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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재즈

다락방 재즈

황덕호 | 그책 | 2019년 03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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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372g | 128*188*30mm
ISBN13 9791187928256
ISBN10 1187928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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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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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인 ‘다락방 재즈’를 영어로 옮기자면 ‘로프트 재즈Loft Jazz’이다. 실제로 재즈에는 로프트 재즈란 용어가 존재하는데 1970년대 뉴욕 맨해튼에서 만들어진 실험적인 재즈가 다락방 작업실에서 탄생했다고 해서 생긴 용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 다락방 재즈는 로프트 재즈와는 그 의미가 다소 다르다. 하지만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장소도 내가 전세로 살고 있는 후암동 집 2층에 달린 조그만 다락방이란 점에서는 비슷한 데가 있다. 그러고 보면 번듯한 환경과는 거리가 먼 어느 곳에서든 들꽃처럼 피어나는 모든 재즈는 본질적으로 다락방 재즈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 16쪽 ‘책머리에’ 중에서

그러므로 나는 재즈가 없는 이곳에서 ECM에 대한 편애가 과연 온당한 것인지 의문한다. 1990년대 이후 비로소 국내에 재즈라는 음악이 제 모습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소개되었지만 여전히 강고한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의 이분법 속에서, 그리고 음반의 소멸과 함께 감상용 음악의 급격한 퇴조 속에서 재즈는 오로지 카페의 배경음악, 페스티벌의 피크닉 음악으로 전락한 채 악전고투한다. 과연 그 속에서 ECM은 제대로 자신의 영역을 지킬 수 있을까? (……) 심지어 우리는 ECM을 현대 클래식 음악의 한 변종쯤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재즈를 통해 모든 음악의 경계와 편견을 부수려는 이 레이블의 미학이 오히려 우리의 편견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나는 우리의 음악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 70쪽 ‘우리는 왜 이 음악을 편애할까?
: ECM 레코드를 위하여’ 중에서


재즈 페스티벌에 재즈를 들으러 온 재즈 팬이 왜 혁오를 들어야 할까. 물론 그 부분에 있어서 서재페의 관객들은 별 불만이 없었다. 생각해보면 한 사람이 재즈도 좋아하고 혁오도 좋아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서재페의 프로그래머와 팬들은 음악을 다양하게 좋아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고 반문할 것이다. 오히려 이런저런 음악을 함께 즐기지 못하는 골수 재즈 팬들이 더 문제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이때 나 혹은 나와 유사한 재즈 팬이 대응할 수 있는 반문이란 “당신들은 재즈를 얼마나, 진정으로 사랑하는가?”와 같은 촌스러운 말밖에 없다. 마치 자신을 그럭저럭 좋아하는 여성에게 왜 나를 좀 더 사랑해주지 않느냐고 캐묻는 늙다리 남성의 호소와도 같이 애처롭고 촌스러운 질문이다. 하지만 이 찌질한 질문에 한 번 더 귀를 기울여달라. 이것은 재즈 페스티벌이라는 이름 아래 물어볼 수 있는 ‘진정성’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 137쪽 ‘‘중년 재즈 덕후’, ‘서재페’에 가다
: 서울 재즈 페스티벌 10년에 부쳐’ 중에서


야누스가 배출한 수많은 재즈 뮤지션의 의미는 단순히 양적인 것에 머물지 않는다. 당연히 그 양적인 확대는 국내 재즈의 질적인 발전으로 이어졌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야누스가 있었기에 우리가 재즈라는 음악을 우리의 음악으로 인식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만약 야누스가 없었더라면 재즈를 감상한다는 것은 지극히도 이국적인 취미였을 것이다. 그것은 음반을 통해 들을 수밖에 없는 멀고 먼 남의 나라 음악이었을 것이고, 구체적인 음악이 아닌 환상과 이미지로만 남아 지금보다 더욱 심하게 와인, 시가, 향수와 뒤섞여 우리를 미혹했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야누스가 있었기에 우리는 재즈라는 음악의 육체를 직접 마주할 수 있었다. 외국 유명 연주자가 내한했을 때만 비로소 대형 콘서트홀에서 듣게 되는 화려한 음악이 아니라 좁고 남루한 지하 클럽일지언정 그곳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하는 땀의 음악이 재즈란 사실을 야누스는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 225~226쪽 ‘야누스 30년
: 우리들의 재즈 오디세이’ 중에서


솔로 독립 후에도 장성한 자신의 딸들과 함께 중창단을 결성했던 헨드릭스는 1993년에 미국 국립예술기금 ‘재즈 마스터’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보컬리즈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평론가 레너드 페더Leonard Feather는 존 헨드릭스를 ‘재즈의 계관시인’이라고 칭송했다. 매우 아름다운 연주임에도 즉흥연주라는 속성 때문에 상대적인 것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재즈의 솔로들에게 그의 노랫말이 영구불멸의 생명을 부여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와 같은 칭송은 결코 과하지 않다. 그 멜로디는 그의 노랫말과 함께 언제까지고 불릴 테니 말이다.
- 349쪽 ‘재즈의 계관시인,
존 헨드릭스(1921~2017)’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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