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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걸

빅 걸

: 꿈을 향해 나아가라!

[ 양장 ]
고정욱 저 / 정은규 그림 | 책담 | 2020년 03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3건 | 판매지수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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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1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92g | 135*195*20mm
ISBN13 9791170285762
ISBN10 117028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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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요동치기에 그대들의 꿈도 늘 변화하여 더 큰 멋진 일이 기다릴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주어진 꿈을 기쁜 마음으로 실천해 능력을 인정받으면 좋겠다. 실패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 앞에는 또 다른 플랜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작가의 말」중에서

‘어머!’
책을 집는 순간 소연이는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기대했던 촉감과 달랐다. 축축하고 두툼했다.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불길한 기운이 스쳤다. 코끝이 싸했다. 문제가 있었다. 천천히 책을 꺼낸 순간 소연이는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지를 뻔했다. 책은 정체 모를 하얀 액체에 푹 젖어 퉁퉁 불어 있었다. 우유 썩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책상 안을 들여다보니 고인 우유가 썩어 가고 있었다. 역한 냄새가 참기 힘들었다.
“…….”
순간 교실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왕따의 시작이었다. 교실 안에 썩은 우유 냄새가 진동을 해도 아이들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굴었지만 아이들은 소연이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었다.
‘정신 차려야 해.’
소연이는 그저 이 위기를 잘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 p.15

만나는 선생님마다 소연이에게 한두 마디씩 덕담을 건넸다. 전학 온 학생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관심과 배려 차원이었다. 그렇게 소연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모두에게 주목받는 아이가 되어 있었다.
“소연이 네가 핵인싸네.”
“핵인싸?”
“핵 인사이더. 다들 너한테 관심이 많다고.”
소연이는 윤주의 설명을 듣고 딱히 나쁠 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소연이에게 쏟아진 관심은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왔다. 처음에는 소연이에게 관심을 보이던 아이들이 서서히 거리를 두었고, 핵인싸가 인싸로 변해 가면서 은따가 시작되었다. 소연이가 등교한 지 일주일이 지나자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다.
--- p.26

낯선 곳에 익숙한 것이 녹아든다.’는 말이 멋있었다.
‘이곳 부산에서 내게 익숙한 게 뭘까?’
익숙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소연이는 이곳에서 끝없는 이방인 신세였다. 문예부 박선주 선생님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다.
“얘들아, 되도록이면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쓰지 마. 문학이라는 건 말이야, 읽는 사람이 자기 얘기처럼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 해야 해. 너희도 그렇게 써야 하지 않겠니? 생활 주변에서 좋은 소재를 잡아 보도록 해.”
“네.”
“자신에게 제일 익숙하고 가장 큰 고민거리를 써야 해. 자기도 모르는 걸 쓰려면 낯설어서 더 힘이 들지.”
--- p.56

소연이를 태운 버스는 집 앞 큰길 정류장에 정차했다.집 앞인 동시에 학교 앞이기도 했다. 소연이는 버스에서 내린 뒤 근처 편의점에 들렀다. 컵라면 세 개와 아이스크림까지 총 만 원어치를 사서 검은 비닐봉투에 담은 뒤 엄마가 준 돈으로 계산하고 돌아설 때였다.
“니, 3반에 새로 전학 온 아~제?”
뒤에서 굵직한 목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인명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남학생이 서 있었다. 교복 셔츠의 단추를 다 풀어헤치고 짝다리 짚고 선 모양새를 보아 하니 스스로 단정한 학생은 아니라고 아우성치는 꼴이었다.
“으응.”
서울이었으면 쌩하니 가 버리면 그만이었을 텐데, 소연이가 있는 곳은 부산이었고 왕따까지 당하는 처지라 차마 그럴 수 없었다. 소연이는 만나는 사람 하나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 p.63~64

김청강 작가가 해 준 이야기가 떠올랐다.
“악인에게 맞서려면 같이 악해져야만 해. 그런데 그건 나를 망치는 지름길이기도 하지. 하지만 부당함에는 저항하는 건 자신을 성장시킨단다.”
악해지는 건 경계해야 하지만 옳지 않은 억압에 굴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부당함에 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소연이는 문을 열고 나갔다. 소연이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의자를 든 채 나타나자 아이들은 깜짝 놀라 입을 다물었다.
“너희들, 나한테 할 말 있으면 당당하게 내 앞에서 해 줘. 뒤에서 소곤대지 말고.”
소연이의 당당한 태도에 두 아이는 미안하다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황급히 달려갔다.
울음이 터지려는 걸 애써 참으며 소연이는 먼지 쌓인 의자를 정성껏 닦았다. 그러면서 이곳에 앉아 자신의 글을 읽어 줄 누군가를 생각했다.
--- p.105

주변 친구들이 소연이의 글을 자발적으로 퍼 나르고 공유하기 시작하자 갑자기 낯선 사람들의 친구 신청이 폭주했다. ‘그렇게 정말 맛이 있나요?’ ‘숙성 회, 저는 처음 들어
봐요.’ ‘전화번호 알려 주세요.’ 같은 댓글들이 달렸다.
정말 놀라운 반응이었다. 소연이는 SNS의 위력을 처음으로 실감했다. 그동안 소연이가 한 포스팅은 문학이나 독서에 관한 것들이었다. 또래 아이들이 셀카를 찍어 올리거나 이런저런 장난처럼 찍은 사진들을 올릴 때 소연이는 문학이나 독서에 관한 글들을 올려 왔다. 그래서 더욱 흥분되고 설렜다.
현실에서의 반응은 며칠 뒤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루에 적게는 한두 명씩 새로운 님들이 찾아왔다. 놀란 외삼촌이 전화를 걸어왔다.
“소연아, 손님들이 오늘도 가게에 와서 네 얘길 하더라.”
--- p.127

김청강 작가는 자신이 강연을 많이 다니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소통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근 가장 득세하고 있는 게 문자인데 그렇게 문자로 주고받는 방식은 직접 대면하는 것에 비해 감명이나 임팩트가
떨어진다. 물론 상형문자, 쐐기문자 등이 생겨나면서 인간이 기록을 시작한 덕분에 인류 문명이 어마어마한 금자탑을 쌓긴 했지만.
“책을 읽거나 글로 만나는 효과가 1이라면 직접 만나서 이야기 듣는 건 100이야. 내게 사람 하나가 온다는 건 그 사람의 역사가 함께 온다는 뜻이기도 하지.”
“와! 멋진 말이에요.”
--- p.151

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소연이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가지 못한 오솔길을 점점 벗어나듯 소설가의 길에서 더욱 멀어지는 기분이 들어서였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제자리로 들어가는 소연이를 향해 사람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마침 옆에 있던 현준이의 엄마가 소연이의 등을 쓰다듬으며 위로해 주었다.
“소연아, 괜찮아. 그렇다고 지금부터 꿈을 포기할 필요는 없어.”
그러나 소연이에게는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았다. 김청강 작가가 다시 나섰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께서는 요즘 보기 드문 고등학생의 순수한 열정을 보고 계시는 겁니다. 우리 아이들은 꿈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연이처럼 꿈이 있다고 해도 막상 그 꿈을 루기가 쉽지 않죠.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어서 또는 재능이 없어서, 어쨌거나 이유야 뭐가 됐든 우리가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수백 가지가 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단 하나의 꿈만 이루라는 법도 없지요. 플랜 A가 없으면 우리에게는 무엇이 있습니까?”
여기저기서 한목소리로 대답했다.
“플랜 B요!”
---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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