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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로 본 세계사

도자기로 본 세계사

: 문화 교류가 빚어낸 인류의 도자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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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78g | 152*210*20mm
ISBN13 9788952238535
ISBN10 8952238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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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읽는 방법은 대부분 인물ㆍ국가ㆍ사건을 중심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바로 옆에 있는 흔해 보이는 상품도 역사적 의미를 깊이 살펴보면 뜻밖에 수많은 사람과 세월을 거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도자기다. 도자기를 통해 그 기물이 만들어지던 사회의 모습과 흐름을 읽어본다면 역사를 새로운 각도로 해석하는 눈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p. 5~6

청자가 이렇게 도자기를 상징하는 얼굴이 되니 곧 인기 있는 수출용 상품으로도 자리매김했다. 9세기 들어 월주요 청자는 한반도와 일본을 넘어 동남아시아, 서아시아, 멀리는 이집트 지역까지 수출되었으며, 당나라 멸망 후 월주요 청자 생산 지역에 세워진 오월국에서는 청자 생산으로 국가를 운영할 자금까지 마련할 정도였다. 사실 오월국은 나라 규모가 크지 않아서 분열기인 오대십국시대에도 대외적으로는 감히 황제라 부르지 못하고 왕이라 부를 정도로 위세가 작았다. 그럼에도 청자가 지닌 힘으로 오랜 기간 국가를 지속할 수 있었다. 비색 청자를 중국 내 세력이 큰 국가에공납 형식으로 제공함으로써 끈질긴 수명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 p. 36~37

한국의 대표 유물이 중심이 된 전시임에도 한국 기관만 빠진 채 이루어진다는 것은 묘한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요즘은 박물관이 단순히 소장품 수준만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관과 교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관람객에게 보여주는 능력이 뛰어날수록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사실을 비추어볼 때 한국 박물관도 조금 더 열린 사고로 다양한 도전을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 박물관에 부족한 중국 청자도 세계 박물관과 교류한다면 상당한 부분을 메울 수 있을 테니 말이다.
--- p. 82

시간이 흘러 13세기, 몽골의 정복 전쟁으로 유라시아 대륙에는 어마어마한 인구 이동이 생겨났고 서아시아의 기술자와 상인들은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당시 색목인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세를 얻은 이들은 자신의 미감을 가미한 도자기를 생산하여 중국 도자기 생산 과정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아시아에서 채굴되던 푸른색의 코발트가 중국으로 수입되었고, 그림 그리기에 딱 좋게 백지 같은 경덕진 백자를 만나게 된다. 드디어 서아시아인이 그토록 원하던 코발트로 그림이 그려진 자기가 생산되었고, 완성도 높은 지정형 청화백자는 14세기 중반이 되어서야 만들어졌다. 결국 청화백자는 원나라 도자기 생산 방식에 맞추어 해외 원료가 첨가되는 등 새로운 도전이 시도된 끝에야 완성되었다. 그만큼 청화백자는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작품이었다.
--- p. 96~97

포르투갈과 에스파냐는 무역을 통해 적극적으로 부의 증대에 힘썼는데, 이를 위해서는 중국과 유럽 간의 중개무역으로 큰 부를 얻는 서아시아의 오스만제국을 꺾어야 했다. 마침내 이전과 다른 새로운 무역선을 뚫기 위해 대서양과 인도양으로 탐험을 나섰다. 그 결과 대서양으로 떠난 탐험가는 신대륙을 발견하여 은광을 개척하고, 인도양으로 향한 탐험가는 아프리카를 넘어 중국으로 통하는 무역선을 개척했다. 이들은 필리핀과 마카오를 중국 무역의 전진기지로 이용해 중국 도자기를 수입했고, 필요한 돈은 신대륙의 은으로 지불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로 수입되기 시작한 도자기 중 가장 유명한 기형이 바로 크락 자기였다. 크락은 포르투갈의 범선 이름인 카락(Carrack)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얇은 백자에 여러 개 칸을 나눈 뒤 식물ㆍ동물ㆍ인물ㆍ풍경 등을 잔뜩 그려 넣은 형식이었다. 가능한 청화를 아낌없이 채워 넣어 값비싸 보이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 p. 136~139

이처럼 열정적으로 중국 도자기를 수입한 유럽의 모습은 이들의 문화 세계에서도 잘 드러난다. 당시 유럽 그림을 보면 중국의 청화백자에 탐스러운 과일이나 음식이 담겨 있는 정물화가 유행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베르사유궁전을 비롯한 절대왕권을 대변하는 유럽 궁궐의 경우, 돌로 조각된 수많은 도형 중 중국 청화백자에서 보이는 장식과 유사한 것도 많이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오스만튀르크에서 보이던 도자기 전시실 꾸미기가 포르투갈ㆍ에스파냐를 거쳐, 영국ㆍ프랑스ㆍ독일ㆍ러시아까지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전시실은 유럽에 여러 곳이 남아 있어 지금도 관람객이 몰려들 정도로 인기가 여전하다.
--- p. 188

중국의 백자가 서아시아의 코발트와 만나서 청화백자가 탄생한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접목은 자신이 알고 있던 것을 넘어서는 새로운 창조도 가능케 한다. 나만의 생각을 넘어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도자기의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 도자기는 하나의 공예품이자 실용품이지만 그만큼 사람과 가깝게 지내며 발전했기에 문화와 역사를 품고 있다. 도자기를 통해 세계와 역사를 읽는 눈이 생긴다면 다른 공예품도 가치를 파악하고 해석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것이 스스로 찾아가며 습득하는 진짜 살아 있는 역사 공부가 아닐까 싶다.
--- p.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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