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8년 01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316쪽 | 518g | 145*210*30mm |
ISBN13 | 9791196067632 |
ISBN10 | 1196067635 |
출간일 | 2018년 01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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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6쪽 | 518g | 145*210*30mm |
ISBN13 | 9791196067632 |
ISBN10 | 1196067635 |
가족과 나 사이 20cm / 친구와 나 사이 46cm / 회사 사람과 나 사이 1.2m “상처 주기도 싫고 상처받기는 더 싫은 사람들에겐 거리가 필요하다” 무례한 사람들의 부당한 비난으로부터 우아하게 나를 지키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가게 해 주는 인간관계의 기술.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로 80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김혜남 정신분석 전문의가 가족, 연인, 친구, 직장 동료 등 관계의 문제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10년 만에 펴낸 인간관계 심리학이다.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관계를 좋게 만들어 보겠다며 억지로 애를 쓴다. 그러나 이런 노력은 오히려 관계를 어긋나게 만든다. 반대로 인간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면 끝내 싸우고 돌아선다. 그러나 관계를 끊으면 마음의 상처가 크게 남는다. 그럴 때는 적절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 거리를 둔다는 것은 상대방과 나 사이에 ‘존중’을 넣는 것으로, 그가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를 비난하거나 고치려고 들지 않는 태도이며, 반대로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단호하게 선을 그음으로써 자신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는 일이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일정한 거리를 둔다는 것은 불필요한 적대적 상황을 피하고, 감정적인 소모를 줄여 한정된 에너지를 정말로 소중한 관계에 쓸 수 있게 해 주는 현명한 선택이다. 이 책은 관계의 유형을 거리에 따라 ‘가족·연인과 나(20cm)’, ‘친구와 나(46cm)’, ‘회사 사람과 나(1.2m)’로 나누고, 최적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자존감, 죄책감, 자율성과 독립성, 비교, 분노, 과거의 상처 등 내면의 문제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을 제시함으로써 해묵은 관계를 풀어 나가는 데도 도움을 준다. 살아가는 동안 경험하는 거의 모든 인간관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Prologue | 내가 했던 실수들을 당신이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며 Chapter 1. 사람 사이에 거리가 필요한 이유 혼자가 편하다는 사람들의 심리 그녀는 왜 결혼하고 나서 더 외롭다고 말하는 걸까? 어느 순간 인간관계가 피곤한 이유 제일 가까운 사람들이 가장 큰 상처를 준다 더는 애쓰지 말고 거리부터 두어라 당신과 나 사이에 필요한 최적의 거리 Chapter 2. 당신과 나 사이를 힘들게 만드는 것들에 대하여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당신은 더 이상 무력한 어린아이가 아니다 [돈] 당신은 친한 친구에게 얼마나 빌려줄 수 있는가? [분노] 화를 내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기대치]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삶을 당장 멈추어라 [과거의 상처] 과거가 불행하다고 다 그렇게 살지는 않는다 [비교의 늪] 타인에게 함부로 당신을 평가할 권리를 주지 마라 [독립 vs. 의존] 왜 당신은 도와달라고 말하기를 꺼리는가 Chapter 3. 나에게 가장 소중한 건 당신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다 왜 그렇게 당신은 인정받고 싶어 하는가 그것은 결코 나의 잘못이 아니다 나를 위한 선택을 할 때 미안해하지 마라 무엇보다 자존감 회복이 시급한 이유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3가지 남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만드는 법 부당한 비난에 우아하게 대처하는 법 Chapter 4. 가족·연인과 나 사이에 필요한 거리 : 0~46cm 가족 관계가 유독 어려울 수밖에 없는 이유 화목한 가정은 안 싸우는 집이 아니라 갈등을 잘 해결하는 집이다 아무리 부모라도 나를 함부로 대하게 놔두지 마라 가까운 사이일수록 대화가 필요한 이유 부모와 아이 사이에 꼭 필요한 4가지 남편과 아내 사이에 꼭 필요한 4가지 며느리는 절대 딸이 될 수 없고, 사위는 아들이 될 수 없다 딸의 결혼을 지켜보며 깨달은 것들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필요한 최적의 거리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마라 사랑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Chapter 5. 친구와 나 사이에 필요한 거리 : 46cm~1.2m 늘 바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끝내 후회하는 것 최고의 조언은 잘 들어 주는 것이다 당장 달려와 줄 수 있는 친구 한 명만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다 좋은 친구를 만나고 싶다면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라 SNS 없이는 한시도 못 사는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 Chapter 6 회사 사람들과 나 사이에 필요한 거리 : 1.2~3.6m ‘직장 친구’ 대신‘ 직장 동료’라는 말이 있는 이유 왜 우리 회사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 걸까? 사람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이들에게 당신이 아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노력은 미친 짓이다 Chapter 7 정신분석에서 배우는 인간관계의 지혜 그럼에도 우리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이유 가끔은 적극적으로 혼자가 되어라 내가 묘비명을 남기고 싶지 않은 까닭 |
당신과 나 사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제목만 봐서는 나와 타인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 인 것 같았다. 읽어보니.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엮이는 타인과 나와의 관계에 대한 글이었다. 반가웠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타인과의 교류가 제한되면서 사람을 자주 못만나다 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타인과의 관계에 관계에 있어 어색해 지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와중에 이 책을 접했는데 첫번째 장 제목부터 강한 인상을 받았다. '사람 사이에 거리가 필요한 이유'. 이 내용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너무 붙잡고 있었던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그것을 좀 놓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
당신과 나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고 해도, 우리는 거리가 있고, 또 있어야만 한다. 그 사이에서, 우리는 숨을 쉬고 사랑하고 아껴줄 수 있다. 무조건 가까운 게, 서로가 하나가 되는 게 마냥 좋은 건 아니다.
김혜남 작가는 이러한 '거리 두기'를 강조한다. 거리를 두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닫아 버리는 것이 아니다. 그가 무엇을 하든 상관없어 것도 아니다. 거리를 둔다는 것은 슬프지만, 그가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음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즉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비난하거나 무시하지 않는다.
그리고 바꾸려고도 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을 대할 때는 불을 대하듯 하라.
다가갈 때는 타지 않을 정도로,
멀어질 때는 얼지 않을 만큼만.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
남편과 나 사이
거리 두기가 가장 어려운 상대는 배우자이다.
살다 보면 섭섭한 감정만 쌓여간다.
왜 내가 하는 것만큼
남편은 나를 위해주지 않을까?
왜 그는 그렇게 이기적일까?
이런 생각이 들 때 우리는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 우리는 바란다. 그가 자기 자신보다 나를 먼저 생각해 주기를. 나를 더 사랑해 주기를 바란다. 그러다 보니 그가 조금만 섭섭하게 행동해도 크게 실망하고 만다.
하지만 거리를 두면 관점이 달라진다. 생각해 보면, 남편도 나랑 사는 게 힘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보려 하지 않는다. 남편 또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가족을 위해 일을 하며, 자신의 삶의 무게를 감당하느라 벅차하고 있었다.
결국 그 누구도, 부모도 남편도,
내 짐을 대신 들어줄 수는 없다.
탓할 수 없다.
내 짐, 내 고통은 오로지 내가 짊어지고
혼자 걸어가야 하는 것이다.
김혜남 작가는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해
'지킬 것'을 이야기한다.
그중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라
2. 그럼에도 비난은 하지 마라
3.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
보통 불행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은 결혼생활을 할 때 은근 '보상심리'가 작동한다. 아버지에게 못 받은 사랑을 남편에게서 바라는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기에, 내가 생각하는 '아버지 상'을 남편에게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남편은 아버지가 아니다. 남편의 사랑과 아버지의 사랑은 애초에 다르다. 그렇게 기대하면 안 된다.
또한 남편과 나 사이 비난은 금물이다. 하지만 이건 너무 어렵다. 부부는 생활의 대부분을 공유한다. 분리수거는 누가 버릴 거냐 가지고도 티격태격 싸우기 마련이다. 저자는 부부 싸움을 피할 수 없다면, 최선은 아무리 화가 나도 상대방의 약점은 건드리지 말라고 한다. 특히 학력, 외모, 인격, 혹은 시댁에 대한 비난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바꿀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화가 날 때는 잠시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서 화를 누그러뜨리라고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나'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 가족이 행복하지 않은 건 남편의 잘못이 아니다. 남편이 너무 바빠서, 무심해서가 아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남편이 행복하지 않은 것도 내 책임이 아니다. 우리는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남편을 원망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아이와 나 사이
아이를 키우는 건 연습이 없다. 물론 둘째와 셋째는 더 수월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은 성격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이 아이에게 통한 육아법이 다른 아이에게 통하는 것도 아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한마을이 필요할 정도로 힘들고 엄청난 일이다.
한 사람이 태어나
성숙하고 꽃을 피우는 것.
그 과정의 뒤엔 늘 부모가 있다.
이 책은 양육에 있어 몇 가지를 강조한다.
1. 아이는 분석 대상이 아니다.
2. 쓸데없는 죄책감부터 버려라
3. 아이는 아이 삶을,
부모는 부모 삶을 살아라.
부모들은 아이의 성공이 오로지 자신에게 달려있다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가 조금만 엇나가도 혼을 낸다. 육아 서적들 읽고, 아이를 분석한다. 하지만 아이는 분석 대상이 아니다. 정작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관심, 그리고 사랑'이다. 아이는 가르쳐주기보다는 '반응'을 먼저 해줘야 한다. 실수한 아이에게 사랑을 먼저 주자. 가르치는 건 그다음이다.
또한 부모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특히 워킹맘이 더 하다. "엄마 없이 커서 그런 거야." 아들이 3살이었을 때, 말도 잘 못하고 눈도 잘 맞추지 못했을 때. 나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하지만 워킹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죄책감보다는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나는 그때부터 저녁을 대충 차렸다. 사 먹거나 간단 조리 식품을 준비했다. 그리고 식기세척기를 샀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아이에게 집중했고 최선을 다해 놀아주었다. 내려놓고 대충 살자.
마지막으로 아이의 삶은 아이의 것이다. 부모는 항상 아이의 삶을 대신 살아주고 싶어 한다. 특히 부모는 내가 못다 이룬 꿈을 아이에게 바란다.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고, 친구들하고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 정작 본인은 그런 사람이 아니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럴 필요 없다. 부모는 그저, 응원하고, 사랑을 줄 수 있을 뿐이다. 나에겐 나의 삶이 있다. 아이와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당신과 나 사이>는 이런 가장 가까운 거리, 즉 가족 간의 거리도 이야기하지만 친구, 그리고 직장 동료들과의 거리도 이야기한다. 즉, 가족 대하듯이 그들을 대할 필요는 없다. 친구와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저 잘 들어주는 것'이다. 한편 직장동료와의 관계에선 '계약 관계'라는 것이다. 직장동료는 '동료'이지 '직장 친구'가 아니다. 일로 만난 계약관계, 즉 경쟁 관계이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 같은 인간적인 관계를 기대하면 안 된다.
적절한 관계의 거리. 그렇다면 블로그를 하고 있는 당신과 나 사이의 거리는 얼마만큼일까? 우리는 아마 '친구'와 '직장동료' 그 사이 어딘가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오늘도 이렇게 1cm씩 가까워졌다!
인간 관계는 사람을 행복하게도 만들어 주지만, 때로는 힘들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언제나 균형이 중요 한 것 같다.
타인으로 인해 병이 나거나, 심해 지면 자살에 이르기 까지 하기도 한다.
김혜남 선생님은 자신의 이야기를 실례로 풀어가며 인관관계 그리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통해 위로해 주시고 힘을 주신다.
자신에게 향하는 화살들은 실제로는 자신이 받을 필요가 없는 화살인 경우가 많다.
타인의 눈으로 자신을 평가 하고 인생을 살 필요도 없다.
자신의 인생은 오롯이 자신의 것이기 때문에 타인으로 부터 멀어져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기 위해 살면 그만인 것이다.
정신적으로 지친 현대인이 반드시 읽어야할 필수 도서라고 생각 하며,
읽어 보시기를 간절히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