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게으름 예찬

게으름 예찬

: 숨 가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품격 있는 휴식법

리뷰 총점8.2 리뷰 456건 | 판매지수 96
베스트
인문 top100 3주
정가
15,500
판매가
13,9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26g | 135*205*18mm
ISBN13 9791130623603
ISBN10 1130623602

이 상품의 태그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16,200 (10%)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상세페이지 이동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12,420 (10%)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상세페이지 이동

슬픔의 방문

슬픔의 방문

13,500 (10%)

'슬픔의 방문' 상세페이지 이동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14,220 (10%)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상세페이지 이동

견딜 수 없는 사랑

견딜 수 없는 사랑

15,120 (10%)

'견딜 수 없는 사랑' 상세페이지 이동

왜 사업하는가

왜 사업하는가

14,400 (10%)

'왜 사업하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14,400 (10%)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교양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 역사 이야기 세트

교양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 역사 이야기 세트

93,600 (10%)

'교양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 역사 이야기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그냥, 사람

그냥, 사람

11,700 (10%)

'그냥, 사람' 상세페이지 이동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14,850 (10%)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16,200 (10%)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상세페이지 이동

돌봄과 작업

돌봄과 작업

14,850 (10%)

'돌봄과 작업' 상세페이지 이동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31,500 (10%)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상세페이지 이동

이규식의 세상 속으로

이규식의 세상 속으로

15,300 (10%)

'이규식의 세상 속으로' 상세페이지 이동

심야식당 1

심야식당 1

8,550 (10%)

'심야식당 1' 상세페이지 이동

차의 시간

차의 시간

9,900 (10%)

'차의 시간' 상세페이지 이동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

14,400 (10%)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 상세페이지 이동

납치된 도시에서 길찾기

납치된 도시에서 길찾기

15,300 (10%)

'납치된 도시에서 길찾기' 상세페이지 이동

역사의 미술관

역사의 미술관

17,100 (5%)

'역사의 미술관' 상세페이지 이동

용서하지 않을 권리

용서하지 않을 권리

14,400 (10%)

'용서하지 않을 권리'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요즘 내가 독서를 하는 이유는 대체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다. 꼼짝도 하지 않은 채로 모험을 하기 위해서. 내가 독서를 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이 되어보기 위해서…’라고 말할 생각이었지만, 아마도 ‘더 많은 측면에서 나 자신이 되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할 것 같다. 더 과감하고, 더 다채롭고, 더 솔직하고, 더 교활하고, 더 깊고 더 다면적인 나 자신 말이다.
--- p.75

어떤 종류의 여가를 즐기느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이 자신의 취미 목록을 내놓곤 한다. 물론 쇼핑은 취미가 아니다. 쇼핑이 인간의 오랜 활동을 재창조하고 있을지는 몰라도, 놀이의 한 형태라는 의미에서는 취미라고 보기 힘들 것 같다. 아마 맨해튼에 사는 배우 글렌 클로스 같은 여성들에게만 쇼핑이 취미가 될 것이다. 쇼핑은 왜 취미가 아닐까? 취미란 무엇일까?
--- p.228

시간은 사실 그 안에서 행복해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이 웅덩이에서 한가롭게 지낸 뒤 저 웅덩이에서 느긋하게. 시간은 그 안에서 당신의 인간성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요, 그 안에서 당신 존재의 무한성을 즐기기 위한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로 끝을 맺는다면, 한마디로 그 안에서 에우다이모니아eudaemonia, 즉 행복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에 다른 좋은 이유는 없다.
--- p.295

일이 아무리 즐겁고 유용하거나 필요할지라도, 본질적으로는 일종의 노예상태다. 그렇기에 여가의 첫째이자 으뜸가는 목표는 우리를 우리 시간의 주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일할 때는 결코 시간의 주인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가가 무엇일까? 먼저, 나는 여가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빈둥거림에 관해 두 가지 생각으로 망설이고 있었다. 빈둥거림은 덕목인가 아니면 악덕인가?
--- p.20

무엇보다도, 빈 시간이 왜 그렇게 적은 걸까? 지금쯤 우리에게는 그런 시간이 넘쳐야 한다. 과학 기술과 진보 정책은 한 세기가 넘도록, 우리를 고된 일에서 해방시켜 자유를 주겠노라고 늘 약속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놀랍게도 그런 자유의 시간은 우리네 할아버지 시절보다 더욱 줄어들었다. 역설적이게도 부자가 될수록 더 고되게 일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시간이 적어진다. 무엇이 잘못된 걸까?
--- p.11

한마디로 차는 품위 있는 오락인 반면 커피는 노동자들이 번쩍 정신을 차리고 행동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커피는 총도 아닌 것이 종종 ‘샷shot’으로 나온다. 오늘날 도심에는 거리마다 미지근한 커피 한 잔을 무슨 꽃다발이나 병리학 표본처럼 받들고서 사무실이나 건설 현장으로 돌아가는 일꾼, 점원, 은행원, 다시 말해 노동자들이 가득하다. 꼭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어딘가에 앉아서 마시기를 권한다. 한량이라면 마시는 것이 아니라 앉아 있는 것을 갈망해야 한다.
--- p.69

물론 제대로만 한다면, 시골에서든 도시에서든 상관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무언가 한다는 느낌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것은 걷기다. 사실 걸으면서 빈둥거리기는 상당한 기교를 요구하기 때문에 요즘엔 좀처럼 보기 힘들다. 그래도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다. 대체로 우리는 걸을 때 어렴풋이 무한을 명상하는 행위에서 확실하게 멀어지게 된다.
--- p.10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2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3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9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