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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2011 제9회 올해의 책 선정도서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좋은 엄마의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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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44g | 148*210*16mm
ISBN13 9788991731578
ISBN10 899173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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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집에서 커피를 한잔 시켜놓고 약속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때였다. 의도하지 않게 옆자리에 앉은 한 젊은 엄마와 초등학교 4학년쯤 되어 보이는 아들이 도넛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하는 걸 듣게 되었다. 아마도 모자가 밖에 나와 조용히 이야기 나누고자 한 모양이다. 그런데 듣다 보니 대화라기보다 엄마 혼자 이야기하는 것에 가까웠다. 아이는 말없이 뚱한 표정으로 열심히 먹기만 했다. 어쩌다 아이가 입을 열면 엄마는 끝까지 다 듣지 않고 “그런데” 하면서 말을 가로막았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엄마는 “나도 네가 무슨 말 하는지 알아, 그렇지만” 하면서 화제를 다른 쪽으로 이끄는 듯싶었다. 그러다가 아이에게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나무라기도 했다.
나중에 집에 돌아가 그 엄마가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다고 생각할까봐 걱정이다. 요즘 젊은 엄마들은 옛날 어머니와 달리 ‘아이와 모든 이야기를 나눈다’고 자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엄마들이 정말 아이의 마음을 알아듣고 알아보고 있는지, 아니 들으려 하고 보려 하는지 의문이다. 엄마가 일방적으로 아이에게 (부드럽고 세련되게) 명령하고 지휘하듯 대하는 것이 아닌지, 그런 상태에서 아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되는 일들이 요즘 들어 부쩍 눈에 많이 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마 자신은 아이를 아프게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듯하다.
--- p.6~7
엄마라면 한번쯤, 자신이 아이를 향해 내지른 소리에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득히 먼 어린 시절 듣고 놀랐던 그 소리가 자신에게서 튀어나와 당황하지 않았는가? 그러고 보면 내가 지른 소리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아이 얼굴에서 어린 시절 나의 느낌을 선명하게 다시 보게 된다. 엄마에게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꼈던 슬픔, 그리고 나는 엄마가 되면 저렇게 하지 않을 거라는 다짐. 그런데 어쩜 그렇게 엄마와 똑같이 내 아이에게 하고 있는지 놀라고 서글펐을 것이다.
유난히 더웠던 어느 여름날, 전철에서 본 두 모녀가 떠오른다. 젊은 엄마 둘이 각기 두세 살쯤 된 딸을 데리고 앉아 있었다. 아이 하나는 바지를 입고 다른 하나는 풍성한 치마를 입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치마가 제격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바지를 입은 아이 엄마보다 치마를 입은 아이 엄마가 유난히 자녀의 앉은 자세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보였다. 작은 몸으로 아이가 다리를 가지런히 하고 앉아 있기에는 의자가 너무 높았다. 어른 몸에 맞게 만들어진 의자에 앉아 있자니 자세는 흐트러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엄마는 줄곧 아이의 다리를 오므려주고 있었다. 아이의 속옷이 보이는 게 마음 쓰인 것이다. 그 엄마가 어렸을 때 아마 어머니가 그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상담받으러 온 여성들이 처음에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하면서도 잘 울지 못한다. 소리 내어 시원스럽게 울지도 못하고 억지로 참으며, 그래도 흐르는 눈물을 연신 손수건으로 찍어낸다. 예외 없이 우는 것을 금지당한 어린 시절을 보낸 니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아이가 우는 것도 참지 못한다. 좋은 엄마는 자녀가 울고 싶은 상태에 놓이지 않게 길러야 한다고도 생각한다.
배고프다고 느끼기 전에 미리 먹을 것을 주고, 졸려서 칭얼거리기 전에 업어 재우고, 기저귀는 젖자마자 갈아준다. 아이를 울리지 않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며, 그렇게 하는 것이 욕구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잘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기는 배고프고, 졸리고, 축축한 자기만의 느낌을 가져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우는 것으로라도 자기 느낌을 표현할 기회마저 잃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의 표현에 대응해주는 어른과 교감을 주고받으며 만들어가야 할 관계도 제대로 맺지 못한 채 자라게 된다. “나서부터 순한 아이였다”는 평을 달고 살지만, 그런 아이는 착하고 순해서라기보다 울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는지 모른다.
어떤 엄마는 아이가 울면 안 된다는 데 너무 초점을 맞춘 나머지, 무서운 얼굴로 아이를 꼼짝 못하게 만들어 울음을 ‘뚝’ 그치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억지로 울지 못하게 하면 아이가 자신의 느낌을 부정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그렇게 아이 때부터 자신의 느낌을 억제하게 되면 의식 선상에 떠올릴 느낌조차 없어지고 만다.
집에서는 엄마 말 잘 듣고, 학교에서는 선생님 말 잘 듣고, 사회에서는 권위자의 말을 잘 따르도록 하는 것이 과연 잘 자라게 이끄는 것일까. 아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할 기회를 없애면서 말이다.
--- p.22~24
어떤 엄마는 “우리 아이는 원래 성격이 소극적이었요”라고 걱정스럽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정말 소극적으로 태어난 아이와 적극적으로 태어난 아이가 따로 있을까? 엄마의 눈길 아래에서 자녀가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있는 것을 엄마 자신만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엄마들이 많이 하는 말 가운데 ‘이 정도는 기본’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이 기본이라는 말이 무섭다. 공부나 생활 태도 등 각 엄마마다 나름의 기준을 정해놓기 마련인데, 이 기준에 이르지 못했을 때 아이는 가차 없이 정죄 받고, 기본도 못하는 아이로 낙인찍히게 된다. 그리고 당장 생사화복에 지장을 경험하게 된다. 엄마의 실망하는 표정을 보는 것이 아이에게 매질이나 언어폭력보다 덜 두려울 것 같은가? 아니다. 경직된 엄마의 기준에 어긋났을 때 엄마가 보이는 작은 반응도 아이에게는 굉장한 위력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아이는 엄마의 기준에 맞추려 애를 쓰고, 눈치를 보고 소극적이 되는 것일 뿐이다.
어떤 아이도 처음부터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기준에 맞도록 태어나지는 않았다. 그저 아주 작은 몸으로 어른의 보살핌에 완전히 의존할 수밖에 없는 힘없는 존재로 태어날 뿐이다. 그래서 아이는 살아남기 위해 엄마의 기준에 맞추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어떠했다’는 말은 맞지 않다. 부모가 ‘어떻게 키웠다’가 맞는 말이다. 자신이 만든 기준을 철저하게 고수하는 엄마들은 자녀가 그 기준에서 벗어나거나 혹은 몰래 기준을 어기는 행동을 한 경우, 큰 배신이라도 당한 듯 행동한다.
--- p.16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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