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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사계절 1318문고-119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24건 | 판매지수 1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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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276g | 146*226*15mm
ISBN13 9791160944709
ISBN10 11609447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꿈, 사랑, 공부, 우정…… 어떤 시시콜콜한 주제도
달콤하게 만드는 소녀 소년의 속삭임


중학생 때 첫사랑이자 짝사랑의 아픔을 겪은 서현이는 그때부터 아무도 좋아하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그런데 고등학교 소논문 동아리에서 만난 동주가 자꾸만 서현이에게 다가온다. 입시 공부, 진로 문제만 고민하기에도 버거운 열일곱인데, 서현이 친구 지은이가 동주를 좋아하면서 관계는 더욱 복잡해진다. 한편, 동아리에서는 범죄 원인에 관한 주제로 소논문을 쓰기로 하고, 서현이는 현장 조사를 위해 소년교도소에 수감된 한 소년과 편지를 주고받게 되는데…….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고민하고,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10대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그린 청소년소설로, 제14회 사계절문학상 수상작 『싸이퍼』를 쓴 탁경은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우리, 사귈래? / 무모할 정도로 빠르게 추락했다 / 우정의 유효 기간 / 너를 온전히 이해하고 싶어 / 어떤 계절을 가장 좋아하고 싫어해요? / 저마다의 빛깔로 아름다운 / 걷잡을 수 없는 것 / 신은 디테일에 있다 / 나다운 중심을 찾을 수 있을까요? / 연약한 마음을 잘 지키는 것 / 지금 나는 너를 보고 있어 / 나에게서 벗어나게 해 주세요 / 인생은 원래 외로운 거잖아 / 봄비를 머금은 땅처럼 / 굿바이 열일곱 / 너를 좋아하게 됐어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소논문 동아리 같이 할래?” --- p.1

짝사랑도 첫사랑이 될 수 있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기만 한데, 하나도 행복하지 않은데, 나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쇼를 한 건데, 어떻게 그게 첫사랑이 될 수 있겠는가. --- p.22~23

사랑의 유효 기간이 2년이라면 우정의 유효 기간은 얼마일까? 지은과 나는 대학생이 되어서도, 직장인이 되어서도 계속 연락하는 사이가 될 수 있을까? --- p.32~33

대체 사랑은 뭘까요? 내 마음대로 안 되고 내 뜻대로 안 되는 감정일까요? 아니면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관계일까요?
--- p.5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사랑을 시작하는 모든 십대들을 위한 소설

어른들은 흔히 이야기한다. 학생이 무슨 연애냐고, 연애는 대학 가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황순원의 「소나기」, 김유정의 「봄봄」 등 학교에서 가르치는 소설들은 소년 소녀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도 십대들의 연애에는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낸다. 그러나 좋아하는 감정 하나에 온 몸과 마음이 흔들려 본 경험이 있어 본 사람은 안다. 아무리 통제하려 해도 멈추지 못하는 것이 사랑이라는 걸. 십대야말로 처음 느껴 보는 사랑이란 감정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나이다. 이 감정을 해치지 않고 따듯하게 응원해 주는 게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이 작품에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소녀와 소년이 나온다. 주인공 서현이는 어렸을 때부터 성실하게 기본기를 쌓아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고등학생이다. 중학생 때 짝사랑했던 남자애가 서현이 친구와 다정하게 팔짱 끼고 있는 장면을 본 뒤로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소논문 동아리에서 강동주라는 아이를 만난 다음부터 그 다짐이 서서히 녹기 시작한다. 친구 지은이가 동주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서현이는 더욱 동주를 멀리하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동주의 눈빛을 외면하지 못한다.

너를 온전히 이해하고 싶어.

동주의 눈빛이 반짝였다. 햇살을 받은 동주의 눈동자는 빛이 산란하는 수면처럼 눈부셨다. 동주의 눈빛은 내게 말을 걸었고 나는 주먹을 움켜쥐었다. 가슴이 쿵 하고 곤두박질쳤다. 무서운 놀이 기구를 타는 것처럼 심장이 아찔하게 하강했다. _본문 39~40쪽

사랑에 빠진 서현이와 동주는 남들에게 말 못 하는 고민을 털어놓고 위로해 주면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준다. 이들이 나누는 대화 속에는 좋아하는 사람이 잘 되길 바라는 진심이 담겨 있다. 불명확한 미래와 꿈으로 불안정한 청소년기에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 사랑이란 감정 때문에 행복한 순간도 있고 의도치 않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있지만 그로 인해 아이들은 자신을 둘러싼 관계를 되돌아보며 훌쩍 성장한다. 사랑을 믿지 못하던 서현이가 동주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먼저 손을 내민 것처럼 말이다. 이 소설을 읽다 보면 어느새 등장인물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그들의 성장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소년교도소 소년과 나누는 편지

책 표지의 앞뒤로 이어진 그림을 보면 한 소녀가 우체통 옆에서 편지를 읽고 있다. 우편으로 편지를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그들의 사정이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소논문 동아리에서 ‘사람을 범죄자로 만드는 건 유전자일까, 아니면 성장 환경일까?’라는 주제를 잡고, 서현이는 현장 조사를 위해 소년교도소에 있는 현수라는 소년에게 편지를 보낸다. 소년교도소를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담담하게 자기 죄를 인정하면서 유일한 가족이자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걱정하고, 셰프를 꿈꾸는 현수의 모습이 서현이 기억에 깊이 남았던 것이다. 편지를 주고받는 일은 순탄하지 않았다. 현수는 첫 편지에 답장을 보내지 않았으나 재차 편지를 보내는 서현이에게 다시는 편지하지 말라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그러나 세 번째로 받은 편지에 현수도 서현이의 진심을 느꼈는지 서서히 마음을 열고, 서현이와 편지를 주고받게 된다. 어느새 둘은 소논문 주제와는 상관없이 편지로 일상과 미래를 편하게 이야기한다.

잠깐 우울할 수도 있고 기분이 가라앉을 수도 있어요. 유독 기분이 다운되는 계절도 있죠. 오빠한테는 그게 가을인 모양이에요. 조금 버티다 보면 신기하게도 다시 기분이 나아지는 순간이 와요. 그러니까 나약해도 되고 볼품없어도 좋으니까 계속 나한테 편지해요. _본문 148쪽 ‘서현이의 편지’에서

너와 편지를 주고받으면 말을 배 터지게 먹은 기분이 들었어. 그리고 곧 깨달았어. 한 번도 누군가의 말을 주워 먹은 적이 없다는 것을. 누군가와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는 것을. 그러니까 너의 말이, 네가 적어 준 글들이, 내 영혼의 살이 되어 준 거야. _본문 178쪽 ‘현수의 편지’에서

방화로 의도하지 않은 살인까지 저질러 소년교도소에 간 현수에게 따뜻하게 다가와 준 사람은 할머니 외에 서현이가 처음이다. 현수와 서현이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사랑이란 감정이 언제 어디서든 예측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수는 편지에서만 등장하지만 거의 모든 장이 현수의 편지로 끝나면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비록 큰 죄를 짓고 소년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지만, 서현이의 편지로 인해 현수도 다른 아이들처럼 누군가를 좋아하기도 하고 셰프가 되고 싶어 하는 평범한 십대 소년이 된다. 편지라는 독특한 장치로 현수의 눈부신 변화를 그려 낸 것이 이 작품의 또 다른 매력이다.

사계절문학상 수상작 『싸이퍼』에 이어 이번에도 소통을 이야기하다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은 힙합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싸이퍼』로 큰 호평을 받으며 등단한 탁경은 작가의 두 번째 청소년소설이다. 상대방을 ‘디스’하고 빠른 속도로 거칠게 내뱉는 랩이 나오는 전작에 비해 이번 작품은 벚꽃이 살랑살랑 떨어지는 봄날을 닮아서 겉보기엔 전혀 다른 이미지를 풍기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두 작품 모두 상대방과 주고받는 ‘대화’에 집중하고 있다.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에서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는 여느 십대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의 이야기를 하고, 시험 기간에 예상 문제를 추측하고, 학원을 옮길지 말지 고민하고, 사소한 급식 문제로 다투는 등의 장면은 입시, 진로, 우정, 연애로 고민하는 우리나라 청소년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낸다.

서현이가 겪는 여러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도 역시 진심 어린 대화다. 동주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려고 한 거짓말에 지은이에게 상처를 주지만, 냉전 기간 끝에 둘은 서로의 속내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다시 친구 관계를 회복한다. 터놓고 이야기하지 못한 어떤 갈등은 해결되지 못한 채 끝나기도 한다. 그러나 서현이가 겪은 어떤 갈등도 대화 없이 저절로 해결된 문제는 없다는 것을 깨달은 독자라면 소설 속에서 다 풀지 못한 문제를 푸는 법도 결국 ‘소통’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회원리뷰 (24건) 리뷰 총점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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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파워문화리뷰 어느 순간에도 솔직하기,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키*스 | 2019.11.13 | 추천6 | 댓글4 리뷰제목
사랑에 빠질 때 어떤 말들을 나눌까... 아님 말이 따로 필요없는 걸까? 민서현과 윤지은은 단짝 친구로 지은이는 강동주를 좋아한다. 하지만 서현이를 좋아하는 동주. 셋은 학원을 같이 다니고 소논문 동아리 활동을 하며 학교에서 주최하는 소논문 대회를 준비하는데 범죄학, 범죄심리학에 대한 주제로 자료를 모으고 현장조사를 하게 된다. 그 현장조사라는 건 서현이가 인상깊게;
리뷰제목

사랑에 빠질 때 어떤 말들을 나눌까... 아님 말이 따로 필요없는 걸까?

 

민서현과 윤지은은 단짝 친구로 지은이는 강동주를 좋아한다. 하지만 서현이를 좋아하는 동주. 셋은 학원을 같이 다니고 소논문 동아리 활동을 하며 학교에서 주최하는 소논문 대회를 준비하는데 범죄학, 범죄심리학에 대한 주제로 자료를 모으고 현장조사를 하게 된다. 그 현장조사라는 건 서현이가 인상깊게 봤던 다큐멘터리로 인해 떠올리게 된 것으로 불미스런 일로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다큐멘터리 주인공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이었다. 그렇게 교도소에 수감된 현수와 서현인 편지를 주고 받게 된다.

 

반 회장으로 수학 빼곤 성적 좋은 서현이는 외동딸로 부족한 것 없이 자랐지만 친구와의 사이에서 삐걱거리고 진로 등의 문제로 부모와 갈등을 겪는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동주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되며 그애를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또 한 사람, 교도소 수감자인 현수로부터 뜻밖의 편지가 오는데...!

 


***

 


주위에 흔히 있을 법한 열일곱 여자아이의 학교생활과 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아직은 설익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랄까?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그림의 표지와 마음을 간질이는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열일곱인 소녀가 비슷한 또래의 교도소에 수감중인 재소자와 편지를 주고 받는다는 내용도 왠지모를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서현이와 재소자 현수가 나누는 편지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되었는데 어떤 부분은 무척 슬프면서도 씁쓸했고 몇몇 내용들은 무척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범죄자가 되는 건 유전적인 요인일까? 아님 환경적인 요인일까?

 

뉴스로 이런저런 사건을 접하다보니 정말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는 문제다. 그리고 인상깊었던 몇몇 문장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무언가를 완벽에 가깝게 한다는 것은 지루해 보이는 일을 매 순간 즐기면서 매번 아주 조금씩 발전을 도모하는 방법 말고는 없다. P61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전한 이해라는 건 대체 어떤 걸까요?
언젠가는 그런 이해를 한 번쯤은 경험할 수 있을까요? p71

 

서로를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그 몸부림이 때로는 더 의미있는 게 아닐까. p72

 

 

 

소설을 읽을 때, 특히 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갈 때 마치 그 공간에 발을 담군 느낌이 들어 그 발을 빼야할 때 몹시 진한 아쉬움을 느낀다. 이 소설 역시 그랬다. 읽는 중간중간 발을 빼기가 어려울 만큼 흥미롭게 읽혔다.

 

다만, 처음엔 친구가 좋아한다는 사실에 내켜하지 않는, 별로인 듯 행동하던 서현이 서서히 동주를 좋아하게 되는, 자연스럽게 그리 되어야 한다는 듯 빠져드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는 건 좋았지만 왠지 좀 어색하게 느껴졌다. 처음부터 솔직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물론 그게 그리 쉬운 건 아니지만. 또 잘 생겼고 공부를 좀 못한다는 것외엔 동주에 대한 얘기가 별로 없다는 점은 꽤 아쉬웠다. 그치만 그 나이 또래에겐 무척 많은 생각거리를, 이미 그 시기를 꽤 지나온 사람에겐 묘한 울림을 전해주는 이야기였다. 선입견과 편견의 무서움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고.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걸 지나고 있다면, 꼭 한번 만나보길.
깨닫는 무언가가 있을 테니...!

 

 

 

댓글 4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포토리뷰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너를 온전히 이해하고 싶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글***재 | 2019.05.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너를 온전히 이해하고 싶어     어렸을 때부터 성실하게 기본기를 쌓아온 고등학생 서현, 지금은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그녀는 중학생 때 짝사랑했던 남자애가 자신의 친구와 팔짱 끼고 있는 것을 본 뒤로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않겠노라 다잠했다.그런데 소논문 동아리에서 만난 동주는 자꾸 서현에게 다가서려 한다.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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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너를 온전히 이해하고 싶어

 

 

 

 

어렸을 때부터 성실하게 기본기를 쌓아온 고등학생 서현,

지금은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중학생 때 짝사랑했던 남자애가 자신의 친구와 팔짱 끼고 있는 것을 본 뒤로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않겠노라 다잠했다.

그런데 소논문 동아리에서 만난 동주는 자꾸 서현에게 다가서려 한다.

게다가 서현의 친구 지은은 동주를 짝사랑하는 중.

자칫하면 중학생 때 일이 반복될 것 같은 상황, 서현은 동주를 경계하지만

자꾸만 자신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을 결국 외면하지 못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서현과 동주는 남들에게는 말 못하는 고민을 털어넣고 서로를 위로한다.

하지만 지은은 서현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친구관계는 단절된다.

 

 

 

 

 

 

'사람을 범죄자로 만드는 건 유전자일까, 성장환경일까?'

서현과 동주와 지은이 고등학생의 풋풋한 사랑 놀음에 빠져 있는 동안

방화와 의도치 않은 살인으로 소년교도서에 있는 현수에게도 봄이 찾아온다.

소논문 동아리의 토론 주제 때문에 서현은 현장 조사에 나서고

소년교도소의 현수와 편지를 주고 받게 된 것이다.

인간관계를 거부하던 현수는 서현의 거듭되는 편지에 마음을 열고

자신이 셰프가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밝힌다.

그리고 자신이 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는지를 말해줌으로써

서현의 토론 주제에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답답한 생활의 연속이지만 피해자의 가족이 겪은 상처를 떠올리며 달게 죗값을 받겠다는 현수.

자신의 삶에 미묘한 영향을 미치는 서현에게 솔직한 감정을 고백하는데...

 

 

 

 

나한텐 오늘이 가장 중요하고 전부니까 최선을 다해 살고 싶은 거지.

미래를 바꾸는 것도 좋지만

난 어떤 미래가 오든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

인생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잘 헤엄치는 사람.

 

 

 

서현과 동주는 또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서현과 현수는 조금은 성숙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과연 서현은 누구와 사랑에 빠진 걸까?

청소년의 고민에 대해 들여다볼 수 있어 재밌게 읽었는데

제목이 참 애매하다에 한 표 던지는 글꽃송이.

어쨌든 그들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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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소녀의 풋풋한 사랑 그리고 성장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명*********마 | 2019.05.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7세. 아직 완성되지 않은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야하는 시기. 그들은 여물지 않은 열매이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거나 좌절할 수도 있고 또 그만큼 더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이 소설 속의 주인공처럼. [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 은 한 여고생의 성장을 다루는 소설이자 내면의 고백을 보여주는 일기와도 같은 소설이다. 인생을 준비하는 시기인 청소년 시기를 관;
리뷰제목

17세. 아직 완성되지 않은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야하는 시기. 그들은 여물지 않은 열매이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거나 좌절할 수도 있고 또 그만큼 더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이 소설 속의 주인공처럼.

 

[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 은 한 여고생의 성장을 다루는 소설이자 내면의 고백을 보여주는 일기와도 같은 소설이다. 인생을 준비하는 시기인 청소년 시기를 관통하면서, 한땀 한땀 옷을 바느질하듯, 완성되지 않은 그림을 그려나가듯,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주인공. 그녀의 풋풋한 사랑과 우정 그리고 마음의 성장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청소년 소설 [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 속으로 들어가본다.

 

주인공 서현은 똑부러지는 모범생이다. 그녀는 반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고 국어와 영어는 전교 수준의 성적을 받는다. 말까지 논리정연하게 잘해서 토론대회에서 상까지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이다. 남들은 부러워할 요소를 다 갖추고 있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고민되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외동딸이라 부모님의 집착에 가까운, 부담스러운 애정을 받고 있고, 가장 친한 친구가 짝사랑하고 있는 남학생이 사랑고백을 하면서 다가온다. 수학 점수는 도통 오를 생각을 하지 않고 미래에 대해선 불안하기만 하다.

 

이쯤해선 그냥 청소년 성장 소설이구나 할 수 있겠지만,, 이 책에는 두 가지 커다란 사랑 이야기가 자리잡고 있다. 서현이가 경험하게 되는 받는 사랑과 주는 사랑. 아이돌처럼 잘생기고 멋있어서 학교의 모든 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동주가 갑자기 서현이에게 사랑고백을 한다?! 자신이 너무나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서현은 처음엔 동주를 밀어내지만 가면 갈수록 햇살처럼 밝고 나무처럼 든든한 동주에게 빠져들게 된다. 뭐든지 잘하려고 애쓰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게 되는 서현에게 건네주는 동주의 한마디,

 

" 미래를 바꾸는 것도 좋지만 난 어떤 미래가 오든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 인생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잘 헤엄치는 사람."

( 90쪽 )

 

책을 잘 읽지 않는다는 동주의 입에서 나오는 멋진 말... 외모 뿐만 아니라 생각까지 멋진 동주에게 서현은 점점 끌리게 되고,

 

한편 서현이 속한 소논문 동아리의 주제가 범죄학으로 정해진 이후 교도소 수감자와의 편지 교환이 시작된다. 논문을 위해 시작된 편지 교환이었으나 점점 이에 빠져들게 되는 서현. 서현이는 현수라는 또래 수감자와 편지 교환을 하게 되는데, 큰 죄를 지었다고는 하나 편지를 통해서 알게된 수현이는 여느 젊은이와 다를바 없었다. 지은 죄에 대해서 크게 뉘우치고 있고, 앞으로 훌륭한 요리사가 되고자 하는 꿈도 지니고 있다. 엄마의 가출, 아버지의 자살 등등 크나큰 불행을 겪었던 현수가 잘못된 삶의 방향으로 한때 접어들었던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서현은 현수와의 편지 교환을 통해서 외로운 현수의 나날에 한줄기 빛이 되어준다.

 

[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 을 읽는 동안 나의 청소년 시절이 문득 떠올랐다. 서현이처럼 성적에 안달복달하고 불안한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던 걱정으로 가득했던 시절이었다. 서현이와 다른 점은 햇살같은 웃음을 지닌 남자친구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 ㅋㅋㅋ 순수하고 풋풋한 그들만의 사랑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 뿐 아니라 친구와의 우정 때문에 속상해 하는 부분도 공감이 많이 갔다. 꼭 베스트프렌드가 있어야 될 것 같고 만약 친구가 없이 혼자 다니면 비정상으로 비춰질 것 같았다고나 할까? 그런면에서 혼자 있는 것을 즐기는 독립적 성향의 아름이와 같은 인물과 친구가 되어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주는 계속 든든하게 서현이의 곁을 지켜줄 것 같다는 믿음이 생긴다. 그런데 수현과의 편지 교환이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궁금하다. 계속 친구로 남아 그의 인생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주고 받는 사랑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서현이를 보길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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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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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 | 2021.08.12
구매 평점4점
좋아한다는 건, 사랑한다는 건...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사랑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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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 2019.11.13
평점5점
어떤 주제도 달콤하게 만드는 소녀 소년의 속삭임, 그 시절엔 모두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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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재 |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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