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2년 01월 28일 |
---|---|
쪽수, 무게, 크기 | 220쪽 | 384g | 145*220*14mm |
ISBN13 | 9791168121065 |
ISBN10 | 116812106X |
출간일 | 2022년 01월 28일 |
---|---|
쪽수, 무게, 크기 | 220쪽 | 384g | 145*220*14mm |
ISBN13 | 9791168121065 |
ISBN10 | 116812106X |
MD 한마디
[독보적 K-판타지의 탄생] 단군 신화와 옛이야기를 소재로 한 독보적인 한국형 판타지가 탄생했다. 여우에서 인간이 된 최초의 야호에게 구슬을 받고 오백 년 동안 열다섯 살로 살아온 소녀의 비밀스러운 운명을 담았다. 최초의 구슬을 둘러싼 야호족과 호랑족의 대립과 같은 참신한 세계관으로 재미를 더했다. - 청소년 MD 김소정
“돌이켜 보면 같은 삶은 없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매력적인 K 판타지 위즈덤하우스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텍스트 T’의 첫 권으로 김혜정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오백 년째 열다섯』이 출간되었다. 단군 신화와 우리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야호족과 호랑족의 참신한 세계관, 두 족속이 최초 구슬을 두고 벌이는 구슬 전쟁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오백 년을 열다섯으로 살아온 여자아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가 더해져 전 세대가 읽을 수 있는 몰입감 넘치는 한국형 판타지가 탄생했다. 또한 '오늘의 만화상' 『연의 편지』로 사랑받았던 조현아 작가가 일러스트로 참여해 여우에서 인간이 된 야호족과 범에서 인간이 된 호랑족의 세계를 매력적으로 보여 준다. |
등장인물 프롤로그 1 : 숨겨진 신화 프롤로그 2 : 89번째 이름 1부 수상한 세쌍둥이 전학생들 신우 야호족 은혜 갚는 봄 2부 흔들리는 마음 휴 선화와 두심 너와 함께 생일 마음 3부 반쪽 야호 야호의 축제 하얀 병 유정 정체 초대 장미는 장미 4부 구슬 전쟁 구슬의 무게 사라진 아이 훈련 운명 에필로그 : 새로운 삶 작가의 말 |
오늘 읽은 <오백 년째 열다섯>은 청소년 판타지 소설이다. 초등학생은 아직 청소년이 아니지만, 초등학생 고학년 아이들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는 이야기책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단군신화에서 시작한다. 곰과 호랑이 외에도 여우가 있었다는 가상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가 그동안 여우에 대해 오해했던 부분을 풀어가고 있다. 사람의 간을 빼 먹는다는 여우는 사실, 세계정복을 꿈꾸는 호랑이족에 대항해서 인간들을 지키고 있었고, 오백 년마다 구슬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영생을 줄 수 있다고 했다. 호랑이족은 그걸 빼앗기 위해 오백 년마다 전쟁을 일으켰고 올해가 바로 그 오백년 째라는 것이다.
구슬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여우족 (야호)과 구슬을 빼앗으려는 호랑이족 사이에, 오늘의 주인공 '가을'이라고 불리는 서희가 있다. 서희는 원래 인간이었으나, 령이라는 최초의 구슬을 가진 여우가 살려주면서 영생을 살게 되었다. 할머니와 엄마와 함께 말이다. 그러면서 셋은 올해 중학교를 함께 가게 되는데, 할머니는 봄, 엄마는 여름, 서희는 가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오백 년째 다니는 지긋지긋한 학교이지만, 올해는 특별하다. 바로 신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영생을 살면서 인간과의 교류는 가슴아픈 이별만 남긴다는 것을 너무나 잘알지만, 그래도 신우가 있어 행복하다. 신우를 지키고 싶어한다.
216쪽이 되는 긴 글임에도 단숨에 읽어나갔다. 아이들도 그러하리라. 영생을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내 삶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이들이 그런 부분을 생각하고 읽지는 않아도 충분히 그 자체만으로도 재밌다. 오죽하면 소설가 본인도 재밌다고 그럴까. ㅎㅎ
이번에는 아이에게 강추하며 권해줬는데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꼭 읽고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영생을 살지 않아도, 우리 모두는 누군가 늘 필요하니까.
김혜정 작가님은 아이가 재미있게 읽은 '헌터걸' 시리즈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시리즈를 읽으면서 작가님의 상상력과 흥미진진한 사건 진행이 재미있어 이 책을 읽기도 전에 기대가 되었다.
제목을 통해 짐작은 하면서도 첫 등장인물 소개를 읽으며 잘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다.
이가을 : 첫 이름은 서희. 오백 년째 열다섯으로 살고 있는 종야호.
종야호라는 낯선 단어 외에도 여름, 봄 역시 첫 이름과 설명이 섞여 이해하는 데 초반에 헷갈리기도 했다.
말하자면 오백 년째 같은 모습으로 살다보니 이름을 계속 바꿔가며 살아야 하는 3대 가족이 이번에는 세 쌍둥이로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열다섯이라는 예쁜 나이로 산다는게 나쁘지 않겠다 싶었는데 읽다보니 오백 년 동안이나 사춘기 소녀로 산다는 건 음...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우리에게 뿌리와 같은 단군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 온 작가님의 상상력에 절로 박수가 나왔다.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 가을이는 집에서 뿐 아니라 학교에서까지 엄마와 할머니까지 챙기며 생활하다 같은 반 신우라는 소년과도 조금씩 가까워진다. 오랜 종야호의 생활에 지쳐있는 가을이에게 큰 위안은 바로 야호족의 우두머리이자 최초 구슬의 주인인 "령". 가을이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준 '령'은 항상 가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힘이 되어주었는데, 갑작스러운 '령'의 죽음에 책을 읽다 너무 놀랐다.
조금씩 가을이 주변의 비밀들이 조금씩 드러나면서는 긴장이 되었다가 신우와의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들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미소가 지어졌다. 또 의문의 전학생인 '유정'의 존재도 약방의 감초처럼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후반부가 조금 빨리 끝나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2권이 나오는게 아닌지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어 여운이 남는다.
가을이가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듯 앞으로 가을이에게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응원하는 마음이 들었다.
열다섯이어도 괜찮아... 부디 행복해지렴...
※ 본 서평은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서 이벤트 도서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옛날 옛적 환웅은 친한친구인 여우, 곰, 호랑이에게 마늘과 쑥을 먹고 버티면 사람이 되게 해준다고 했는 데 여우는 그 제안에서 빠졌다. 대신 환웅은 여우 중 우두머리인 령에게 구슬을 주었다. 구슬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변신술) 그렇게 야호족이 탄생하였다.
그러다 어느 날 령이 덫에 걸렸다. 그 때 서희가 가서 덫을 빼주고 치료해 주었다. 사실.. 령이 여우에서 사람으로 바뀌면 정말 쉬운일인데 그걸 모르는 서희는 안쓰럽게 본 것 이었다. 어쨌튼 야호족은 얻기만 하면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서, 그의 가족을 야호로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500년 뒤 서희의 할머니와 엄마도 학교에 간다는 것이었다. 변신술을 이용해서. 그래서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인데,
서희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신우, 점점 야호족에 혼란이 오는 데... 서희가 대처할 방법은?
개인적으로 K-소설을 좋아하는 데 K-판타지를 일었는 데 너무너무 재밌고 흥미진진 했다.
K-소설을 좋아하면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