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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여행 리포트

[ 개정판 ]
리뷰 총점9.4 리뷰 10건 | 판매지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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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336g | 128*188*30mm
ISBN13 9791189982133
ISBN10 1189982137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Pre-report 우리가 여행을 떠나기 전의 일 …7
Report 01 고스케 …22
Report 02 요시미네 …80
Report 03 스기와 치카코 …143
Report 3.5 마지막 여행 …205
Report 04 노리코 …239
Last Report …298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토루는 이동 장 문을 열었고, 나는 말 잘 듣는 아이처럼 안으로 들어갔다. (…) 자, 가자. 사토루의 룸메이트로서 더할 나위 없는 고양이였던 나는 사토루의 여행 동반자로도 더할 나위 없는 고양이일 것이다.
--- p.21

중학교 때 친구였던 미야와키 사토루에게 오랜만에 문자가 왔다. (…) 자신의 곤궁함은 제쳐놓고 고양이의 곤궁함을 절절히 호소하는 문자에서 두 가지 사실을 읽을 수 있었다. 고양이를 좋아했던 이 친구에게 다시 소중한 고양이가 생겼다는 것과, 다시 소중한 고양이와 이별을 맞이해야 한다는 것.
--- p.90-91

“너는 더 힘들었잖아.” “남하고 비교할 일이 아니잖아, 그런 건.” 미야와키의 목소리는 마치 타이르는 것 같았다. (…) 나보다 무거운 사연이 있는 미야와키가 나를 불쌍하다고 했으니, 나는 나를 불쌍하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이혼 이야기를 들은 뒤 처음으로 울었다. 오열이 간신히 진정됐을 무렵, 미야와키가 “먹을래?” 하고 토마토를 내밀었다.
--- p.117

사토루는 좀처럼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듯했지만, 엄청나게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으르렁거리는 새끼 고양이의 모습을 보고 결국 체념했다. (…) “유감이다, 정말로.” “말은 그렇게 하면서 좀 기뻐하는 것 같다, 너.” 놀리는 듯한 요시미네의 목소리에 사토루는 정곡을 찔린 것 같았다. “그야 뭐……. 나나와 헤어지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고.”
--- p.137

치카코에게 부끄럽지 않은 남자가 되고 싶다고 추하게 버둥거리기만 하는 자신과 달리, 미야와키는 처음부터 치카코에게 부끄럽지 않은 남자였다. (…) 미야와키는 어째서 그토록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서 있을 수 있는지, 미야와키와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스기의 마음은 구석으로 몰리고 있었다.
--- p.180~181

눈앞에 파랗고 선명한 하늘이 펼쳐졌다. “드디어 홋카이도 상륙이야, 나나.” (…) 길가에는 보라색 꽃과 노란색 꽃이 뒤섞여서 흐드러지게 피었다. (…) 보라색은 단조로운 한 가지 색이 아니라 짙은 색에서 옅은 색까지 다양한 그러데이션이 있었다.
--- p.212-213

“나나, 저기 봐!” 사토루가 가리키는 대로 뒤를 돌아보니, 아앗, 깜짝이야. 등에 흰 반점이 있는 사슴이 있었다. 큰 사슴 두 마리와 조금 작은 사슴 한 마리. 아마 모자 사이 같았다. 등의 무늬는 잡초가 난 지면에 섞여 훌륭한 보호색이 됐다. (…) 뒤를 돌아보는 사슴의 엉덩이는 포동포동하고 하얀 하트 무늬였다.
--- p.234-235

발바닥에 차갑게 얼어붙는 길. 처마에 늘어진 고드름. 길가에 쌓인, 밀푀유가 된 쓸어 모은 눈. 전선에 나란히 앉아서 깃털을 세우고 있는 참새들. 공원에 쌓인 눈을 마구 파헤치느라 신이 난 개들.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작은 틈을 발견하여 능숙하게 들어가 있는 길고양이들. 둘이서 처음 보는 것은 아직도 한참 많다.
--- p.261

나는 평생 기억할 것이다. 고스케와 요시미네와 스기와 치카코. 그리고 무엇보다 사토루가 어른이 될 때까지 키워주어서 나와 만나게 해준 노리코. 사토루를 둘러싼 사람들도 오래오래 기억할 것이다. 이렇게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 p.276

나의 리포트는 이제 곧 끝난다. 이것은 절대 슬픈 일이 아니다. 우리는 여행의 추억을 세면서 다음 여행을 떠난다.
--- p.31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눈이 마주치는 곳, 발길 닿는 곳마다
행복이 솟아오르는 마법 같은 여행


길고양이였던 나나와 고양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고양이 바보 사토루는 5년 동안 함께했다. 그러나 사토루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나나를 키울 수 없게 되고, 나나의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는 여행길에 오른다. 사토루는 고양이를 맡아주겠다는 어릴 적 친구들의 집을 방문해 고양이를 보여주면서 그동안 하지 못한 추억담을 즐겁게 나눈다.
친구의 집안 사정으로, 혹은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와 궁합이 맞지 않아서 등등의 이유로 나나의 입양은 번번이 좌절되고 만다. 그러나 사토루도 나나도 입양이 무산될 때마다 어쩐지 기뻐하며 다음 집으로 향한다. 둘을 태운 은색 왜건은 웅장한 후지산과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를 지나고, 때로는 억새밭에서 잠시 쉬기도 하다가, 길가의 말과 사슴도 구경하면서 신나게 앞으로 나아간다.

나는 조수석 창에 손을 짚고 몸을 쭉 뻗었다. 그쪽에는 아까부터 줄곧 삼각형의 큰 산이 떡하니 있었다. (…) 텔레비전이나 사진에서는 단순히 납작한 세모로 보였는데, 실물은 이쪽으로 확 다가오는 듯한 압도적인 존재감이 있었다. (…) 우리의 은색 왜건은 마치 마법의 차 같다. 탈 때마다 처음 보는 장소로 나를 데려가준다. _150-151쪽

마지막 행선지인 사토루의 이모 집으로 가는 길에서 둘은 운명처럼 쌍무지개와 만난다. 마지막 여행에서 얼마나 멋진 것을 볼 수 있는지에 미래를 걸자고 약속한 다음 날, 여행의 피날레를 알리는 것처럼 두 쌍의 무지개는 반짝반짝 빛을 내며 둘의 미래를 축복한다. 나나와 사토루는 언덕을 단단히 밟고 있는 무지개를 바라보며 긴 여행을 마친다.

여행 마지막에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니. 나도 사토루도 태어나서 처음인 풍경을 둘이 함께 볼 수 있다니. 나도 사토루도 이 무지개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여행이 끝나는 것을 축복하듯 걸려 있는 이 무지개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 삿포로에 도착하며 우리는 여행을 마쳤다. _238쪽


작은 조각들이 쌓여 만들어진 하나의 인생과
또 다른 인생이 묶여 완성되는 사랑의 연결 고리


사토루가 끔찍이 생각하는 나나를 믿고 맡기는 만큼, 친구들은 사토루를 마음속 깊이 생각해주는 좋은 사람들이다. 버려진 고양이 ‘하치’를 주워 함께 키웠던 고스케와, 서로의 집안 사정을 공유하며 위로하고 위로받았던 요시미네, 착하고 올바르게 자란 사토루를 진심으로 닮고 싶어 질투도 했던 스기와 밝고 명랑한 성격의 치카코까지. 인생의 보물 같은 친구들은 사토루의 사정을 굳이 캐묻지 않는다. 그리고 나나를 향한 사토루의 애정을 이해하며 나중에 또 놀러 오라는 인사를 건넨다.
사토루의 이모 노리코는 자신의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충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조카에게 늘 미안하다. 이번에야말로 고양이 바보인 조카를 위해 나나와 함께 사는 것을 받아들인다. 고양이가 친밀감을 표시하는 몸을 비비는 행위에 놀라 소리를 지르고, 꼬리를 만지면 싫어한다는 사실을 몰라 늘 꼬리만 만질 정도로 고양이에 무지했던 노리코도 점점 나나에게 익숙해지며 늘 곁에서 지켜보고 함께한다.

회원리뷰 (10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고양이 여행 리포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l***y | 2022.10.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친한 친구가 고양이를 키워달라고 한다면 글쎄 라고 말끝을 흘릴 것 같다. 이제까지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고 텔레비젼에서 고양이가 발톱으로 주인을 할퀴는 바람에 반창고를 여기저기 붙이고 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자신이 없다. 갑자기 고양이를 맡아달라고 하는 친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가 더 궁금할 것 같다. 고양이보다 개를 더 좋아하지만 사랑하는 고양이를 떠나보내야;
리뷰제목
친한 친구가 고양이를 키워달라고 한다면 글쎄 라고 말끝을 흘릴 것 같다. 이제까지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고 텔레비젼에서 고양이가 발톱으로 주인을 할퀴는
바람에 반창고를 여기저기 붙이고 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자신이 없다. 갑자기 고양이를 맡아달라고 하는 친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가 더 궁금할 것 같다.
고양이보다 개를 더 좋아하지만 사랑하는 고양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아픈 마음은 이해할 수 있다.

개가 산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세상의 다양한 냄새를 맡을 수 있어서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동네에서 주인과 산책을 가다가 풀에 코를 처박고 꿈쩍도 하지 않는 개를 보면
냄새에 푹 빠져있구나 하고 미소짓게 된다. 소설 속 고양이 나나는 사토루와 같이 하는 여행이 너무 즐겁다. 나나는 바다를 처음 보고 놀라서 사토루의 머리를 발톱으로 긁어놓지만
그는 싫은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는 고양이 바보이다. 차에 치여서 다친 나나를 치료해주면서 인연을 맺은 사토루에게 나나는 세상의 전부이다.

고양이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과 더불어 고양이의 시점으로 보는 사람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성깔있는 들고양이었던 나나는 사토루와 5년동안 행복하게 살지만
어느날 문득 사토루는 더 이상 나나를 키울 수 없게 되면서 나나를 맡아줄 사람을 찾아서 여행을 떠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들의 집에서 나나가 살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고양이를 차에 태워서 집을 나선다.

고스케는 사토루의 초등학교 동창생이다. 고스케는 아버지의 사진관을 물려받아서 운영하고 있지만 장사는 잘 되지 않으며 아내마저 친정집으로 가버린 난처한 상황이다.
사토루와 고스케는 집 근처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고 고스케가 키우고 싶어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포기하고 만다. 사토루의 집에서 크던 새끼 고양이 하치는
사토루의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먼 친척집으로 가게 된다. 고스케가 하치를 키우지 못한 아쉬움으로 나나를 하치로 여기려는 모습을 본 사토루는
그에게 나나를 맡기기를 거부한다.

요시미네는 사토루의 중학교 동창생이다. 바쁜 부모님이 요시미네를 돌보기 어렵게 되자 친할머니 집으로 오면서 전학을 간 학교에서 사토루를 만난다.
현재 요시미네는 농장을 운영하면서 새끼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나나와 새끼 고양이가 잘 어울릴 수 있을 지 걱정이다. 농가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이유는 쥐 때문인데
새끼 고양이는 전혀 그럴 상태가 아니다. 나나는 새끼 고양이에게 말을 걸어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혀를 끌끌 찬다.
새끼고양이에게 쥐 잡는 법을 알려주기로 결심한 나나는 자신의 비법을 전수한다.

스기와 치카코는 부부이며 사토루의 고등학교 동창생으로 후지산 근처에서 개와 고양이가 머물 수 있는 팬션을 운영하고 있다. 부부는 고양이와 개를 한 마리씩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나나를 맡는 것에 부담이 없었다. 문제는 고양이 모모와 개 토라가 나나를 받아들일 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모모는 나나와 같은 고양이기에 괜찮았지만 토라는 나나를 경계하기 시작한다.
토라는 주인인 스기가 사토루를 보면 옛날 생각을 하면서 슬퍼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나나가 집에 머물면 스기가 사토루를 떠올릴 수 있기 때문에 토라는 나나를 거부한다.

사토루의 친구집을 차례로 방문했지만 나나가 있을 곳을 찾지 못한 채 둘은 홋카이도로 향한다. 홋카이도는 사토루의 고향이며 이모인 노리코가 살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 사토루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 미혼이었던 노리코가 사토루를 맡아서 키운다. 노리코는 일때문에 전근을 많이 해야했기 때문에 사토루도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한 채 전학을 반복한다. 사토루가 병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안 노리코는 직장을 그만두고 같이 살기로 결심한다.
노리코는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어서 나나에게 서투르지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한다.

나나는 사토루가 아프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지만 그에게서 느껴지는 죽음의 냄새를 맡기 시작한다. 그 냄새가 나면 절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토루가 병원에 가면 늦게 돌아오는 날이 많아지자 나나는 걱정스럽다. 결국 사토루는 짐을 챙겨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나나는 노리코의 고양이가 된다.
나나는 영원히 사토루의 고양이로 남고 싶어한다. 그와 함께 했던 여행에서 본 바다, 숲, 말, 사슴 등은 그의 가슴에 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 추억 속에 사토루 이외에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

식사와 배변을 볼 때를 제외하고 사토루의 방에서만 지내던 나나는 노리코와 함께 사토루의 병원에 간다. 병실에 들어갈 수 없는 나나를 위해서 병원 정원에서 사토루는 오랜만에 나나를 만난다.
면회 시간이 끝나고 노리코는 자동차 속에 있던 고양이 집에 나나를 두고 사토루에게 인사를 하러 간다. 그 사이에 나나는 고양이 집 문을 열고 자동차 시트에 앉아있다가 노리코가 차 문을 여는 순간에
밖으로 뛰어나간다. 나나는 사토루 곁에 남기 위해서 들고양이가 되기를 선택하지만 그들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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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고양이 여행 리포트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r****u | 2022.02.02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이 리뷰는 아리카와 히로 작가님의 고양이 여행 리포트에 관한 리뷰로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아리카와 히로 작가님의 소설을 좋아해서 종종 읽는 편인데 나나와 사토루의 만남, 생활, 마지막까지 너무 좋았다. 나나를 맡기기 위해 지인들을 찾아다니면서 나나와 여행을 하기 시작했을 때 얼핏 그런 예감이 들었지만 마지막에 이렇게;
리뷰제목

이 리뷰는 아리카와 히로 작가님의 고양이 여행 리포트에 관한 리뷰로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아리카와 히로 작가님의 소설을 좋아해서 종종 읽는 편인데

나나와 사토루의 만남, 생활, 마지막까지 너무 좋았다.

나나를 맡기기 위해 지인들을 찾아다니면서 나나와 여행을 하기 시작했을 때

얼핏 그런 예감이 들었지만 마지막에 이렇게 슬플 줄 몰랐다.

 

초등학교 친구 고스케, 중학교 친구 요시미네, 고등학교 친구 스기와 치카코

그리고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에 사토루를 키워준 노리코

 

나나를 친구들에게 맡길 수 있었지만 끝까지 사토루의 고양이로 남기로 한 나나가 너무 멋졌고

너무 좋은 사람이었던 사토루가 금방 떠나게 된게 너무 아쉬웠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고양이 여행 리포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엔**맘 | 2019.06.0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별다른 생각없이 여느날과 마찬가지고 그렇게 이 책을 집어 들었는데, 훅~하고 이 책이 내 마음을 때렸다. 책을 읽으면서 운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갑자기 치고 들어 올줄은 미처 몰랐다.예쁜 이름의 "나나", 길고양이였던 그(크헉~)는 이름은 예쁘장하지만 용맹한 그는 숫고양이다. 그리고 이름도 예뻐 보이지만 일본어로 '7'이라는 정말 센스는 완전 바가지인 사토루가 지어준;
리뷰제목

별다른 생각없이 여느날과 마찬가지고 그렇게 이 책을 집어 들었는데, 훅~하고 이 책이 내 마음을 때렸다. 책을 읽으면서 운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갑자기 치고 들어 올줄은 미처 몰랐다.


예쁜 이름의 "나나", 길고양이였던 그(크헉~)는 이름은 예쁘장하지만 용맹한 그는 숫고양이다. 그리고 이름도 예뻐 보이지만 일본어로 '7'이라는 정말 센스는 완전 바가지인 사토루가 지어준 이름이다. 어렸을적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고양이 하치(숫자 8)와 비슷하게 생겨서 나름 흥분한 사토루에게 제발 하치 다음 큐(숫자 9)는 안되~라는 의향을 전달하려했는데... 대번 나나가 되어 버렸다. 고양이도 놀래킬 작명 센스라니~ 


도도한 나나가 길고양이 생활을 접게 된 이유는 교통사고를 당하면서이다. 너무나도 아픈 상황에 나나는 사토루를 생각하게 되었고, 그런 나나와 사토루는 가족이 되었다. 그렇게 5년의 세월을 함께 보낸 후 사토루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나나와 함께 할수 없게 되어 새 가족이 되어줄 친구를 찾아나서게 된다. 은색 왜건을 타고~ 사토루와 함께 첫 고양이인 하치를 만났던 친구 고스케, 사토루의 어린시절을 함께 했던 친구들을 찾아가면서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문득 들었던 생각이 왜 그토록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토루는 나나를 입양을 보내려 하는 걸까였다. 설마 아픈가??? 라는 생각이 들무렵부터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동물들만 알고 있는 느낌으로 우리는 짐작하게 된다.


아무래도 인간이 반려동물보다는 오래 살겠지만, 그들을 잘 보살피다가 그들의 마지막을 지켜보는 것이 대부분이겠지만 주인을 먼저 떠나보내는 아이들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가끔 먼저 떠난 주인을 잊지 못하는 반려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가슴이 찡해질때가 많다. 사토루와 끝까지 함께 하고 싶어하고 죽음하고도 대신 싸워주고 싶어하는 나나. 정말이지 사토루는 참으로 행복했겠구나 싶다. 


반려동물과 주인의 뻔한 이별이야기라고 단정짓지 말자. 생각치도 못했던 이야기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나나가 너무 특별해서였는지 내가 이별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주책맞게 눈물이 나는것인지 안 읽어보고선 그 느낌을 이해할수가 없을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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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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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사람과 동물이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r****u | 2022.02.02
구매 평점5점
언젠가 나도 고양이를 키우게 된다면 이 둘처럼 서로를 위할 수 있을까.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j****a |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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