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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10.0 리뷰 22건 | 판매지수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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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0년 05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64쪽 | 730g | 231*317*15mm
ISBN13 9788958284093
ISBN10 895828409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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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그 집 이야기』는 20세기, 백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벌어진 굵직한 사건들 아래, 실제로 사람과 자연과 공간은 어떻게 존재하고 변해 왔는지, 그들의 진짜 삶은 어떠했는지를 장중하고 힘찬 시와 정교한 그림으로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1900년에서 1990년까지, 어느 시골 마을의 한 농가를 배경으로 이사, 결혼, 탄생, 죽음, 전쟁, 이별 등 생의 굴곡진 변화를 담은 열다섯 해를 포착하고 각각의 해마다 시와 그림으로 농가에서 벌어진 백 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1985년과 1991년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 황금사과상, 2008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해 이미 세계적인 그림책 화가로 입지를 굳힌 인노첸티는 이 작품에서 이탈리아의 한 농가를 무대로 하여 지난 세기 백 년의 역사를 되새깁니다. 그는 열다섯 점의 작은 그림과 큰 그림으로 백 년의 시간을 펼쳐 놓았고, 이 각각의 그림들에 루이스의 간결하고 상징적인 4행시가 덧붙음으로써 시와 그림으로 그려낸 ‘진짜 역사’의 풍경이 완성되었습니다.

어른은 자신이 겪어 온 지난 세월의 집과 사람들을 이 그림책에 대입해 보며 자신의 삶을 통찰해 볼 수 있으며, 어린이들은 이 숨은그림찾기 같은 그림책의 실마리들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며 더 나아가 그림에서 들려오는 바람 소리, 눈이 온 날 침묵이 내려온 소리, 단단한 돌의 차가운 감촉, 향긋한 포도 내음까지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소개 (2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백계문
1954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기획실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서울에 살며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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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으로 그려낸 ‘진짜 역사’의 풍경

『마지막 휴양지』에서 글과 그림의 명콤비를 이루었던 로베르토 인노첸티와 존 패트릭 루이스가 다시 한 번 뭉쳤습니다. 이번에 이들이 꾸려낸 그림책은 『그 집 이야기』. 『그 집 이야기』는 20세기, 백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벌어진 굵직한 사건들 아래, 실제로 사람과 자연과 공간은 어떻게 존재하고 변해 왔는지, 그들의 진짜 삶은 어떠했는지를 장중하고 힘찬 시와 정교한 그림으로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독자와 평단 양편 모두를 사로잡으며 1985년과 1991년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 황금사과상, 2008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인노첸티는 이미 세계적인 그림책 화가로 입지를 굳혔습니다만, 파시즘을 정통으로 다뤘다는 이유로 그의 책 초판이 오히려 자국인 이탈리아에서 출간되지 못하는 기현상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국의 역사를 인식하고 풀어내는 그의 작업은 계속되었고, 이 그림책에서도 인노첸티는 이탈리아의 한 농가를 무대로 하여 지난 세기 백 년의 역사를 되새깁니다. 사회의 주요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한 보통 사람의 역사, 그리고 그 사람들의 땀과 때가 묻은 공간의 역사입니다. 인노첸티는 열다섯 점의 작은 그림과 큰 그림으로 백 년의 시간을 펼쳐 놓았고, 이 각각의 그림들에 루이스의 간결하고 상징적인 4행시가 덧붙음으로써 시와 그림으로 그려낸 ‘진짜 역사’의 풍경이 완성되었습니다.

역사의 뒤안길에서 길어 올린 사적인 이미지들의 총체

이 그림책의 무대는 어느 시골 마을의 한 농가이며, 이 농갓집은 1656년에 세워진 뒤 폐가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가 1900년 아이들의 눈에 띄게 되면서 백 년을 함께 갈 새 가족과 새 삶을 얻게 된 집입니다.
1900년에서 1990년까지, 농가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건 다름 아닌 집입니다. 그 집은 백 년 가운데서도 이사, 결혼, 탄생, 죽음, 전쟁, 이별 등 생의 굴곡진 변화를 담은 열다섯 해를 포착하고 각각의 해마다 시와 그림으로 농가에서 벌어진 백 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낡은 집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돌과 물과 흙으로 이루어진 무생물인 집은 그 안에 사람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사는 사람의 기호와 습관, 내밀한 사생활의 흔적들을 머금고 함께 살아갑니다. 이러한 사적인 이미지들은 각각의 해마다 처음에 등장하는 작은 스냅숏으로 분위기를 전달한 다음, 울림이 깊은 시로 그 해의 가장 인상적인 사건을 알립니다. 그런 다음, 시원스럽게 펼쳐진 큰 그림으로 집과 사람, 자연이 어우러지는 그 해의 풍경을 섬세하게 짚어 갑니다. 그리고 여기서 집은 해마다 화면의 오른쪽에 붙박여 등장합니다.
어찌 보면 아주 간단한 형식이 반복되는 그림책입니다만, 각각의 해에 담긴 사적인 이미지들을 살펴보고, 그 이미지들이 만들어내는 삶의 얼굴을 마주하려면, 한 장 한 장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세심함과 사건과 사건을 연결 짓고 추리해 보는 창의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결코 단순하지는 않지만, 그렇기에 더 풍부한 이야깃거리와 재미를 찾아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예를 들면, 1915년 한여름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신랑과 신부는 1918년 남편의 전사 통지서를 받고 슬픔에 잠긴 부인의 그림으로 이어지며, 사전지식을 조금만 더해 본다면, 남편이 1차 대전으로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1926년 짚가리 위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즐기던 아이들이 1936년엔 유니폼을 입고 어색한 동작을 취하고 있는데, 그저 아이들의 생활이 좀 달라졌나보다 라고 짐작하기에 앞서 좀 더 호기심 많은 독자라면, 이 아이들이 입은 유니폼이 당시 파시스트 소년단(balilla)의 유니폼임을 알아내고 이탈리아에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음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 전만 해도 가축우리로 사용되던 창고가 1929년의 포도 수확철에는 와인저장고로 용도 변경이 되어 있으며, 1901년 집을 새로 고칠 때부터 짐수레 한 귀퉁이에 등장하던 와인 병은 결혼을 할 때에도, 포도를 딸 때에도, 밀을 추수하는 날에도 항상 모습을 드러내며 이곳 사람들의 기호를 말해 줍니다. 그런가 하면 해가 가도 오른쪽에 붙박인 채 움직이지 않는 집과 대비되어, 왼쪽의 이동수단들은 변해 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합니다. 1905년에 일가족의 이삿짐 수레가 있던 자리에 1944년엔 미군의 탱크가 자리하고 1958년엔 떠나는 아들네의 자동차가, 1967년엔 여주인의 유해를 옮기는 장례차가, 그리고 다시 1990년 그 자리엔 새로운 가족의 이삿짐 트럭이 서 있습니다.
집은 오롯이 서 있는데, 들고나는 사람들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변하거나 또는 변하지 않는 삶의 다양한 얼굴들이 보입니다.

오늘의 어른과 어린이가 어제의 삶을 이야기할 때

이처럼 그림에 머?는 시간이 길 때, 이 그림책은 더 즐겁고 풍성한 사생활의 세계를 펼쳐 보입니다. 그리고 이 사생활의 세계에 흠뻑 빠져, 어제로 오늘로 그리고 내일로 흥미로운 여행을 떠나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집은 1990년에 그려진 새 집과 닮은꼴일지도 모르지만, 또한 그러하기에 역으로 우리 집이 있는 자리에서 예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생겨났는지를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어른은 자신이 겪어 온 지난 세월의 집과 사람들을 이 그림책에 대입해 보며 자신의 삶을 통찰해 볼 수도 있을 것이고, 어린이는 이 숨은그림찾기 같은 그림책의 실마리들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며 더 나아가 그림에서 들려오는 바람 소리, 눈이 온 날 침묵이 내려온 소리, 단단한 돌의 차가운 감촉, 향긋한 포도 내음까지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둘이 함께 경험과 상상을 나누며 어제와 오늘, 내일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리뷰 (22건) 리뷰 총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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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오래된 집이 들려주는 이야기 [동화-그 집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책****벤 | 2021.05.05 | 추천3 | 댓글2 리뷰제목
집이 오래되면, 오랜 시간 여러 사람들의 삶을 겪으며 이를 소중하게 간직한 집이라면, 그래, 집이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해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못 알아듣는 사람이 아쉬운 것일 테고, 보고만 있어도 이야기가 흘러 나와 흘러 가는 느낌을 알아채고 이를 들을 만한 집 앞에 서 본다면. 더는 무섭지 않을 것 같다.   대단한 그림이다. 1656년에 처음 세워진 집, 1999년;
리뷰제목

집이 오래되면, 오랜 시간 여러 사람들의 삶을 겪으며 이를 소중하게 간직한 집이라면, 그래, 집이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해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못 알아듣는 사람이 아쉬운 것일 테고, 보고만 있어도 이야기가 흘러 나와 흘러 가는 느낌을 알아채고 이를 들을 만한 집 앞에 서 본다면. 더는 무섭지 않을 것 같다.

 

대단한 그림이다. 1656년에 처음 세워진 집, 1999년까지의 모습을 15개의 그림으로 보여 준다. 처음 세운 뒤로 허물어졌다가 다시 손질을 해서 사람들이 살았다가 떠났다가 바뀌는 동안의 여러 모습들. 특히나 세계 전쟁이 있었던 무렵의 그림들은 집의 입장에서 보아도 서글프고 암담하다.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게 못내 안타까울 지경이다. 그래도 눈을 맞는 집, 비를 맞는 집 그림은 참 근사하다. 속사정은 내내 아릿하지만. 지상에 영원한 것은 없고, 집도 사람마냥 시든다. 책 속 '새 것이 꼭 좋은 건 아니라는 옛말'이 이렇게 슬프게 들릴지 몰랐다.  

 

이 책도 어린이 대상의 동화책으로 분류되어 있기는 한데, 세월의 흐름에 시들해진 어른들에게 더 도움이 될 듯하다. 20세기 전쟁의 역사에 대해 알고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이 본다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집의 수명이라면, 적어도 사람의 한 목숨보다는 더 길어야 하지 않을까, 아파트나 빌라 따위 말고 집이라면 말이야, 저택까지는 못되더라도. 궁시렁거려 본다. 

 


 


 

댓글 2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구매 존 패트릭 루이스 : 그 집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왜*******래 | 2021.03.3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 저는 본 적이 없는 책이지만 일단 홈페이지에서라도 얼핏 살펴 본 바로는 그림이 아주 근사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이것이야 말로 선물할 맛이 나는 책이지요. 독학으로 그림을 익혔다는데 나는 어째서 그런 재능이 없는 것일까요? * 작가의 다른 책으로는 지구와 친구도 하고 갈릴레오의 우주도 있네요. 지구와 우주를 사랑하는 사람인가봅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 치;
리뷰제목

*
저는 본 적이 없는 책이지만
일단 홈페이지에서라도 얼핏 살펴 본 바로는
그림이 아주 근사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이것이야 말로 선물할 맛이 나는 책이지요.
독학으로 그림을 익혔다는데 나는 어째서 그런 재능이 없는 것일까요?

*
작가의 다른 책으로는 지구와 친구도 하고 갈릴레오의 우주도 있네요.
지구와 우주를 사랑하는 사람인가봅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 치고 나쁜 사람은 없는 것 같은데
그런 순순한 마음 덕분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까요?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구매 로베르토 인노첸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미* | 2020.10.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인스타 피드에서 그 집 이야기 를 보고 바로 구매해버렸어요이건 인생그림책 이다 그림에 반해버렸거든요로베르토 인노첸티를 알게 해준 저에게 너무 고마운 책이예요독학으로 그림 공부를 했다고 하는데어느 유명 작가보다 최고예요100년간의 집 이야기세월의 흔적 역사 모두 완벽하게 보여주는 그림책장을 넘기며 감탄사 연발사람들의 모습 자연 특히 나무가 번개에 맞는 장면이 인상;
리뷰제목
인스타 피드에서 그 집 이야기 를 보고 바로 구매해버렸어요
이건 인생그림책 이다 그림에 반해버렸거든요

로베르토 인노첸티를 알게 해준 저에게 너무 고마운 책이예요
독학으로 그림 공부를 했다고 하는데
어느 유명 작가보다 최고예요

100년간의 집 이야기
세월의 흔적 역사 모두 완벽하게 보여주는 그림

책장을 넘기며 감탄사 연발

사람들의 모습 자연 특히 나무가 번개에 맞는 장면이 인상 깊었어요

전 이후 로베르토 인노첸티 의 책을 모조리 읽었는데

이 책이 최고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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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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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선물한 책이에요 받은 사람이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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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왜*******래 | 2021.03.31
구매 평점5점
그림이 훌륭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지**랑 |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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