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마케팅이란 인터넷이 사람들에게 익숙해지면서 등장한 마케팅 개념 중 가장 최근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셀러브리티(셀럽), 유명 크리에이터, 연예인 등 특정인들을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라고 일컬어왔지만,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사람은 누구나 온라인에서의 활동(콘텐츠, 리뷰, 댓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향력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는 누구나 인플루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개인, 즉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일컫는 말입니다.
-6쪽에서
오늘날의 소비자는 파편화된 개인들로, 정보를 획일적으로 일방적으로 수집하거나 수용하지 않는다. 이런 소비자들은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 즉 브랜드, 충성도, 충분한 정보, 포지셔닝 등으로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오늘의 소비자는 알려진 브랜드라고 무조건적으로 구매하지 않는다. 마케터가 관리 집행하는 광고, 포장, 여타의 정보에 대한 의존도는 줄어드는 반면, 제품과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용자와 전문가에 대한 리뷰 의존도는 커진다는 것이다. 이때 등장하는 개념이 바로 완전 정보 시대라는 것인데, ‘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거의 완전하게 얻을 수 있는 완전 정보 시대에 살고 있다 ’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소비자들이 참고하는 정보는 책의 제목으로 쓰인 ‘절대 가치*’다. 이 책에서 시몬슨 교수는 마케터들이 제시하는 제품 정보를 상대 가치, 제품의 품질 및 본질을 절대 가치라고 정의한다.
-17쪽에서
두 과정을 살펴보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기존의 다른 마케팅과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다.
첫째,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선별된 인플루언서에게 콘텐츠 제작을 의뢰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에 대한 최초의 가이드라인만 제시하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의 인플루언서들에게 콘텐츠 제작을 허용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비용은 지불되지 않는다.
둘째,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홍보 성과에 대한 트래킹( 추적 ) 작업이 이루어진다. 바이럴 마케팅은 트래킹 작업이 어렵지만,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트래킹을 통해 홍보 성과를 측정하고, 측정된 홍보 성과에 대해서 비용이 지불되는 구조이다. 즉, 바이럴 마케팅은 콘텐츠 제작 및 게재에 대해 선불,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콘텐츠 제작 및 게재는 무료이고 콘텐츠를 통해 이루어진 성과분에 대해서만 비용 지불이 이루어지는 후불 구조라고 말할 수 있다. 성과분에 대한 기준은 사전에 광고주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사이에 홍보 성과에 대한 기준이 협의되고, 협의된 기준을 광고 캠페인과 함께 인플루언서들에게 안내한다. 이를 보고 인플루언서들은 캠페인을 진행할지 말지 선택하는 것이다.
-26쪽에서
현재, 국내 최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애드픽에 가입한 인플루언서는 모두 47만 명이 넘는데, 이 중 꾸준히 활동하면서 수익을 거둬가는 수는 약 9만 5천 명 정도이다. 특히 연 1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낸 인플루언서는 2016년 기준 106명으로, 이들의 평균 수익은 약 8천만 원이다. 이들의 사례는 인플루언서 혹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단지 부업이 아닌 직업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35쪽에서
Q. 이제 막 애드픽을 시작한 인플루언서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
애드픽에서 인플루언서 활동을 처음한 날이 떠오르네요. 4,000 포인트를 벌고 ‘ 이렇게 한 달만 벌면 10만 원이네 ’라는 생각에 빠져 기분이 들떠 있었죠. 이후에 매출이 오를 때도 있었고 주춤할 때도 있었지만, 꾸준히 활동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제 경험을 통해 조언을 해드리자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투잡의 시작은 애드픽 !
창업이 필수는 아니에요. 누구나 애드픽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할 수 있죠. 홍보 콘텐츠 제작은 컴퓨터 한 대 혹은 핸드폰으로도 할 수 있거든요. 더불어 시간 제약도 없으므로 투잡으로 하기에 적합한 것 같아요.
둘째, 끊임없이 도전하라 !
장사하면 잘되는 날이 있고 안되는 날이 있잖아요. 애드픽도 마찬가지예요. 결과가 잘 나오는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어요. 하지만 애드픽은 빚을 지고 시작하는 장사와 다르게 손해 볼 게 없죠. 그래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43쪽에서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