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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학교

보름달문고이동
전성희 저 / 소윤경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2 리뷰 56건 | 판매지수 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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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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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9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436g | 153*220*20mm
ISBN13 9788954609623
ISBN10 8954609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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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제10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거짓말이 승리하는 사회에 대한 흥미롭고 날카로운 풍자가 펼쳐진다. SF적인 디테일, 거짓과 진실을 놓고 벌이는 논리 대결이 궁극적으로는 인간에 대한 믿음을 향해 달려가는 작품이다.

우수한 아이들만을 골라 세계를 뒤흔들 창의적인 거짓말 인재를 양성하는 거짓말 학교. 지도에도 표시할 수 없는 작은 섬에 위치한 이 학교는 보통의 중학교와 달리 거짓말을 창조하는 데 꼭 필요한 거짓학, 진실학, 논리학 등을 필수 과목으로 배운다.

그런데 이 학교에서 1년도 안 된 사이에 세 명의 아이들이 쓰러진다.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라 다른 사연을 안고 입학한 인애, 나영, 준우, 도윤은 우연히 교장실에서 외부인 의사를 만나 학교의 비밀을 파헤치는 일에 가담하게 된다. 여기에 아이들의 존경을 받는 진실학 선생님이 관계되면서 거짓말 학교를 둘러싼 비밀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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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거짓말이 승리하는 사회에 대한 흥미롭고 날카로운 풍자, 『거짓말 학교』!


해마다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은 어린이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신선한 작품들을 수상작으로 내놓았다. 김려령의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조은이의 『소년왕』 그리고 지난해 수상작인 이영서의 『책과 노니는 집』이 대표적이다. 특히 묵직한 이야기를 안정된 문체로 탄탄하게 끌어 나간 『책과 노니는 집』은 역사동화의 진수를 보여주며 2009년 한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출간된 제10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작 『거짓말 학교』는 독특한 소재와 자신 있는 이야기 전개로 대상 수상이 결정되면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문학상 예심을 맡았던 동화작가 이현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동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동화!”라는 말로 『거짓말 학교』의 새로움을 표현했다. 수상자 전성희는 엉겁결에 이과 대학에 진학했다가 뒤늦게 철학 공부를 시작했고, 비로소 문학에서 자신의 길을 발견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며, 작품 곳곳에 작가의 이런 이력이 묻어 있다. SF적인 디테일, 거짓과 진실을 놓고 벌이는 논리 대결이 궁극적으로 ‘인간에 대한 믿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 작품은 ‘거짓말 학교’라는 진실 같은 거짓말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거짓말 같은 진실을 들려주는 진실 같은 거짓말의 세계
우수한 아이들만을 골라 세계를 뒤흔들 창의적인 거짓말 인재를 양성하는 거짓말 학교. 지도에도 표시할 수 없는 작은 섬에 위치한 이 학교는 보통의 중학교와 달리 거짓말을 창조하는 데 꼭 필요한 거짓학, 진실학, 논리학, 등을 필수 과목으로 배운다. 이 학교의 정체는 국가기밀이다. 따라서 입학함과 동시에 학생과 학부모는 비밀 유지 서약서에 서명하고 학생들은 3년 동안 외딴 섬에 갇혀 생활해야 한다. 그러나 입학하는 순간부터 대학 졸업 때까지 국가의 지원을 받는 특별한 혜택 때문에 경쟁률은 말할 수 없이 치열하다. 그런데 이 학교에서 1년도 안 된 사이에 세 명의 아이들이 쓰러진다. 쓰러진 아이들은 곧 회복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만 어쩐 일인지 교장은 이 일을 쉬쉬하려고 한다.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라 다른 사연을 안고 입학한 인애, 나영, 준우, 도윤은 우연히 교장실에서 외부인 의사를 만나 학교의 비밀을 파헤치는 일에 가담하게 된다. 여기에 아이들의 존경을 받는 진실학 선생님이 관계되면서 거짓말 학교를 둘러싼 비밀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거짓말 학교’라는 인큐베이터 시스템에 질문을 던지는 아이들
1년이 지나면 입학생 30명 중 10명이 학교를 떠나야 하는 경쟁 상황 속에서 아이들은 서로 치열하게 눈치 보고 치열하게 서로를 속인다. 이 경쟁 과정 자체가 학교에서 지향하는 거짓말 교육의 하나인 것이다. 더구나 거짓말 학교의 교장은 학생들을 ‘거짓말 기계’로 양성하기 위해 ‘메티스 프로젝트’라는 모종의 실험을 비밀리에 진행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에 순응하지 않는다. 교장의 음모가 무엇인지 알아내려 하고, 자신들이 어떤 상황에 처한 것인지 끝까지 파헤쳐 맞서려고 한다. 빈틈 하나 없는 교육 인큐베이터 안에서 살아가고는 있지만 그 속에서도 아이들은 시스템을 향해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이 과정에서 거짓과 진실을 선과 악의 대립항에 두지 않는다. 우리 실제 삶이 그러하듯 무엇이 거짓이고 무엇이 진실인지는 영원히 알 수 없을 때가 많을뿐더러 진실이라고 해서 무조건 선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무엇이 진실인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집요하게 달려가는 아이들을 보여줄 뿐이다.

어린이문학의 경계를 넓히는 작품
본심 심사를 맡은 작가 김진경은 문학은 ‘그래서 행복한가?’라고 묻는 것이지 ‘이렇게 저렇게 하면 잘 적응해서 살 수 있다.’고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서, 『거짓말 학교』는 ‘그래서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끝까지 밀고 나가고 있다고 평한다. 교장의 음모에 가담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놓고 의심과 불신에 사로잡히다 못해 서로의 아픔을 하나하나 짚어 만신창이가 되어 버린 네 아이들. 나영이는 “처음부터 널 믿은 적은 없어. 내가 네 거짓말에 속고 있었다고 생각하니?”라는 인애의 말을 듣고 충격에 사로잡힌다. 가장 소중한 친구이기 때문에,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이기 때문에 가지는 무조건적인 믿음, 논리적 근거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 그 사람 자체를 믿는 데서 비롯되는 인간에 대한 신뢰를 아이들은 서서히 잃어 가고 있는 것이다. 나영이는 자신이 거짓말 학교에 오려고 한 것도, 그리고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하려고 무던히 노력했던 것도 결국 스스로 원한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인애 역시 “너 역시 나처럼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말해 주고 싶었어.”라는 나영의 말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일 뿐이다. 작품은 인애와 나영이가 번갈아 자신의 이야기를 서술함으로써 같은 사건에 대한 엇갈리는 판단, 그래서 더욱 불투명해지는 거짓과 진실의 모습을 부각한다. 『거짓말 학교』는 강한 리얼리티와 역동적인 전개로 ‘그래서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아이들이 해답을 찾는 과정을 끝까지 추적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동화 문법을 훌쩍 뛰어넘는 결말로 어린이문학의 한 경계를 넘어서고 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솔직하기로 따지자면 『거짓말 학교』는 그 어떤 동화에도 뒤지지 않는다. 우리네 세상이 거짓말로 쓰인 치밀한 각본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한 거짓말을 잘하기로 따져 보아도, 역시나 『거짓말 학교』는 돋보이는 동화다. 구체성을 확보한 능숙한 거짓말에 독자는 그만 홀딱 속아 넘어가지 않을 수 없으니까. 실감나는 SF 설정에 반전을 거듭하는 추리가 드러내는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 거짓말 같은 진실을 들려주는 진실 같은 거짓말이 당돌한 빛깔로 우리 동화의 사각지대를 밝혀 준다.
이현 (동화작가)
『거짓말 학교』는 주제의식을 끝까지 말고 나가는 치열함이 돋보이는 선이 굵은 작품이다. 게다가 그 치열함과 굵은 선을 생경하게 드러내지 않고 SF적 기법, 추리적 기법을 도입하여 긴장감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치밀한 세부 설정과 묘사가 큰 골격들을 맏치고 있어 가까운 미래를 시간적 배경으로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는 지금의 현실처럼 다가온다. 작가의 인문 교양적 축적과 문학수업의 힘이 느껴진다. 작가의 역량이 죽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김진경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본심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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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책 좋아하는 사람은 깨끗한 상품을 원해요. 중고책도 아닌데 포장에 신경을 좀 써주세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1점 j******5 | 2020.03.1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반품하려면 번거로워서 그냥 읽긴 하는데 중고책 산것도 아닌데 기분이 별로 좋진 않네요. 내용은 워낙 재밌다고 하니 재밌겠지요. 반품하려면 번거로워서 그냥 읽긴 하는데 중고책 산것도 아닌데 기분이 별로 좋진 않네요. 내용은 워낙 재밌다고 하니 재밌겠지요. 반품하려면 번거로워서 그냥 읽긴 하는데 중고책 산것도 아닌데 기분이 별로 좋진 않네요. 내용은 워낙 재밌다고 하니 재;
리뷰제목
반품하려면 번거로워서 그냥 읽긴 하는데 중고책 산것도 아닌데 기분이 별로 좋진 않네요. 내용은 워낙 재밌다고 하니 재밌겠지요. 반품하려면 번거로워서 그냥 읽긴 하는데 중고책 산것도 아닌데 기분이 별로 좋진 않네요. 내용은 워낙 재밌다고 하니 재밌겠지요. 반품하려면 번거로워서 그냥 읽긴 하는데 중고책 산것도 아닌데 기분이 별로 좋진 않네요. 내용은 워낙 재밌다고 하니 재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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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학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h****5 | 2017.08.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거짓말학교는 위대한 학교이다.  그곳에서는 거짓말을 가르치는 훌륭한 학교이다. 아이들의 거짓말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가를 일깨워주고, 그로인해 발생하는 사건들을 통해서 거짓말이 창조적 행위로 변화하고, 진실된것으로 바꿔버린다. 흡사 우리 인간의 부조리적인 행태를 비꼬우면서 그 행태의 주체인 인간이 인간을 서로 동정하는 인간군상들을 드러내고 있다. 거짓과 진실;
리뷰제목

거짓말학교는 위대한 학교이다.  그곳에서는 거짓말을 가르치는 훌륭한 학교이다. 아이들의 거짓말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가를 일깨워주고, 그로인해 발생하는 사건들을 통해서 거짓말이 창조적 행위로 변화하고, 진실된것으로 바꿔버린다. 흡사 우리 인간의 부조리적인 행태를 비꼬우면서 그 행태의 주체인 인간이 인간을 서로 동정하는 인간군상들을 드러내고 있다. 거짓과 진실이 혼재되어 거짓을 진실로, 진실을 거짓으로 둔갑시키는 학교, 그리고 그곳에서의 이야기는 다름아닌 우리사회의 모습을 보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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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학교에서 찾은 진실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d***r | 2016.12.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여기, 국가에서 비밀리에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바로 국내 최고의 인재를 모아 거짓말을 가르치는 학교이다. 학교에서 하는 교육이란 거짓말을 잘하는 법과 상대의 거짓말을 간파하는 법, 거짓말의 역사 등이다. 교장 선생님은 항상 거짓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는 데 주력하고 거짓말의 우수성에 대해 연설하며, 거짓말을 이용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라고 아이들을 세뇌시킨다.;
리뷰제목

여기, 국가에서 비밀리에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바로 국내 최고의 인재를 모아 거짓말을 가르치는 학교이다. 학교에서 하는 교육이란 거짓말을 잘하는 법과 상대의 거짓말을 간파하는 법, 거짓말의 역사 등이다. 교장 선생님은 항상 거짓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는 데 주력하고 거짓말의 우수성에 대해 연설하며, 거짓말을 이용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라고 아이들을 세뇌시킨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어느 날부터 아이들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것이다. 쓰러진 아이 중 하나인 도윤이는 보건실로 옮겨져 면회도 금지당하고, 교장 선생님과 어떤 사람의 대화에서 이상함을 느낀다. 인애와 나영, 준우와 도윤이는 학교가 감춘 비밀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네 아이가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 지루하지 않게 전개되지만 사실 반전이 주는 충격은 크지 않다. 반전이자 진실은 세 가지이다.

첫째, 아이들이 쓰러진 원인은 교장이 남몰래 전자기파를 이용해 뇌를 조정했기 때문이다. 둘째, 교장의 최종 목적은 양심과 죄의식을 없애는 메티스 칩을 아이들의 뇌에 이식하는 것이다. 셋째, 아이들이 믿은 진실학 선생님이 사실은 스파이였다. 이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러한 반전은 여러 소설과 영화에서 다뤄왔기에 그리 새롭지 않다. 결국 이 소설이 다루고자 한 것은 교장 선생의 거짓말이 아니라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아이들의 갈등과 본심이 아닐까? 그것을 통해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지, 나 자신은 누구인지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주인공인 네 아이를 살펴보자. 인애는 가난한 집 아이로, 성적이 우수하지만 집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 나영이는 이혼한 부모님이 서로 나영이를 키우지 않겠다고 해서 상처를 입었다. 도윤이는 기부금을 내고 입학할 만큼 부자이지만 도윤이 자신의 능력은 별것 없고 유약하다. 준우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데다 공부까지 전교 1등인 엄친아이지만 속을 알 수 없다.

네 아이는 서로 우정을 나누고 믿는 것 같지만, 정작 최고의 약점을 숨기고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숨기려 애쓴 약점을 모두 알면서 상대를 얕보고, 그 사실을 당사자만 모른다. 자신의 상처를 감추고 보호하기 위한 거짓말은 굳이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다. 모래성 같은 우정은 스파이가 있다는 교장의 편지로 인해 너무나 쉽게 무너진다. 학교에서 거짓말을 하는 방법과 상대의 말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법을 배웠지만 이 순간에는 아무 소용없다. 끝없는 의심만 자랄 뿐이다.

서로를 의심하면서 아이들은 상처를 주고받는다. 거짓말을 확인하는 순간 마음이 갈가리 찢긴다. 드디어 본심을 나눴지만 남은 건 후회와 부끄러움뿐이다. 결국에는 그동안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처절하게 깨닫는다. 교장이 그토록 없애려 애썼던 양심과 죄의식이 죽지 않고 살아난 것이다.

 

“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아빠 엄마가 잠깐 예뻐해 주면 그걸 사랑이라고 생각한 거야. 하지만 그건 사랑이 아니야. 날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공부를 못하든 잘하든 그게 무슨 상관이었겠어. 그래도 난 더 열심히 공부했어. 더 잘하면 더 사랑해 줄 거라고 믿었으니까. …… 그런데 난 다 알고 있었어. 백 점을 맞아도 내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백 점 맞은 시험지를 들고 가면 잠시 그때뿐이었어. 지금까지 수십 번도 더 겪었으니 모를 수가 없지. 그러면서도 난 날 속였어. 버림받은 기분을 참을 수 없으니까.”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인애가 진실학 선생님을 끝까지 믿는 점이다. 인애는 충분히 의심스러운 상황임에도 믿음을 거두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이 믿는 것을 나영과 나누기 위해 달린다. 결국 거짓말과 마찬가지로 믿음도 선택이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 책을 읽으며 학창시절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인애와 비슷한 아이였다. 나 자신과 친구, 세상에 대해 다 안다 여기고 무시하기도 했다. 반대로 진정한 친구에 목말라하며 친구에게 진실하려 했고 친구에게도 진실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허상이며 착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게 어찌나 아프던지……. 이런 과정을 통해 나는 친구에게서 분리되어 조금 무심해졌다. 진정한 친구라는 허울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때그때 마음이 가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지우기 힘든 상처를 주고받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이제 내 아이는 어릴 적 나처럼 친구에게 큰 의미를 부여할 것이다. 그만큼 상처를 받는 일도 많이 생길 것이다. 그럴 때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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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7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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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아이가 직접 고른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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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y****6 | 2022.04.30
구매 평점5점
아이가 재밌게 보네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s*******2 |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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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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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h********h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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