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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다

글쓰기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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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51g | 153*224*18mm
ISBN13 9791160021523
ISBN10 11600215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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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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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김새가 저마다 다르듯이 살아가는 삶 또한 분명 다르다. 그러나 그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각자 다른 길을 갈 수가 있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는 이렇게 말했다. “감사일기를 쓰면서부터 내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나는 비로소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삶의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라고 말이다. 힘들 때 감사일기는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다. 모든 것을 버티게 하고 이겨내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러나 난 감사가 아니었다. 그저 마음을 풀어놓을 빈 그릇이 필요했다.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과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을 풀어놓을 빈 공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처럼 무언가를 쓴다는 것은 어떤 공포 속에서 스스로를 견디게 하고 아픈 상처에서 잠시 벗어나게 한다. 그래서 난 일기라는 공간에 나를 마구 꺼내기 시작했다. 아마 그때 당시 혼자서 글을 쓰던 습관이 없었더라면, 과연 난 어떤 방법으로 그 우울함과 분노와 화를 풀었을까 싶다. --- p.27

솔직한 마음을 마지막에 꺼내놓다. 살면서 힘들고 아플 때 외면했던 감정들이 있다. 해결하기보다는 감추고 숨기려고만 했던 무수한 감정들 말이다. 솔직해진다는 것은 다시 말해 생각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힘들 땐 힘들다고 말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움이 필요할 땐 솔직히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그래야 나 자신도 덜 힘들고 다른 사람과도 좋은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 것이다. 어차피 세상은 혼자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좀더 솔직해지고 좀더 사랑하기 바란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면 일기나 짧은 편지, 메모도 괜찮다. 자꾸 표현하고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꺼낼 때, 관계는 회복되고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가게 된다. 또한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다 보면 상처도 자연스레 치유가 된다. 살면서 솔직하지 못했던 내 감정들을 이제 글쓰기를 통해 솔직하게 표현하고 전해보자. 몸과 마음이 더 아프기 전에, 글을 쓸 힘조차 없어 전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 전에 말이다. --- pp.33~34

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마음의 상처가 있고 남에게는 절대 보이고 싶지 않은 열등감이 있다. 감추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상처와 열등감은 나의 모든 것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그 감추고 싶은 감정에서 벗어나는 순간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살면서 상처받지 않고 순탄한 삶을 살아온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저마다의 삶이 다르듯이 상처의 깊이 또한 다르다. 큰 나무를 자르면 세월을 이겨낸 나이만큼 나이테가 보이듯이 우리 삶에도 나이테가 분명 있다. 나이테의 크기가 크든지 작든지 그건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그 순간순간을 잘 견뎌내고 일어섰는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그 오래된 상처를 꺼내서 치유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힘들 때마다 내 옆에 있던 마음노트 한 권, 그 안에 꺼내기 시작하면서 나는 세월의 나이테를 잘 그려나가기 시작했었다. 당신도 충분히 이겨나갈 수 있다. 그동안 아프고 힘들었던 그 마음을 글로 쓰기 바란다. 쓰는 순간 당신의 마음은 하나 둘 흐르기 시작할 것이다. “마음아, 그동안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니?”
--- pp.45~46

어쩌면 우리 모두는 작가의 기질을 타고 태어났는지도 모르겠다. 이름 석 자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나의 인생노트가 펼쳐지니 말이다. 갓난아이가 엄마를 수십 번 부르다 엄마를 말하는 것과 같이 쓰는 것도 같은 글자를 수십 번씩 쓰면서 글자를 알아간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단어 하나, 감정 하나, 눈물 하나 떨어뜨리며 꺼내던 글들이 이제 나의 생각을 말하고 나의 인생을 말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글을 쓰다 보면 내가 보인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그 누구도 나를 해체할 수 없지만 글쓰기를 통해 나를 해체할 수 있고 더 알아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글을 쓰는 삶은 그 어떤 삶보다 진지해질 수 있다. 앞으로 나아갈 길을 생각만으로 공중에 띄우는 것이 아니라 분명하게 보이도록 써놓기 때문이다. 쓰여 있는 글은 우리의 뇌를 더 움직이게 하고 자극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더 강력한 에너지가 발산된다. 당신의 에너지를 이제 글쓰기에 쏟아내라. 자기 생각을 말하듯이 쓰고 자기다운 글쓰기로 자신을 해체하라. --- pp.73~74

글쓰기는 꾸준한 습관에서 비롯된다. 영국의 화가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은 이렇게 말했다. “나오는 생각을 적어라. 짜내지 않은 생각들이 가장 가치 있다.”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생각을 적으면 된다. 내가 경험한 것과 오늘 하루 있었던 일, 행동했던 그대로를 쓰면 된다. 쓰려고 하면 꺼내지게 되어 있다. 또한 시간이 있을 때 쓰려고 하지 말고 시간을 내서 써야 한다. 쓸 시간이 없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 말은 쓰려는 마음이 없다는 것과도 같다. 나도 처음에는 글을 쓸 시간이 없던 사람 중에 하나였다. 직장에서 돌아오면 하루의 피곤이 엄습해 오고 누군가 내 어깨에 올라타 있는 듯 온몸은 천근이었다. 그래도 몇 자 적어보고자 펜을 들면 쏟아지는 잠 때문에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처음에 글을 쓰고자 할 때는 무조건 생각날 때마다 써야 한다. 쓰고자 하면 결국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내가 펜과 수첩을 꼭 가지고 다니는 이유다. --- pp.107~108

책을 많이 읽으면 읽은 만큼 많은 것을 습득하게 되어 있다. 글을 쓴 작가들이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지 나는 안다. 그 에너지를 책을 읽으면서 얻을 수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다. 읽다 보면 당연히 책에 대한 내용이나 느낀 감정들, 변화된 심경들이 나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럴 때마다 꼭 글로 써놓는 것이다. 글은 이렇게 따뜻한 감성과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다. 말로 전할 수 없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 글이다. 읽을 시간이 없다면 쓸 시간도 분명 없을 것이다. 그러나 글을 쓸 시간을 발견해내는 방법은 자신의 삶에서 스스로 시간을 만들어내는 것뿐이다. 내가 바쁜 삶 가운데 글을 쓰고 있듯이 피곤한 하루의 일상을 접고 글을 쓰고 있듯이 시간은 만들면 되는 것이다. 그 시간을 만드는 건 내 마음이며 내 의지다. 내 마음이 글을 쓰고자 움직이면 내 손도 따라서 움직이게 되어 있다. 누군가를 위해 따뜻한 글을 써 본적이 있는가? 당신을 위해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 따뜻한 글을 써보기 바란다. --- p.120

좋아하는 일, 가슴 두근거리는 일을 하면 삶이 행복해지는데 얼마나 돈을 많이 벌겠다고 그동안 ‘돈, 돈’ 거리며 여기저기로 옮겨 다녔나 모르겠다. 지금에서야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또한 나의 가치를 올리려고 너무 애쓰지 않는다. ‘나는 가치가 있다’ ‘나는 훌륭하다’고 믿는 마음가짐, 그리고 나에게는 엄청난 힘이 있음을 믿고 인정하는 자세가 얼마나 나를 세우는지 하나씩 알아가고 있다. “우리는 세상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하며 살아간다. 즉 자신이 원하는 삶보다는 남이 원하는 삶을 살아간다.”이는 이탈리아 작가 로버트 그린Robert Greene의 말이다. 이제는 두려움 없이 내 삶을 살아라. 내가 진정으로 살고 싶어 했던 인생을 살기 바란다. 내가 나를 바꾸고 미래에 대해 두려움이 없다면 최고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내 삶을 사는 데 그 어떤 두려움도 없을 것이다. 자신의 삶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라 --- p.129

글을 쓸 때 나의 생각과 마음과 느낌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고, 상대 또한 나의 마음을 알 수 있기에 글쓰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쓴다는 건 사실 꽤 귀찮은 일일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 쓰다 보면 많은 시간이 걸리고 더 깊은 생각을 만나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몇 줄에 자신도 모르게 기가 막히고 울림이 있는 글이 나올 수 있음을 기억하자. 글은 이렇게 진심으로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안 그러면 내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 아마도 글 대신 말로 표현을 했다면 내 생각을 호소력 있게 전달할 수 있었을까? 아마 절대 전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단지 종이에 나열된 글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그 글을 쓴 사람의 인생이 보이고 그의 눈물이 보이는 것이 글쓰기다. 퓰리처상을 만든 미국의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Joseph Pulitzer는 이렇게 말한다. “무엇을 쓰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될 것이다. 그림처럼 써라, 그러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라고 말이다. --- pp.136~137

‘쓰기’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유에서 유한한 유를 더하는 작업이다. 이미 가지고 있는 재능들을 발견해서 그 가치를 나누고 글로 쓰는 행위, 이것은 분명 말하는 것과 다른 의미가 있다. 글쓰기의 출발은 이렇게 생각이다. 이미 자신에게도 수많은 생각과 영감들이 지나가지만 그저 흘러 보냈던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내 머릿속을 지나가는 수많은 생각을 잡아내는 것이 바로 글쓰기다. 우리가 가끔 특별한 사건을 경험하거나 기록으로 남길 만한 깨우침을 얻었을 때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미 책으로 나와 있는 글이나 남들과 비슷한 경험을 한 글들은 많다. 하지만 같은 경험을 했다고 해서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자라온 환경이나 지역, 처지 등에 따라 똑같은 경험 안에서도 얼마든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 아니, 분명 다른 생각이 나오게 되어 있다. 그래서 글쓰기의 시작은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생각이다. 같은 영화를 보고도 느낀 점이나 받아들여지는 생각이 다르듯이 말이다. --- p.142

우리의 일상은 말 그대로 스토리다. 꿈을 꾸는 순간부터 잠에서 깨어나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그 시간까지 우리의 삶은 스토리 그 자체다. 매일 같은 일상을 살아간다고 해도 우리의 감정과 기분, 생각은 날마다 또 다른 하루를 살아가게 한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나의 생각, 살면서 떠오르는 영감들은 언제나 글이 될 수 있다. 그것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주 특별한 글이 될 수 있다. 나만의 생각들을 어떻게 정리해서 글쓰기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기나 편지와 같은 방법으로 풀어쓰는 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다. 누군가에게 말하듯이 쓰는 것이 글쓰기의 기초다. 세상이 변해서 옛날처럼 붓이나 연필로 쓸 필요도 없다. 디지털과 인터넷이 생활화된 지금 언제 어느 곳에서나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남길 수 있는 여건은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역시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 방식의 글쓰기가 더 매력적인 건 어쩔 수가 없다. 순간순간 만들어지는 생각과 느낌을 글로 남겨보자. --- p.143

열등감을 부정하거나 무작정 이기려만 하지 말고 먼저 내 안의 열등감의 원인을 찾아서 마주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상처받을 만한 말을 들은 적이 있는가? 이제 하나씩 마음속에서 꺼내 적어보자. 누가 나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누가 어떤 말로 어떤 행동으로 나의 마음에 상처를 냈는지 하나하나 써보기 바란다. 또 상대방뿐만이 아니라 내가 나 자신에게 준 상처는 없는지도 생각해보자. 남들 앞에서 나 자신의 부족한 면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 나를 묶어 놓은 적은 없는지도 생각해보자. 아마 많은 일이 있었음에도 막상 생각하라고 하면 생각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럴 때 쓰면 된다. 하나씩 떠오르는 생각을 무작정 써보자. 쓰다 보면 꺼내지고 꺼내다 보면 쓸 게 많아진다. 나는 쓰는 순간 치유가 된다고 말했지만 무조건 다 치유가 되는 건 아니다. 그 당시 상황을 떠올리고 글로 써내려갈 때 그 마음을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써야 치유가 시작된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 당신의 열등감은 당신이 이겨낼 수 있다. --- pp.157~158

마음의 상처뿐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 상처로 인해 꺼내지 못하고 속앓이를 한 적이 얼마나 많은가. 흔히들 ‘참지 마, 병나’라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꺼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기기 전에 자신을 솔직히 드러낸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그 용기가 생길 때까지 글로 자꾸 꺼내보길 권한다. 글로 상처를 꺼내다 보면 상처는 분명 희미해질 것이다. 상처 난 곳에 약을 바르고 시간이 흐르다 보면 새살이 돋아나듯, 그렇게 상처 난 마음에도 새살은 돋아난다. 물론 시간이 어느 정도 해결해준다지만 치유하지 않으면 흉터가 되어 아주 오래도록 자신을 자책하게 될 것이다. 흉터가 아니라 새살이 나도록 잘 치유해주어야 한다. 아픈 글쓰기를 해본 사람만이 행복한 글쓰기 또한 할 수 있다. 자신의 아픔과 상처가 깊이 자리하고 있다면 뼛속까지 써내려가라. 깊이 들어갈수록 깊은 상처와 직면할 수 있다. 뿌리 깊은 상처까지도 모두 꺼내 글로 쓸 수 있을 때 그 상처에 피가 멈추고 살이 붙어 다시금 살아갈 힘을 줄 것이다. --- pp.165~166

슬픔을 느낄 때 눈물을 흘리면서 감정을 표출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후련해진다. 아무리 참으려 해도 슬픔은 참아지는 게 아니다. 그저 마음에 꾹꾹 누르고 있을 뿐이다. 그 감정이 언제 어느 때 폭발할지 모른다. 버지니아처럼 자살로 이어질 수도 있고, 어느 순간 폭발할 때의 감정들이 또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된다. 마음 안의 기쁨, 분노, 슬픔, 행복, 두려움, 놀라움, 미움과 같은 기본 감정들은 따로 분리되어 존재하지 않는다. 감정들은 내 안에서 서로 만나고 부딪히고 섞이고 변화하는 것이다. 어느 한 감정이 마음의 물길을 막거나 오염시키면 다른 감정들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슬플 땐 충분히 울어야 다시 설 수 있다. 삶이 힘들어 꾹꾹 참고 있는데 누군가 진심어린 눈빛으로 ‘괜찮니?’라는 말을 던질 때 눈물샘이 터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듯 슬픔은 눈물과 가장 가까이 연결되어 있다. 눈물은 슬픔의 또 다른 언어인 것이다.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눈물 자체만으로도 무슨 일이 있다는 건 짐작하고도 남는다. 눈물에는 이렇게 슬픔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 --- pp.180~181

자신만의 글쓰기 속에 자신도 모르는 보물이 있다. 누군가의 마음을 울릴 수도 있고 웃길 수도 있는 힘이 있는 것이다. 삶의 의욕을 잃은 사람에게 삶을 찾아줄 수도 있고 길을 잃은 사람에게 길을 찾아줄 수도 있는 힘이 있다. 자신만 모르고 있다. 내 안에 무엇이 있는지 말이다. 일단 편하게 한번 써보길 바란다. 글쓰기는 계속 글을 쓰고 꺼낼 때에 비로소 그 가치를 드러낸다. 글을 쓸수록 나를 더 알아갈 수 있고, 나를 알면 상대에게 내 이야기를 더 잘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처음부터 어떻게 써야 하나, 무엇을 써야 하나 고민하던 것들이 서서히 자신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써지게 될 것이다. 글쓰기는 우리를 편안하게 한다. 또 자신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글을 쓰면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고 새로운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판단력을 갖게 된다. 다양한 표현을 적어보면서 지금 하는 생각보다 좀더 다르고 멋지게 표현할 수도 있다. 글쓰기는 결국 글쓰기를 통해서 배울 수 있다.
--- pp.18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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