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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들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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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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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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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8.5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3만자, 약 4만 단어, A4 약 78쪽?
ISBN13 9791130629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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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띵동! 택배가 도착하는 순간,
당신의 평범했던 일상이 뒤틀리기 시작한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팽팽한 긴장감, 한국형 하드보일드 소설의 탄생

그는 우리가 하루에 몇 번씩 마주치는 평범한 택배기사다. 활동하기 편한 등산복을 입고, 카트를 끌며, 엘리베이터보다 빠르게 계단을 오르내리는 평범한 택배기사. 하지만 그가 얼마나 평범한지 아는 사람은 없다. 누구도 그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름마저도. 사람들은 그저 그가 활동하는 지역의 이름을 따 ‘행운동’이라고 부를 뿐이다. 그게 업계의 관행이다.

그가 원하는 것은 오직 한 줌의 위로, 먼지만 한 한 줌의 위로이다. 그만큼 그는 오랜 시간 먼 길을 돌아 여기까지 왔다. 그러나 인생은 언제나 부딪히게 마련이고, 각자 비밀을 감춘 행운동 사람들은 도저히 그를 가만두지 않는다. 택배기사를 죽이고 싶은 우울증 환자, 보디가드를 달고 다니는 동네 바보, 경제철학 공부를 강요하는 노망난 교수와 미모를 자랑하는 손녀, 은밀한 눈빛으로 그를 유혹하는 게이바 직원들과 지옥에 빠진 가난한 인생들…….

대한민국의 평범한 택배기사는 행운동 사람들 사이에서 과연 한 줌의 위로를 얻을 수 있을까? 첫 장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숨 막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건들지 않으면 싸울 이유도 없다!”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세상과 부딪히고 화해하며 살아가는 법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통해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신의 목소리가 죽어버린 오늘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오래된 낭만에 불과할지 모른다. 그러나 인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위의 세 가지 질문으로부터 자유로운 적이 없었고, 바로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간절한 목소리로 답을 갈구하고 있다. 『침입자들』에 등장하는 주인공 ‘행운동’처럼.

소설의 주인공은 이름이 없다.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 어쩌다 여기까지 흘러왔는지에 대한 단서도 없다. 버림받은 천사 미하일처럼 어느 날 갑자기 강남고속터미널에 던져졌을 뿐이다. 그런 그가 택배일을 시작한 이유는 오직 가진 게 몸뚱이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이름 ‘행운동’. 행운동은 그가 맡은 택배 관할 지역이다.

“먼지만 한 한 줌의 위로만을 원했던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
치열하고 뜨거운 소시민들의 삶을 묵묵히 끌어안는 휴머니즘 판타지

행운동은 평범한 삶을 갈구한다. 일이 있으면 녹초가 될 때까지 일을 하고, 일이 없으면 술을 마시고 책을 읽으며 족쇄처럼 따라다니는 과거를 벗어던지는 삶. 그래서 행운동은 자기 주변에 단단한 울타리를 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개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한다. 그러나 삶은 언제나 가혹하다. 그가 밀어내면 밀어낼수록 운명은 그의 인생에 한 걸음 더 다가오고, 눈 감으면 눈 감을수록 더욱 환하게 나타난다. 그것도 매우 기이한 모습으로. 매일 같은 벤치에 앉아서 택배기사를 기다렸다가 담배 한 개비를 빼앗아가는 우울증 환자, 경찰복을 입고 돌아다니며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지껄이는 동네 바보, 난데없이 택배기사를 끌고 가 경제철학 강의를 늘어놓는 노망난 노교수, 은밀한 눈빛으로 그를 유혹하는 게이바 직원, 빈곤과 가난의 중간에서 삶을 저울질하는 폐지 줍는 소녀까지…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행운동 사람들은 도저히 그를 가만두지 않는다.

그래서 읽을수록 궁금해진다. 행운동의 마음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기에 그는 그의 일상에 무례하게 침입하는 사람들을 막아내지 못하는가?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는 행운동에게 허락되지 않은 운명은 무엇인가? 끝내 그는 과거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삶은 언제나 가혹하다. 거짓과 배신이 난무하면서 서로의 가슴을 상처를 낸다. 그럼에도 우리가 다시 한 번 주변에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건 뜨거운 심장을 지닌 인간이기 때문이다.

“간략한 묘사, 위트 있고 짧은 대사, 빠른 전개”
켄 브루언, 레이먼드 챈들러의 숨결이 느껴지는 한국형 하드보일드 소설의 신세계

정혁용 소설가가 만들어낸 세계는 건조하다. 그의 소설 속 세계를 살아가는 인물들은 결핍되고, 뒤틀리고, 채울 수 없는 욕망에 시달린다. 그리고 굳이 그 사실을 숨기지는 않는다. 오히려 너무 솔직하게 다가와서 독자의 얼굴이 빨개질 정도다. 그런 인물들 사이에서 빛을 발하는 건 주인공이다. 어둠이 클수록 빛이 환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주인공이 던지는 짧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읽는 이의 정신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그러나 이 책의 마지막을 덮은 독자들은 알 수 있듯이 건조한 결핍되고, 뒤틀리고, 채울 수 없는 욕망에 시달리는 사람들 사이를 채우는 것은 결국 인간에 대한 믿음이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이 곳곳에 새겨져 있다. 소통은 활발하지만 영혼은 고립된 현대인들이 이 소설을 꼭 읽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론 독자들이 그런 거창한 주제를 마음속에 새기면서 책을 볼 의무는 없다. 그저 재미있게 읽으면 된다. 그리고 이 소설은 정말 재미있다. 한 장을 넘겼을 때 재미가 없다면 보지 않아도 좋다. 하지만 한 장을 넘겼다면 분명 오늘이 가기 전에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될 거라고 자신한다. 마지막으로 정혁용 소설가가 작가의 말에 쓴 문장을 인용하며 책 소개를 마치련다.
“켄 브루언은 그때 만났다. 마흔 초반이었을 거다. 간략한 묘사, 위트 있고 짧은 대사, 빠른 전개. 그런 소설을 쓰고 싶었다.”

eBook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침입자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아**파 | 2022.04.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정혁용 작가의 <침입자들>을 읽었습니다. 제목이 왜 이러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고, 침입자들에게 복수를 하는 통쾌한 활극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약간 건조한 하드보일드 문장을 읽다 보니 왜 이런 제목을 선택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 ‘행운동’은 별명처럼 서울시 관악구 행운동 지역의 택배를 돌리는 45세 남자입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이나 과거의 행적을 알려;
리뷰제목

정혁용 작가의 <침입자들>을 읽었습니다. 제목이 왜 이러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고, 침입자들에게 복수를 하는 통쾌한 활극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약간 건조한 하드보일드 문장을 읽다 보니 왜 이런 제목을 선택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 ‘행운동’은 별명처럼 서울시 관악구 행운동 지역의 택배를 돌리는 45세 남자입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이나 과거의 행적을 알려주지 않고, 다만 큰 고난이 있었고 그로 인해 모든 인간관계를 단절하거나 당하고, 그 지역을 떠나 서울로 왔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만 있었습니다. 필자가 학창시절까지 살아온 곳과 가깝기에 반가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거제도에서 8개월간 택배일을 해본 경험을 2년으로 구라를 치고 일자리를 구합니다. 배송지역은 행운동이지만 터미널은 광명시 변두리에 있어서 오가는 시간만 40분이 걸리는 악조건에도 컨테이너에서 지낼 수 있다는 이점으로 택배를 시작합니다. 노동의 사회가 으레 그렇듯이 금방 오고 가는 뜨내기들이 많기 때문에 한참을 같이 지내야 겨우 마음을 터는 사이가 될 수 있습니다.

 택배일이라는게 널리 알려졌다시피 하루에 150~200개는 배송을 해야 4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을 수 있는 힘든 노동입니다. 이정도 배송량은 초보자들은 12시 이전에 마치기 어렵고, 베테랑이 되면 9시정도에 퇴근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8시까지 출근하여 물건을 맡은 지역별로 분류하는 일도 배송기사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담당지역의 물건을 탑차에 싣고 출발하는 시간이 대략 11~12시라서 이때부터 배송이 시작됩니다.

 주인공 행운동은 터미널 소장인 바나나 형님을 만나서 택배를 시작합니다. 과거에 택배를 해 보았지만 적응하기까지는 한달정도 걸렸습니다. 적응이 되자 그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주변 풍광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있는 매력적인 여성을… 그녀는 행운동에게 말을 걸게 되고 담배를 같이 피우는 사이가 됩니다. 그런데 그녀는 행운동을 처음 본 순간부터 죽이고 싶었다고 건조하게 털어놓습니다. 이 여성이 가진 비밀은 조금씩 밝혀집니다.

 이 작품은 19개의 단편처럼 각편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 놓습니다. 그러면서도 큰 틀의 이야기는 지속적으로 이어집니다. 같은 터미널에 근무하는 동료 택배기사들 사이의 갈등과 행운동에서 살아가는 주민들과의 에피소드 등 상당히 매끄러우면서 호기심 가득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에서 가서는 행운동의 과거 사연도 살짝 드러납니다.

 정혁용 작가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문체에 큰 감명을 받아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하드 보일드적인 요소가 강하지는 않지만 건조한 분위기와 때론 동문서답하는 주인공의 무심한 태도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작가는 커트 보네거트의 말을 소개하며 책을 마칩니다.

 “예술은 생계수단이 아니다. 예술은 삶을 보다 견딜 수 있게 만드는 인간적인 방법이다. 잘하건 못하건 예술은 진짜 인간으로 성장하게 만드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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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f*******e | 2020.04.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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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목

'침입자들'이라는 제목만 보고 엄청난 스릴러를 내심 기대했는데

사실 이 소설은 사람이 진하게 묻어나는 책이었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더 좋았다.

탄탄하게 휘몰아치는 서사보다 개성 있는 캐릭터가 이끌어가는 소설이다.

그래서 순간마다 보는 재미가 있고, 캐릭터들이 가진 개인서사들이 독특하고 흥미롭다.

주인공 행운동 택배기사는 어딘지 다른 차원에서 온 생명체처럼

낯설지만 정의롭고, 까탈스러울 것 같지만 정감이가는 인물이다.

빈곤한 현실과 상황에 이끌려 택배 일을 시작했고,

그때그때에 따라 맞춰 행동하는 듯하지만 그만의 투철한 삶의 방식이 있다.

애쓰지 않아도 후루룩 읽히는 소설이다.

침입자들의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이 책이 나를 침입한 것 같다.

기본적인 육체노동에 이제는 감정노동까지 덤으로 따라온 택배기사 라는 직업.

자의든 타의든 언제고 일어나는 사고의 책임까지 져야하는 택배기사들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본다.

세상에 다양하고 힘든 서비스업들이 존재하지만

육체를 굴리며 두발로 거리를 채우며 감내하는 일은 택배만한 게 없는 듯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내용과 같은 현실은 없겠지만 어디든 비슷한 상황은 존재할 것만 같다.

우울증에 걸려 택배기사를 죽이겠다는 담배를 든 여자, 보디가드를 앞세운 동네 바보,

불현듯 경제학 강의를 들려주겠다는 교수에 게이바 직원들까지.

결코 평범할 수 없는 상황, 그것과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작가의 말'을 읽으며 이 책의 저자가 주인공 캐릭터와 비슷한 성격임을 확신했다.

일상을 사막이라 표현하는 이 주인공 남자가 툭툭 무관심한 듯 던지는 대사들은

시크한 매력이 보이면서 다듬어지지 않은 모나고 각진 말들이지만 사실 다 맞는 말이다.

시선자체가 일반적이거나 정의감에 포장되지 않은 시각을 갖고 있다.

그가 하는 농담 같지 않은 농담들도 가끔 피식거리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그의 대사 중

사회는 포기하지 않는 노력을 강요하며 던져주는 희망 그 자체는 사람에게 힘을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신을 괴롭히기만 한다. 그럴 땐 포기하면 편하다.

애초에 그런 마음이 드는 게 자신과 맞지 않는 일이라는 거니까.

이 대사는 왠지 서글프면서도 맞는 소리다. 욕심만큼 다 되는 게 인생은 아니니까.

소설을 읽는 동안 생경스러운 감정들이 맴돈다.

웃기지만 어딘지 서글프고, 개성있지만 짠한 인물과 상황들이 등장한다.

그만큼 개성 있는 작품이고 기억에 오래 남을만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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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9건) 한줄평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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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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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s**********s | 2022.02.11
구매 평점5점
흡입력이 최고네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e******n | 2022.01.28
평점5점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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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유* |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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