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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 양장 ]
리뷰 총점9.7 리뷰 24건 | 판매지수 8,718
베스트
비평/창작/이론 16위 | 소설/시/희곡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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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11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89쪽 | 682g | 120*195*35mm
ISBN13 9788971842195
ISBN10 897184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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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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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평전 문학의 대가 슈테판 츠바이크가 19세기 프랑스의 작가 발자크의 삶과 문학을 생생하게 그려낸 최후의 걸작이다. 발자크는 프랑스 혁명 이후 전쟁과 혁명, 산업혁명과 자본주의가 진행되던 격동의 시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19세기의 풍속화가이다.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냉혹하고 천박하고 추악한 욕망으로 들끓는 인간들은 바로 '돈'만을 추구하던 그 시대의 모습이었다. 그는 산업화되어 가는 시대의 인간 내면의 욕구, 시대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그려낸 최초의 작가였다. 이 책에는 시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기 시대 인간 군상의 모습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 위대한 리얼리스트 작가의 내면 풍경과 거대한 상상력의 문학적 세계가 입체적이고 세심하게 그려져 있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인간 발자크의 파란만장한 삶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회원리뷰 (24건) 리뷰 총점9.7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E****r | 2023.03.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TV 프로그램에서 김영하 작가가 추천한 것을 보고 궁금해져 읽어보고자 구입했습니다. 발자크가 흥미로운 인물이기도 하지만, 슈테판 츠바이크의 글이 워낙 재미있어 두꺼운 분량임에도 순식간에 읽어나갔습니다. 발자크가 어떤 인간이었는지, 그가 살았던 시대는 어떤 시대였는지, 그리고 그의 삶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리뷰제목

TV 프로그램에서 김영하 작가가 추천한 것을 보고 궁금해져 읽어보고자 구입했습니다. 발자크가 흥미로운 인물이기도 하지만, 슈테판 츠바이크의 글이 워낙 재미있어 두꺼운 분량임에도 순식간에 읽어나갔습니다. 발자크가 어떤 인간이었는지, 그가 살았던 시대는 어떤 시대였는지, 그리고 그의 삶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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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 김영하 작가 강력 추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캔**라 | 2023.02.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위대한 작가나 화가, 음악가들도 처음부터 빼어난 작품들을 만들어낸 것 같은 착각을 한다. 그들도 아이가 첫걸음을 하듯 불안정하고 위태롭고 어설픈 처음이 있었을 텐데 말이다.   발자크 또한 시작은 엉망이었다. 처음으로 진심을 다했던 작품 <크롬웰>은 서랍 속에 넣어져 꺼내지 않았다. 이후에도 돈을 벌기 위해 소설 공장 오라스 생토뱅 회사의 입맛에 맞는 소;
리뷰제목


 

위대한 작가나 화가, 음악가들도 처음부터 빼어난 작품들을 만들어낸 것 같은 착각을 한다. 그들도 아이가 첫걸음을 하듯 불안정하고 위태롭고 어설픈 처음이 있었을 텐데 말이다.

 

발자크 또한 시작은 엉망이었다. 처음으로 진심을 다했던 작품 <크롬웰>은 서랍 속에 넣어져 꺼내지 않았다. 이후에도 돈을 벌기 위해 소설 공장 오라스 생토뱅 회사의 입맛에 맞는 소설들을 쓴다.

 

발자크가 자신감이 없으며 자기 확신을 가지고 잠재되어 있는 작품성을 끌어내지 못한 것은 그의 어머니의 영향이 크다. 일반적인 어머니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에 조금 충격을 받았다.

 

나의 어머니는 내 삶에서 모든 불행의 원인입니다.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P32

 

발자크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볼 때 그를 가만히 안아주고 싶었다. 잘하고 있다고 잘 해나갈 거고 등을 두드려 주고 싶다는 충동에 일었었다. 중반 이후쯤 어머니가 발자크를 냉대한 원인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 이유도 합리적 변명이 될 수 없다.

 

갓 태어난 젓먹이는 다른 곳에 보내어 키워지고 7살밖에 안된 아이를 기숙학교에 보낸다. 이렇게 힘든 와중에도 발자크는 대학교에 입학을 하고 변호사의 서기로 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바칼로레아 시험에 합격하여 공증인의 자격을 갖게 된다. 안정된 직업과 부잣집 아가씨와의 결혼 등 탄탄한 미래가 펼쳐진다. 하지만 그는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작가가 되어 장차 쓰게 될 걸작으로 독립하여 부자가 되어 유명지겠다 선언한다.

 

이후부터 발자크는 세상의 모든 불행이 그에게만 쏟아지는 듯한 삶을 살게 된다. 부모는 그에게 화를 내며 재정적 지원을 극단적으로 줄여 빌파리지의 다락방을 따뜻하게 할 재료도 구할 수 없게 된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그는 글을 쓰는 것에 집착한다.

 

발자크가 겪은 여러 사업 실패의 경험들은 그의 작품을 사실적으로 보이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 그는 묘사에 나타나는 사실주의가 작품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마법 가죽>의 성공 후 앞날을 모르는 상황에서도 <내 작품의 전체 계획이 이제 드러나기 시작한다>라고 한다. 이것이 <인간희극>의 거대한 비전의 시작이었다. 20년 동안의 끊임없는 노동으로도 다 이루기 어려운 작업이었다.

 

발자크 평전을 읽다 보면 <그의 여자들>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다. 그는 <여자와 부자>에 대한 환상을 쫓으며 평생을 살아간다. 특히 <귀족적이고 돈이 많은> 여자에게 매력을 느낀다.

 

첫사랑 로르 드 베로니 부인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모습으로 발자크를 보듬고 돌봐준다. 그녀는 그가 사업을 시작할 때 투자를 해주었고 실패 후 빚을 졌을 때도 도와준다. 그녀는 발자크에게 정신적 기둥 같은 존재였다. 그녀가 죽었을 때 모든 것을 무시하시고 달려가던 발자크는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16년간의 구애 후 결혼하는 한스카 부인은 발자크가 가장 원했던 여인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러시아와 프랑스라는 거리로 인하여 자주 만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이 죽고 나서 조금 변화가 생겼다. 그녀는 발자크의 구혼을 계속 거절하다 그가 아파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말에 결혼을 결심한다. 자신이 가진 것은 놓기 싫으나 발자크의 작품의 성공으로 인한 명성은 그녀의 허영심을 채워주니 상대를 해주다 발목 잡힐 일이 사라지니 결혼을 허락한 것이다. 발자크도 그녀의 돈을 보고 구혼을 한 것이니 피장파장인 것일까?

 

다른 사람 같으면 용기를 잃거나 열의가 식었을 것이다. 발자크의 경우에는 실패는 언제나 두 배, 열 배의 에너지를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가졌다.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P499

 

인쇄업, 출판업, 활자업에 연극의 대본마저 실패한다. 발자크가 하고자 한 모든 사업은 실패, 실패, 실패를 거듭한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진작에 포기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의지력은 꺾이지 않는다. 그것이 그를 위대한 작가, 오노레 드 발자크라는 이름을 써도 되는 정당성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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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레 드 발자크, 정말 짠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책*늘 | 2023.01.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오노레 드 발자크, 정말 짠하다!     발자크도 발자크지만 발자크의 평전을 쓴 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 1881~1942)는 독일 문학계의 거장으로, 소설가이자 전기 작가로 활동했다. 발자크, 디킨스, 도스토옙스키에 대한 에세이 『세 거장』을 비롯하여 『악마와의 투쟁』, 『세 작가의 인생』, 『로맹 롤랑』 등 유명 작가들에 대한 평전을 출간했고, 역;
리뷰제목

 

오노레 드 발자크, 정말 짠하다!

 

 

발자크도 발자크지만 발자크의 평전을 쓴 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 1881~1942)는 독일 문학계의 거장으로, 소설가이자 전기 작가로 활동했다. 발자크, 디킨스, 도스토옙스키에 대한 에세이 『세 거장』을 비롯하여 『악마와의 투쟁』, 『세 작가의 인생』, 『로맹 롤랑』 등 유명 작가들에 대한 평전을 출간했고,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과 역사적 인물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로 전기 『조제프 푸셰』, 『마리 앙투아네트』, 『메리 스튜어트』 등을 집필했고, 유대인이었던 그는 나치가 자신의 책을 금서로 지정하고 압박해오자 1934년 런던으로 피신해 영국 시민권을 획득했고, 이후 유럽을 떠나 브라질로 망명했다. 정신적 고향인 유럽의 자멸로 우울증을 겪던 그는 1942년 “자유의지와 맑은 정신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다는 유서를 남기고 부인과 함께 약물 과다 복용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슈테판 츠바이크는 발자크의 평전을 다른 전기들과 다르게 <큰 발자크>라는 별칭을 달고, 세밀한 그림과 함께 썼는데, 그만큼 발자크를 애정 했다.

 

 

20년 동안 수많은 희곡, 단편소설, 기고문들, 74편의 소설을 쓴 발자크는 죽도록 일을 한 사람이었다. 천재가 아니고서야 자신만의 세계를 이렇게나 많이 창조할 수 있었을까?

 

 

어린 시절을 유모의 손에 키워져서 기숙학교에서 생활을 한 발자크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 아니었을까? 어린 발자크는 책을 통해 지식을 섭렵하고, 자본주의로 돌아가는 복잡한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다.

 

 

돈을 벌기 위해 무수히 많은 글을 썼고, 넘쳐나는 아이디어들로 인쇄소를 차리는 등 사업을 시작했지만 시대를 너무 앞섰거나 너무 몽상적이었거나 즉흥적이었기에 반복해서 파산하게 된다. 계속해서 망하는 사업에 투자를 받는 능력은 출중했다고 봐야겠다.

 

 

발자크에게 결혼은 어떤 의미였을까?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발자크의 얼굴이 미남형은 아니지만 그 당시 소설은 놀 거리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지금처럼 얼굴 보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사교계에서 발자크의 여성편력은 유명했지만, 단순히 여성을 쾌락의 대상으로만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어머니에게 받지 못한 사랑에 대한 갈구였다. 그래서 본인보다 연상이거나 유부녀들을 만났는데, 연상의 여인들은 조언자였고, 신분 상승을 위한 방편이었다. 

 

 

겉으로 보기엔 화려했지만 끝까지 지속되지 못했다. 평생을 빚쟁이들을 피해 다녀야 했던 채무자로 살아야 했고, 마지막으로 한스카 부인과의 결혼에 성공했지만 그의 죽음이 너무나도 가까이 있었다.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에 있는 사진이 가장 잘 생겨 보이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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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9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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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도서싸이트는 구매5% 포인트적립/ 예스24는 고작1% 270원 적립 이해가 안됨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골* | 2023.03.29
구매 평점5점
소설가를 넘어 한 인간, 발자크라는 흥미로운 인물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E****r | 2023.03.09
구매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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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d*****2 |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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