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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130*210*20mm
ISBN13 9788937443367
ISBN10 89374433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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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낮게 뜨는 밤이면 밀물이 높이 솟았소. 달이 거의 바다에 잠길 정도였다니까. 말하자면 바로 몇 미터 위에 있었던 거요. 우리가 달에 올라가려는 시도를 해 봤냐고? 당연히 해 봤겠지? 배를 타고 달 밑으로 가서 사다리를 달에 기대 놓고 올라가기만 하면 됐소.(8쪽, 「달과의 거리」)

나는 다시 지구를 돌아다녔고, 회색빛이었던 것들을 또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불은 빨간색이고 얼음은 하얀색이며 하늘은 하늘색, 흙은 갈색, 루비는 루비 색, 황옥은 황옥 색, 에메랄드는 에메랄드 색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다면 아일은? 내 상상력을 다 동원해도 내 눈앞에 나타날 그녀의 모습은 상상할 수가 없었지요.(70쪽, 「색깔 없는 시대」)

“바다는 무한해.” 르르르가 말했소.
“멍텅구리 늙은이가 하는 쓸데없는 소리는 집어치워. 세상은 다리를 가진 자의 것이야. 물고기의 것이 아니라고. 알잖아.”
“그분이 하나밖에 없는 분이라는 것을 알아.” (중략)
“대체 뭘 하고 싶은데, 그 늙은 물고기와 단둘이서?”
“결혼. 그분과 같이 물고기로 돌아가는 거야. 세상에 다른 물고기들을 낳는 거지. 안녕.”(97~98쪽, 「물고기 할아버지」)

공룡의 출현은 흔적을 남겼소. 공룡에 대한 그들 모두의 생각은 슬픈 종말의 개념과 연결되었다오. 이제 그들은 동정과 연민이 섞인 말투로 우리 공룡들의 고통을 이야기했소. 그들의 이런 동정에 난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오. 무엇에 대한 연민이란 말이오? 만약 우리 종족이 완벽하고 풍부하게 진화를 완성했더라면, 우리는 오랫동안 행복하게 지구를 지배했을 것이오. 우리의 절멸은 우리의 과거에 걸맞은 위대한 에필로그였소.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달과의 거리」는 옛날 옛적에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아주 가까웠다는 과학적 사실에서 모티프를 얻은 단편이다. 크프우프크는 지구에서 사람들과 함께 달로 건너가 달에서만 나오는 우유를 채취해 먹고 산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달과 지구의 사이가 멀어지게 되고, 짝사랑하는 부인이 달에 건너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자 슬픈 마음에 사로잡힌다. 「동이 틀 무렵」은 지구가 처음으로 자전을 시작할 때에 성운의 물질 층에 살던 한 가족의 이야기다. 지구가 서서히 중력을 가지고 자전을 시작하자 이들 가족은 오랫동안 안전하게 지내 왔던 공간의 충격적인 변화를 감지하고, 지구가 회전하는 통에 서로 떨어지고 비명을 지르며 이상한 감각에 놀라워 한다. 「공간 속의 기호 하나」에서 크프우프크는 광막한 우주 공간의 어느 점에 표시를 남기려고 하는 초월적 존재로 등장한다. 2억 년 뒤 은하계를 한 바퀴 돌아왔을 때 자신이 남긴 기호를 알아보고 싶어 한다. 이 단편을 통해 ‘기호’의 의미에 대한 칼비노의 철학적인 통찰을 엿볼 수 있다.
「모든 것이 한 지점에」는 우주의 모든 물질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기 전 단 한 지점에 응축돼 있던 순간을 설정한다. 그 단 한 지점에 모두 모여 왁자지껄 지내던 크프우프크와 다른 사람들은 빅뱅의 순간 갑자기 우주의 사방으로 튕겨져 나가며 서로를 보지 못하게 된다. 「색깔 없는 시대」에서 크프우프크는 아일이라는 여자를 사랑한다. 그 시대는 지구에 대기가 형성되지 않아 자외선이 없어, 색깔을 구별할 수 없는 시대다. 회색의 단조로운 생활을 이어 가다 갑자기 대기의 발생으로 빨간색, 파란색, 녹색 등 총천연색으로 세상이 보이자 되자, 크프우프크는 아일의 눈과 머리 색깔이 무엇인지 궁금해한다. 「끝없는 놀이」에서는 우주의 평균 밀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매년 팽창하는 우주 공간에 일정 수의 수소 원자가 필요하다는 가설을 통해, 크프우프크와 친구의 게임으로 수소 원자가 생성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낡은 원자를 서로 부딪치게 해 새 원자를 만들어 내는 이들의 게임은 속임수와 복수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물고기 할아버지」는 지구의 진화 역사 중 어류가 양서류로 진화해 갈 당시를 묘사한다. 대부분의 어류가 물에서 벗어나 뭍에서 생활하며 양서류로 변해 가는 와중에, 물고기로 계속 남기를 고집하는 크프우프크의 친척 할아버지가 등장한다. 크프우프크는 땅에서 생활하는 약혼녀에게 고지식한 할아버지를 소개시켜 주기 부끄러워하는데, 예상치 못하게 약혼녀는 할아버지에게서 물속 생활에 대한 얘기를 듣고 완전히 마음을 빼앗겨 물고기 할아버지와 함께 살기 위해 떠나 버린다. 「얼마 내기할까」에서는 우주가 최초의 원자 응축 이후 그에 따른 일련의 반응들로 인해 모든 변화를 이어 왔다는 인공두뇌학의 학설에서 착안한 작품이다. 등장인물 크프우프크와 (크)이크 학장은 우주의 거시적인 역사뿐만 아니라 인간 역사의 미시적인 부분에서 발생할 사건의 가능성에 대해 각자의 수천만 분의 일 확률 계산을 통해 내기를 이어 간다. 「공룡들」에서 크프우프크는 공룡이 멸종한 시대에 살아남은 마지막 공룡이다. 그가 오랜 시간 고원 지대를 홀로 떠돌다 밑으로 내려가자, 세상은 이미 달라져 있었고, 그는 공룡이 뭔지도 모르면서 공룡을 떠받들거나 무서워하는 이들과 함께 지내게 된다. 공룡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소문과 신화를 떠들어 대는 그들 앞에서 크프우프크는 자신이 공룡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못해 끙끙 앓는다.
「공간의 형태」는 공간을 활처럼 휘게 만드는 중력장의 평행 상태를 모티프 삼아서, 평행 상태의 각 공간 속에 위치한 크프우프크와 두 남녀의 이어질 수 없는 삼각관계를 다룬다. 「광년」에서는 우주의 한 공간에 사는 크프우프크가 “당신을 보았다.”라는 팻말을 발견한다. 그곳은 1억 광년 떨어진 은하계였으므로, 저쪽에서 이곳을 볼 수 있을 때까지 1억 광년, 그리고 그 팻말이 이곳에 보이기까지 다시 1억 광년이 걸린다. 따라서 그곳에서 크프우프크를 본 순간은 2억 광년 전의 일이었다. 크프우프크는 2억 광년 전에 도대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혹시 2억 년 전에 자신이 저지른 나쁜 일을 우주의 다른 생명체들이 다 본 것은 아닌지 두려워하기 시작한다. 「나선」에서 크프우프크는 끊임없이 나선 형태를 만드는 조개로 등장한다. 자신의 몸에서 석회질 물질을 내뿜어 자신만의 아름다운 나선 무늬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하던 그는 어느 순간 파도의 찰랑이는 물결 속에서 이상형인 여자 조개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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