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

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

우리 고전 재미있게 읽기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청소년 문학 top100 7주
정가
8,000
판매가
8,000
구매 시 참고사항
  • 초등 6-2 국어 가 교과서 수록도서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406g | 168*234*20mm
ISBN13 9788928401628
ISBN10 8928401623

이 상품의 태그

긴긴밤

긴긴밤

10,350 (10%)

'긴긴밤' 상세페이지 이동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11,250 (10%)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상세페이지 이동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10,350 (10%)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친구의 전설

친구의 전설

15,120 (10%)

'친구의 전설' 상세페이지 이동

순례 주택

순례 주택

13,500 (10%)

'순례 주택' 상세페이지 이동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15,120 (10%)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상세페이지 이동

오백 년째 열다섯

오백 년째 열다섯

11,250 (10%)

'오백 년째 열다섯' 상세페이지 이동

그들이 떨어뜨린 것

그들이 떨어뜨린 것

9,900 (10%)

'그들이 떨어뜨린 것' 상세페이지 이동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11,250 (10%)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상세페이지 이동

무기 팔지 마세요!

무기 팔지 마세요!

10,800 (10%)

'무기 팔지 마세요!' 상세페이지 이동

장수탕 선녀님

장수탕 선녀님

13,500 (10%)

'장수탕 선녀님' 상세페이지 이동

잘못 뽑은 반장

잘못 뽑은 반장

11,700 (10%)

'잘못 뽑은 반장' 상세페이지 이동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11,700 (10%)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상세페이지 이동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11,700 (10%)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상세페이지 이동

컬러 몬스터

컬러 몬스터

13,500 (10%)

'컬러 몬스터' 상세페이지 이동

식탁 위의 세계사

식탁 위의 세계사

12,600 (10%)

'식탁 위의 세계사' 상세페이지 이동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11,700 (10%)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상세페이지 이동

맞아 언니 상담소

맞아 언니 상담소

13,500 (10%)

'맞아 언니 상담소' 상세페이지 이동

이게 정말 나일까?

이게 정말 나일까?

11,700 (10%)

'이게 정말 나일까?' 상세페이지 이동

슈퍼 거북

슈퍼 거북

9,900 (10%)

'슈퍼 거북'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기획 : 한국고전번역원
고전 문헌을 수집·정리·번역함으로써 한국학 연구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통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중요한 고전을 번역하여 간행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집의 기초가 벽돌이니, 벽돌을 든든히 구워 놓으면 집이 거의 다 완성된 것이지. 사람도 기초도 단단히 만들어 두면 다 이룬 것이나 마찬가지란 말이다.”
이번엔 창대가 나리의 말꼬리를 잡았다.
“그렇다면 사람에게 벽돌이란 무엇입니까?”
나리가 창대를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기특해하는 눈빛에 창대는 마음이 녹녹해졌다.
“꿈이다. 스스로를 잘 알고, 그에 따라 하고 싶은 일을 간직하는 것이 사람에게 벽돌 만드는 일이 아니겠느냐.”
나리의 말에 창대는 다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또 꿈 얘기였다. 지난번 나리가 꿈을 물었을 때 제대로 답을 못해 가슴이 답답했었다. 꿈만 가지면 다 이룬 것이나 마찬가지라는데, 꿈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 휘황찬란한 집을 다 지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데, 창대는 도무지 꿈이 무엇인지 어떤 꿈을 가져야 하는지 막막했다. 할 수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는 일. ---「벽돌로 쌓은 성」

“이제야 정신이 좀 맑아지고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 구나. 그래, 뭐 새로운 것은 없더냐?”
나리의 말에 장복이 냉큼 대답했다.
“아까 몽골 사람이 낙타 두 마리를 끌고 가던뎁쇼.”
낙타라는 말에 나리가 허리를 벌떡 세우며 물었다.
“뭣이? 낙타? 어찌 나를 깨우지 않았느냐?”
나리는 낙타를 찾아보려는지 목을 길게 빼고 허리를 돌려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나 낙타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흔들고 불러도 나리가 깨시지 않는 걸 어쩝니까? 코 고는 소리는 천둥치듯 했고, 입으론 파리가 드나들어도 모르시던걸요. 쇤네도 생전 처음 보는 동물이라 잘은 모르지만 낙타라는 것 같긴 합니다.”
창대가 볼멘소리로 대꾸하자, 나리는 더 이상 나무라지 못하고 애타는 눈빛으로 창대에게 허리를 바싹 숙였다.
“그래, 그 모양이 어찌 생겼더냐?”
창대는 나리가 보지 못한 걸 자기가 봤다는 것에 우쭐해져, 본대로 상세히 말했다.
“글쎄요,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참 어렵습니다요. 몸뚱이가 말 같아 말인가 하면 굽이 두 갈래이고, 꼬리는 소 같아 소인가 하면 머리에 뿔이 없으며, 얼굴이 양 같아 양인가 하면 털이 꼬불꼬불하지 않은 데다 등에는 봉우리가 두 개 솟았으며, 머리를 쳐들면 거위 같기도 하고, 눈은 뜨긴 했지만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청맹과니 같았습니다요.”
창대의 설명에 나리는 무릎을 치며 한탄했다.
“과연 낙타로구나.” ---「에구머니나, 괴물」

“나리! 저 같은 천민도 저런 똥오줌이나 깨진 기와 조각처럼 쓸모가 있을깝쇼?” (중략)
창대는 나리의 대답이 너무나 궁금했다. 혹여 똥오줌보다 못할까, 깨진 기와 조각보다 쓸모가 없을까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창대가 느끼기엔 한 식경 같은 시간이 지나갔다.
“똥과 기와 조각은 사람의 손길에 따라 쓰임새가 정해지기도 하고, 버려지기도 하는 게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어찌 다른 사람의 손길만 기다리겠느냐? 스스로 쓰임새를 찾는다면 어찌 똥오줌이나 깨진 기와 조각의 쓰임새에 비하겠으며, 그렇지 못하다면 그야말로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개똥보다 못할 것이니라.”
“에이, 그게 뭡니까?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다 명확히 대답을 해 주셔야지요.”
장복이의 응석에 나리는 다시 한 번 꼬집어 말하였다.
“스스로의 가치는 스스로가 매기는 게야. 다른 사람에게 맡길 것이 아닌 게야.” ---「기와 조각과 똥 덩어리」

“난 조선에서 가장 말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거다.”
“에이!”
장복이는 김이 새는지,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을 숨기지 않았다.
“고작 되고 싶다는 게 말을 사랑하는 사람이냐? 그까짓 것은 굳이 되고 싶지 않아도 될 수 있는 거 아니냐? 어차피 너와 난 평생 말고삐를 잡고 살 것들인데.”
창대는 서서히 고개를 저었다.
“그냥 말고삐를 잡는 사람이 아니라 말이 좋아서 고삐를 잡는 사람이 될 거야. 말에 대해서 공부도 많이 할 거고. 조선에서, 아니 중국을 통틀어서도 말에 대해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될 거란 말이다.”
창대의 다부진 표정과 말투에서 결심이 느껴졌는지, 장복이도 더 이상 비웃지 않았다.
---「걸어가는 만큼 넓어지는 세상」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