장한 세계

이토록 굉장한 세계

26,100 (10%)

'이토록 굉장한 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1초의 탄생

1초의 탄생

25,200 (10%)

'1초의 탄생' 상세페이지 이동

다윈 지능

다윈 지능

17,100 (10%)

'다윈 지능 ' 상세페이지 이동

궤도의 과학 허세 (리커버 에디션)

궤도의 과학 허세 (리커버 에디션)

14,400 (10%)

'궤도의 과학 허세 (리커버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의 꿈은 우연이 아니다

당신의 꿈은 우연이 아니다

18,000 (10%)

'당신의 꿈은 우연이 아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또!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또!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17,910 (10%)

'또!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상세페이지 이동

과학이 필요한 시간

과학이 필요한 시간

14,400 (10%)

'과학이 필요한 시간' 상세페이지 이동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우주편)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우주편)

17,550 (10%)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우주편)' 상세페이지 이동

위험한 과학책 세트

위험한 과학책 세트

60,300 (10%)

'위험한 과학책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생물학의 쓸모

생물학의 쓸모

18,450 (10%)

'생물학의 쓸모' 상세페이지 이동

미래의 기원

미래의 기원

29,700 (10%)

'미래의 기원' 상세페이지 이동

[99그램 에디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99그램 에디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15,750 (10%)

'[99그램 에디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상세페이지 이동

행동

행동

49,500 (10%)

'행동' 상세페이지 이동

처음 읽는 2차전지 이야기

처음 읽는 2차전지 이야기

15,300 (10%)

'처음 읽는 2차전지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과학드림의 무섭게 빠져드는 과학책

과학드림의 무섭게 빠져드는 과학책

18,450 (10%)

'과학드림의 무섭게 빠져드는 과학책' 상세페이지 이동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물리편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물리편

14,400 (10%)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물리편'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물론 나도 대개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나는 처방된 진통제를 건네며 그 여성을 고통과 함께 내버려둔 채 다음 환자, 즉 병명을 붙이고 해결하고 안정시켜야 할 다음 퍼즐로 재빨리 이동했다. 하지만 이 책을 위해 조사하면서 산과학의 시야에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게 보였다. 과민성 자궁은 같은 처지의 사촌인 ‘적대적 자궁’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임상 문헌에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청구 가능한 질환 목록인 국제질병분류에서 이 용어를 이것 못지않게 모호하고 경멸적인 범주인 ‘산만한 진통’과 ‘수축 불량’의 하위항목 ‘기타 자궁무력증’으로 묶어서 간략히 언급한다. 하지만 더 폭넓게 검색한 결과, 나는 영국이나 미국의 산부인과 관리 기관에서 이 용어를 정의하거나 인정하는 사례를 하나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에 서 있는’ 기술의 초기 시행자들인 구치와 그 동료들의 희미한 잔재인 ‘과민성 자궁’은 여전히 침상 옆을 맴돌고, 그 모호하고 실체 없는 병명은 치료의 중심에 있는 여성을 명료하게 보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된다.
--- 「5. 수축: 브렉스턴 힉스와 과민성 자궁」 중에서

모니카와 린이 이런 새로운 고용량 용법에 분노한 이유는 단순히 임상적 책임감 때문만이 아니었다. 이들은 유도 분만 후 과다출혈을 겪은 여성들이 오랫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모니카가 지역 클리닉에서 일할 때였다. “출혈을 겪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퍼즐이 맞춰지기 시작했어요. 출혈이 그 여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래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 충격을 받았어요. 모유 수유에 미치는 영향, 산모에게 미치는 영향, 다음번 임신에 미치는 영향,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아직 아이를 갖지 않았지만 갖기를 원하는 자매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그동안 생각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산후 출혈은 이처럼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문제였고,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 「6. 진통: 옥시토신과 골디락스 진통」 중에서

질 찜질과 기타 다른 형태의 자궁 웰니스를 실천하는 여성들은 주류 의료계에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고 느꼈던 경우가 많다. 과거에 의료 제공자에게 실망했을 수도 있고, 수치심이나 불편함을 느꼈을 수도 있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의사들이 자궁 웰니스를 가장 격렬하게 반대하는 것도 놀랍지 않다. 의사들의 주장이 아무리 의도가 좋고 정보에 입각한 것이라 해도, 인기가 높지만 검증되지 않은 대체요법에 대한 그들의 시각에는 이런 ‘불량’ 여성들에 대한 편견이 은근히 또는 분명하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자궁 웰니스에 대한 비판에는 프리커가 말한 증언 부정의의 요소가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의사들이 사용자가 느낀 임상적, 정서적 이점을 거부할 때 여기에는 환자와 의료 제공자 사이의 문제적 관계 역학이 작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 「10. 건강: 아플 때와 건강할 때」 중에서

트랜스젠더 남성이 자궁절제술을 원하는 이유는 남성 자체만큼이나 다양하다. 글래스고에 있는 샌디퍼드 성정체성 클리닉의 고문 정신과의사 데이비드 거버 박사는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의 상당수가 라이언 샐런스처럼 테스토스테론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할 뿐만 아니라, 생리와 생리가 상징하는 모든 것에 거부감을 보인다고 말한다. … “아이를 갖고 싶다는 욕망은 남성의 것도 여성의 것도 아닙니다”라고, 베티는 이후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건 인간의 욕망입니다. 전 세계의 트랜스 남성인 친부모들이 계속해서 느끼고 있는 욕망이죠.”(데이터 수집이 불완전한 탓에 그런 부모의 실제 숫자가 가려져 있지만, 예를 들어 호주에서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트랜스젠더 남성에 의한 출산을 250건으로 기록했다.)
--- 「12. 자궁절제술: 부재와 전환」 중에서

… 아이를 갖겠다는 누군가의 결정과 그렇게 하기 위해 그 사람이 선택하는 방법이 같은 갈림길에 놓인 다른 누군가에게는 끔찍한 일이 될 수 있다.
제니퍼는 궁극적으로 자궁이식과 같은 기술의 가장 중요한 점은 기증자가 산 사람이든 죽은 사람이든 많은 가임기 여성에게 턱없이 부족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
또 하나 알아둬야 할 점은 이 ‘다른 사람들’의 범위가 앞으로 더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미 생리적으로 남성인 사람의 몸에 자궁을 이식하는 일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트랜스젠더 여성(태어날 때는 남성으로 남성의 해부 구조를 일부 또는 전부 보유하고 있지만 자신을 여성으로 인식하고 여성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과학과 사회가 허용한다면 자궁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14. 미래: 혁신과 자율성」 중에서

… 이 책에서 나는 자궁이 억압의 고통스러운 산실인 사람들, 즉 자신의 생식력, 섹슈얼리티, 정체성, 건강이 손상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파괴되기까지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증폭시키려고 시도했다. 이 책이 그런 목소리(일부는 시끄럽고 분노에 차 있으며, 일부는 부드럽지만 끈질긴 목소리)를 담아 당신의 귀에 전달했기를 바란다. 이 목소리 중 몇몇은 당신의 목소리를 대변할지도 모르고, 당신도 이미 비슷한 불의와 불평등을 헤쳐 나갔을지도 모른다. 반대로 생리 빈곤, 강제 불임수술, 의료 인종차별이 자기 일로 느껴지지 않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런 문제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그런 문제들은 삶의 일부이며, 그 사람들은 자궁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좋겠다. 그들의 경험을 읽고 듣고, 당신이 문제의 일부인지 해결책의 일부인지, 아니면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그 중간의 복잡한 회색지대 어딘가에 있는지 성찰함으로써 그들의 경험을 존중하면 좋겠다.
--- 「후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자궁에 관해 인류가 쌓아온 언어는 오랫동안 자궁을 혼란스럽고 예측 불가능하며 광기를 불러일으키는 존재로 그려왔다. 이렇듯 여성과 여성적인 것에 대한 멸시로 오염된 지식을 걷어내고 그 안의 빈자리를 채울 때 우리는 어떤 언어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어떤 지식이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 것보다 그것을 대체할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일이 훨씬 더 어려운 법이다. 이 책은 그 어려운 일을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성실하고도 섬세한 방식으로 해낸다. 리어 해저드는 자궁을 지닌 당사자이자, 조산사로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문가이고, 또한 지식에 잠재된 권력을 알고 있는 자이면서 그 지식을 이용할 수 있는 자이기도 하다. 이보다 더 적절한 저자가 있을까? 이런 책이 등장하기까지 인류에게는 수백, 수천 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 하미나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저자)
이렇게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많이 배웠던 책이 없다. 이 책은 생물학 책이자 역사서이며, 모험 이야기이자, 어떤 기념비이기도 하다.
- 롭 딜레이니 (미국 배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2,3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