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3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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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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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38.63MB ? |
ISBN13 | 9791155351796 |
KC인증 |
발행일 | 2019년 03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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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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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38.63MB ? |
ISBN13 | 9791155351796 |
KC인증 |
섬의 애슐리 - 정세랑
부모로 인해 섬 사람이면서도 외모는 육지사람 같다는 설정 부터 애슐리가 태생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존재임이 느껴져요. 관광객에게 전통춤을 선보이는 일을 하게 된 것, 본토와 섬의 관계 변화와 함께 이어지는 결혼까지. 밀려오는 파도에 저항할 힘이 없는 것 처럼 외부 환경에 이리저리 휘둘리던 애슐리가 자기 힘으로 살아나가길 결심하게 된다는 결말이 좋았어요.
미메시스 출판사에서 내놓는 테이크아웃 시리즈는 젊은 소설가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발상과 상상력으로 써 내려간 이야기에 더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의 협업으로 만들어지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테이크아웃 시리즈의 첫 번째 주자는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정세랑 작가의 섬의 애슐리입니다. 확실히 잔잔한 듯하게 흘러가는 듯하면서도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던 섬의 애슐리만 속 이야기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던 데다가, 한예롤 작가의 독특한 일러스트가 합쳐지면서 그 시너지가 제대로 뿜어져 나왔던 것 같습니다.
단편이지만 단편 같지 않은 스케일의 이야기였다. 단편이라 한자한자 놓치면 이야기를 놓칠까 정독하며 읽었다. 제목 그대로 섬에 사는 애슐리라는 여자의 일대기를 그린다. 섬의 원주민인 아빠와 육지에서 온 엄마, 엄마의 외모가 닮은 애슐리는 섬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직업도 짧은 시간에 여러가지를 하다 관두고 겨우 정착한 직업이 관광객을 위한 전통춤을 추는 것이었다. 이후 상황이 급변하게 되고 애슐리는 그것을 헤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