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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 독박 육아, 독박 가사에 고통받는 아내들의 속마음

리뷰 총점9.1 리뷰 41건 | 판매지수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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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50g | 128*188*20mm
ISBN13 9788937819162
ISBN10 893781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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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남편 따위 없는 게 나아!
심층 취재! 사랑이 살의로 변한 아내들


“좀 도와줘요!"
“난 내일 일하러 가야 해. 그러니 제발 잠 좀 자게 당신이 애 데리고 다른 방으로 가.”
"어젠 왜 그렇게 늦었어요?"
"상사가 함께 마작을 하자고 해서 도저히 빠져나올 수가 없었어. 일일이 참견하지 마."

육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해 겪는 여성의 고통은 ‘맘고리즘(Mom+Algorithm)’이란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기-승-전-육아로 귀결된 아내의 삶에 남편은 배려가 없고, 눈치가 없고, 관심이 없다. 맞벌이 부부로 생활하면서도 “육아휴직? 그럼 당신이 먹여 살릴 거야?”라고 말하며 육아는 아내의 일이라 주장하는 남편이 있는가 하면, 억울한 마음으로 커리어를 포기하고 전업주부가 된 아내에게 “아이랑 놀기만 하고 좋겠네”라고 빈정대는 남편도 드물지 않다. 보다 이기적인 남편은 경제력을 과시하며 “나만큼만 벌어 오면 집안일 할게”라며 아내를 무시하기도 한다. 베네세(Benesse) 차세대 육성 연구소에 따르면 ‘배우자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느낀다'고 대답한 아내의 비율은 출산 후 급격히 떨어진다. 임신기에는 아내의 74.3퍼센트가 그렇다고 응답했지만 아이가 태어난 후엔 45.5퍼센트, 아이가 만 1세 때는 36.8퍼센트까지 감소했다(2006~2009년 종단 조사).

청년 고용, 여성 노동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며 『르포 아이를 낳지 않게 하는 사회』, 『르포 보육 붕괴』를 집필한 저널리스트 고바야시 미키는 워킹맘, 전업주부, 중년 여성 등 남편에게 살의를 느끼는 아내 14인을 심층 취재했다. 저자는 그녀들의 삶을 찬찬히 되짚으며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피해망상에서 비롯된 비윤리적 희망사항이 아님을 설명하고, 독박 육아 및 독박 가사를 피할 수 없는 일·가정 양립의 현주소를 구석구석 조명한다. 또한 아내에게 생명을 위협받지 않기 위한 남편의 행동 지침을 제시하고, 행복의 기초가 되는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한 사회의 의식 변화,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

삐걱거리는 부부 관계의 원인을 단순히 성격 차이로 분석하며 정신 수행을 강요하는 기존 도서들과 달리 북폴리오 신간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에서 저자는 권위주의 사회가 묵인하고 조장하는 아내의 희생을 면면이 살피며 문제의 근본 원인은 구시대적 성 역할 의식과 그에 따른 남녀 노동 환경의 격차임을 강조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는 말

1장. 육아라는 시련! 그렇게 애정은 살의로 변한다
1화. 육아휴직이라는 함정 / 회사원(38세)
2화. 딱히 나쁜 점이 없는 남편 / 시스템 엔지니어(41세)
3화. 거실에 감도는 살기 / 회사원(45세)

2장.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면 지옥의 문이 열린다! 전업주부의 저주받은 일상
1화. 경력이 단절된 아내의 한 / 대기업 관리직(46세)
2화. 딸의 병으로 시작된 위기 / 시간제 근로자(46세)
3화. 꿈만 좇는 남편과의 전쟁 / 전업주부(39세)
4화. 2세대 주택이라는 감옥 / 전업주부(34세)
5화. 명품족 주부의 가면 속 모습 / 전업주부(39세)
6화. 아이를 원하는 아내와 원하지 않는 남편 / 전업주부(47세), 정규직 사원(35세)

3장. 더 이상 남편 따위 필요 없다! 베이비 붐 세대 아내들의 뼈에 사무친 원한
1화. 클럽 활동 과부의 한탄 / 교사(40대)
2화. 차선으로 선택한 남자와의 결혼 / 간호사(58세)
3화. 어느 아내가 감행한 40년 만의 복수 / 전업주부(70세)
4화. 베이비 붐 세대 아내의 우울증 / 전업주부(68세)
5화. ‘아내에게 빌붙어 사는 남편’의 말로 / 미용사(65세)

4장. 남편이 살아갈 길?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들의 현실과 이상

5장. 이혼하는 것보다 낫다? 그래서 아내는 남편이 죽기를 바란다


맺는 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사회에서는 평생 아내, 엄마, 여자만 불리해. 남자도 부모잖아. 물론 아이 일로 휴무를 신청하기 어려운 회사 분위기인 건 알아. 너무 자주 휴무를 신청해서 해고라도 당하면 곤란하겠지. 그래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말하지 않으면 이 사회는 영원히 변하지 않을 거야. 그 ’개인'이 되겠다는 생각은 없어? 사회 개혁을 하자고. 이제는 내 남편이 된 것을 불행하게 여겨도 상관없어.‘
---「1장. 육아라는 시련 / 3화. 거실에 감도는 살기」중에서

“출산 후로는 주위 사람들에게 사과할 일밖에 없어요. 직장에 다니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그렇게 잘못인가요?” 육아를 이해해 주지 않는 직장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양해를 구하며 빨리 퇴근했고, 늦게 아이를 데리러 어린이집에 가면 보육 교사에게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외로워서 우는 아이에게도 “엄마가 늦게 와서 미안해”라고 말했다.
---「2장.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면 지옥의 문이 열린다 / 1화. 경력이 단절된 아내의 한」중에서

“좀 도와줘요!"라고 남편에게 신경질을 부려도 ”당신이 원해서 전업주부가 된 거니까 당신이 해야지. 난 돈 버느라 피곤해"라고 할 뿐이었다. 게다가 집에서는 혼자 맥주를 마시며 푹 쉬다가 마지막 수단으로 자는 척했다.
---「2장.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면 지옥의 문이 열린다 / 4화. 2세대 주택이라는 감옥」중에서

노부코 부부는 같은 중학교를 졸업한 동갑내기였다. 학교 때 성적은 노부코가 훨씬 좋았다. ‘뭐야, 나보다 멍청한 주제에! 남자니까 애는 돌보지 않고 일에 몰두할 수 있는 거잖아’라고 생각하니 화가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나도 20대 때 다니던 병원에서 계속 근무했으면 경력을 쌓을 수 있었을 텐데.’
---「3장. 더 이상 남편 따위 필요 없다 / 4화. 베이비 붐 세대 아내의 우울증」중에서

최대의 복수는 남편이 죽었을 때 할 생각이었다. “남편의 유골을 예쁜 상자에 넣어서 야마노테 선 안의 선반에 올려놓고 올 거예요!” 요코가 유골을 선반 위에 올려놓고 전철에서 내리면 그 유골은 분실물로 접수되어 JR(일본 철도 회사)이 회수하게 된다. 다른 노선이면 그녀가 했다는 사실을 들키겠지만, 야마노테 선은 계속 순환하니 신원을 알기 어려울 것이다. 보관 기간 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한 후 납골한다. 요코는 유골을 전철에 놓고 내리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고객에게 듣고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기쁨에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3장. 더 이상 남편 따위 필요 없다 / 5화. ‘아내에게 빌붙어 사는 남편’의 말로」중에서

한 면접관이 “자네 말이야, 육아휴직이라니 무슨 여자들이나 하는 소리를 하는 건가? 남자가 느긋하게 육아휴직을 얻을 수 있단 말인가? 여름휴가도 고작 일주일인데. 자네, 일할 마음이 있기나 한가? 우리 회사는 전근도 가야 하네”라며 미심쩍다는 듯이 말했다.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우연이었는지도 모르지만 그는 ‘육아휴직을 신청하고 싶다’고 말한 기업에서 모조리 떨어졌다.
---「4장. 남편이 살아갈 길?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들의 현실과 이상」중에서

가사 분담에 대해 말할 때 아내는 무의식중에 남편이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고 하고, 남편은 조금 일한 것만으로 ’집안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럴 때는 두 사람 모두에게 잘못된 확신과 착각이 존재한다. 여성지나 육아 서적을 보면 흔히 ‘남편을 치켜세워서 육아에 협력하게 하자'고 주장하는데, 그 말은 남성이 단순한 바보라는 뜻이나 마찬가지다. 그보다 차라리 젖병을 세척하거나 소독하는 것까지 하나하나 남편과 함께 해보면서 남편이 할 수 있는 일을 늘려나가는 방법이 훨씬 좋지 않을까?
---「4장. 남편이 살아갈 길?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들의 현실과 이상」중에서

야마자키 변호사는 이렇게 지적했다. “요즘에는 남성도 비정규직이 늘어난 상황이라 남편이 충분한 양육비를 계속 보낸다는 보장도 없어요. 여성은 출산으로 약 60퍼센트가 일을 그만두잖아요. 여성의 취업률은 ‘M' 자 곡선을 그려도 재취업 자리는 거의 비정규직밖에 없으니 임금 곡선은 ’M' 자가 되지 않죠. 현재와 같이 부부 재산을 청산하기만 하는 재산 분할에서는 재산이 없는 경우 아내는 이혼 후에 아무것도 보장받지 못합니다. 잃어버린 소득 능력을 보충하는 형태의 재산 분할을 생각할 수 없을까요? 아내나 엄마로서 살아왔기에 노동자로서의 임금을 회복할 수 없다면 이혼 후 남편에게서 재산 분할로 보충하는 방법이 공평합니다."
---「5장. 이혼하는 것보다 낫다? 그래서 아내는 남편이 죽기를 바란다

아내가 남편에게 살의를 느끼지 않으려면 애초에 사회보장과 같은 기반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친정이라는 존재가 사회보장 역할을 하는 데 불과하다.
---「5장. 이혼하는 것보다 낫다? 그래서 아내는 남편이 죽기를 바란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기혼 여성 14인의 목소리를 통해 듣는 아내들의 속마음


2012년 2월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남편‘으로 검색’이라는 제목의 석간 칼럼이 실렸다.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남편’을 입력하면 첫 번째 연관 검색어로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와 인터넷상에서 화제라는 내용이었다. 칼럼은 ‘우리 집은 상관없다’는 식의 근거 없는 자신감을 버리고 아내와의 관계를 개선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자신도 살의를 불러일으키는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일본 데이슈간파쿠(亭主?白) 협회의 한 회원은 어느 날 출근길에 쓰러지는 연기를 해봤더니 아내는 그냥 보고만 있을 뿐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고 한다. 즉시 달려가면 목숨을 건질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협회의 회장 야마노 슈이치(天野周一)는 “남편이 아내에게 미움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보다 실제로 다섯 배는 더 미움을 받는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이 아내를 이 지경으로 몰아넣은 것일까?

청년 고용, 여성 노동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며 『르포 아이를 낳지 않게 하는 사회』, 『르포 보육 붕괴』를 집필한 이 책의 저자는 워킹맘, 전업주부, 중년 여성 등 남편에게 살의를 느끼는 아내 14인을 속마음을 취재했다. 저자는 그녀들의 삶을 찬찬히 되짚으며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피해망상에서 비롯된 비윤리적 희망사항이 아님을 설명하고, 독박 육아 및 독박 가사를 피할 수 없는 일·가정 양립의 현주소를 구석구석 조명한다.

“더 이상은 못 참아!”
연대하는 아내들, 복수와 해방을 말하다


여성의 연령별 고용률은 아직도 ‘M자 곡선’을 그린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30대 여성들이 회사를 많이 그만두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여성의 고용곡선이 ‘M자’를 나타내는 국가는 오로지 한국과 일본뿐. 저자가 취재한 기혼 여성 14인의 이야기는 마치 M자 곡선을 오르내리는 한 여성의 일대기와 흡사하다. 이는 어떤 세대의 여성도 독박 육아 문제에서 해방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남편은 익숙한 성 역할을 수행하며 "육아휴직? 그럼 당신이 먹여 살릴 거야?", "아이랑 놀기만 하고 좋겠네", "나만큼만 벌어 오면 집안일 할게" 등의 말로 가부장의 권위를 고수하려 하지만 아내들은 더 이상 참고만 살지 않는다.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는 아내에게 “자궁을 들어내면 여자가 아니겠네?”라는 망언을 내뱉은 남편. 20년 후, 남편이 전립선암 수술을 받을 때 아내와 엄마의 원한을 아는 딸은 “이제 남자가 아니겠네요”라고 되받아쳤다. 뿐만 아니라 남편의 칫솔로 화장실을 청소하며 복수를 감행하고, 남편의 유골을 지하철 선반에 버리는 상상을 한다. 더불어 남편의 외도에 상심한 여성에게 “나 같았으면 남편이 먹을 된장국에 걸레 짠 물을 넣었을 거예요”라고 조언하며 서로 연대한다. 이 책은 그 연대의 연장선상에 위치한다.

한편으로 저자는 육아에 참여하는 남편에 대한 차별이 성 역할을 고착시킨다고 지적한다. 남성에게서 아이 키울 권리를, 아이에게서 아빠의 보살핌을 받을 권리를 빼앗는 노동 환경은 기업과 사회를 근본적으로 개혁하지 않으면 달라지지 않는다. 실제로 집안일이나 육아를 함께 하고 싶다는 남성은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의 가사 및 육아를 방해하는 직장과 맞서는 남편 또한 연대가 필요하다.

결혼이 족쇄가 되는 사회
그래서 오늘도 아내는 남편이 죽기를 바란다


남편의 죽음을 바랄만큼 남편을 증오하고 혐오하지만 이혼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아내 홀로 아이를 키우기가 버거운 현실이다. 여성의 재취업 자리는 비정규직이 대부분이라 출산 전 연봉을 회복하기 어렵다. 소수를 제외하고는 남성들의 노동 환경 또한 각박한 상황이라 남편에게 충분한 양육비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도 꽤 있다. 저자는 배우자에게 크게 실망했다면 과감히 새 출발 할 수 있는 사회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남편 없이도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었다면 배우자의 죽음을 바라는 불행한 부부가 이토록 증가하진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은 행복의 기초가 흔들리는 부부 문제의 원인은 구시대적 성 역할 의식과 그에 따른 남녀 노동 환경의 격차임을 집요하게 강조한다. 몇몇 아내들의 사적인 분노로 치부할 수 있던 현상을 꼼꼼하게 정리하여 공적 담론화에 시동을 건다. 이에 동참하는 아내와 남편은 견고한 권위주의 사회에 균열을 내며 더 행복한 삶을 위한 나침반을 얻게 될 것이다.

회원리뷰 (41건) 리뷰 총점9.1

혜택 및 유의사항?
자극적인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흥미롭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e*****p | 2019.10.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육아를 함께하는 남편으로서 죽지않으려고 구입했는데알던 내용도 이해할수 있게 풀어주는 책이여서 많은걸 느꼈네요. ^^상황별로 왜 아내가 화가나는지 뭐가 서운한지 잘 풀어놨어요. 너무 많이 공감이되네요.아내가 화가 왜 나지? 이러던갓들이 정말 많이 이해가 되었어요. 한국이나 일본이나 육아에 스트레스 받고 남편에게 서운한건 다르지않네요. 맞벌이를해도 아내에게 더 많이;
리뷰제목
육아를 함께하는 남편으로서 죽지않으려고 구입했는데
알던 내용도 이해할수 있게 풀어주는 책이여서 많은걸 느꼈네요. ^^
상황별로 왜 아내가 화가나는지 뭐가 서운한지 잘 풀어놨어요. 너무 많이 공감이되네요.
아내가 화가 왜 나지? 이러던갓들이 정말 많이 이해가 되었어요.
한국이나 일본이나 육아에 스트레스 받고 남편에게 서운한건 다르지않네요. 맞벌이를해도 아내에게 더 많이 육아 부담이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럴것이 아니였어요. 왜 아기가 만1세가 될때까지 이혼 결심하고 많이 싸우고 남편들이 걷돌고 주변에도 엄청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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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육아와 가사를 아내만 전담해야 하는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5****0 | 2019.01.2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2012년 2월 24일자 <마이니치 신문> 석간 칼럼 '유라쿠초'에 '남편으로 검색'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남편'을 입력하면 연관 검색어 1위로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와 인터넷상에서 이슈로 떠오른다는 내용이었다. 칼럼은 '우리 집은 상관없다'는 식의 근거 없는 자신감을 버리고 아내와의 관계를 개선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자;
리뷰제목

2012년 2월 24일자 <마이니치 신문> 석간 칼럼 '유라쿠초'에 '남편으로 검색'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남편'을 입력하면 연관 검색어 1위로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와 인터넷상에서 이슈로 떠오른다는 내용이었다. 칼럼은 '우리 집은 상관없다'는 식의 근거 없는 자신감을 버리고 아내와의 관계를 개선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자신도 살의를 불러일으키는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글을 맺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남편이 죽어야 문제가 해결된다

 

이 책의 저자 고바야시 미키(小林美希)는 1975년 일본 이바라키(茨城) 현에서 태어났다. 고베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한 후 주식 신문사, 마이니치 신문사의 〈이코노미스트〉 편집부 기자를 거쳐 현재는 프리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청년 고용, 결혼, 출산 및 육아로 말미암은 부당 해고 등의 사회문제를 주로 취재하며 글을 쓰고 있다. 2013년 빈곤 저널리즘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르포 아이를 낳지 않게 하는 사회>, <르포 보육 붕괴> 등이 있다.

 

워킹맘, 전업주부, 중년 여성 등 남편에게 살의를 느끼는 아내 14인들의 속마음을 취재한 저자는 아내들의 삶을 찬찬히 되짚으며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피해망상에서 비롯된 비윤리적 희망사항이 아님을 설명하고, 독박 육아 및 독박 가사를 피할 수 없는 일/가정 양립의 현주소를 구석구석 조명한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제1장(육아라는 시련)부터 제3장(더 이상 남편 따위는 필요 없다)까지는 아내를 분노하게 만드는 남편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아내의 입장에서 설명한다. 즉 임신 중인 아내는 안중에도 없이 늘 술만 마시고 귀가하는 남편,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는 남편, 자녀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지만 퇴근 시간을 조정하면서까지 데리러 가지는 않는 남편 등 아내를 폭발하게 만드는 문제점들이다.

 

이어서 제4장(남편이 살아갈 길?)에서는 남편의 입장에서 아내가 바라는 대로 집안일이나 육아를 맡을 수 없는 노동환경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말하자면 남편의 입장을 편드는 얘기들이다. 마지막으로 제5장(이혼하는 것보다 낫다?)에서는 '남편을 죽이고 싶어하는' 아내의 살의殺意를 사그라뜨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거실에 감도는 살기殺氣(45세 회사원)

 

일본 가나가와 현에 살고 있는 가와마타 사토코에게는 중학교 2학년 아들과 초등학교 5학면 딸이 있다.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무렵엔 매일 눈이 핑핑 돌 정도로 바쁜 아침을 보냈다. 아들의 책가방 속을 살피고, 어린이집에 보낼 딸의 옷과 수건을 챙겨야 하는 등 부산을 떨어야만 했다. 겨우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나가려 할 때, 남편이 침실에서 거실로 걸어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철떡철떡. 맨발이 바닥에 닿는 소리가 들리면 남편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애초에 남편은 전업주부 아내를 원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경제 사정을 고려한 남편은 태도를 바꿔 계속 회사에 다니길 원했다. 그래서 육아휴직을 마치자마자 복직을 했다. 게다가 칼퇴근을 하려고 회사내 한직으로 발령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그녀가 일이 늘어나자 남편보다 늦게 퇴근하는 일이 생기자 남편은 그녀에게 심술을 부렸다. 아이들을 빨리 잠재우려고 하자 애들이 그녀에게 이런 사실을 그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갑자기 아이가 열이 나면 그녀는 휴무를 신청했다. 18개월이었던 아들이 폐렴에 걸려 약 한 달 입원했을 때 남편은 겨우 이틀 휴무를 신청했다. 남편의 업무를 방해하지 않았음에도 남편은 그녀에게 "회사에서 아이 얘기는 하지 말라고 상사한테 혼났어"라고 투정을 부리며 앞으론 절대로 아이 때문에 쉬지 않겠다고 강경한 어조로 말했다. 이에 그녀는 상사까지 얄미웠던 것이다. 이후 그녀의 남편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았고, 침실도 따로 사용했다.     

 

'이 사회에서는 평생 아내, 엄마, 여자만 불리해. 남자도 부모잖아. 물론 아이 일로 휴무를 신청하기 어려운 회사 분위기인 건 알아. 너무 자주 휴무를 신청해서 해고라도 당하면 곤란하겠지. 그래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말하지 않으면 이 사회는 영원히 변하지 않을 거야. 그 '개인'이 되겠다는 생각은 없어? 사회 개혁을 하자고. 이제는 내 남편이 된 것을 불행하게 여겨도 상관없어'

 

 

전업주부를 선택한 34세의 아내

 

음식점에서 일하던 가미노 리에는 집안일과 육아에 전념하고 싶어서 결혼 후 25세의 젊은 나이에 일을 그만두었다. 3살 연상인 남편은 술집의 점장이었는데, 심야까지 영업하는 근무환경이라 아침 일찍 출근하고 새벽에나 귀가했다. 게다가 주말에도 회의 때문에 집을 비웠고, 집안일과 육아는 온전히 그녀의 몫이되었다. 이에 남편은 가부장적인 사람으로 변했던 것이다.

 

그녀는 초등학생 큰아들, 유치원생 둘째, 두 살짜리 막내 읓등 이렇게 세 아들의 엄마였다. 셋째가 태어났을 때는 혼자 아이를 씻기는 게 힘에 부쳤다. 갓난아기를 겨드랑이에 끼고 둘째의 몸을 씻기다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큰아들이 퐁당 빠져 익사할 번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렇게 심장이 쪼그라드는 일이 연속적으로 일어났다. 

 

산책을 가거나 장을 보는 일이 생길 때, "좀 도와줘요!"라고 남편에게 신경질을 부려도 "당신이 원해서 전업주부가 된 거니까 당신이 해야지. 난 돈 버느라 피곤해"라고 할 뿐이었다. 게다가 집에서는 혼자 맥주를 마시며 푹 쉬다가 마지막 수단으로 자는 척했다. 하지만 그녀가 40도의 고열로 고생한 이후 남편의 태도가 달라졌다.

 

 

아내에게 빌붙어 사는 남편의 말로

 

65세의 하나무라 요코 '아내에게 빌붙어 사는 남편'과 부부 생활을 이어오는 여성이다. 그녀에게는 쌓이고 쌓인 원한이 많다. 그래서 요즘엔 늙고 기력이 다한 73세의 남편에게 유언장을 작성하라고 명령까지 했다. 남편은 자금껏 실컷 놀고 먹으면서 집 한 채 지을 돈을 탕진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명의가 남편 앞으로 되어 있다.

 

미용사였던 두 사람은 함께 일하며 미래에 자기들 미용실을 갖는다는 꿈을 키웠다. 세상 물정 모르던 스무 살에 그녀는 8살 연상의 현재 남편과 살림을 차렸던 것이다. 신혼 때는 욕실 없는 집에 살았다. 남편에게 월 2만엔을 받아서 식비와 잡비 등 모든 생활비를 해결해야 할 상황이라 공중목욕탕에도 갈 수 없는 빈곤한 형편이었다. 없는 돈이지만 정성을 다해 준비한 밥상을 두고 철없는 남편은 맛없는 음식이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 이런 악전고투 끝에 마침내 6년만에 그녀는 미용실을 차릴 수 있었다.

 

쉬지 않고 일했던 그녀가 38살에 자궁경부암에 걸렸을 때 의사가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진단했다. 그때 남편은 "자궁을 들어내면 여자가 아니겠네?"라고 평생 그녀가 잊을 수 없는 모욕적인 발언을 함부로 내뱉었던 것이다. 그래고 참고 견디는 그녀에게 한 고객이 그녀를 위로하며 "자신을 바꿔야 해요. 안 그러면 인생을 망칠 거예요"라고 걱정해주었다.

 

또 그녀가 53세 때 대장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했을 때에도 남편은 바쁘다면서 불평만 일삼았다. 두 달 동안 그녀는 병원의 천장을 바라보며 고객이 해 주었던 그말을 계속 생각했다. 이제 정신적으로 남편과 결별을 해야겠다고 마음 속으로 맹세햇다. 이제 예순이 넘은 남편은 그녀의 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닌다.

 

최대의 복수는 남편이 죽었을 때 할 생각이었다. "남편의 유골을 예쁜 상자에 넣어서 야마노테 선 안의 선반에 올려놓고 올 거예요!" 그녀가 유골을 선반 위에 올려놓고 전철에서 내리면 그 유골은 분실물로 접수되어 JR(일본 철도 회사)이 회수하게 된다. 다른 노선이면 그녀가 했다는 사실을 들키겠지만, 야마노테 선은 계속 순환하니 신원을 알기 어려울 것이다. 보관 기간 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한 후 납골한다. 그녀는 유골을 전철에 놓고 내리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고객에게 듣고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기쁨에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내 아내는 어떤 생각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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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결산][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독박 육아, 독박 가사에 고통받는 아내들의 속마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둘**서 | 2018.01.2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어쩌면 내 아내도 꾸는 꿈'이라는 부제를 단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라는 책제목이 노란색 표지 탓인지 유독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내인 입장에서도 굉장히 쎈 느낌을 주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책 제목을 본 남편들은 오죽하면 아내들이 이런 말을 할 수 밖에 없었을까를 먼저 생각해봐주기를 기대하게 된다. 물론 괴씸하다며 노발대발하는 남편도 많;
리뷰제목

'어쩌면 내 아내도 꾸는 꿈'이라는 부제를 단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라는 책제목이 노란색 표지 탓인지 유독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내인 입장에서도 굉장히 쎈 느낌을 주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책 제목을 본 남편들은 오죽하면 아내들이 이런 말을 할 수 밖에 없었을까를 먼저 생각해봐주기를 기대하게 된다. 물론 괴씸하다며 노발대발하는 남편도 많겠지만 이혼도 아닌 남편의 죽음을 떠올리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결혼 19년차인 나는 아직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지만, 남편이 원수가 되고 어느 노랫말의 가사처럼 '님'이 아닌 '남'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다. 왜 아니겠는가? 19년을 살면서 서로 다른 의견 때문에 싸우기도 하고, 내가 아닌 타인을 먼저 생각할 때는 서운할 때도 있었으니까. 사랑이 살의가 된 아내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길래 이토록 힘겨워하는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과 이기적인 마음을 갖고 그들을 통해 위로받고자 책을 펼쳤다.

 

 

"남편은 저보다 두 살 많지만 마치 '무능한 부하 직원' 같아요. '좀 알아서 행동하라고. 당신 남자잖아?'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서 짜증 나 미치겠어요." (본문 49p)

원한에 사무친 나이 든 아내의 마음은 실로 헤아릴 수 없다.

'어떻게 복수해야 속이 후련할까?' (본문 163p)

 

 

 

사회가 변화하고,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상당부분 가정일과 육아는 아내의 몫이다. 이는 아내가 직장을 다니든, 전업주부이든 크게 다르지 않다. 사회는 결혼한 여성에 대해서 녹록치 않은 곳이다. 결혼을 하거나 인심을 하면 퇴사를 종용하고, 육아휴직이나 칼퇴근을 할라치면 온갖 눈치를 봐야만 한다. 직장인으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모든 일을 감당해야 하는 여성에게 남편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 아내가 감당해야만 하는 부분이 많지만 남편의 작은 배려만으로도 아내들은 힘을 얻기 때문이다. 얼마 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너무도 재미있게 시청했다. 다양한 삶을 살아온 중년의 여성들이 등장하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그중 나문희, 신구 배우 역할의 문정아, 김석균 부부가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극중 문정아는 전업주부이지만 결혼한 세 딸의 집을 오가며 집안일을 도와 용돈을 번다. 김석균은 아파트 경비일을 하고 있는데 아내에게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아내를 무시하는 발언을 시도없이 한다. 동생과 친척에게는 한없이 좋은 사람이지만 아내한테만은 조금의 배려도 없는 김석균. 문정아는 결국 이혼을 결심하고 남편몰래 집을 얻어 가출을 감행하게 된다. 어쩌면 그 시대를 살아온 이들은 이 부부와 별반 다르지 않겠지만 아내에게 남편의 말과 배려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근본적인 문제는 '남편은 직장에, 아내는 가정에 있어야 한다'는 의식이 자리 잡고 있어서 남녀의 임금 격차가 지나치게 큰 것이 아닐까? 그 불이익을 당하는 여성의 고뇌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본문 89p)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한 아내들의 분노를 보여준다. [육아라는 시련]편에서는 직장을 다니면서 영유아기의 자녀를 키우는 아내의 분노에 초점을 두었고,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면 지옥의 문이 열린다]편에서는 부득이하게 전업주부가 된 이들의 사례를 보여준다. [더 이상 남편 따위 필요 없다]에서는 베이비 붐 세대 아내들의 원한을 담아내고 있다. 이 책에는 아이 유치원 준비와 출근 준비로 바쁜 아내와 달리 한 잔의 차로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남편, 회사에서 짤리면 좋겠냐며 협박을 하기도 하고, 자신만큼 벌어오면 집안일을 하겠다거나 아이랑 놀기만 해서 좋겠다며 빈정거리는 남편들이 있다. 아내는 일찍 퇴근하는 것에 대해 직장에서 사과하고, 어린이집에서는 선생님에게 미안하다 해야한다. 지금은 좀 달라졌지만 여전히 사회는 육아와 집안일은 아내의 몫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아내가 우선적으로 직장을 포기해야만 하는 실정이다. 이런 일들로 인해 아내들은 이혼을 생각하지만, 이혼 역시 쉽지 않다. 이혼녀를 바라보는 사회의 인식,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현실, 재취업의 어려움 등이 버거워 아내는 이혼보다는 남편이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인 것이다. 물론 남편의 입장도 있다. 육아휴직이 직장에서는 도태를 의미하고, 정시퇴근도 쉽지 않다.

 

육아휴직을 얻거나 잔업하지 않고 육아와 진압일을 위애 빨리 퇴근하면 '출세에 영향을 미친다', '좋은 업무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여겨서 주저하는 것이다. (본문 214p) 

 

 

사회전반에 걸친 권위의식, 구 시대적인 성 역할 의식, 남녀 노동 환경의 격차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배우자가 죽기를 바라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으리라. 사실 아내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기저귀 한 번 갈아주는 것만으로도, 젖병 삶아주는 것만으로도 아내가 가지는 살의는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저자는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를 통해 워킹맘, 전업주부, 중년 여성 등 남편에게 살의를 느끼는 아내 14인의 속마음을 담아냄으로써 독박 육아, 독박 가사를 피할 수 없는 일과 가정 양립의 현주소를 조명하면서 남편의 행동 지침을 제시하며 사회의 의식 변화와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다소 무섭고 괴씸하게 느껴지는 책 제목에 불편함을 느끼는 남편들이 많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아내들이 왜 그렇게까지 생각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한번은 생각해보면 어떨까.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위로받는 아내들의 모습을 떠올려보길.

 

(이미지출처: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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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책장이 잘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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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아*****넴 | 20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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