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꽁』에 이은 윤정주 작가의 두 번째 여름 그림책! 여름 하면 빙수,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냠냠 빙수』가 왔다! 그 북극곰은 왜 남극으로 갔을까? 무더운 여름, 빙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달콤 쌉싸래한 소동극! 아주아주 더운 날, 모두모두 지친 날. 호야네 가족이 산속에 있는 쉬어 가는 집에 왔어요. 두꺼비집을 올리고, 플러그를 꽂고, 전원을 켰더니, 선풍기가 씽씽, 냉장고가 쌩쌩 돌아가요. 이렇게 더운 날에는 빙수가 최고! 요구르트랑 우유랑 견과류를 넣고 냉장고에 꽁꽁꽁 얼린 다음, 한참 있다 꺼내서 폭폭 팍팍 부수면, 냠냠 빙수 완성! “봤냐?” “봤지.” “시원하대.” “달콤하다네.” 토끼랑 여우랑 수달이랑 멧돼지가 이 모든 걸 다 지켜봤어요. 다음 날, 호야네가 떠나자마자, 동물들이 쉬어 가는 집을 차지했어요. 그리고 벌집이랑 산열매랑 물을 넣고 꽁꽁꽁 얼려서 동물들만의 냠냠 빙수를 완성했지요. 그런데 또! 이 장면을 지켜본 누군가가 있네요. 깊은 산 속 쉬어 가는 집에서 일어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웃음 대잔치! |
냠냠빙수는 윤정주 작가님 책이지요. 윤정주 작가님이 누구냐고요?
『꽁꽁꽁』, 『꽁꽁꽁 피자』, 『꽁꽁꽁 좀비』의 작가님이지요!! 저희 집은 꽁꽁꽁 시리즈는 모두 소장하고 있을 만큼 윤정주 작가님 팬이에요. 아이가 꽁꽁꽁 시리즈는 정말 두고두고 꺼내보더라고요. 리뷰 쓰고 있는데 큰아들도 울집에 꽁꽁꽁 시리즈가 다 있냐면서 뛰어가서 보러 갔네요. 아놔 ,,, 13살이나 돼갖고 아직도 그림책을 좋아한다뇨! ㅎㅎ
하지만 엄마도 윤정주 작가님 그림책의 매력에 빠졌는데요. 저는 다른게 아니고 일단 그림들이 무척 귀여워서 빠져버렸습니다. 그런데 깨알같은 글씨들도 한몫하죠. 아이랑 그림보며 이야기 나울 것도 많고, 캐릭터들의 대사 하나하나 읽다보면 시간이 금방 흐르더라고요.
냠냠 빙수는 근데 결점이 하나 있어요. 바로 이 책을 읽으면 빙수를 만들자고 조른다는거지요. ㅎㅎㅎ
아이가 유치원 추천도서 목록을 탐독한 뒤에
사달라고 말한 책 중 하나다.
귀엽고 기발한 책.
빙수를 주제로한 여러가지 그림책이 있는데,
이 책도 그런 느낌의 책이고
아이는 너무나 재미있어 한다.
요즘같은 시대 어딜 막 다닐수 없는데,
이런 시원한 책이라도 읽으며 여름을 날 수 있어 참 다행이다.
아이들이 딱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쩌나. 후
믿고 사는 윤정주 작가님 책인 것 같아요.
일단 아이가 너무 좋아하구요.
늘 상상력이 멋진 책인 것 같네요.
무더운 여름날 사람만 더운게 아니라
동물들도 더워서
빙수를 먹고 싶어한다는 설정이 참 귀엽고도 신선했구요.
더위를 피해서
쉬어가는 집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무척 재미있었어요.ㅎ
아이와 보기에 정말 사랑스럽고 좋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