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8년 03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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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92쪽 | 660g | 146*216*30mm |
ISBN13 | 9791188810116 |
ISBN10 | 1188810111 |
출간일 | 2018년 03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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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92쪽 | 660g | 146*216*30mm |
ISBN13 | 9791188810116 |
ISBN10 | 1188810111 |
전 세계를 뒤흔든 2018 최대 문제작 한국어판 출간 美 출간 1주일 만에 140만 부 판매 격변과 파격의 트럼프 백악관을 읽다 트럼프 백악관의 내막을 공개한 『화염과 분노』는 선공개한 내용만으로 주문이 폭주하는 상황에서 백악관이 출간 금지를 요구하자 오히려 판매에 불이 붙었다. 출간 1주 만에 140만 부가 판매 매진됐으며, 35개국에서 번역 판권 계약을 끝냈고, 영화화까지 예정되어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그 파급력을 한마디로 요약한다. “해리포터 이후 이러한 책은 처음이다”라고. 저널리스트 마이클 울프는 이 책에서 트럼프 행정부 전·현직 관계자 200여 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백악관 내부의 권력 투쟁과 격변의 현장을 조명한다. ‘이해 불가의 선택’과 ‘전략적 우왕좌왕’이라는 평가가 오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행보의 전후 맥락을 파악하고, 향후 한반도를 비롯한 미국의 대세계 전략을 가늠하게 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트럼프 시대,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
저자의 말 프롤로그: 에일스와 배넌 1. 대통령 선거일 2. 트럼프타워 3. 첫날 4. 배넌 5. 재방카 6. 백악관에서 7. 러시아 8. 조직도 9. 보수정치행동회의 10. 골드만삭스 사람들 11. 도청 12. 폐기하고 대체하라 13. 투사 배넌 14. 작전상황실 15. 미디어 16. 코미 17. 미국 밖에서, 그리고 안에서 18. 돌아온 배넌 19. 미카가 누구죠? 20. 맥매스트와 스캐러무치 21. 배넌과 스캐러무치 22. 켈리 장군 에필로그: 배넌과 트럼프 감사의 말 |
책을 잘못 골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를 다양한 측면으로 분석했다거나 혹은 그를 중심으로 뭔가 핵심에 근접해 가는 내용의 책인 것으로 오판해 구매했는데, 표지와 제목만 그럴 뿐 이 책은 실제로는 저널리스트 마이클 울프가 트럼프 취임전 후 18개월 가량 그의 주변의 핵심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자료를 확보해 서술한 르뽀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나만 느낄 수 있는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런지 문체가 너무도 건조했습니다. 자신이 확보한 정보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런 상황이 얼마나 객관성과 사실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알수 없을 듯 합니다. 이 책의 내용이 마무리되는 것은 스티브 배넌이 백악관에서 퇴장하는 시점으로 보이는데,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저자가 트럼프와 주변의 정황을 스티브 배넌에 아주 많이 의지했고, 그의 관점을 상당부분 차용했기 때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것일텐데, 저널리스트인 저자의 경험과 수완으로 볼 때 선거전략부터 핵심적으로 주도해 결국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했던 수석전략가인 배넌을 통해 누구보다 사실적이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트럼프와 정화 그리고 그의 주변 인물들의 전반을 파악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거의 스티브 배넌을 통해 얻은 정보의 취합과 정리 전달이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됩니다만, 이것은 트럼프와 그를 둘러싼 가족-특히 딸인 이방카와 쿠슈너-들의 관계와 행동, 실수를 판단하는 책의 내용에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널드 존 트럼프(Donald John Trump)는 2017년 취임한 미국의 45대 대통령입니다. 부동산개발 등 사업을 하던 부동산업자인 그는 비열했는지 정직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엄청난 돈을 벌었고-어떤 사이트에는 약 5조정도의 재산이라고 함-2016년 공화당 후보에 당선되어 11월 치뤄진 대선에서 그 인기 없고 미움받던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의 정책과 주장 사고는 다년간의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정제되고 다듬어진 것이기 보다는 대중을 선동하고 흥미만을 유발시키는 포플리스트로서의 입장이라는 것이 전세계적인 판단인 듯 합니다. 이것은 그의 기행적인 과거 행적과 현재도 지속하는 트위팅, 언론을 적으로 돌려 다투는 모습 등에서 확인할 수 있을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도 인기가 없는 대통령으로 힐러리를 그렇게 이겨 놓고도 대통령 지지율이 집권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40% 안팎을 오가는 역사상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이 된 듯도 싶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는 밀렸으나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겨 당선된 것이 신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의 삶의 궤적이라는 것이 정치가 또는 행정가로서 입지와 실력을 다졌다기 보다는 허풍과 배짱 요령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을법한 부동산 부자라는 사실과 어프렌티스 진행, 모델 매니지먼트 회사 WWE 활동 등이라고 판단할 때 철저히 자기주관적이며, 겸손과 자기 희생 등의 어쩌면 정치 지도자로서 필요한 덕목보다는 독선, 아집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는 인물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철저히 경제적 논리, 즉 내게 돈이 될 것인지를 판단하는 성공한 졸부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주변에 자신을 지탱하고 진솔하게 도움을 주며 미국이라는 대국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력들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발전된 민주국가의 국가 경영에서 확인할 수 없는 딸과 사위의 주요 보직 배치라는 이해할 수 없는 우스운 상황이 연출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주목했던 부분은 바로 이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브 배넌이 대통령의 핵심전략가로서 결국은 트럼프의 딸과 사위를 넘어설 수 없었고, 그 속에서 대통령의 안과 밖에서 발생했던 많은 사건들을 판단하고 파악하여 정리한 결과가 바로 이책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내용은 이해가지만 재미는 정말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기인 트럼프와 그의 가족 측근들의 판단에 국가의 운명을 위태롭게 매달아놓은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제되고 다듬어진 공식적인 문서와 정책, 법령이 아니라 손바닥 휴대폰의 몇글자로 해결해 버리는 그의 천박함과 가벼움 무책임에 당장 내일 또 무슨일이 펼쳐질 지 모른다는 것은 어찌보면 정말 웃기는 상황입니다만, 뒤집어 보면 그의 성향을 잘만 활용한다면 뭔가 손에 잡히는 결과를 얻어 낼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판단을 하는 것도 같습니다. 어차피 그의 변덕과 무책임성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떨고만 있어도 결과가 얻어질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일 테니까요. 트럼프와 그의 주변 그리고 현재를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약간의 이해를 구한다면 이책이 도움이 될 것도 같습니다.
덧붙이며: 흔히 대기업 성공한 CEO의 전형적인 한가지 특성을 트럼프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탁월한 리더십이라고 포장하지만 결국은 주변을 배려하지 않는 독선. 이런 독선이 비참한 이유는 칭찬은 인색하고 비난은 아주 야멸차고 독하기 때문입니다. 난 이런 독선을 우리의 실패한 전임 대통령에게서 봤습니다. 트럼프가 지금도 방송에 가끔 등장해 "넌 해고야"라고 인상쓰며 외치는 장면은 아주 전형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CEO는 독선의 극대화된 권위와 비난, 창피주기 등으로 자신의 리더십을 만끽합니다. 또 한명을 경험하긴 했는데, 그 사람은 아직도 현직 책임있는 경영자인 듯 합니다.
이 책은 트럼프 캠프에서부터 트럼프 정부최근까지 가장 지근에서 보고 들었던 것에 대한 기록이다.
이 책을 읽으며 느껴졌던것은 우리네 언론이 트럼프를 미화시킨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작년말 올초 북한에 대해 김정은의 도발에 대해 트럼프의 전략은 소위 미치광이 전략이라며, 굉장히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우리네 언론및 평론가 들은 이야기했었드랬다.
그냥 내가 보는 트럼프는 굉장히 기분 내키는 대로 하는 말인듯 싶었는데, 저런 전략도 있나 하는 생각을 했었으니까.
이 책을 읽다보니 그냥 트럼프는 기분 내키는 대로 하는 꼭 미운 7살인듯 보였다. 돈많고 권력가진.
아무도 트럼프를 제어할 수 없고, 제어 되지 않는. 중2라고 해야 하나..
트럼프에 대해 이야기한 것중 가장 와닿는 말이, 트럼프는 장군들을 좋아했단다. 옷에 알록달록한 훈장이 많이 붙을 수록 좋아했다고, 하지만 장군들이 하는 말은 싫어했단다. 길고, 말많고, 이해할 수 없는 말만해서;;;
어떻게 이런 사람이 미합중국 대통령이 되었는가. 진짜 의문이다. 더군다나 그 주위에는 제대로 정치를 이해하는 사람도, 하다 못해 기분파에 예측불허인 트럼프 자체를 제어할 인물도 없다는게 이 책이 하고 있는 이야기이다. 그저 주위엔 그의 기분을 거스르지않아 현재의 권력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만 가득하다는것.
책을 다 읽고보니, 6월 12일날 북미정상회담이 걱정이긴 하다. 뭐 정상이 만나는 자리가 정해진 만큼 그전에 웬만한 합의는 다 끝났다고 보긴 하지만, 예측불허인 인간 둘이 만나기로 약속은 했는데, 그 약속도 지켜질까 싶을 정도로 예측이 안되는 인물이니.
책을 덮으며 드는 생각은 그냥 이 책의 내용이 저자 개인의 사심이 듬뿍 담긴 책이길 바란다는 점이다.ㅠ 이 책이 진짜 사실이라면(사실인것 같다.ㅠㅠ) 앞으로의 3년이 참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에.
그리도 우리의 최우방국가의 대통령에 대해 지근에서 보고 쓴 책이니 앞으로의 예측을 위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듯. (예측이 될까.)
그저 우리 정부가 앞으로 3년을 잘 이끌어주기를.(주위에 시진핑, 아베, 트럼프, 김정은, 푸틴... 이런 인물들이 있어서..)
헤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