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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세트

[ 전3권/완결 ]
리뷰 총점8.9 리뷰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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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608쪽 | 1650g | 128*188*80mm
ISBN13 9788963710280
ISBN10 8963710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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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25건) 리뷰 총점8.9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고려 역사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질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가**자 | 2017.03.01 | 추천2 | 댓글4 리뷰제목
 언제부터인가 로맨스 역사소설이 인기가 끌고, 그 소설들이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것이 [성균관 유생의 나날]이나 [해를 품은 달]과 같은 소설들이다. 모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파란미디어의 작품들이다. 그런데 또 하나의 파란미디어 원작의 역사드라마가 방영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임시완, 홍종연, 윤아 주연의 왕은 사랑한다라는 드라마이다. 드라마가;
리뷰제목

 

언제부터인가 로맨스 역사소설이 인기가 끌고, 그 소설들이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것이 [성균관 유생의 나날]이나 [해를 품은 달]과 같은 소설들이다. 모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파란미디어의 작품들이다. 그런데 또 하나의 파란미디어 원작의 역사드라마가 방영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임시완, 홍종연, 윤아 주연의 왕은 사랑한다라는 드라마이다.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에 먼저 책을 읽어보았다.

이 소설의 배경은 다른 역사 로맨스 소설과 달리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때는 고려 말 몽골의 침입이 있은 후 무신정권이 몰락하고, 몽골의 속국이 된 고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당시 고려의 왕들은 몽골의 공주를 아내로 맞았다. 그 첫 번째 왕이 충렬왕이었다. 그는 몽골의 공주 원성 공주를 아내로 맞는다. 그렇게 태어난 왕이 이 소설의 주인공인 '원'이다.

 

소설 속의 원은 빼어난 미모와 지략으로 왕자의 면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원은 아버지 충렬왕의 무능과 어머니 원성 공주의 탐욕, 그리고 이들 밑에 줄을 선 환관과 간신들의 부패를 보며 절대 아버지와 같은 왕은 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나름 개혁군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간다. 이런 원의 옆에는 그의 벗이자 신하인 '린'이 함께 한다. 린 역시 왕족의 피가 있지만, 원을 왕이면서 친구로서 한마음으로 섬긴다. 이들은 원행을 나갔다고 우연히 아름다운 남자인 '산'을 만난다. 산은 남장을 한 권신 은영백의 외동딸이다. 이렇게 원과 린, 산은 우정을 나눈 친구이자, 원이 개혁군주로서 왕권을 이어받도록 돕는다.

그런데 린의 형은 원에게 반역을 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산의 아버지 역시 원을 몰아내고 다른 사람을 왕위에 앉힐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린과 산은 이런 과정에서 원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지 못한 채 원을 향한 음모를 막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서로에게 연민을 느끼고 그 연민은 사랑으로 변하게 된다. 결국 자신이 믿었던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 원은 사랑, 우정, 그리고 질투라는 복합적인 감정으로 괴로워하게 된다.

원은 비록 왕자이고 어머니 원성 공주의 막강한 권세를 후원받고 있지만, 한쪽은 고려인이고, 한쪽은 몽골인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공격과 음모에 시달린다. 여기에 자신이 믿고 사랑했던 린과 산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에 질투를 느낀다. 이런 모든 상황들이 순수하기만 했던 어린 왕자를 점점 권력과 사랑에 대한 집착적인 인물로 바꾸어간다.

 

소설 속의 원이란 인물은 마치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이라는 인물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소설에서 결국 원은 린과 산의 사랑을 갈라놓기 위해 린을 노예로 팔고, 산을 감금한다. 그리고 점점 포악한 군주로 변해간다.

보통 역사 로맨스의 소설의 경우 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이 소설에서는 왕의 신하인 린과 산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리고 왕인 원은 이들 사이를 갈라놓는 인물이 된다. 그럼에도 원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 고민을 하고 갈등을 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이 소설은 다른 역사 로맨스 소설에 비해 역사적인 팩트에 매우 충실해서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소설에서 원으로 그려지는 충선왕은 역사적으로 여러 가지로 해석되는 인물이다. 그는 아버지 충렬왕과 맞서 거의 왕권을 빼앗듯이 왕위에 오른다. 그러나 그 후에도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계속해서 권력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시 아버지에게 왕권을 빼앗겨 몽고로 피신을 하지만, 그곳에서 다시 몽골의 왕실과 연을 맺어 세력을 키운다. 그리고 다시 왕이 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폭정을 저지르게 괸다. 역사에서는 보통 충선왕을 초기 개혁을 좋게 평가하지만, 후기에 갈수록 권력욕에 의해 타락한 왕으로 보고 있다. 충렬왕뿐만 아니라, 소설에서 등장하는 충렬왕의 애첩으로 무비, 충선왕의 왕비가 되는 단과 같은 인물들은 모두 실제 인물이다.

아직 방영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임시완이 그려갈 '원', 홍종연이 그려갈 '린', 그리고 윤아가 그려갈 '산'이란 인물이 기대가 된다. 이들의 사랑과 우정, 질투를 드라마에서 전개해 갈지 궁금해진다. 아울러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고려 시대와 광활한 몽고까지 드라마에서 어떻게 묘사할지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댓글 4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왕은 원한다. 사랑도, 우정도, 그 모든 것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초* | 2017.02.23 | 추천6 | 댓글4 리뷰제목
  언제부턴가 역사소설에 대한 인기가 대단하다. 또한 팩트와 작가의 상상이 어우러진 역사소설은 대부분 드라마로 제작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소설이나 사극을 보면서 우려되는 것은 역사와 픽션에 대한 혼동이 아닐까 싶다. 역사는 역사로 남아야 하고 픽션은 픽션으로 받아들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디테일 한 픽션 자체를 역사로 혼동하는;
리뷰제목

  언제부턴가 역사소설에 대한 인기가 대단하다. 또한 팩트와 작가의 상상이 어우러진 역사소설은 대부분 드라마로 제작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소설이나 사극을 보면서 우려되는 것은 역사와 픽션에 대한 혼동이 아닐까 싶다. 역사는 역사로 남아야 하고 픽션은 픽션으로 받아들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디테일 한 픽션 자체를 역사로 혼동하는 오류를 자주 범한다. 그럼에도 그렇게나마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제대로 된 역사를 알기 위한 첫걸음이란 생각을 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기도 한다.

 

  두 명의 사내와 한 명의 여자가 서로를 향한 우정과 사랑 속에서 방황하고 있다. 백성을 위하고 탐욕을 경계하면서도 동시에 이름다운 것은 모두 가지고 싶어하는 잔인하고 탐욕스러운 남자인 태자 원, 원의 신하이자 벗으로써 태자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마다하지 않는 린, 그리고 성정이 강직하고 말랼광이인 산이 그들이다.

 

  , 그는 세자였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을 향하고 자신만이 모든 사람의 사랑을 독차지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러기에 벗인 린과 산의 사랑을 바라보는 그의 마음은 평온하지가 않다. 벗들의 사랑을 축하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내 그의 마음은 질투로 들끓는다. '넌 내 옆에 있어야 해, . 영원히. 너도, 산도 내 옆에, 내 눈이 볼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해. 하지만 너희 둘이 내가 아닌 서로만을 보는 건 참을 수 없어. 너흰 둘 다 나를 보며 내 곁에 있어야 해.' 왕이 되기 위해서, 그리고 산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그는 음모와 술수를 마다하지 않는다. 질투와 우정과 사랑이 뒤범벅이 된 혼란의 도가니 속에서 그의 독점욕은 피어나고, 잔인한 술수가 그의 머리를 지배하고 있다.

 

  , 왕족이면서 세자의 벗이 되었다. 그리고 산에게 이끌리지만 원이 그녀를 원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감정을 숨긴다. 산의 마음을 확인한 린이지만 원의 명령은 거부할 수가 없다. 자신과 산을 떼어놓으려는 원의 명령에 따르면서도 산을 향한 마음은 숨길 수가 없다. '미안하다, . 이렇게 남겨두고 가서 미안하다.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확실한 언약도 없이, 뻔뻔스러운 말이지만, 기다려 줘. (...) 봉작도, 영지도, 재산도 모두 버리고 수정후 왕린이 아니고 현애택주 왕산이 아니라, 그저 나와 너로, 지아비와 아내로 떠나자. 이 땅을, 그리고 저하를..' 그러나 원을 떠나려 하는 것이 곧 죄인 것을.. 역모죄로 원에게 내침을 당한 후 무역상에게 노예로 팔린다. 산을 만나야 한다는 일념에 꿋꿋하게 버티지만 원을 향한 우정에도 변함이 없다.

 

  , 그녀가 원하는 것은 린의 사랑이다. 그리고 원의 우정이다. 역모죄로 밀실에 감금되어 있을 때도, 밀실을 탈출하여 원나라의 수도 대도에서 객주를 운영할 때에도 그녀는 린을 향한 사랑으로 버텨나간다. 그 와중에도 원이 곤경에 처하자 그를 돕기 위해 발버둥친다. 원에 대한 우정 역시 그녀에겐 소중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로가 벗이지만 두 사람 모두 자신만을 향하게 하고 싶은 남자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다른 남자와 한 여자, 그들 세 사람의 엇갈리는 운명이 전 권에 흐른다. 고려 땅에서, 그리고 광활한 몽고 초원과 사막에서..

 

  작가가 2011년에 발표했다는 이 소설은 고려시대 충선왕을 다루고 있다. 역사는 충선왕이 그나마 개혁적인 군주였다고 평한다. 충선왕의 아버지인 충렬왕부터 시작하여 충정왕에 이르기까지 고려에는 충자로 시작되는 왕이 6명이 있다. 원나라의 부마국이 되면서 왕의 이름이 격하된 까닭이다. 그러기에 충선왕이 아무리 개혁적이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고려백성을 위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 역시 왕위에 있으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원의 수도인 대도에 머물렀다. 그 비용은 모두 고려백성들의 몫이었을 게다. 그들이 원에 머무른 까닭은 그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원 황실의 동향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왕위를 유지하느냐 못하느냐의 갈림길이었기에..

 

  저자는 세 사람의 우정과 사랑을 테마로 하여 역사의 한 단면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녀가 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몽고지배하의 고려를 말하고자 한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세 사람의 사랑이야기를 한 것일까? 책을 읽고 무얼 느꼈는지는 온전히 독자의 몫이란 생각이 든다. 나는 단지 한 편의 로맨스소설을 읽은 것 같다.

댓글 4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파워문화리뷰 왕은 사랑한다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산*람 | 2017.02.13 | 추천4 | 댓글6 리뷰제목
왕은 사랑한다 2김이령파란미디어/2014.9.30.sanbaram   비연을 왕산의 집에서 데리고 나온 무석은 여기 저기 떠돌다 산채 식구들의 무덤을 보고 그자들이 한 일을 알았다. 구형은 영인백의 음식에 독을 넣어 영인백을 죽이고, 유모를 죽였다. 그리고 무석에 의해 죽었다. 백집사는 그자들에게 간 뒤 소식이 없다. 왕산은 왕린의 도움으로 살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왕가에서 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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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2

김이령

파란미디어/2014.9.30.

sanbaram

 

비연을 왕산의 집에서 데리고 나온 무석은 여기 저기 떠돌다 산채 식구들의 무덤을 보고 그자들이 한 일을 알았다. 구형은 영인백의 음식에 독을 넣어 영인백을 죽이고, 유모를 죽였다. 그리고 무석에 의해 죽었다. 백집사는 그자들에게 간 뒤 소식이 없다. 왕산은 왕린의 도움으로 살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왕가에서 준 작위를 받고 살아간다. 송인은 왕전에게 아직도 단은 합방을 하지 못했고, 다른 세자비를 또 들였지 않느냐며 부축였다. 왕산을 세자가 좋아하는 게 틀림없기에 왕산과 왕전의 혼례를 막았다는 등의 말로 왕전을 분노케 했다. 송방영은 옥부용 무비가 궁에 들어간 뒤로 사촌동생 송인이 변했다고 말한다.

 

세자가 원나라의 수도로 가서 볼모로 살게 되는데 같이 갈 인원에 린도 포함되었다. 떠나기 3일전에 통보받은 린은 차라리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개원이 가져온 소식은 산이 아프다며 복전장으로 가자는 것이었다. 매정하게 거절하고 그녀의 선물 보따리를 풀어 그 안에 있던 산의 머리카락을 본 후 린은 산을 향해 말을 달렸다. 복전장의 초당에 나타나 산과 함께 초당에서 초야를 치르며 사랑을 확인했다.


왕이 무비에게 빠진 것을 보며 공주는 마음이 찢어지듯 아팠지만 아들의 말을 떠올리며 참았다. 그리고 단비와 홍비에게 너희도 나처럼 될 것이라고 히스테리를 부리고 불쌍하다는 듯 발걸음을 옮겼다. 황성에서 원은 테무르가 주최하는 연회에 참석하여 취했다. 린에게 자기를 떠날 수 없다고 말했다. 술집으로 가던 원은 아이를 보호하려고 채찍을 휘두르는 산을 닮은 구석이 있는 여자를 데리고 자기 집으로 들어가 하룻밤을 보냈다. 여자는 아스족 노얀의 딸 예스진 이었다.

 

몽골의 합단적이 고려를 침공했다. 왕실이 강화도로 피난을 갔다. 왕전은 복전장에 나타나 산을 쫓아다니며 강화로 피난을 가자고 성화였다. 합단적이 이쪽으로 오고 있는데 아이들이 없어졌다고 하는 염복의 말을 산이 듣고 아이들을 찾아 나선다. 동산에 가서 아이들을 찾다가 몽골 첨병을 만났다. 몽골군이 쏜 화살에 말이 맞아 쓰러질 때, 말에서 떨어져 산은 기절을 했다. 이때는 이미 무석과 비연이 복전장을 피난처로 생각하고 그 언덕에 나타나 몽골병사를 주시하고 있을 때라 몽골병사를 죽이고 산을 구해냈다. 비연은 산 옆에서 있다가 깨어날 기미가 보일 때 산을 대할 면목이 없어 무석과 함께 말을 타고 떠났다.


원은 예스진을 아내로 맞이했고 산이 생각날 때마다 짐승처럼 예스진을 탐했다. 그리고 예스진이 임신한 것을 알며 린을 불러, 가뭄으로 흉년이 든 고려로 가서 구휼미 10만석을 전달하고 그 뒤처리를 하라고 했다. 송인은 무비를 찾아 왕에게 벼슬을 올려야할 사람과 내쳐야할 사람 이름을 흘리라고 명단을 주었다. 무비는 송인을 원했지만 송인은 참았다. 그리고 제2의 옥부용을 키우고 있다면서 일을 똑바로 하라고 말한다. 송인을 잡으려 뒤를 따라 나온 무비는 이곤과 마주치고 이곤을 자기의 처소로 끌어들였다.


린은 세자비 단을 만났다. 그리고 세자가 비를 하나 더 들였고 임신했다는 말을 했다. 그러나 단은 산에게 가서 전을 자기한테 보내라고 했다. 아버지 상도 치르지 않고 있으니 그냥 둘 수 없다는 것이다. 린이 떠나고 장의가 변장을 하고 뒤따랐지만 중간에서 들키고 같이 산을 만나러 갔다. 산이 전과 함께 있으면서 피리를 불었고, 전은 한 곡만 더 불어주면 떠나겠다고 말하고는 곡이 끝나자 산을 끌어안았다. 그것을 보고 린이 그들 앞에 나타나 장의와 전을 먼저 복전장에 가서 기다리라고 했다. 그래서 전과 장의가 복전장으로 가다가 언덕에 누워 쉬고 있을 때, 염복이와 필도가 나누는 말을 듣고 삼별초의 무리가 복전장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산과 둘만 남게 된 린은 산을 끌어안고 운우지락을 나눴다.

 

무석은 옥부용의 거처를 알아내고 비연에게 은비녀를 사다줬다. 필도는 산을 구해낸 사람이 무석이라는 염복의 말을 듣고 찾아 나섰고. 송화도 필도 뒤를 따라갔다. 냇가에서 빨래하던 비연과 함께 있는 무석을 본 필도가 나타나서 송화에게 가자고 했다. 무석은 비연과 함께 갈 테니 송화에게 죽었다고 말하라고 하여 둘은 싸웠다. 무석은 필도의 칼에 찔려 죽고 그 자리에 송화가 나타났다.


왕전은 세자빈 단을 만나 린과 산이 연인 관계임을 알고 린을 미행했지만 증거를 잡을 수 가 없어, 예전에 얼핏 들은 삼별초 생각이 나 호적을 조사하던 중 린의 지시로 삼별초 잔당을 호적에 올린 것을 알게 되었다. 송인은 그 일을 빌미로 산과 린을 제거하고 자기의 일을 추진하려 하는데, 송방영이 나타나 무비가 낭장 이곤과 사통하다가 발각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송인은 무비를 만나 경거망동 한 것을 질책하고 몸을 섞으면서 다시 한 번 경고했다.


세자 원이 환국 했다. 송인은 세자를 만나 자기의 이상을 말하고 세자는 자기의 맘을 알아주는 송인을 맘에 들어 했다. 린은 휴가를 얻고 혼자가 되자 복전장의 초당으로 찾아가 산을 만났다. 산은 아이를 안고 있었다. 가슴이 덜컥 했는데 알고 보니 시비 비연의 아이였다. 둘이 짧은 입맞춤을 하고 아기가 울어 달래고 있을 때 송인과 원이 들이 닥쳤다. 송인과 린을 장사에 가 있으라고 하고 산을 만나 거금의 활동 자금을 마련해 달라고 한다. 거금이기에 불가하다고 산이 말했다. 그러자 되는대로 해달라고 했다. 송인과 린이 장사를 향해 갈 때 개원과 염복이 나타나 인사를 하고 송인은 그들의 정체를 알고 전체적인 일의 흐름을 파악했다. 이들을 일거에 궁지로 몰 계획을 세운다.

 

황궁에 갔던 공주가 돌아와 며느리 셋을 앞에 두고 세자 원이 대도에서 쿠빌라이 칸이 죽고, 새황제 테무르의 조카딸 부다슈리를 아내로 맞는 연회 장면을 이야기 한다. 먼 길의 여독으로 혼미하여 헛소리를 하기에 이른다. 산은 원이 요구하는 비단, 세모시뿐만 아니라 학당을 세우고 원을 도와줄 신진학자들을 관리하는 비용이 너무 많아서 농토를 팔아가면서 겨우 버틸 정도였다. 산이 개성에 있는 옛집에 차린 학당에 들려 책임자들과 이야기 하는 사이에 서른아홉 된 공주가 죽었다는 전갈을 받게 되었다. 린은 원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이승휴를 찾아 두타산으로 갔다. 두타산행을 마치고 내려올 때 장의가 기다리고 있었다. 말을 타고 달려 원에게 도착했는데 원은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왕을 끌어내리고 자기가 왕이 될 계획을 진행시키려 하였다. 함께 하자는데 린은 정의롭지 못한 모함 때문에 거절하고, 옆에는 있겠다고 했다.

개성으로 돌아온 원은 어머니 빈소를 지키다가 왕이 무비를 부르자 나타나서 공주가 저주로 죽었으니 그 원한을 풀어야 겠다는 말을 했다. 무비를 지켜준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왕이 말하니 공주로부터 지켜준다는 것이지 공주가 없는 지금은 해당되지 않는 일이라 잘라 말했다. 국청으로 가서 준비된 대로 무비를 천거한 환관 최세연부터 시작해 평소에 왕의 편에 서서 악행을 저지른 환관과 관리 들을 국문하고 그 자리에서 참수했다. 마지막으로 무비를 앉혔다. 무비는 죽음 앞에 태연했다. 화가 난 원은 직접 무비를 베려다 장의에게 칼을 넘기며 베라고 했다. 죽음 앞에서 스치듯 송인과 눈을 마주친 무비는 웃는 얼굴로 죽었다.

 

송인이 머무는 별장에 송방영이 찾아왔다. 삼별초 잔당이 산의 밑에 있다는 말을 전에게 듣고 그 사실을 고변하게 하고, 둘을 처치하는 동안에 산을 빼돌려 전에게 주기로 약속했다는 말을 했다. 늘어져 죽어가던 송인이 그건 안 된다고 소리치며 달려 나갔다. 한편 전은 단을 찾아가 자기가 한 일을 말하고 린을 살릴 방법을 논하다가 도망시키자고 할 때 원이 나타났다. 이미 밖에서 둘의 이야기를 다 들었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린은 장의와 진관을 불러 사후처리를 지시했다.


산을 만난 린이 둘이 떠나자고 했다. 모두 버리고 몸만 떠나자고 했다. 산이 좋다고 동의 하고 린을 기다리며 짐을 쌌다. 이때 원이 보낸 진관과 그 부하들이 들이 닥쳤다. 산을 개경으로 진관이 함께 데리고 가고 나머지는 자기 부하들에게 맡겼다. 산이 떠나고 얼마 후 사내들을 칼을 빼들고 공격했다. 그 때 사내들 뒤쪽에서 비명 소리가 들리고 혼전이 계속 되었다. 결국 거의 죽고 개원과 염복, 필도, 송화 비연만 살았다. 뒤에서 공격한 것은 장의 였다.


어머니와 작별한 린은 집을 나서자 장의가 기다렸다, 벽란정 뒤뜰로 오라는 원의 전갈을 하고 같이 출발하여 가다가 장의는 가면 죽으니 가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린은 장의를 억지로 떼어내 산의 일행을 만나 기다리라고 했다. 린은 벽란정 뒤뜰에서 기다리던 원과 그의 부하들에게 몽둥이로 몰매를 맞았다. 원은 린이 자기를 기만하고 산과 역적모의를 했다고 몽둥이로 치라고 하여 사정없이 때린다. 걸레처럼 늘어진 린을 원의 부하들이 떠메고 사라졌다.

 

친구로서 영원히 지내자는 결의를 다진 친구 사이지만, 왕세자 원은 린과 산이 최선을 다하는 것을 알지만 자기들끼리 좋아하는 꼴을 못 본다. 원은 왕으로서 단호함은 갖췄지만 친구를 감싸고 포용하는 너그러움을 보여주지 못한다. 원의 뜻을 알고 산과 린이 도망할 것을 약속하지만, 이들을 역적으로 몰아 자기 눈앞에서 사라지게 만드는 비정한 원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6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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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4점
소설보다 나은 드라마가 나올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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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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